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거나 도와줄 때는 항상 그들의 문제가 내 문제보다 훨씬 쉬워 보이는 느낌이 있음
나 자신을 위해서는 전화 한 통도 어렵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하게 됨
아마도 타인을 위해 행동할 때 자신감이 더 커지고 불안이 줄어드는 심리적 이유가 있는 것 같음
ADHD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음. 친구 집 청소는 재밌고 새롭지만, 내 집 청소는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 됨
타인의 문제를 볼 때는 ‘학습된 무기력’을 벗어던질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음
나도 정신과 의사와 이야기하면서 이런 현상을 느꼈음. 의사는 이 용감하고 확신에 찬 자아를 ‘me-mentor’ 라고 부름
이 자아를 키워서 불안한 부분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함
타인의 문제를 볼 때는 그저 문제만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이 가진 습관·신념·충동 같은 복잡한 배경이 있음
그래서 그 사람 입장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것임. 우리는 자기 인식에 서툴러서 이런 걸 잘 모름
반대로, 타인에게 조언할 때는 손실 회피가 덜하므로 더 위험한 선택을 권하게 됨
자신에게는 손실이 직접 오지 않기 때문임
결국 핵심은 취약함임. 나를 위해 부탁하면 거절이 개인적인 상처로 느껴지지만, 남을 위해 하면 부담이 적음
“Agency(자기 주도성) ”이 중요하다는 말에 의문이 있음
인생이 잘 풀릴 때는 내가 주도적이라 생각했지만,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운과 환경의 영향이 훨씬 크다는 걸 깨달음
정신적 여유가 없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는다’고 보는 건 부당함
신체적 한계는 이해받지만, 정신적 한계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적 기대가 이상함
하지만 모든 걸 운 탓으로 돌리면 무기력의 함정에 빠짐
멘토링을 하다 보면, 단순히 “직접 이야기해봤나요?” 같은 질문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음
실제로는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인데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음
원문에서도 감정적 여유가 없을 때는 시도조차 어려울 수 있다고 인정함
다만 시간이 지나 행동할 수 있는 자원이 생겼을 때도 예전의 무기력한 사고방식에 머무는 게 문제라고 함
때로는 고통스러운 여정이라도 감사나 신앙 같은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도 주도적인 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함
철학자들이 오래 다뤄온 개념인데, 특히 사르트르의 ‘악한 신앙(bad faith)’ 과 유사함
불안이나 죄책감, 책임의 무게를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선택권이 없다’고 믿는 현상임
나도 다리를 다쳐 목발을 짚고 지낼 때, 무의식적으로 포기한 행동들이 많았음을 깨달음
커피 한 잔 타는 일조차 힘들었고, 이런 패턴을 나중에 아버지에게서도 봄
외부 자극의 대부분을 무시하듯, 우리는 감당 가능한 만큼만 인식함
때로는 ‘시도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바뀌면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됨
이런 ‘악한 신앙’이 사회 통제의 도구로 무기화된 것 같음. 미국의 무관심한 대중 심리도 그 예시임
대부분의 입력을 무시하는 건 적응적이지만, 중요한 신호를 무시하면 큰 문제로 이어짐
어느 시점에서 그것이 해로운 방향으로 가는지 인식하는 게 인생의 큰 과제임
인간은 자기기만의 달인임. 예전에 함께 일한 사람은 건강 문제를 핑계로 모든 행동을 합리화했음
결국 그 습관이 병을 악화시켰고, 의사에게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었음
나도 종종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게 됨
예를 들어 겨울 옷장을 새로 꾸미려다 조사만 하다 지쳐버림
하지만 예술에서는 ‘나쁜 작품을 많이 만들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배움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연습이 필요함. 다만 쇼핑은 비용이 커서 실수하기 두려움
돈이 충분하다면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효율적임
스타일리스트나 튜터를 고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
복잡한 문제는 ‘반복(iteration)’ 가능한 구조로 바꾸면 훨씬 수월해짐
나도 병으로 누워 있다가 옷을 전부 새로 사야 했는데, 먼저 헌 옷을 팔면서 부담을 줄였음
이렇게 작은 성공을 쌓으니 통제감을 되찾을 수 있었음
옷은 저렴하게 사서 실험하는 게 좋음. 마음에 안 드는 옷은 버리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넘기면 됨
중고 매장, 렌탈, 교환, 기본템 중심의 옷장 등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디지털 카메라 덕분에 사진 실력이 늘었듯, 실패를 많이 해보는 환경이 중요함
쇼핑 문제 해결법이 있다면 나도 듣고 싶음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사회화가 즐거운 연습은 아님. 어떤 이들에게는 큰 압박임
“너는 진짜 노력하고 있니?”라는 프레이밍은 비생산적임
이미 충분히 시도했지만 반복된 실패로 지친 것일 수 있음
중요한 건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임
상황은 변하고, 새로운 자원이나 통찰이 생기기도 함
결국 도움을 받아들이는 용기가 전환점이 됨
인간은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강한 존재임
“실수를 하지 않아도 실패할 수 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는 Jean-Luc Picard의 말이 떠오름
하지만 때로는 멈추는 용기도 필요함. 끝없이 시도하다 인생을 소모할 수도 있음
