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3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데이브 파버 별세(lists.nanog.org)
Hacker News 의견들
  • 수년 동안 그분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결국 닿지 못했음
    60~70년대 네트워크 관련 논문들에서 그의 이름을 자주 봤는데, 지금은 사라진 대체 네트워크들에 대한 글이 많았음
    내가 직접 스캔한 자료들도 있음 — Datamation 1972년 4월호 1쪽, 2쪽
    옛 산업 저널을 보면 “아, 또 여기 있네” 싶은 인물이었음
    예를 들어 SNOBOL 같은 언어 관련 글에서도 자주 등장했음
    • IP-Asia 모임이 매주 Zoom으로 열렸는데, 같은 시대의 다른 인물들도 자주 참여했음
      오늘이 마지막 세션인데 한번 들어와 보는 건 어떨지 제안함
  • 예전에 탈중앙화 백신 플랫폼을 제안할 때 우연히 그분을 만났는데, 내가 누군지도 모르셨음에도 진심으로 도와주셨음
    Dave는 가르치는 동시에 배우는 걸 멈추지 않았던 분이었고, 우리 모두에게 좋은 롤모델이었음
  • David J. Farber 위키피디아 문서
    • 델라웨어 대학으로 옮긴 뒤, Farber는 CSNet을 구상하고 조직하여 당시 실험적이던 네트워킹 기술을 학계에 보급했음
      이후 NSFNETNREN 개발에도 참여해 오늘날 상업 인터넷의 기반을 마련했음
      Bob Kahn과 함께 NSF의 Gigabit Testbed 프로젝트도 구상함
      자세한 내용은 Internet Hall of Fame 프로필 참고
  • “Farberisms”라 불리는 그의 재치 있는 말들을 모아둔 페이지가 있음 — 링크
    • 이런 문장들은 마치 Yogi Berra의 유머를 떠올리게 함
      예를 들어 “아무도 거기 안 가, 너무 붐벼서” 같은 식의 역설적인 농담이 있음
      그리고 “남의 장례식엔 꼭 가야 해, 안 그러면 그들도 네 장례식에 안 올 테니까” 같은 문장도 인상적이었음
    • 덕분에 한참 웃었음. 요즘은 이런 명언 모음을 보기 힘든 것 같음. 최근 버전이 있다면 알고 싶음
    • “내 엉덩이를 한데 모아야겠어”라는 문장이 특히 마음에 들었음. 거의 선문답 같았음
  • 그의 이메일 리스트 Interesting People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니 반가움 — 보관 링크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었음
  • Dave의 Interesting People 메일링 리스트는 초기 인터넷 시절의 진정한 하이라이트였음
    • 정말 놀라운 프로젝트였음
  • 비행기에서 우연히 그분을 만나 헬스케어 정보 교환에 대해 대화를 나눴음
    LinkedIn에서만 보던 분이었는데,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걸 배웠음
  • Stevens에서 과학기술학 부전공을 하던 시절, 그의 게스트 강의를 몇 번 들을 기회가 있었음
    당시 80세였는데도 놀라울 만큼 예리했음
    도쿄에서의 삶은 어땠을지 궁금함. 혹시 글로 남긴 게 있을까?
  • “91세라는 너무 젊은 나이에”라는 표현을 보고 피식 웃었음
    • 언젠가 이런 표현이 진심으로 유머가 아닌 현실이 되길 바람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빔
    이메일에 “91세의 너무 젊은 나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내 생각엔 그건 정말 아름다운 나이였음
    충만한 삶을 살았다는 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