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타이포그래피 덕후들을 정말 좋아함
폰트 샘플 페이지들은 종종 디자인 언어와 의도를 강하게 드러내며, 감정을 자극하고 표현하려는 시도를 함
어쩌면 비밀은 ‘콘텐츠’보다 폰트 자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데 있을지도 모름
영감의 틀 안에서 아주 멋지게 실행된 작품 같음
어릴 때 새 Muni 버스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마 솔레노이드 구동 LED 배열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 아래 앉으면 디스플레이가 바뀔 때마다 빗소리 같은 딸깍거림이 들렸음
이 대화를 보니 그 시절이 떠오름
예전 Breda 열차와 버스는 백라이트 종이 롤 간판을 썼는데, 이 사진처럼 훨씬 읽기 쉬웠음
맞음, SFMTA에서도 그걸 보여주며 설명해줬는데, 매우 까다롭고 커튼 한 장 인쇄 비용이 약 3천 달러나 들었다고 함
샌프란시스코 토박이로서 “San Fran”이라는 표현은 좀 cringe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 폰트 이름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함
내가 바로 그 폰트를 만든 사람임
이름을 두고 정말 고민했지만, 결국 너무 clever해서 포기할 수 없었음
이해해줘서 고마움, 하하
“San Fran”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게 일종의 문화적 암호(shibboleth) 같음
대신 다들 “Bay Area”라고 부르는데, 해안가에서 자란 나로선 그게 더 웃김
그럼 “Frisco”라고 부를게, 이름은 진짜 멋짐
대부분의 SF 관련 글에는 꼭 “토박이로서…”라는 문장이 붙는 게 재밌음
런던에서는 그런 걸 거의 못 봄
아마 미국 도시 문화의 지역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음
요즘은 일부러 “San Fran”이나 “Frisco”라고 부르며 분위기를 띄움
참고로 이 폰트는 소문자 없음, 그리고 “라이선스 문의는 저자에게 직접 연락”해야 함
기사 자체는 디스플레이의 역사와 폰트 디자인의 실용적 측면을 다루는 흥미로운 이야기임
사실 이 폰트가 이렇게 주목받을 줄 몰랐음
그런데 SF Chronicle에서 연락이 와서 놀랐음
이메일로 연락 주면 누구든 복사본을 받을 수 있음
다운로드 링크를 따로 두지 않은 이유는, 사람들이 직접 연락해와서 커뮤니티 중심의 대화가 생기는 게 더 좋기 때문임
글의 마지막에 Frans Sans로 설정된 시가 실려 있는데, 도시의 감성과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마무리였음
저자가 단순히 온라인 조사만 한 게 아니라 기술자와 엔지니어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현장을 방문한 점이 인상적이었음
요즘은 이런 현장 조사형 리서치가 드물기 때문임
이 폰트를 도형 배열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화해보고 싶음
정사각형, 삼각형, 둥근 모서리, 피자 조각, 노치 등으로 구성된 배열로 문자를 표현할 수 있을 듯함
다만 라이선스 문제로 공개는 어렵겠음
만약 제작자가 허락한다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용 코드를 공개하고 싶음
이런 시스템이면 소문자나 국제 문자도 쉽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을 것 같음
농담이 아님, 진짜 멋진 아이디어임
꼭 진행해줬으면 좋겠음
나도 내 웹사이트에 오픈 라이선스 의도를 더 명확히 써야겠다고 느낌, 하하
SFMTA의 Armando가 말하길, Breda 차량이 교체되면서 LED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로 바뀔 예정이라 함
2025년 말이면 Fran Sans의 영감이 된 간판들이 사라질 예정이라 아쉬움
도트 매트릭스 해상도가 충분히 높다면 어떤 폰트든 표현 가능함
게다가 이모티콘도 넣을 수 있음 :)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이런 세그먼트 디스플레이를 봤는데, Penn Station에도 있었음
이 스타일의 이름을 찾으려 오래 노력했는데, “mosaic display”가 가장 가까운 표현 같음
