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3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당신을 필요로 하는 펍 찾기(ismypubfucked.com)
Hacker News 의견들
  • 오랜만에 우편번호 앞부분만 입력했는데도 사이트가 잘 작동해서 놀랐음
    대부분의 “가까운 장소 찾기” 사이트는 전체 우편번호를 요구하지만, 사실 그건 너무 세밀한 위치를 드러냄
    영국 우편번호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음 — 지역을 나타내는 outward code와 세부 위치를 나타내는 inward code
    전체 형식은 AB12 3CD 형태이며, 자세한 구조는 위키피디아 문서에 잘 정리되어 있음

    • 아일랜드에서는 우편번호 도입이 늦었는데, Eircode라는 이름으로 각 주소를 고유하게 식별하도록 설계했음
      7자리 코드만 써도 주소를 찾을 수 있지만, 우체국에서는 단독 사용을 허용하지 않음
    • 나도 일부 사이트에서 전체 우편번호를 강제로 입력해야 하는 게 불편했음
      그래서 종종 근처 주소나 랜덤 주소를 대신 입력함
      예를 들어 “SW15 6DZ”는 단 6개의 건물만 포함하며, 전체 도로에 100채가 있어도 12개의 전체 우편번호로 나뉨
      즉, 전체 우편번호와 약간의 정보만으로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음
      미국의 5자리 ZIP코드가 영국의 outward code와 비슷하고, 전체 영국 우편번호는 Zip+4와 유사한 정밀도를 가짐
    • 예전에 “postcodeine”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입력할 때마다 지도 위에 접두어 영역을 시각적으로 보여줬음
      “SW”나 “KY”처럼 입력하면 점점 좁혀지는 걸 볼 수 있었음
    • 사실 전체 우편번호는 한 블록의 아파트나 시골에서는 단독 주택 하나를 가리키기도 함
    • 예전에 SW1 지역에 살았는데, SW 구역이 SW19까지 이어진다는 걸 알고 놀랐음
  • 런던 근처에 살 때 자주 가던 독립 펍의 세금 평가액이 480% 상승했다는 걸 보고 충격이었음
    이 웹사이트 덕분에 뉴스 헤드라인이 지역 단위로 얼마나 체감되는지 알 수 있었음
    영국은 세금은 오르는데 서비스는 나빠지는 느낌이었음

    • 세금 평가액(rateable value)은 임대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산정되므로,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는 셈임
    • 옥스퍼드의 Lamb and Flag 펍을 예로 들면, 사이트 링크에서 볼 수 있음
      이곳은 J. R. R. Tolkien과 C. S. Lewis가 속한 문학 모임 Inklings이 모이던 장소였음
      위키피디아 참고
    • 네덜란드도 마찬가지로 세금은 오르고 서비스는 나빠지는 중임
    • 내 근처 펍은 세금이 821% 인상, 평가액은 613% 상승했음
  • 영국에서는 펍이 “불타는 사건”이 유난히 많음
    사업성이 떨어지고, 보호 건물(listed building) 규제로 다른 용도로 전환도 어렵다 보니 방치되다가 화재 후 철거되는 경우가 많음
    이후엔 슈퍼마켓이나 아파트로 재개발됨

    • 특히 “flat-roofed 1970년대 펍”과 화재 펍의 겹치는 비율이 높음
      1650년대 초가집 펍은 불태우지 않음
      이런 펍들은 위키 문서에 잘 설명되어 있음
    • 보호 건물 제도는 아이러니하게도 건물을 보존이 아닌 방치 상태로 만들기도 함
      수리 규제가 많아 유지비가 높고, 수리하지 않으면 공짜임
      방화는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결국 건물이 무너질 때까지 그대로 남음
  • 나는 술을 마시지 않지만, 출장 중 런던의 오래된 펍에서 식사하는 경험은 정말 특별했음
    마치 유적지나 기념물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었음

  • 정말 좋은 아이디어의 사이트임
    Mirror 기사에 따르면, 펍은 한 잔당 수익이 매우 적음
    또, The Craft Beer Channel유튜브 시리즈도 흥미로움

    • 내 조부모님은 70년 전 펍을 운영했는데, 그때도 맥주로는 거의 이익이 없었음
      주류와 무알코올 음료에서 대부분의 수익이 났고, 요즘은 음식도 큰 비중을 차지함
    • HMRC가 펍 주인보다 10배 더 세금을 걷는다는 사실은 충격이었음
  • 사이트가 단순히 세금 변화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Google의 “혼잡도 데이터” 같은 걸 함께 반영했으면 좋겠음

    • 내 지역에서는 가장 큰 펍이 “가장 힘든 펍”으로 표시되었지만, 실제로는 경기장 근처라 항상 붐빔
      경기일 하루 매출만으로도 세금 인상분을 감당할 듯함
      나는 여전히 세금 인상폭이 적더라도 작고 친근한 동네 펍을 응원할 생각임
  • 이 사이트 접속이 영국 국가 사이버보안센터의 보호 DNS 서비스에 의해 CloudFlare를 통해 차단되었음

  • 정부 펍 세금”이란 게 새 제도인지 궁금했음

    • 기존 제도임. 다만 사업용 부동산 가치 산정 방식이 바뀌면서 펍에 불리하게 작용함
      BBC 기사위키 문서에 자세히 나와 있음
      팬데믹 이후 유지되던 세금 감면율이 75%에서 40%로 줄고, 4월부터는 감면이 완전히 사라짐
      여기에 평가액 상승이 겹쳐 세금 폭탄이 된 상황임
    • 펍 산업은 이미 오랜 기간 쇠퇴 중이었음
      코로나 시기 세금 감면으로 연명했지만, 이제 정상화되면서 대량 폐업이 예상됨
      결국 “펍을 문화유산으로 보조할 것인가”가 정책적 논점임
    • 요약하자면, 사업용 부동산세 인상
  • 아이디어는 좋지만, 내 ‘가장 가까운 펍’이 실제로는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표시되어 정확도가 떨어졌음

  • 이 웹사이트는 전형적인 영국식 유머로 심각한 주제를 다루면서,
    동시에 독립 펍들이 겪는 현실적 위기를 잘 보여줌
    이런 펍들은 지역 사회의 핵심이기에, 하나가 문을 닫을 때마다 사회적 연결성이 약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