나도 이 연구가 사실이라고 믿음
술과 마약(특히 마리화나)을 끊고, 식단을 조절해 속쓰림을 약 없이 관리하고,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자 기억이 돌아오는 경험을 했음
담낭 제거 수술도 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음식의 종류와 다양성에 대해 훨씬 똑똑하게 접근하게 되었음
특히 알코올이 내 장내 미생물과 소화계를 망치고 있었다고 생각함
HN 사용자 중에는 p-hacking이나 동물 모델의 한계를 안다고 해서 자신이 과학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장내 미생물 연구는 과대평가되어 있다고 봄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분변 이식(fecal transplant)을 시도한 연구에서도 효과가 없었음
이런 연구는 눈가림(blinded) 실험을 하면 대부분 효과가 사라지는 패턴임
예전에 South Park에서도 Tom Brady의 분변 이식을 다룬 에피소드가 있었음
“butt juice infusion”이라는 표현이 너무 웃김 xD
이건 쥐 실험이긴 하지만, 인간에서도 장-뇌 연결(gut-brain connection) 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많음
논문이 흥미로운 점은 아주 낮은 용량(5 μg/kg)의 캡사이신을 주사했는데, 노령 쥐의 해마 FOS 활성과 기억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것임
즉, 카이엔 고추 보충제에 들어있는 그 성분으로도 가능하다는 뜻임
관련 책으로는 The Mind-Gut Connection과 The Psychobiotic Revolution이 있음
신경과학 전공은 아니지만 교수님이 “쥐는 뭐든지 고칠 수 있다”고 말하곤 했음
치매, 중독, 인지 저하 등에서 쥐에서는 놀라운 결과가 나오지만 인간에게는 거의 재현되지 않음
나는 다양한 고추를 하나의 식품군으로 볼 정도로 좋아하지만, 경구 섭취한 캡사이신이 기억력에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음
주사로 투여한 캡사이신은 해마에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만, 흡수 메커니즘을 잘 몰라서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음
단순한 식재료가 쥐에서 기적을 일으켰다는 논문은 수도 없이 많음
하지만 대부분 재현 불가임
그래서 너무 좋아 보이는 결과는 한 논문만 보고 믿지 않게 되었음
이 주제에는 문화적 금기가 깔려 있다고 생각함
배변은 마치 성이나 죽음처럼 문명 사회에서 대화하기 꺼리는 주제지만, 사실 인간 존재의 중심은 소화와 배출임
뇌가 아무리 똑똑해도 그걸 유지하려면 결국 ‘그곳’이 필요함
젊은 쥐에게 늙은 쥐의 세균을 주면 늙은 행동을 하지만, 반대로는 젊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움
아마도 노화된 세균이 우세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듯함
사람들은 식이섬유를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함
장과 간을 청소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며, 인슐린 반응을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줌
장내 미생물도 섬유질을 필요로 함
유행 다이어트보다 그냥 좋아하는 걸 먹되 매일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함
동의함. 장내에 두 종류의 미생물이 있다고 가정하면, A는 고칼로리 저섬유 식단에서 빠르게 번식하고, B는 섬유질 위주 식단에서 느리게 번식함
A는 인간의 건강하지 않은 음식 선택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고, B는 그렇지 않음
어떤 미생물을 내 장에 두고 싶은지 생각해볼 문제임
나도 비슷하게 실천 중임. 모든 음식에 치아씨드를 넣고, 에다마메·구기자·완두콩 등을 자주 먹음
건강 목적도 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단백질을 음식으로 최대한 섭취하려는 이유도 있음
Hacker News 의견들
많은 사람들이 제목에 쥐가 언급되지 않았다고 이 기사를 과소평가하지만, 장내 미생물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는 이미 여러 번 문서화되어 있음
기억력 향상이 흥미로운 부분인데, 다들 그냥 비웃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를 공유함
