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Times에 따르면 Roomba는 지금까지 4천만 대 이상의 로봇 청소기를 판매했음
대부분 카메라와 마이크가 달려 있고,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작동하지 않음
새 중국인 소유자는 이미 전 세계 가정과 사무실에 설치된 수천만 대의 인터넷 연결형 자율 이동 로봇 네트워크를 통제하게 됨
미국 가구 수가 약 1억 3천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임
우리 집은 바로 이런 이유로 Roomba를 샀음 — 중국 정부가 집 안을 돌아다니는 카메라를 갖게 하고 싶지 않았음. 아이러니함
실제로 지금도 수천만 대가 사용 중일 것 같지는 않음
집 구조나 가구 배치를 Roomba에 맞추지 않으면 금세 걸리고, 배터리나 부품 마모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짐
대부분 결국 일반 청소기로 돌아감. 진짜 문제는 로봇 청소기가 해결할 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임
나는 Roomba를 네트워크에서 분리한 뒤 7년째 같은 스케줄로 잘 쓰고 있음
최근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중국산 클론 제품을 샀는데,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하고 만족스러움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면 제품을 잘 고르거나 5분만 투자해 설정을 바꾸면 됨
나도 프라이버시를 걱정하지만, 내 Roborock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모르겠음
집 도면과 청소 스케줄 정도만 알고, 사람과 고양이를 구분하지도 못함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지만 다른 외산 기기들도 마찬가지라서 걱정이 크지 않음
미국산 iPhone도 카메라, 마이크, 생체 센서가 달려 있음
이런 논리라면 미국 외 국가 사람들은 감시 방지를 위해 iPhone을 쓰지 말아야 함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
나는 반독점 규제에는 찬성하지만 Amazon의 iRobot 인수 무산은 아쉬움
거래가 깨지자 iRobot은 직원 1/3을 해고했고, 이후 상황이 악화됨
관련 기사: The Verge 보도
Amazon은 보스턴에 큰 로보틱스 조직을 두고 있었음
인수가 성사됐다면 지역 산업 클러스터가 강화됐을 것임
중국이 기술을 싸게 가져가지만 IP는 잘 안 돌려주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손해가 큼
내 Roborock은 와이파이에 연결되지 않아 자동 청소나 지도 편집이 불가능함
대신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매일 청소함
예전부터 iRobot의 프라이버시 논란이 있었음 — “집 내부 지도를 광고주에게 판다”는 루머였음
실제로는 스마트홈 기기 간 공간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토콜 제안이었지만, CEO가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언급해 오해를 샀음
이후 ML 학습용 사진이 유출되며 “Roomba가 욕실을 촬영한다”는 인식이 생김
실제 피해는 없었지만, 이런 인식이 Amazon 인수 무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음
카펫 두께는 몰라도 평수와 위치 정보는 소비자 부유도의 좋은 지표가 될 수 있음
미국 정부가 모든 집의 최신 실내 도면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설령 확률이 낮아도 탐낼 것 같음
문제는 Roomba 데이터 하나가 아니라, 수많은 데이터 브로커들이 이를 결합한다는 점임
예를 들어 Kindle은 화면 터치까지 기록함. 여기에 TV, 로봇청소기 데이터가 더해지면 통제가 불가능해짐
“집 내부를 촬영하거나 지도화하는 행위” 자체가 싫음. 그게 핵심임
최근 몇 년간 다른 브랜드를 써봤다면 iRobot의 몰락은 놀랍지 않음
Roborock과 Eufy는 훨씬 조용하고, 지도 시각화와 경로 지정이 가능하며, 자가 비움 기능도 뛰어남
Dreame 창업자는 항공우주 출신으로, 10만 rpm 모터를 개발해 모든 제품에 표준화함
덕분에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음
나는 Roomba와 Braava Jet을 함께 썼지만, 연동 청소 기능이 자주 실패했음
Roborock으로 바꾸니 흡입+물걸레 일체형이라 훨씬 효율적임
카펫 위에서는 걸레를 들어올리고, 물탱크도 커서 일주일에 한 번만 채우면 됨
나도 Roborock과 Dreame을 쓰며 Valetudo 루팅으로 Home Assistant에 연결해 사용 중임
중고 Eufy를 쓰는데, 카메라·마이크·앱이 전혀 없음
단순히 돌아다니며 청소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함
새 Roomba를 샀다가 너무 구식이라 반품하고 Dreame X40으로 바꿨음
성능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였음
Lina Khan이 Amazon 인수를 막았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지 궁금함
이건 명백한 덤핑 사례임 FTC 공식 성명
즉, 미국 기업의 인수는 막혔는데 중국 기업의 인수는 허용된 셈임. 아이러니함
iRobot은 생산을 중국에 외주 주며 마케팅만 미국에서 하려 했음
이제 중국도 마케팅을 잘한다는 걸 배웠음
하지만 Roborock이 이긴 이유는 기술력과 입소문 덕분임
일본 자동차가 미국차를 이겼던 1980년대처럼, 중국 제품도 이제 혁신의 주체가 됨
iRobot은 혁신을 멈췄음
이런 소비재 시장에서는 끊임없는 개선이 필수인데, 이를 놓침
참고 기사: KR-Asia의 Seauto 사례
중국 외에서 경쟁력 있는 가전 생산 라인을 가진 나라는 거의 없음