치료사는 이런 현상을 ‘뜨거운 난로를 만지는 것’ 이라 부름
반복된 실패로 뇌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것임. 이럴 땐 외부의 시각이나 휴식이 필요함
글쓴이가 정부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걸 주저한 부분이 흥미로움. 그 맥락을 더 듣고 싶음
“처음 실패했을 때의 자원 수준에 묶여버린다”는 문장이 인상적이었음
아인슈타인의 말이 떠오름 — “문제를 만든 사고방식으로는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
결국 이 글은 “더 똑똑하게 시도하라”는 말을 길게 풀어쓴 것 같음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우선순위를 의식적으로 미루는 것이 중요함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한 없는 할 일 목록’에 넣어두는 식으로 관리함
또한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체면 때문에 핑계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느낌
Hacker News 의견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거나 도와줄 때는 항상 그들의 문제가 내 문제보다 훨씬 쉬워 보이는 느낌이 있음
나 자신을 위해서는 전화 한 통도 어렵지만, 가족이나 친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하게 됨
아마도 타인을 위해 행동할 때 자신감이 더 커지고 불안이 줄어드는 심리적 이유가 있는 것 같음
타인의 문제를 볼 때는 ‘학습된 무기력’을 벗어던질 수 있어서 그런 것 같음
이 자아를 키워서 불안한 부분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함
그래서 그 사람 입장에서는 해결이 어려운 것임. 우리는 자기 인식에 서툴러서 이런 걸 잘 모름
자신에게는 손실이 직접 오지 않기 때문임
“Agency(자기 주도성) ”이 중요하다는 말에 의문이 있음
인생이 잘 풀릴 때는 내가 주도적이라 생각했지만,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운과 환경의 영향이 훨씬 크다는 걸 깨달음
정신적 여유가 없다고 해서 ‘노력하지 않는다’고 보는 건 부당함
신체적 한계는 이해받지만, 정신적 한계는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사회적 기대가 이상함
멘토링을 하다 보면, 단순히 “직접 이야기해봤나요?” 같은 질문으로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음
실제로는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인데 스스로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음
다만 시간이 지나 행동할 수 있는 자원이 생겼을 때도 예전의 무기력한 사고방식에 머무는 게 문제라고 함
철학자들이 오래 다뤄온 개념인데, 특히 사르트르의 ‘악한 신앙(bad faith)’ 과 유사함
불안이나 죄책감, 책임의 무게를 피하려고 무의식적으로 ‘선택권이 없다’고 믿는 현상임
커피 한 잔 타는 일조차 힘들었고, 이런 패턴을 나중에 아버지에게서도 봄
때로는 ‘시도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바뀌면 다시 행동할 수 있게 됨
어느 시점에서 그것이 해로운 방향으로 가는지 인식하는 게 인생의 큰 과제임
결국 그 습관이 병을 악화시켰고, 의사에게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들었음
나도 종종 완벽하게 하려는 욕심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하게 됨
예를 들어 겨울 옷장을 새로 꾸미려다 조사만 하다 지쳐버림
하지만 예술에서는 ‘나쁜 작품을 많이 만들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배움
사회생활도 마찬가지로 연습이 필요함. 다만 쇼핑은 비용이 커서 실수하기 두려움
스타일리스트나 튜터를 고용하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음
나도 병으로 누워 있다가 옷을 전부 새로 사야 했는데, 먼저 헌 옷을 팔면서 부담을 줄였음
이렇게 작은 성공을 쌓으니 통제감을 되찾을 수 있었음
중고 매장, 렌탈, 교환, 기본템 중심의 옷장 등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음
쇼핑 문제 해결법이 있다면 나도 듣고 싶음
“너는 진짜 노력하고 있니?”라는 프레이밍은 비생산적임
이미 충분히 시도했지만 반복된 실패로 지친 것일 수 있음
중요한 건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임
상황은 변하고, 새로운 자원이나 통찰이 생기기도 함
인간은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강한 존재임
반복된 실패로 뇌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것임. 이럴 땐 외부의 시각이나 휴식이 필요함
“처음 실패했을 때의 자원 수준에 묶여버린다”는 문장이 인상적이었음
결국 이 글은 “더 똑똑하게 시도하라”는 말을 길게 풀어쓴 것 같음
모든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없다는 걸 인정하고, 우선순위를 의식적으로 미루는 것이 중요함
나중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기한 없는 할 일 목록’에 넣어두는 식으로 관리함
또한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연애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체면 때문에 핑계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고 느낌
이건 전형적인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현상임
위키백과 링크
글쓴이가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 평가를 내린 것 같음
남편의 아이디어가 단순하다고 했지만, 친구들도 그 방법을 떠올리지 못했음
아마도 남편의 행동이 사후적으로 명확해 보였던 착각일 수 있음
외국 기관은 손대기 어렵다는 인식이 이미 무기력의 일부로 자리 잡았던 것 같음
때로는 자신의 역량이 늘었음을 깨닫기 위해 남은 자원을 걸어야 하는 위험이 있음
하지만 그 판단이 틀리면 실제로 큰 손실을 볼 수도 있음
그래서 글쓴이의 조언을 무비판적으로 따르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