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이 상황 전체가 너무 극단적이라 거의 풍자극처럼 느껴짐
    작년에 IDF 병사들이 포로를 강간한 혐의로 체포되자, 이들을 옹호하는 폭동이 일어났음
    극우 민간인뿐 아니라 일부 국회의원들도 군기지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음
    이후 내부고발자가 학대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는데, 국방장관 Israel Katz가 그를 “IDF에 대한 blood libel”이라 비난했음
    이 표현은 중세 유럽에서 유대인이 비유대인 아이를 제물로 삼았다는 허위설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임
    즉, 학대가 사실임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한 사람을 그런 식으로 몰아간 것임

    • 그 강간범 중 한 명이 지금은 이스라엘 TV에서 영웅으로 떠받들어지고 있음. 병든 사회라는 생각이 듦
  • 서구 사회 대부분에서는 군대나 정치인을 비판하는 공영 미디어 콘텐츠가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이 과소평가되고 있음
    단순히 ‘표현의 자유’ 문제가 아니라, 이런 비판이 국가 이미지를 해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치 있다고 여기는 대중의 태도가 중요함
    Snowden 폭로 때도 “국가 망신이니 처벌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이런 비판이야말로 자유 사회의 초석이라 생각함
    이번 사안에서 더 우려되는 건 군이나 변호사의 행동보다, 이스라엘 대중의 인식이 변하고 있다는 점임

    • 변한 게 아니라, 원래부터 그랬음. 단지 이제 더 드러났을 뿐임
  • Netanyahu 총리가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심각한 홍보 위기”라고 언급했음
    BBC 기사 링크
    진실이 알려지는 게 그들에게는 참 불편한 일인 듯함

    • 국방장관 Israel Katz는 “IDF에 대한 blood libel을 퍼뜨리는 자는 군복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사임을 환영했음
      결국 진실이 반유대주의로 몰리는 현실임
  • IDF는 원래 팔레스타인, 영국, 심지어 유대인 민간인까지 공격했던 세 개의 테러 조직이 합쳐져 만들어진 군대임
    지금도 본질적으로 달라진 게 없음

  • IDF의 명성과 이스라엘의 국제적 위상을 망가뜨린 건 강간 행위이지, 내부고발이 아님
    하지만 요즘은 전달자를 공격하는 게 유행처럼 되어버림

  • 보도에서 그녀가 해변에 차를 “버렸다(abandoned)”고 표현한 게 이상함
    해변에 도착해 차를 세워두는 건 정상적인 행동이지, 버린 게 아님

  • 이스라엘 관련 사건은 항상 “스캔들”로 불리고, 다른 나라였다면 단순한 폭로(exposure) 로 다뤄졌을 것임

    • 아마 찾고 있는 단어는 “blood libel”일 것임
      요즘 맥락에서는 “진실을 말하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하는 행위”를 뜻하는 듯함
      그게 범죄가 된 세상임?
  • 팔레스타인 포로를 폭행하고 성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있었음
    피해자는 갈비뼈 골절, 폐 손상, 직장 손상 등 중상을 입었음
    그런데 Netanyahu는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 건국 이후 가장 심각한 홍보 공격”이라고 말했음
    이후 극우 시위대가 군기지 앞에서 수사를 중단하라고 외쳤고,
    담당 검사는 군 수사관들을 보호하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힘

  • 군인들이 포로를 칼로 성폭행했다는 기소 내용이 있음
    그런데 군경이 체포하러 갔을 때, 오히려 체포 반대 시위대가 폭력을 행사함
    어떻게 이런 범죄자들을 옹호하며 거리로 나올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됨. 역겨운 일임

    • 그게 바로 평범한 사람들의 현실이라는 게 더 슬픔
  •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포로를 성적으로 학대했는데, 내부고발자가 오히려 공격받고 있음
    정착민 폭력부터 이런 사건까지, 이스라엘에서는 이제 책임 추궁이 사라진 듯함

    • “이제는 책임이 없다”고? 내가 읽은 여러 책에 따르면, 애초부터 책임이 없었음
      단지 지금은 소셜미디어 덕분에 숨길 수 없게 된 것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