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들
  • 미국 정부가 반(反)유럽적 태도를 보이며 인프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미국이 EU를 약화시키려 한다는 DW 기사와, 유럽 영토를 병합하려는 의도를 다룬 BBC 기사를 언급함
    이는 중국 통신 장비를 신뢰하지 않는 이유와 같음. 정부가 그 장비를 어떻게 사용할지 알 수 없기 때문임

    • 이런 문제는 새롭지 않음. 2011년 Airbus 산업 스파이 사건에서 Boeing과 NSA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고, DE-CIX의 감청 리스트에서도 유럽 기업들이 주요 표적이었음. 이는 2018년 Cloud Act 이전부터 있었던 일로, 미국 인프라의 신뢰도를 떨어뜨림
    • 유럽이 이제라도 하드웨어 제조사를 외국에 헐값으로 넘기기 전에 신중히 생각해야 함
    • 실제로 유럽 통신 인프라에는 이미 중국 장비가 많이 들어와 있음. 이번 조치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시도로 보임
    • 동맹국의 분리 독립을 조장하는 듯한 미국의 태도가 너무 정상화되어 버린 것이 놀라움
    • 미국 지도층과 억만장자들이 극우 정당을 지원하며 내 나라를 망치려 하고 있음. 미국이 내부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아무 관계도 맺고 싶지 않음
  • 일부 미국인들이 동맹국을 “무임승차자”라 부르며 비난하지만, 사실 미국 기술은 동맹국의 기여 위에 세워졌음
    이제 유럽이 자국 기술에 투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미국의 비협조적 태도는 EU가 독립적인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계기가 됨

    •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계약은 시장을 자극함. Airbus의 군수 데이터는 유럽 내에 머물러야 하며, 이를 위해 군비 지출도 더 늘려야 함
    • 완전히 동의함. 이런 변화에 반대하는 유럽 기업이나 개인이 있을 리 없음
    • “무임승차”라는 비판은 왜곡된 주장임. 실제로는 유럽이 자국 방위에 투자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것일 뿐임
  • 많은 댓글이 “클라우드”를 AWS vs Hetzner로 이해하지만, 실제로는 MS 365 Dynamics vs SAP 같은 ERP·CRM 관리형 솔루션을 의미함

    • “클라우드”라는 단어는 너무 모호하게 남용되어 있어서, 문맥만으로는 무슨 뜻인지 알기 어려움
    • SAP도 결국 서버가 필요함. AWS 위에 올린다면 주권적 클라우드의 의미가 사라짐
    • 유럽 자동차 회사들도 자체 Eurostack 클라우드를 구축 중임. 우리 회사도 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음
    • SAP가 더 강력하고 보급률도 높은데, 왜 처음부터 Microsoft를 썼는지 이해가 안 감
  • 요즘 대부분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상품화(commodity) 단계에 들어섰음
    VM, 오브젝트 스토리지, 로드밸런서, VPC 등은 어디서나 가능하고, Kubernetes도 마찬가지임
    AWS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과도한 요금을 받지만, 경쟁사들은 훨씬 가성비 좋은 리소스를 제공함
    우리는 Google Cloud와 Telekom Cloud를 병행 사용 중이며, 후자는 OpenStack 기반이라 전화로 직접 지원받을 수 있음

    • AWS Lambda를 쓰다가 “이 서비스에서 쫓겨나면 끝장”이라는 의존성 공포를 느낌
      그래서 점점 VM으로 옮기며 AWS 전용 기능은 피하려고 함
  • 한 나라가 얼마나 빨리 부패한 독재국가로 변할 수 있는지 놀라움
    Airbus는 데이터를 옮길 수 있지만, 일반인은 SNS 데이터를 통제할 수 없음
    결국 온라인에 올린 모든 것은 언젠가 악의적인 주체에게 읽힐 것이라 생각함

    • 영국과 유럽의 몰락을 보는 게 너무 우울함. 결국 21세기 후반에는 미국이 홀로 민주주의의 불씨를 이어가야 할 듯함
  • 규제 당국이 이번 조치에서 물러서지 않기를 바람
    5억 명의 인프라가 한 사람의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됨
    정부·전력·언론 같은 핵심 인프라는 반드시 EU 내에서 직접 운영되어야 함

    • EU에는 경찰·이민·생체정보 시스템을 담당하는 eu-lisa 기관이 있음
      하지만 지나친 관료주의와 느린 개발 속도가 문제임
  • Palantir를 데이터 관리자로 쓰지 말고, EU 주권 클라우드 기업을 키워야 함

    • Palantir 없이 테러 대응이나 불법 콘텐츠 차단을 어떻게 할지 의문을 제기함
  • 미국이 유럽 기업을 계속 인수하는 게 불쾌함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무임승차자”라 부르는 건 위선임.
    실제로는 전 세계가 미국을 먹여 살리고 있음

  • “적합한 공급자를 찾을 확률이 80/20”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구체적인 요건이 궁금함
    EU 내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기업은 충분히 많음

    • HN만 봐도 알 텐데, Hetzner 서버는 월 5달러부터 시작함
  • Airbus의 Skywise 데이터 플랫폼이 포함되는지 궁금함
    데이터가 어디에 있든, 운영 주체가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다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 Skywise는 사실상 고급형 SharePoint 수준임. CSV 파일을 DB로 변환해 뷰를 만들고, 다시 CSV로 내보내는 구조임
      성능도 떨어져서 미들웨어와 배치 처리가 필수임. 사라져도 큰 손실은 없을 듯함
    • 비슷하게 나쁜 시스템이 열 개쯤 더 있을 것임. 그래도 지금부터라도 개선을 시작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