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BC에 살고 있음. 천문학 덕후로서 개인적으로는 영구적인 서머타임(DST)보다 표준시(standard time) 가 유지되길 바랐음
    아침 햇빛이 생체 리듬을 리셋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함. 수면 전문가들도 역사적으로 표준시를 지지해왔던 걸로 기억함
    경제적 이유로 DST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어두운 아침에 등교해야 하는 교통 안전 문제는 간과되는 것 같음
    결국 나는 소수인 듯함. 이제 “정오의 태양”은 이곳에서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음

    • 사람들은 겨울 출근길의 희미한 아침 햇살보다 퇴근 후 밝은 저녁 시간을 더 선호할 것 같음. 결국 햇빛은 활용할 수 있을 때가 가장 가치 있음
    • 완전히 동의함. DST를 지지하는 논리는 결국 근무시간을 15시 30분에 끝내자는 주장과 다를 바 없음. 우리 삶이 쓸모없는 일자리에 맞춰져 있다는 게 놀라움
    • 아이들이 어두운 아침에 등교하는 게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피곤한 운전자들과 마주치는 어두운 하교길은 왜 덜 위험하다고 보는지 모르겠음
    • ‘정오’가 12시에 오는 게 왜 중요한지 모르겠음. 대부분 사람들은 12시 이전에 이미 4~6시간 깨어 있고, 이후에도 10시간 이상 활동함. 정오의 상징성은 현실과 맞지 않음
    • 사람마다 다름. 어떤 이는 수면 전문가를, 어떤 이는 경제 논리를, 또 어떤 이는 안전 통계를 인용함. 결국 모두가 자신에게 유리한 논거를 찾는 것임. 다양성이 진화적 이점이었을 수도 있음
  • 왜 지금 바꾸는가 궁금했는데, BC 정부의 보도자료를 보니 2019년에 이미 영구 DST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었음
    당시에는 미국 서부 주들과의 조율을 위해 시행을 미뤘지만, 최근 미국의 변화로 인해 이제 BC도 독자적으로 결정하게 된 것임
    정부 발표문 링크

    • 워싱턴 주도 이미 같은 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연방정부 승인이 아직 없음. 주가 독자적으로 시계를 바꾸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미국의 주권 정신이 사라진 듯한 느낌임
  • 나도 영구 표준시를 선호하지만, 그래도 시계를 두 번 바꾸는 것보다는 영구 DST가 낫다고 생각함

    • 아이가 있는지 묻고 싶음. HN의 다른 스레드에서도 아이 유무가 선호를 가르는 주요 요인이었음. 아이가 있으면 아침 햇빛을 더 중요하게 여김
    • 표준시는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불림.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가장 잘 맞는 기준으로 정한 것임. 왜 굳이 바꾸려 하는지 이해가 안 됨
  • 실제로 정오에 태양이 머리 위에 오는 곳은 거의 없음. 이 이미지를 보면 지역별 차이가 큼
    BC는 비교적 태양시와 표준시의 오차가 적은 편임. 반면 중국이나 러시아는 2시간 이상 차이남.
    겨울철 보스턴이나 메인처럼 SAD(계절성 우울증) 이 심한 지역은 오후 4시 일몰이 정말 괴로움

    • 그래도 표준시가 더 “정확한 시간”에 가까움. Daylight Saving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순임. 이미 낮이 긴데 뭘 더 절약한다는 건지 모르겠음
  • 사실 표준시냐 서머타임이냐의 논쟁은 본질이 아님
    진짜 문제는 1년에 두 번 시계를 바꾸는 행위 자체임. 이게 건강 문제, 교통사고, 사망률 증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음

  • “Pacific Time”이라는 이름이 혼란을 부를 것 같음. 차라리 Yukon Standard Time으로 부르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함

    • 맞음. 이제 “Pacific Time”이 두 가지 의미를 갖게 되어 회의 일정 혼선이 생길 것 같음. 앞으로는 “Vancouver 시간”이나 “California 시간”으로 구분해야 할 듯함
  • 모두가 의견을 내니 나도 제안을 하나 함.
    대부분 사람들은 봄의 1시간 손실을 싫어하고, 가을의 1시간 추가를 좋아함. 그렇다면 봄의 전환만 없애고 가을의 전환도 없애면 됨

    • 하루를 몇 초씩 줄여서 분기마다 1시간을 추가하는 식으로 조정하면 어떨까 하는 농담을 해봄
    • 두 번 다 1시간 더 자는 걸로 하자는 의견도 있음. 그게 진짜 윈윈
    • 나는 둘 다 싫음. 가을 전환 후엔 퇴근 직후 일몰이라 너무 우울함
    • 내 주변은 전부 DST를 원함. 퇴근 후 밝은 시간이 중요하지, 아침은 아무도 신경 안 씀. 게다가 전환은 주말에 일어남
  • 꿈의 세계는 모두가 UTC 24시간제를 사용하는 것임

    • 나도 같음. 사람들은 ‘12시=정오’ 같은 고정된 의미에 너무 집착함. 시간은 단지 숫자일 뿐임
    • 내 꿈은 지구의 각 1초마다 86400개의 시간대를 두는 것임. 모두가 정확히 정오에 시계를 맞출 수 있음
    • 이 아이디어를 잘 표현한 작품이 있음 → qntm.org/abolish
    • 시간대 논리를 다른 단위에도 적용하면 웃길 듯함. 예를 들어 1미터가 계절과 지역에 따라 100cm 또는 200cm가 되는 식임
    •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각 나라가 언제 일을 시작하는지 추측 게임이 될 것 같음
  • 이번 변경이 실제로 어떤 체감 차이를 주는지 알고 싶어 시각화 도구를 찾아봤음
    Save Standard Time 시각화 차트에서 도시별로 비교 가능함

  • BC 전체가 동시에 바꿀 수 있는 건 아님. 북동부와 Columbia-Kootenays 지역은 Mountain Time을 사용 중이라 Alberta의 결정에 따라야 함.
    Alberta는 다시 Saskatchewan과 조율해야 하는데, SK는 이미 영구 시간제를 사용 중임. 복잡한 시간대 도미노

    • 참고로 북동부 지역은 이미 영구 PDT로 운영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