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규제가 너무 많으면 문제라는 건 이해하지만, 개인정보 보호만큼은 예외가 없어야 함
    쿠키 배너를 보면 항상 “모두 거부”를 찾음.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한 어떤 데이터도 수집해서는 안 됨
    기업은 이익 외에는 아무것도 존중하지 않음. 그런데 AI를 핑계로 이런 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면 씁쓸함. 게다가 Chat Control 같은 감시 정책까지 밀어붙이는 건 더 심각함

    • 규제를 단순히 많고 적은 문제로 볼 수 없다고 생각함
      어떤 분야는 더 많은 규제가 필요하고, 어떤 분야는 덜 필요함.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규제하느냐
    • 규제가 많다고 좋은 게 아님. 너무 많으면 서로 충돌하거나 허점이 생기고, 준수 비용이 커져서 대기업만 유리해짐
      하지만 핵심적인 규제, 예를 들어 식품 성분 공개 의무 같은 건 오히려 좋은 예시임
    • “항상 활성화”된 항목에서조차 수백 개의 “파트너”가 얽혀 있는 걸 보면 황당함
      관련 사례로 이 댓글을 참고할 수 있음
    • 쿠키 거부 기능은 브라우저 기본 설정으로 제공되어야 함
    • 유럽의 진짜 문제는 쿠키가 아니라 스타트업을 질식시키는 규제
      쿠키 배너는 문제를 해결하려다 만든 또 다른 문제일 뿐이며, 소규모 팀에게 불필요한 부담을 줌
  • EU와 HN 커뮤니티의 태도가 180도 바뀐 게 놀라움
    예전엔 Meta 같은 빅테크를 공격하던 EU를 응원했는데, 이제는 분위기가 달라짐
    나는 Meta가 자연스럽게 도태되길 바람.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사용을 멈추고, 그 결과로 사라지는 게 바람직함
    강제적인 규제는 오히려 창업자와 해커 정신을 해침

    • 지난 10년간 HN 커뮤니티의 해커 정신이 약해지고, 돈벌이에만 관심 있는 사람들이 늘어남
      ZIRP 시대와 영화 The Social Network의 영향이 큼
    • 하지만 Meta는 돈이 너무 많아서 경쟁자를 인수해버림
      Instagram과 WhatsApp이 그 예시임
    • 네트워크 효과가 너무 강해서 Meta가 스스로 무너지는 건 불가능함
      WhatsApp은 정부 개입 없이는 사라질 수 없음
    • 이건 아직 EC의 제안 단계일 뿐, EU가 실제로 승인할지는 미지수임
    • HN은 단일한 의견 집단이 아님
      EU가 어떤 회사를 규제할 때마다 찬반이 항상 갈림
  • 스타트업의 어려움에는 공감하지만, 해결책은 규제를 약화하는 게 아니라 똑똑한 규제를 만드는 것임
    소규모 기업을 위한 명확한 안전지대와 브라우저 수준의 동의 시스템, 그리고 다크 패턴 CMP에 대한 강력한 집행이 필요함

    • “스마트한 규제”가 단순히 규제를 늘리는 걸 의미하는 건 아님
      과도한 규제는 결국 대기업만 살리고, 중소기업은 감당하지 못함
    • 문제는 규제의 양이 아니라 불확실성
      내가 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모르는 게 비용을 키움. 세금, 노동, 환경, 건축 등 모든 분야가 마찬가지임
    • 법안을 기술처럼 짧은 주기로 반복 개선해야 함
      예를 들어 4개월마다 작업 그룹이 업데이트를 내고, 공개 피드백을 받아 수정하는 식으로 버전 1.0의 법체계를 만들어야 함
    • 법에 조건문을 넣는 건 결국 대기업에게 유리함
      GDPR이나 OSA처럼 복잡해지고, 악의적 준수가 생김
      차라리 데이터 유출 시 형사 처벌을 포함하는 단순하고 강력한 법이 낫다고 생각함
  • 쿠키 배너를 줄이는 새 제안은 반가움
    “비위험” 쿠키는 팝업이 사라지고, 나머지는 브라우저 중앙 제어로 관리 가능해짐

