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최근 Android에서 SMS/MMS/RCS 앱을 다시 만들어보려 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복잡하고 거의 Google 독점 구조로 변해버린 걸 보고 놀랐음
    직접 구현도 불가능함. Android에서 필요한 특수 권한은 통신사나 OEM이 승인한 앱만 받을 수 있음
    예전엔 rcsjta 레퍼런스 구현 같은 API가 생길 거라 했지만, 10년이 지나도 실현되지 않았음
    그래서 RCS는 아예 꺼버림. 메시징 전부를 Google에 맡길 이유가 없음. 차라리 SMS/MMS/RCS 자체를 쓰지 말자고 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함

    • 통신사마다 다르다는 게 더 문제임. RCS는 원래 통신사 중심 표준이라 개발자가 아니라 통신사가 방식을 정함
      예전 레퍼런스 구현은 통신사들이 서버를 닫으면서 사라졌고, 지금은 rust-rcs-client가 가장 최근의 오픈소스 클라이언트임
      LineageOS나 커스텀 ROM에서는 직접 서명해 권한을 얻을 수 있으니 그쪽이 기회라고 봄
      Google이 RCS를 중계하는 건 일시적 현상이라 믿고 싶음. 언젠가 통신사 기반 메시징으로 돌아가길 바람
      다만 Android는 예전 개발자 권한 남용(추적·텔레메트리) 문제로 접근 제한이 심해졌고, 결국 Google의 RCS API 부재를 각국이 규제해야 할 것 같음
    • 나도 같은 좌절을 겪었음. SMS 관련 제약 속에서도 앱을 출시했지만, RCS는 통합이 불가능함. 사실상 Google의 iMessage
    • 예전엔 RCS를 적극 지지했지만, 지금은 광고 플랫폼으로 전락했다고 느낌
      Google이 RCS를 통해 스팸성 광고를 보내기 시작했고, 차단 방법도 없음. 결국 RCS를 꺼버림
      이런 구조를 Google이 주도하는 건 말이 안 됨. Apple을 비난하던 도덕적 우월감도 역겹게 느껴짐
    • 내 생각엔 Google이 운영 부담을 통신사에 넘기려다 실패한 것 같음
      전 세계 수백 개 통신사가 제각각이라 통합이 불가능했고, 결국 “Google판 iMessage”로 회귀함
      이제 보편적인 건 통신사가 아니라 인터넷임. 그래서 미국 외 지역은 대부분 WhatsApp, Signal, WeChat 등을 씀
    • 결국 현실적으로는 Meta가 소유한 WhatsApp과 다를 바 없음
  • 2076년, Sam Altman이 진짜 AGI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나옴. 양자컴퓨터는 숫자를 쪼개고, 냉융합은 너무 차가워서 데워야 함
    그런데 여전히 미국인들은 1993년산 SMS로 대화 중이라는 게 웃김

    • 이제는 블루투스 오디오 품질 개선을 위해 전직 핵융합 과학자들이 태스크포스를 꾸렸다는 농담이 나올 지경임
    • “미국은 아직도 SMS 쓴다”는 비꼼이 나올 때마다, 사실 미국에선 SMS가 유럽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걸 말하고 싶음
      유럽은 통신사 요금이 비싸서 WhatsApp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그건 결국 Meta/Zuckerberg 소유 앱일 뿐임
    • IPv6도 이제는 진짜로 거의 완전 도입된 상태라는 농담도 덧붙임
    • 문제는 SMS의 연도가 아니라, TCP보다도 오래된 기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함
  • Android 사용자 두 명과 RCS 그룹 채팅을 하다가 한 명이 iOS로 바꾸자 대혼란이 시작됨
    대화가 분리되고, 메시지가 엉뚱한 스레드에 나타나고, 그룹 제목이 사라졌다 돌아오기를 반복함
    Mac 클라이언트도 문제를 더함

    • 아이가 있는 부모 입장에선 이런 RCS 그룹 채팅의 불안정성이 오히려 장점일 수도 있음
      iMessage 그룹 채팅은 10대 사이에서 왕따·드라마의 온상이 되기 쉬움. 최소 연령 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 나도 iPhone으로 바꾸기 전 Android에서 같은 문제를 겪었음
      Google의 RCS 비활성화 페이지를 통해 해결했더니 그 뒤로는 괜찮았음
  • RCS는 통신사가 개입한 순간부터 실패가 예정된 표준이었음
    통신사가 손대는 표준은 항상 같은 결말을 맞음. 그래서 WhatsApp, iMessage 같은 앱이 인기를 얻은 것임
    데이터 연결만 있으면 메시징이 가능하고, 통신사는 단순한 데이터 파이프 역할만 함

