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는 평소와 다르게 모든 관료적 절차를 없애버림. 그냥 바로 설치하면 됨. 기사에서는 비용이 550유로라고 했지만, amazon.de에서 살펴보면 독일 내에서 239유로부터 시작하는 플러그 앤 플레이 키트가 많음. 대부분 300~350유로 사이이고 500유로 넘는 키트는 거의 못 봄. 월 전기 요금이 약 70유로 나오는데, 월 10% (7유로) 절약할 수 있다면 3년 이내에 원금회수 가능함. 5%면 6년. 거의 돈 안 들고 플러그만 꽂으면 되는 점 생각하면 꽤 괜찮음. 당연히 이걸로 부자 되긴 힘들지만 꽤 쿨함. 다만 내 발코니가 동쪽을 향해 있고 다른 빌딩 그림자에 가려져 식물도 제대로 못 키움
Robert Habeck이 남긴 유산도 꽤 괜찮음(풍력 개혁과 함께). 우리가 필요로 했지만 얻지 못한 리더라고 생각함. 최근에는 정계를 떠나 UC Berkeley에서 강의한다고 들음 관련 영상1관련 영상2
결국 녹색당에서 기대한 건 작은 태양광 패널 설치를 간소화하는 법 하나였지만, 결과적으로 더 많은 패키지와 탈산업화까지 얻게 됨. 꽤 괜찮은 거래라고 느껴짐
"행정 절차를 다 없앴다"는 말은 약간 과장임. 여전히 Marktstammdatenregister에 등록해야 하고, 집주인 허가도 필요함(독일 자가주택 보유율이 50% 이하라서 해당됨). 전기요금이 비싼 것도 성공 요인이고, 기술적으로도 800W 제한이 있으며 배터리를 추가하려면 절차가 복잡해짐. 나도 결국 설치할 예정이지만 완전히 무절차, 플러그 앤 플레이는 배터리 추가하고 싶을 때는 전혀 아님
빠르게 투자금 회수가 되는 중요한 요인은 독일의 전기요금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준이라는 점임. 프랑스, 미국, 노르웨이에서는 동일한 투자대비 수익률이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음
아래에서 "중국 대약진 운동의 뒷마당 용광로 같다"는 재미있는 코멘트가 나옴. 대부분은 동의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완벽한 비유라고 생각함. 이 작은 스케일의 설치들은 효율이 떨어지고, 전체 에너지 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낮으며(독일 전체가 다 해도 1% 이하), 외관도 별로이고, 중요한 건 실제로 큰 변화 없이 뭔가 문제 해결에 참여한 느낌만 준다는 점임
실제로 많은 집주인들이 우선적으로 발코니 태양광 발전소 설치 후, 이후에 지붕 전체에 본격적인 설치로 업그레이드함. 초기에는 쉽고 저렴하게 주말만 투자하면 되고, 대형 시스템은 비용, 관료 절차, 다소 불안정한 업체 등 여러 벽을 넘어야 하므로 동기부여가 필요함. 발코니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직접 참여의 입문용이라고 할 수 있음. 설치도 쉽고, 가격도 저렴하며, 수익 모델이 명확해 사람들의 게임화 욕구까지 자극함(실제로 설치하고 나서 앱으로 전력 생산량,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체크). 이런 “얼음 깨기” 효과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됨. 이전엔 시도도 안 했을 행동들을 받아들이거나 직접 이행하게 하는 계기가 됨. 그리고 외관이 못생겼다는 건 본인의 취향이고, 나는 오히려 태양광 패널이 있는 발코니가 미래적이고 멋지다고 느낌
“독일이 50만 개 발코니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는 표현보다 “독일 시민들이 설치했다”가 더 적합함. 정부가 한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정부는 이런 진전의 속도를 늦추는 여러 세력 중 하나임. 물론 전력망 안전이나 안정성 등 걱정할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불평하려는 건 아님
독일은 전기 요금이 워낙 비싸서 이런 것들이 몇 년 만에 투자비를 스스로 회수함. 이론적으로 맞는 이야기지만 현실적으로는 충분히 경제적임
대부분 이런 것들이 정부 관료주의에 가로막혀 왔기 때문에, 실제로는 “정부가 시민들의 설치를 막아온 장애물을 제거했다”가 더 정확한 표현일 듯함
무기가 아니거나 결국 대기업에게 이익이 돌아갈 프로젝트가 아니면 중앙 정부 정책만으로는 잘 되지 않음. 로비와 관료 때문에 지금의 정부는 대기업의 또 다른 얼굴처럼 보임. 결국 진짜 변화는 풀뿌리, 지역 단위에서만 이뤄질 수 있음. 심지어 일부 무기 사업도 그다지 잘 되고 있지 않음
내 도시에서는 "Balkonkraftwerk" 설치 시 금전 지원도 해줌
엄밀히 따지면 모든 집주인이 시민은 아니라는 점에서 완벽한 표현은 아님