이런 주제를 다룬 글이라 너무 반가움
Hacker News 의견
나는 타이포그래피 덕후들을 정말 좋아함
폰트 샘플 페이지들은 종종 디자인 언어와 의도를 강하게 드러내며, 감정을 자극하고 표현하려는 시도를 함
어쩌면 비밀은 ‘콘텐츠’보다 폰트 자체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는 데 있을지도 모름
영감의 틀 안에서 아주 멋지게 실행된 작품 같음
특히 숫자를 더할 수 있는 타일 시스템이 인상적이었음
책의 6장 Signs of Significance에서는 7세그먼트부터 14세그먼트, 5x7 디스플레이까지 다룸
이후 66세그먼트 Vienna 지하철 폰트, 83세그먼트 엘리베이터 폰트, 그리고 저자의 55요소 모자이크로 이어짐
또 Adam Savage’s Tested 영상에서 Alphabet in Motion을 다루는데, 7분쯤에 폰트의 모듈성을 보여줌
영상 22분쯤에는 Kombinations-Schrift도 언급됨
어릴 때 새 Muni 버스의 전면 디스플레이가 아마 솔레노이드 구동 LED 배열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 아래 앉으면 디스플레이가 바뀔 때마다 빗소리 같은 딸깍거림이 들렸음
이 대화를 보니 그 시절이 떠오름
예전 Breda 열차와 버스는 백라이트 종이 롤 간판을 썼는데, 이 사진처럼 훨씬 읽기 쉬웠음
샌프란시스코 토박이로서 “San Fran”이라는 표현은 좀 cringe하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그 폰트 이름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함
이름을 두고 정말 고민했지만, 결국 너무 clever해서 포기할 수 없었음
이해해줘서 고마움, 하하
대신 다들 “Bay Area”라고 부르는데, 해안가에서 자란 나로선 그게 더 웃김
런던에서는 그런 걸 거의 못 봄
아마 미국 도시 문화의 지역성 때문일지도 모르겠음
요즘은 일부러 “San Fran”이나 “Frisco”라고 부르며 분위기를 띄움
참고로 이 폰트는 소문자 없음, 그리고 “라이선스 문의는 저자에게 직접 연락”해야 함
기사 자체는 디스플레이의 역사와 폰트 디자인의 실용적 측면을 다루는 흥미로운 이야기임
그런데 SF Chronicle에서 연락이 와서 놀랐음
이메일로 연락 주면 누구든 복사본을 받을 수 있음
다운로드 링크를 따로 두지 않은 이유는, 사람들이 직접 연락해와서 커뮤니티 중심의 대화가 생기는 게 더 좋기 때문임
글의 마지막에 Frans Sans로 설정된 시가 실려 있는데, 도시의 감성과 풍경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아름다운 마무리였음
이 글을 보니 The Hardest Working Font in Manhattan이 떠올랐음
예전에 관련 HN 토론도 있었음
저자가 단순히 온라인 조사만 한 게 아니라 기술자와 엔지니어를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현장을 방문한 점이 인상적이었음
요즘은 이런 현장 조사형 리서치가 드물기 때문임
이 폰트를 도형 배열 기반으로 프로그래밍화해보고 싶음
정사각형, 삼각형, 둥근 모서리, 피자 조각, 노치 등으로 구성된 배열로 문자를 표현할 수 있을 듯함
다만 라이선스 문제로 공개는 어렵겠음
만약 제작자가 허락한다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용 코드를 공개하고 싶음
이런 시스템이면 소문자나 국제 문자도 쉽게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을 것 같음
꼭 진행해줬으면 좋겠음
나도 내 웹사이트에 오픈 라이선스 의도를 더 명확히 써야겠다고 느낌, 하하
SFMTA의 Armando가 말하길, Breda 차량이 교체되면서 LED 도트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로 바뀔 예정이라 함
2025년 말이면 Fran Sans의 영감이 된 간판들이 사라질 예정이라 아쉬움
게다가 이모티콘도 넣을 수 있음 :)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이런 세그먼트 디스플레이를 봤는데, Penn Station에도 있었음
이 스타일의 이름을 찾으려 오래 노력했는데, “mosaic display”가 가장 가까운 표현 같음
이런 주제를 다룬 글이라 너무 반가움
제품 브로슈어도 참고할 만함
이런 디스플레이는 유럽에서 꽤 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