한국과 일본 정도가 가능하지만, 비용 경쟁에서 이미 밀리고 있음
Roomba의 장점 중 하나는 수리 용이성이었음
오래된 모델도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직접 교체가 가능했음
중국 공급망 덕분에 Roborock도 거의 모든 부품을 교체할 수 있음
휠부터 메인보드, LiDAR까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함
나도 Roomba 부품을 몇 번 교체했지만, 중국에서 직접 구매했음
현지 판매점은 비싸고 재고도 부족했음
Roborock의 자가 비움 도크는 정비성이 뛰어남
나사 몇 개만 풀면 내부 접근이 가능함
다만 장애물 회피와 지도 품질은 시간이 지나며 저하됨
Eufy 청소기도 직접 수리했음. 부품은 쉽게 구했지만, 수리점은 아예 거부함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오래된 모델을 고치는 게 비효율적임
나도 바로 이 수리성 때문에 Roomba를 샀음
경쟁사 중 이만큼 부품 접근성이 좋은 곳은 없었음
Hacker News 의견들
대부분 카메라와 마이크가 달려 있고, 인터넷 연결이 끊기면 작동하지 않음
새 중국인 소유자는 이미 전 세계 가정과 사무실에 설치된 수천만 대의 인터넷 연결형 자율 이동 로봇 네트워크를 통제하게 됨
미국 가구 수가 약 1억 3천만 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규모임
집 구조나 가구 배치를 Roomba에 맞추지 않으면 금세 걸리고, 배터리나 부품 마모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짐
대부분 결국 일반 청소기로 돌아감. 진짜 문제는 로봇 청소기가 해결할 만큼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임
최근엔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는 중국산 클론 제품을 샀는데, 리모컨으로 조작 가능하고 만족스러움
프라이버시를 지키려면 제품을 잘 고르거나 5분만 투자해 설정을 바꾸면 됨
집 도면과 청소 스케줄 정도만 알고, 사람과 고양이를 구분하지도 못함
와이파이에 연결돼 있지만 다른 외산 기기들도 마찬가지라서 걱정이 크지 않음
이런 논리라면 미국 외 국가 사람들은 감시 방지를 위해 iPhone을 쓰지 말아야 함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
거래가 깨지자 iRobot은 직원 1/3을 해고했고, 이후 상황이 악화됨
관련 기사: The Verge 보도
인수가 성사됐다면 지역 산업 클러스터가 강화됐을 것임
중국이 기술을 싸게 가져가지만 IP는 잘 안 돌려주는 구조라 장기적으로 손해가 큼
WSJ 사설 링크
미국이 소비자 로보틱스 시장의 마지막 거점을 잃은 느낌임
Roborock을 써본 순간, 20년간 써온 Roomba보다 훨씬 낫다는 걸 깨달음
iRobot은 근본적인 제품 혁신을 거부했음
Shenzhen에는 설계, 부품, 공장 모두 가까이 있어 미국이 경쟁하기 어려움
미국이 앞서는 분야는 AI와 반도체뿐임
3D 프린터 시장의 Bambu, 드론 실패한 GoPro, 전기차에 소극적인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그 예임
iRobot의 몰락은 슬프지만, 소비자에게는 좋은 변화임
예: Roomba는 Roborock보다 두 배 비쌌고, Bambu Lab A1은 Prusa MK4S보다 훨씬 저렴함
15년째 쓰는 Miele 청소기는 부품 교체도 쉽고 여전히 완벽히 작동함
지금 로봇 청소기를 사면 10년 뒤에도 회사가 존재하고 지원할지 의문임
하지만 배터리 DRM 때문에 새 배터리를 달면 작동을 거부함. 최악의 전자 폐기물 사례임
그래도 Valetudo 자체는 훌륭함
클라우드 없이도 작동하고 공식 서비스가 있는 고급형을 위해 3~4배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데, 그런 회사가 없음
바퀴가 고장 났지만 교체 부품을 사서 직접 수리했음
대신 수동으로 버튼을 눌러 매일 청소함
실제로는 스마트홈 기기 간 공간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토콜 제안이었지만, CEO가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언급해 오해를 샀음
이후 ML 학습용 사진이 유출되며 “Roomba가 욕실을 촬영한다”는 인식이 생김
실제 피해는 없었지만, 이런 인식이 Amazon 인수 무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음
예를 들어 Kindle은 화면 터치까지 기록함. 여기에 TV, 로봇청소기 데이터가 더해지면 통제가 불가능해짐
Roborock과 Eufy는 훨씬 조용하고, 지도 시각화와 경로 지정이 가능하며, 자가 비움 기능도 뛰어남
덕분에 규모의 경제를 달성했음
Roborock으로 바꾸니 흡입+물걸레 일체형이라 훨씬 효율적임
카펫 위에서는 걸레를 들어올리고, 물탱크도 커서 일주일에 한 번만 채우면 됨
단순히 돌아다니며 청소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함
성능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였음
이건 명백한 덤핑 사례임
FTC 공식 성명
이제 중국도 마케팅을 잘한다는 걸 배웠음
일본 자동차가 미국차를 이겼던 1980년대처럼, 중국 제품도 이제 혁신의 주체가 됨
이런 소비재 시장에서는 끊임없는 개선이 필수인데, 이를 놓침
참고 기사: KR-Asia의 Seauto 사례
한국과 일본 정도가 가능하지만, 비용 경쟁에서 이미 밀리고 있음
오래된 모델도 부품을 쉽게 구할 수 있었고, 직접 교체가 가능했음
휠부터 메인보드, LiDAR까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함
현지 판매점은 비싸고 재고도 부족했음
나사 몇 개만 풀면 내부 접근이 가능함
다만 장애물 회피와 지도 품질은 시간이 지나며 저하됨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 오래된 모델을 고치는 게 비효율적임
경쟁사 중 이만큼 부품 접근성이 좋은 곳은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