    • 그래도 통신사가 없었다면 RCS가 배포되지도 못했을 것임. 기본 탑재된 통신사 앱이 RCS를 지원하기 때문임
    • 미국에서 여전히 SMS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게 놀라움
      WhatsApp이 훨씬 낫고, 설령 Meta가 망쳐도 Signal로 옮기면 됨. 통신사에 권한을 다시 주는 건 최악
  • Android에서 RCS는 정말 골칫거리였음
    LineageOS와 GrapheneOS를 번갈아 쓰는데, Google Messages만 RCS를 지원함
    GrapheneOS는 Google Play 권한을 최소화해야 해서 RCS 인증이 자주 실패함
    특히 T-Mobile의 RCS 엔드포인트가 Google Jibe에서 자체 서버로 바뀌면서 완전히 깨졌음

    • 사실 이건 북미 한정 문제임. 나머지 지역은 WhatsApp을 쓰고 RCS가 뭔지도 모름
      북미 사람들은 고통을 자초하는 듯함
    • Google의 RCS는 루팅 감지를 추가했음. RCS 결제 기능 때문인데, 결국 GrapheneOS 같은 비공식 OS는 차단됨
      나중에 Apple처럼 송금 기능을 넣으려는 포석 같음
  • Google이 RCS를 보편 프로토콜이라 홍보하지만, Google 서비스가 없으면 작동하지 않음
    GrapheneOS에서는 아예 불가능했음

    • RCS 자체는 보편적이지만, 통신사 지원이 거의 없고 제3자 앱 지원도 명세에 포함되지 않았음
      그래서 Google이 사실상 모든 통신사를 가짜로 대행하며 RCS를 작동시킴
      원래 명세는 각 통신사가 자체 메신저 앱을 배포하는 걸 전제로 했지만, 현실은 완전히 다름
    • 심지어 Google Voice조차 RCS 미지원임. bandwidth.com이 운영 중이라 Google도 손을 못 대는 듯함
  • Apple과 Google Jibe 문제를 잘 이해 못하겠음
    Jibe가 RCS 백엔드라면, 이게 기기 블랙리스트 문제일 수도 있음
    Apple Store 직원들도 이해는 하겠지만, 결국 “통신사 문제”로 돌릴 수밖에 없을 듯함

    • 실제로 여러 통신사(SKT, Verizon 등)로 테스트했지만 해결되지 않았음
      Apple 지원팀도 RCS 문제는 통신사 소관이라며 iOS 복원 절차를 권장했음
      iTunes 백업 복원이 불완전하다는 진단을 받아 iCloud 복원으로 시도 중임
    • Jibe는 iOS에서 App Attest 인증을 요구함 (RCC.14 명세 2.11항 참고)
      따라서 기기나 IMEI가 차단당했을 가능성도 있음
  • 우리 회사는 하루에 수천 건의 배송 알림 SMS를 Twilio로 보냄
    RCS로 전환해보려 했지만, $500을 내고 활성화해도 지원 단말 비율이 너무 낮아 실용성이 없었음
    결국 WhatsApp으로 전환함

    •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RCS를 의도적으로 비활성화
      나도 새 폰 설정 중 RCS 활성화 알림이 떴지만 거절했음. 단순한 SMS면 충분하고, 복잡한 건 다른 앱으로 해결함
      그런데도 자동으로 켜져서 다시 꺼야 했음
  • 나도 GrapheneOS에서 몇 달째 RCS가 안 됨
    처음엔 통신사 바꾸면 해결됐지만, 다시 깨짐. 결국 iPhone으로 돌아가야 하나 고민 중임

    • 예전엔 잘 됐는데 최근엔 완전히 깨짐. 관련 토론이 GrapheneOS 포럼에 길게 이어지고 있음
      아직 해결되지 않아 RCS를 다시 켜기엔 불안함
    • Google Fi에서도 같은 문제를 겪었음. 잠시 해결됐다가 다시 깨졌고, 결국 그룹 채팅이 망가짐
  • 내 여동생도 Samsung에서 RCS가 안 됐는데, 원인은 오래된 SIM 카드와 앱 충돌이었음
    새 SIM과 설정 수정으로 해결됨. RCS는 정말 까다로운 시스템

    • RCS가 구체적으로 어떤 하드웨어 지원을 요구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