정말 기괴하지만 흥미로운 세계임
술과 마약(특히 마리화나)을 끊고, 식단을 조절해 속쓰림을 약 없이 관리하고, 식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자 기억이 돌아오는 경험을 했음
담낭 제거 수술도 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음식의 종류와 다양성에 대해 훨씬 똑똑하게 접근하게 되었음
특히 알코올이 내 장내 미생물과 소화계를 망치고 있었다고 생각함
정신질환 치료를 위해 분변 이식(fecal transplant)을 시도한 연구에서도 효과가 없었음
이런 연구는 눈가림(blinded) 실험을 하면 대부분 효과가 사라지는 패턴임
이건 쥐 실험이긴 하지만, 인간에서도 장-뇌 연결(gut-brain connection) 을 뒷받침하는 연구가 많음
논문이 흥미로운 점은 아주 낮은 용량(5 μg/kg)의 캡사이신을 주사했는데, 노령 쥐의 해마 FOS 활성과 기억이 완전히 회복되었다는 것임
즉, 카이엔 고추 보충제에 들어있는 그 성분으로도 가능하다는 뜻임
관련 책으로는 The Mind-Gut Connection과 The Psychobiotic Revolution이 있음
치매, 중독, 인지 저하 등에서 쥐에서는 놀라운 결과가 나오지만 인간에게는 거의 재현되지 않음
주사로 투여한 캡사이신은 해마에 다른 영향을 줄 수도 있겠지만, 흡수 메커니즘을 잘 몰라서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음
하지만 대부분 재현 불가임
그래서 너무 좋아 보이는 결과는 한 논문만 보고 믿지 않게 되었음
이 주제에는 문화적 금기가 깔려 있다고 생각함
배변은 마치 성이나 죽음처럼 문명 사회에서 대화하기 꺼리는 주제지만, 사실 인간 존재의 중심은 소화와 배출임
뇌가 아무리 똑똑해도 그걸 유지하려면 결국 ‘그곳’이 필요함
젊은 쥐에게 늙은 쥐의 세균을 주면 늙은 행동을 하지만, 반대로는 젊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흥미로움
아마도 노화된 세균이 우세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듯함
사람들은 식이섬유를 훨씬 더 많이 먹어야 함
장과 간을 청소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수하며, 인슐린 반응을 늦추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줌
장내 미생물도 섬유질을 필요로 함
유행 다이어트보다 그냥 좋아하는 걸 먹되 매일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게 중요함
A는 인간의 건강하지 않은 음식 선택을 유도할 가능성이 있고, B는 그렇지 않음
어떤 미생물을 내 장에 두고 싶은지 생각해볼 문제임
건강 목적도 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 보니 단백질을 음식으로 최대한 섭취하려는 이유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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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음식을 갈망하는 게 아니라, 장내 미생물이 갈망하는 것임
예를 들어, 당을 먹는 미생물이 당을 못 받으면 뇌에 신호를 보내 “더 달라”고 함
그래서 단 음식을 끊으면 결국 갈망이 사라짐. 그 미생물들이 죽거나 잠들기 때문임
미생물이 영향을 주긴 하지만, 인간 자체도 욕구를 느끼는 존재임
하지만 그렇지 않음. 인간은 본능적으로 맛있는 음식을 선호하도록 진화했음
결국 인간은 GI tract(소화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존재라는 생각임
이 논문은 매우 잘 설계된 연구로, 인간 적용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게 해석함
Nature 논문 원문도 공개되어 있으며, 토론 부분이 특히 인상적임
Datis Kharrazian의 2014년 저서 Why Isn't My Brain Working? 에서 이미 이런 장-뇌 연결 개념을 다뤘음
데이터가 너무 좋아 보여서 의심스러움
이런 류의 연구는 몇 년 후 대부분 틀린 것으로 밝혀짐
예시로 Science의 논문 철회 사례를 들 수 있음
아마도 일반적인 P=0.05 기준을 썼을 가능성이 높음
이런 놀라운 결과라면 훨씬 더 낮은 P값이 필요했을 것임
이런 주제는 개인이 직접 실험해보는 게 더 빠름
시스템이 답을 주길 기다리기엔 이해관계자가 너무 많고, 그들의 결정이 항상 개인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