    • 사실 비위험 쿠키는 이미 배너 예외였음
      오히려 지금의 동의 강요 배너가 법 위반임. 단속 대신 완화를 택한 건 EU 기술 생태계에 역효과임
    • 쿠키 배너는 결국 데이터 남용 산업이 원하는 결과를 낳음
      시민과 중소기업은 손해, 대형 광고 생태계만 이득임
    • 이미 많은 배너는 필요조차 없음
      Adtech의 선전 때문에 사람들이 추적 방어를 오해함. 순수 기술 쿠키만 쓰는 사이트는 원래 배너가 필요 없음
    • Do Not Track 헤더가 훨씬 합리적이었음
      지금은 Global Privacy Control이 그 대안으로 등장함
    • 결국 EU도 쿠키 정책이 실패였음을 인정한 셈임
      정부 사이트조차 거대한 배너를 달고 있었음
  • 브라우저에서 쿠키 제어가 가능해지는 건 당연한 방향임
    나이 인증도 마찬가지로 OS 수준에서 처리해야 함
    사이트가 신분증을 수집하면 결국 해킹과 유출로 이어짐
    부모가 자녀 기기를 “Kid Mode”로 설정하면, 법이 그 모드를 존중하도록 하면 됨

    • 하지만 나는 프라이버시 보존형 인증에도 회의적임
      데이터 출처가 통합되면 사용자가 식별될 위험이 있음. 암호화 구현을 잘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여전히 불안함
    • OS 기능도 위험함. 한국의 ActiveX 강제 시절을 떠올려야 함
      대신 정부가 공개 디지털 ID 서비스를 제공하고, 2FA로 인증하는 방식이 나음
    • 이런 접근은 오픈소스 솔루션을 배제하는 우회적 금지가 될 수도 있음
      결국 “보안 부팅된 상용 OS만 허용” 같은 논리로 이어질 수 있음
    • “좋은 Kid Mode”라면 이 레고 전화기처럼 단순하고 명확해야 함
    • 예전 P3P 표준이 이런 자동화를 하려 했지만, Google이 망쳐버렸음
  • 쿠키 지옥을 보고 “규제가 나쁘다”고 결론내리는 건 이해하기 어려움
    진짜 문제는 집행 부족임. 다크 패턴에 실제 벌금을 부과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임
    EU는 오히려 더 강력한 집행을 해야 함

    • 하지만 나는 정치인과 변호사가 설계한 인터넷은 원하지 않음
      그런 수준의 규제는 창의성을 질식시킬 수 있음
    • 규제를 따르는 이유는 벌금이 아니라 법이기 때문
      규제의 장단점을 논의하는 건 벌금 문제와 별개임
    • EU의 정부 웹사이트조차 쿠키 배너로 가득함. 그들도 데이터를 원함
  • 유럽에겐 이번 변화가 매우 중요함
    나는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컨설팅했는데, EU 기업들은 규제 때문에 숨이 막힌다고 호소함

    • 그 스타트업들이 사용자 데이터를 무엇에 썼는지 궁금함
    • 하지만 나는 스타트업보다 개인 데이터 보호가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함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면 아예 다루지 말아야 함. 사람의 신뢰가 핵심임
    • 솔직히 말해, GDPR 준수는 어렵지 않음
      문제는 무능함이지 규제가 아님. 데이터를 무책임하게 다루는 기업은 성공할 자격이 없음
  • 유럽은 로비스트들 때문에 약해지고 있음
    Ursula 같은 정치인도 예외가 아님

    • 사실 로비스트는 전 세계를 약하게 만듦
      정치인보다 더 강한 금융 규제가 필요함
    • AI 연구에는 대량의 데이터가 필요한데, GDPR은 그 반대임
      그래서 데이터 규제가 느슨한 나라들이 유리함.
      EU가 스스로의 핸디캡을 인식하고 완화하려는 시도로 보임
  • 이 제안은 이제 유럽의회와 27개 회원국 승인 절차로 넘어감
    아직 확정된 건 아님

  • GDPR은 양보할 사안이 아님
    쿠키 배너 문제는 사이트 운영자들이 다크 패턴을 택했기 때문임
    EU는 오히려 이를 강력히 단속했어야 함
    브라우저 중앙 제어는 Do Not Track의 개선판이 될 수 있지만, 법적 강제력이 반드시 필요함

    • 사실 대부분의 사람은 쿠키를 원하지 않음
      비필수 쿠키 사용을 불법화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함
    • 브라우저가 아니라 OS 수준에서 제어해야 함
      앱도 데이터를 추적하므로, 기기 설정에서 한 번만 묻고 끝내는 게 이상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