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기후 변화는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회의적인 태도를 허용받는 주제처럼 느껴짐
    하지만 인구 전체가 서서히 독성 물질에 노출되는 문제라면 사람들의 반응이 달라질지도 궁금함
    납, 석면, 미세플라스틱, PFAS, 농약 등 세대에 걸쳐 어떤 영향을 줄지 알 수 없고,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화학물질도 많음

  • 나는 어떤 것이든 해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인생에서 몇 년을 줄이는지 수치로 표현할 수 있을 때만 걱정함
    흡연, 대기오염, 비만이 대표적이며 각각 10년 이상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
    런던 중심부의 공기질은 예전보다 좋아져서 이제는 수개월 수준의 영향만 있을 듯함

  • 나는 NeutraOat(https://neutraoat.com)이라는 스타트업을 통해 식품 내 독소 제거 문제를 해결하려고 함
    이 제품은 변형된 귀리 섬유 보충제로, BPA, PFAS, 가소제를 장에서 흡착해 혈중 농도를 낮추는 역할을 함
    하지만 R&D 자금 확보가 어렵고, 대부분은 마케팅에만 관심이 있음
    지금은 정말 힘겹게 버티고 있지만, 인식이 쌓이면 상황이 나아질 거라 기대함

    • 몸속에 다른 걸 넣어서 몸속의 독소를 막는다는 게 좀 아이러니하게 들림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일수록 ‘변형된 식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높을 것 같음
    • 미국에서는 그냥 “작동하는 척”만 해도 돈을 벌 수 있음
      실제로 효과를 입증하는 것보다 문제를 잘 포장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게 여겨짐
    • 귀리가 장내 독소를 흡착한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들었음
      하지만 영국에서는 귀리를 글리포세이트로 건조시키는데, 이건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음
      현대 사회에서는 유해물질을 완전히 피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니, 성공을 기원함
    • 새로운 보충제가 오히려 오염되지 않았는지, 혹은 특허 공정으로 생긴 미세공극이 인체에 해롭지 않은지 걱정됨
    • 미국이라면 SBIR 프로그램을 확인해보라고 조언함
  • Amazon에서 수은 체온계를 사려다 충격적인 걸 봄
    어떤 제품은 수은이 내부가 아니라 입에 닿는 끝부분에 덩어리로 붙어 있었고, 여전히 판매 중이었음
    예전엔 이런 건 바로 막았을 텐데, 지금은 모든 책임이 소비자에게 있음
    진짜 ‘럭셔리’한 서비스란 빠른 배송이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검증된 제품만 파는 마켓플레이스일 것 같음
    나는 그런 서비스에 연 150달러라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음

    • 영국에서도 여전히 수은 체온계를 판매하지만, 2009년부터는 불법
      이런 불법 유해 제품의 대표적인 예는 일회용 전자담배
    • 결국 가격이 모든 걸 이김
      아무리 신뢰받는 사이트가 있어도, 사람들은 결국 더 싼 곳을 찾아감
      유럽에서는 중국산 저가 제품이 개별 배송으로 들어오면서 소비자 안전 체계가 무너짐
      최근에서야 조금씩 제동이 걸리고 있음
    • 굳이 수은이 아니라 알코올 체온계로도 충분히 정확함
    • Amazon은 이미 위험한 가짜 제품을 팔고 있음
      예전에는 브랜드가 신뢰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개념이 사라짐
    • 입에 넣는 용도가 아니라 직장용 체온계일 가능성도 있음
  • 나는 매년 ConsumerLab(https://www.consumerlab.com/) 구독료를 내고 있음
    보충제와 기능성 식품 위주지만, 작은 팀이 FDA보다 더 실질적인 검증을 해주고 있다고 생각함

    • FDA의 역할은 의회가 정한 법에 따라 제한되어 있음
      1994년 제정된 Dietary Supplement Health and Education Act가 문제의 근원임
    • 나도 최근 구독했는데 만족함
      배치마다 품질이 달라질 수 있어 더 자주 테스트하길 바라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음
    • 미국 외 지역 제품도 테스트하는지 궁금함
    • 구독하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묻는 사람도 있었음
    • 또 다른 이용자는 매우 만족하며 적극 추천함
  • 납 노출이 전 세계적 권위주의 확산에 영향을 주는지 궁금함
    연구에 따르면 납은 성실성 저하, 신경질 증가와 관련 있음
    투표 세대의 연령대를 생각하면 흥미로운 상관관계일 수 있음
    관련 논문 링크

    • 하지만 납 노출은 감소 추세일 것 같음
      납 휘발유와 납 페인트 금지 이후 환경 속 납이 점차 정화되고 있음
  • 개인에게 집단 문제 해결을 맡기는 건 거의 효과가 없음
    관련 논의
    진짜 해결책은 입법

    • 입법보다는 더 넓게 거버넌스라고 표현하고 싶음
      지구는 닫힌 시스템이므로, 우리는 스스로 둥지를 더럽히고 있음
      따라서 생태적 거버넌스와 공공 분석 서비스가 필수적임
      개인 간 경쟁보다는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정책이 필요함
    • 하지만 “정부가 다 해결해줄 것”이라는 사고방식은 위험함
      입법과 개인의 주체성이 함께 가야 함
    • 입법만으로는 실질적 해결이 어렵고, 결국 소송 외엔 강제 수단이 없음
    • 농담조로 “해결책은 스타트업 X에 투자하는 것”이라 말함
    • 그래도 나는 가능한 한 개인적 실천을 계속할 생각임
  • 오스트리아 소비자보호협회가 헤드폰을 검사했는데, 40%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됨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음식, 장난감은 신경 썼지만 전자제품의 화학물질은 생각도 못 했음
    테스트 결과 기사 (독일어)

    • 하지만 기사에서 말하는 “유해 화학물질”은 맥락이 다름
      먹는 것과 피부 접촉을 동일시하는 건 오류임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 같은 물질은 흔하지만, 헤드폰을 먹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아님
  • 납은 이미 오래전부터 독성 물질로 알려져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발유 첨가제로 사용되었고, 건강 피해로 한때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음

    • 사실 납의 독성은 2000년 전부터 알려져 있었음
      납 휘발유를 만든 Thomas Midgley Jr. 본인도 납 중독을 겪었음
      위키백과 링크
  • 독성은 결국 용량 의존적
    대부분의 위험 물질은 이미 규명되었고, 일상에서 접하는 수준은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음

    • 납 같은 물질을 제거한 덕분에 이제는 미세플라스틱 등 새로운 문제를 더 잘 탐지할 수 있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