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생산성은 자세에 따라 측정됨
    의자에 똑바로 앉아 있으면 아무 일도 안 하고 시스템 설정에서 색상 바꾸는 중임
    하지만 의자에 녹아내리듯 기대면, 그때는 뭔가 대단한 걸 만드는 중임 — 다음 아이폰을 밤 2시까지 완성할 기세임

    • 나도 그래. 산책하면서 생각할 때는 고개를 거의 아래로 숙이고 걷는 게 집중에 도움 됨
      샤워 중에도 따뜻한 물이 목을 때리며 같은 자세를 취함. 아마 목의 각도가 뇌를 자극하는 걸지도 모르겠음
      산책 중에는 혼잣말하듯 머릿속 대화를 하는데, 입이 실제로 움직이는지는 아직도 모르겠음
    • 나도 비슷함. 서서 일하는 책상이 있지만, 거기 서 있으면 이메일이나 채팅 같은 단순한 일만 함
      진지한 생각은 항상 의자에 기대 있을 때 나옴
    • 내 생산성은 화장실에서 얼마나 오래 생각의 왕좌에 앉아 있는지로 측정됨
    • 40년 동안 프로그래밍했는데, 바른 자세를 강요할 때보다 기대어 앉을 때 통증이 사라졌음
      머리 받침과 모니터 높이를 조정해 시선이 딱 맞게 세팅했더니 몇 시간씩 편하게 일할 수 있음
      오히려 ‘안 구부정할 때’ 화면을 흐리게 하는 앱을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음
    • 나도 비슷한 패턴이 있음. 책상 위 커피잔 개수로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함
  • 앱 출시 축하함
    요즘 “great-ai-unlock” 현상이 일어나고 있음. Claude, Codex, Gemini 같은 모델 덕분에 Swift 몰라도 이런 앱을 주말 동안 만들 수 있음
    예전엔 플랫폼 장벽이 컸는데 이제는 AI가 그걸 허물고 있음
    Jevons paradox가 실제로 작동 중임

    • 고마움! 나도 블로그에 비슷한 얘기를 썼음 — Posturr 앱 소개 글
      아이디어만 내고 재미있는 부분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음. LLM 없었으면 이 앱은 못 만들었을 것임
  • 노트북으로는 좋은 자세 유지가 거의 불가능함
    외부 모니터가 필수라고 생각함.
    앞으로는 안경형 디스플레이가 보편화되면 더 편해질 듯함. 다만 시선 추적foveated rendering이 완벽해야 함

    • 나도 비슷함. 외부 모니터 세팅이 되어 있으면 괜찮지만, 노트북으로 진지한 작업을 하면 금방 불편해짐
      접이식 스탠드와 무선 키보드·마우스만 있어도 훨씬 나아짐. 단, 안정된 책상이 필요함
      가끔 리클라이너 의자가 있으면 장시간 작업도 가능함
    • 나는 16인치 MacBook Pro를 스탠드에 올리고 외부 키보드와 트랙패드를 씀
      환경이 바뀔 때마다 모니터 배치를 바꾸는 걸 싫어해서, 대신 iPad Pro를 보조 모니터로 둠
    • 내 강아지는 가능하겠지만, 성인은 불가능함
      결국 스탠드 + 키보드 조합이 유일한 해법임
      The Roost 노트북 스탠드 같은 제품이 그나마 괜찮음
      Surface 팀이 이 문제를 아직 해결 못 한 게 아쉬움
    • Apple Vision Pro는 이런 문제를 완벽히 해결함. MacBook과 함께 쓰면 자세가 완벽해짐
  • 기술적으로 멋지지만, 사실 ‘좋은 자세’ 라는 개념 자체가 과학적으로 명확하지 않음
    구부정한 자세가 나쁜 게 아니라,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있는 게 문제임
    나는 늘 구부정하지만 허리 통증이 없음. 자세에 집착하는 건 미학이지 과학이 아님

    • 내 의사가 늘 하던 말이 있음 — “가장 좋은 자세는 다음 자세임”
    • 나는 회사에서 짐볼 위에 앉거나 무릎 꿇기, 서기 등을 번갈아 함
      집에서는 기대거나 반쯤 누운 자세로 일함. 이게 꽤 효과적임
  • 다초점 안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이미 이런 기능을 경험 중일지도 모름

    • 나도 새 안경을 맞출 때가 됐는데, 지금은 “글자가 흐림”과 “글자가 너무 작음”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중임
    • 나도 완전 공감함. 예전엔 안경 두 개를 번갈아 썼는데, 다초점으로 바꾸니 시선 전환이 훨씬 자연스러움
      덕분에 가끔씩 먼 곳을 바라보는 습관도 생김
  • 20년 넘게 허리 통증에 시달렸는데, 최근에 높이 조절 책상과 Aeron 의자를 샀음
    그래도 무의식적으로 구부정해짐
    Posturr를 몇 시간 써봤는데, 화면 흐림 효과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임
    LLM 덕분에 이런 앱이 가능해진 게 멋짐. 매일 사용할 예정임
    나도 16년째 iOS·Mac 개발 중이라, 필요하면 PR로 개선 아이디어를 올릴 예정임

  • “좋은 자세”라는 개념 자체가 낡았다고 생각함
    그냥 편안하게 앉는 게 최고

  • 올바른 자세로 생산성을 높인 사람을 본 적이 없음

    • 다행히도 ‘올바른 자세’라는 건 존재하지 않음
    • 환경이 중요함. 나는 Herman Miller Embody 의자를 쓰는데, 나쁜 자세로 흐르지 않게 도와줌
      제품 링크
    • 나는 오른발을 깔고 왼쪽 무릎을 턱 밑에 두고 앉아야 집중이 잘 됨
      하지만 자주 자세를 바꿔야 짜증이 안 남. 결국 운동이 유일한 해법임
  • 아이디어는 훌륭하지만, 카메라 접근 권한이 있는 미검증 앱은 꺼려짐
    공식 공증(notarization) 을 받고 유료로 배포하면 기꺼이 구매할 의향이 있음
    인체공학·자세 모니터링 시장은 확실히 기회가 있음

    • 공증은 사실상 악성코드 스캔 수준임. Apple 엔지니어가 직접 검토하는 건 아님
      오픈소스라면 직접 코드를 확인하고 빌드하는 게 가장 안전함
      관련 사례
    • 이건 그냥 .swift 파일 하나임. LLM에게 코드 감사를 맡겨도 됨
    • 나는 의견은 다르지만, 이런 결정 과정을 공유해줘서 고맙게 생각함
      참고로, 공증된 빌드를 유료로 제공하면 구매할 사람도 있을 것 같음
    • 이제 Posturr가 공증 완료됨!
    • 진심이냐고 묻고 싶음. 오픈소스고 1000줄도 안 됨. Codex나 Claude에게 검토시켜보면 됨
  • 아이디어는 멋지지만, 카메라가 항상 나를 본다는 점이 살짝 부담스러움

    • 나도 같은 생각이지만, 그래도 써보고 싶음
      여분의 웹캠을 연결해 신뢰할 수 있는 센서로만 작동하게 하면 괜찮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