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언젠가 Chat Control 같은 정책이 왜, 누구에 의해 추진되는지 진실이 새어 나올 날이 올 거라고 상상해봄

  • 이 글은 마치 로비가 막을 수 없는 힘인 것처럼 쓰였다고 느꼈음. EU 규제 당국은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만큼 책임이 있음. 일을 제대로 못하면 로비스트가 아니라 그들을 탓해야 함

    • 동의하지 않음. 이 글은 특정 로비 캠페인의 문제점을 잘 짚었음. 로비는 단순한 부패나 연줄주의와는 다름. 이상적인 로비는 산업계가 법안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의견을 주는 구조임. 하지만 이번 화석연료 로비는 외국 자금, 불투명한 출처, 법안 결과 조작 등으로 그 이상에서 벗어남
    • EU 투명성 등록부에 없는 회의가 있었다는 건 불법 행위임. 실제로 로비는 거의 멈추지 않음. 그들은 정치인과 친구 관계를 맺고, 실패하면 다음 해에 다시 시도함
    • 로비와 부패의 경계는 매우 모호함. 예를 들어 Nellie Kroes와 Uber의 관계처럼 법적으로 분류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음. 기업 로비는 시민 단체보다 훨씬 강력한 영향력을 가짐
    • Chat Control 사례만 봐도 로비는 끈질기게 반복됨. 1.0이 거부되면 2.0으로 돌아오고, 결국 통과될 때까지 기다림. 시민의 저항은 그저 지연 효과에 불과함
    • 나는 둘 다 탓할 수 있음. 내 마음은 넓음
  • 나는 무신론자지만, 지난 수십 년간 Big Oil의 행태를 보면 악마의 존재가 진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듦

    • 성경의 ‘악마’는 권력의 부패를 상징하는 은유로 쓰였음. 그래서 틀린 말은 아님
    • 흥미롭게도 게임 Doom도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음
    • 신은 인간이 만든 개념인데, 인간은 그것을 외부의 힘으로 착각함. 마르크스는 이를 자본에도 적용했음. 인간이 만든 자본이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악마적’ 존재가 된다는 통찰임. 결국 마르크스주의는 인간이 만든 힘을 되찾는 과정임
    • 빠른 통신이 가능해지자, 권력자들이 얼마나 만화 같은 악역인지 드러났음. 현실이 풍자보다 더 과장되어 버림
    • 이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다룬 책으로 Charles Stross의 Laundry Files 시리즈를 추천함
  • 이제는 미국인들의 헛소리까지 읽어야 한다니 짜증남

  • 노예제는 여전히 존재함. 병든 시스템이 건강한 사회를 계속 감염시키고 있음

  • 환율과 자본주의가 비국가적 괴물을 만들어 정부를 조종하게 된 현실이 놀라움. 마치 피리 부는 사나이 같은 괴물들임

  • CSDDD(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는 EU 기업들에게 인권·환경 리스크를 파악하고 관리 절차를 세우도록 요구함. 하지만 이런 과도한 행정 부담 때문에 EU 개혁은 불가능하다고 느낌
    위키 문서

    • 환경과 인권을 해치는 기업이 경쟁력에서 유리한 건 사실임. 하지만 이 지침은 “하청을 통해 악행을 숨기지 말라”는 의미임. 불편하더라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함
  • 유럽과 북미는 오염을 중국·방글라데시 등으로 이전했음

    • 근거가 궁금함. 내가 아는 데이터는 반대임. Our World in Data: CO₂와 GDP 탈동조화
    • 무역을 고려해도 서구의 CO₂ 배출은 감소 중임. 소비 기반 CO₂ 데이터
    • 방글라데시는 해수면 상승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겪고 있음. 중국은 기후 기술 선도국으로 전환 중이며, 사막화 복원 등 대규모 환경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우리는 문제를 국경 밖으로 옮겼다고 안심하지만, 결국 소비자 선택이 핵심임. 지속가능한 소비를 하지 않으면 기업도, 정부도 변하지 않음. 나 역시 내 옷이 어디서 만들어졌는지 모름. 결국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음
    • 오염의 해외 이전은 글로벌화와 환경 NIMBY주의의 결과임. 심지어 중국도 인도네시아의 석탄 발전소 건설을 지원하며 같은 일을 반복 중임
  • SOMO가 공개한 유출 문서를 클릭했는데, 실제 문서 링크가 없어서 실망했음. 각주처럼 보이는 숫자 링크들이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동함

  • SOMO의 유출 문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경쟁력’이라는 명분으로 EU의 기후·책임 관련 법안을 무력화하려 했다고 함.
    HN에서도 “GDPR이 경쟁력을 해친다”는 비슷한 담론이 반복되고 있음. Big Oil과 Big Tech의 로비 전략이 놀라울 만큼 닮아 있음

    • 미국 개발자들이 유럽 스타트업 허브로 이주하면서 미국식 근무 문화를 그대로 가져오고 있음. 예를 들어 한 달 휴가나 육아휴직을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임
    • Reddit에서도 같은 현상을 봄. 유럽인이 아닌 세력이 이런 담론을 퍼뜨리고 있음. 최근 LLM의 개인정보 학습 허용 논의도 이런 흐름의 결과라고 생각함
    • HN에도 조작된 여론(astro­turfing) 이 많아서 놀랍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