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이 글은 내가 쓴 글임! 다시 여기서 보게 되어 놀랐음
    즐겁게 썼던 글이라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어주길 바람
    다들 따뜻한 말과 피드백 고마움

    • 훌륭한 글이었음. 금융 세계 전반(금리부터 VC 인센티브까지)을 다루는 긴 글이라 사소한 지적은 많겠지만, 이런 폭넓은 주제를 정리한 점이 대단함
  • 나는 실제로 이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danielmarkbruce의 설명이 맞다고 봄
    돈을 빌릴 때 £100은 부채로 기록하지만 이자는 아직 존재하지 않음
    시간이 지나며 이자가 발생할 때마다 비용으로 인식하고 부채가 늘어남
    미래 이자를 미리 기록하는 건 회계의 매칭 원칙에 어긋남
    다만 글의 핵심인 ‘돈의 흐름’에 대한 큰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함

    • 그는 채권을 말하고 있음. 이런 경우 조기 상환이 불가능하거나 수수료가 붙음
      따라서 이자를 포함해 부채로 잡는 것도 논리적으로 가능함
      회계는 결국 ‘가치’를 ‘돈’이라는 추상 개념으로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임
      예를 들어 자동차 감가상각처럼 현실과 동떨어진 허구적 계산이 많음
  • 이 글은 잘못된 내용임. $100을 빌린다고 해서 이자를 포함한 부채가 생기는 건 아님
    금융과 회계의 기본을 모르는 사람이 이런 글을 쓰면 안 됨

    • 용어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다면 꽤 괜찮은 글이었음
      너무 많은 기술자들이 비즈니스 세계를 지루하거나 냉소적으로 여겨서 멀리함
      이런 글이 해커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 더 영향력을 갖게 만든다면 좋은 일임
    • $100은 부채로 맞지만, 이자는 비용임
      이 글의 맥락에서는 회계 교육이 아니라 시간 가치를 설명하는 데 초점이 있음
    • 초기 거래 시점에는 이자를 포함한 부채가 존재하지 않음
      시간이 지나며 이자 비용이 누적되어 부채가 증가함
      저자는 회계의 기본 개념(자산과 부채)을 오해하고 있음
      그래도 진심으로 공부한 흔적은 보임
    • 글 전체를 보지 않고 사소한 부분에 집착하는 건 의미 없음
      나는 100을 빌리면 110을 갚기로 약속한 셈으로 생각함
      원금과 이자를 나눠 기록하든 합쳐 기록하든 결국 채무 관계는 동일함
      용어 선택이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나는 명목화폐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있음
    • 그 논리대로라면 HN 자체가 문 닫아야 할 것 같음
  • 예전에 논의된 글임 — Calling All Hackers (2024년 8월)

  • 자사주 매입(buyback) 은 세금 측면에서 배당보다 유리한 방식으로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수단임
    배당은 즉시 과세되지만, 매입은 자본이득세로 과세되고 실현 시점이 늦춰질 수 있음
    다만 이는 관할 지역(jurisdiction) 에 따라 크게 달라짐

    • 실현되지 않은 자본이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지역이 어디인지 궁금함. 피하고 싶음
  • 창업자들이 “내 20대를 낭비하는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함
    하지만 대기업에서 의미 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같은 감정을 느끼는 듯함
    결국 20대에 목적의식을 찾는 게 어렵다는 이야기로 들림

    • 인생을 낭비하느냐, 커리어를 낭비하느냐의 트레이드오프
      9-5 직장은 여가와 인간관계를 즐길 수 있지만, 창업자는 그걸 포기함
      그러나 대부분의 직업도 시간은 많이 뺏기고 보상은 적음
      “어떻게 20대를 낭비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일종의 특권
    • 나는 음식과 주거라는 중독이 있음. 그래서 월급이 필요함
      10년 후 소득을 비교하면, 스타트업보다 BigTech 쪽이 훨씬 안정적일 것 같음
      나는 의미 없는 월급이라도 확실한 RSU가 있는 쪽을 택하겠음
    • “20대를 낭비하는 기분”은 사실 거의 모든 20대가 느끼는 감정임
      경험이 부족하니 방향을 의심하는 건 자연스러움
    • 직장인은 5시에 퇴근하고 나머지 반쪽 인생을 살지만,
      창업자는 일과 인생이 완전히 겹침
      젊음의 육체적 에너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느낌이 있음
  • 이 글은 VC 생태계를 “부풀려진 가치 vs 근본 가치”의 이분법으로 비판하며, 해커들에게 행동을 촉구함
    하지만 더 적절한 참고 자료로 Pricing Money: A beginner’s guide to money, bonds, futures and swaps을 추천함

  • 금융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 DCF(할인현금흐름) 모델의 오해에 기반함
    ‘r’(할인율)과 ‘Rf’(무위험이자율)을 혼동함
    스타트업처럼 위험이 큰 자산은 WACC나 CAPM으로 계산해야 하며,
    금리가 0에 가까워도 베타(위험도) 가 높아 할인율은 여전히 큼
    VC들이 나쁜 거래를 한 이유는 금리 때문이 아니라 정보 비대칭 때문임
    LP → VC → 펀드매니저로 이어지는 구조에서,
    관리 수수료 중심의 인센티브가 시장 피드백 루프를 깨뜨림
    이런 구조에서는 ‘착한 창업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
    시스템 자체가 가치 창출보다 추출(extraction) 을 보상함

  • 이 글은 해커가 한 분야(예: 보안)에 뛰어나다고 해서 모든 분야에 뛰어나다고 착각한 결과물 같음
    내용이 얕고 편향적

    • 훨씬 나은 대안으로 David Graeber의 『Debt』를 추천함
    • 편향된 해커가 제일 재미있는 해커임 :)
    • 대부분의 분야에서 뛰어나기 위해 필요한 건 시간과 노력뿐임
      회계든 컴퓨터든 결국 지루한 걸 버티는 능력의 차이임
    • 사이버보안에서 뛰어난 사람은 다른 분야에서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음
      기술적 통찰과 인간 행동 이해가 결합된 영역이기 때문임
  • 글의 실용적·철학적 내용 모두 공감됨
    해커들을 대변해줘서 고마움
    PS: 해커 웹사이트가 이렇게 못생길 필요는 없음. 모바일 대응도 중요함

    • 그건 웹사이트라기보다 해커 진(zine) 포맷임
      역사적으로 RFC처럼 고정 폭 텍스트 형식을 유지함
      다행히 우리는 텍스트 리플로우 기술을 가지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