어떤 사람들은 800W 출력에 대해 비웃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국민 절반이 900W 이하 전기 용량의 집에서 생활함. 이런 패널들이 저 가격에 인도네시아에도 있으면 좋겠음. 하루에 거의 12시간 햇볕이 있지만 가정용 태양광은 국영 전력회사가 오히려 권장하지 않아 아쉬움
태양광 패널의 800W는 최대 출력임. 실제로는 대부분 그 이하의 전력을 생산함. 900W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려면 더 많은 패널(또는 배터리 조합)이 필요함. 단지 피크 사용량이 900W라면, 배터리도 대안이 될 수 있음. 인도네시아처럼 열대에 가까운 곳이면 1500-2000W급 패널이면 900W 커버가 가능할 수도 있음. 지역 전문가 계산 받아보는 것을 추천함
데이터 기준으로 200~300W 만으로도 폴란드에서 35m2 목조주택을 히트펌프와 함께 20°C로 난방 가능함(외부 온도 -5~15°C 기준). 결국 몇백 와트라도 생각보다 활용도가 높음
800W 규정도 우회가 가능함. 우선 2000W 태양광 패널 설치는 법적으로 가능해서 실제 800W 출력 도달 확률이 더욱 높아짐. 800W 제한은 그리드로 역송하는 최대치일 뿐임. 또 배터리 여러 개 설치하여 기기들을 배터리로 직접 구동하면 가용 에너지는 더욱 늘어남
정부의 억제가 정말 심한가? 베트남, 태국에서 태양광 패널을 수입하는 사람들도 있을 텐데… 현지에도 중고마켓(인도네시아판 eBay 같은)이 있는지 궁금함. 900W 전기 용량이란 게 230V/4A 구간 배선만 허용된다는 의미라면 2000W 에어컨은 못 쓰지만, 800W 태양광+배터리 조합이면 일시적으로 2000W도 가능해짐(햇빛 있을 때). 세탁기, 냉장고처럼 피크만 높고 평균 낮은 기기에는 훨씬 유용함. 자동차 배터리 하나로도 짧게 6000W까지도 감당 가능함
햇빛은 하루 중 종 모양 곡선으로 작동함. 정오 기준 800W, 삼각형으로 가정 시 400W*12시간=4.8kWh/일 산출. 집이 900W 피크만 허용된 곳이라면 냉난방, 전기차 충전 따위는 못 하지만 4.8kWh라면 냉장고 2대 정도는 충분히 굴릴 수 있음(전력 타임 시프트하면 더욱 활용도 높음). 일반적으로 발코니 태양광은 유틸리티 승인 없이 자체적으로 설치 가능하고, 그리드로 역송하려면 전력회사 협력이 필요하지만, 스위치만 있으면 그리드와 태양광을 전환할 수 있음(최대한 안전한 방식이어야 하지만, 불법일 수 있음)
발코니 태양광 패널로 온수비를 80% 절감함. 600W급 온수 히트펌프를 사용하고, 스마트미터로 측정해 가용 태양에너지 540W 넘으면 서버가 자동으로 온수기 가동함. 덕분에 집의 상시 대기전력(50~100W)도 낮 동안 손쉽게 커버함. 몇 년이면 투자비도 뽑고, 나와 이웃의 탄소발자국도 줄여줌
“중국 대약진 운동의 뒷마당 용광로 같다”는 코멘트에 비유함. 전기의 경제적 생산은 대형화가 효율적이고, 정책 실패할 때만 소규모 분산생산에 의존하게 됨
우리 집 뒷마당에는 세탁기, 그릴, 빨래줄이 있고, 이웃은 아이 돌봄, 주차, 오토바이도 뒷마당에 둠. 집 안에 화장실, 오븐도 있음. 만약 빨래방, 공동식당, 공동화장실, 학교 기숙사만 허용된다면 그게 성공적 정책이라는 건가? 뒷마당 용광로의 문제는 품질, 가격이였지만, 각자 집에서 고품질 제품을 직접 만들 수 있게 되면 엄청난 성공임. 모든 탈중앙화가 집단 실패는 아님. 사례에 따라 다르고, 이번 경우도 맥락별 분석이 필요함. 여기에서 자세히 설명함
이상한 비유임. 이 정책은 각자 전기요금을 절약해줌. 용광로의 재앙은 나쁜 품질, 농업 등에서 인력 전환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태양광은 그냥 패널 일회성 구매 및 설치 후에 바로 절약이 생김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음. 1) 재생에너지의 최대 난관은 저장 문제이고, 하이퍼로컬 생산은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저장 문제를 줄여줌, 또는 소규모 배터리로도 시너지 가능함. 2) 자가충당 집은 전력망의 수요 자체를 줄여 줌. 3) 미래에는 모든 사람이 에너지 자립된 주거를 가질 수 있게 되는 청사진이며, 이는 그런 첫걸음임. 4) 항상 최적만을 추구하면 안 됨. 약간 덜 효율적이어도 민간 투자·공급 여력이 있다면 충분히 의미 있음
에너지 생산도 대형화가 효율적이라는 데 동의하는지 묻고 싶음. 그동안은 집에서 의미 있는 전기 생산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기술적 도약(가격 하락, 쉬운 설치, 그리드 연동)으로 이제 가능해짐. 이러한 기회를 막는 정책은 오히려 진보를 막음
모두가 난로에 증기터빈 연결하는 수준이어야 대약진 용광로에 비유 가능함
한편 중국은 2025년까지 300GW 태양광 신규 추가, 독일 전체 2023년 신재생에너지 용량은 165GW로 집계됨. 관련 기사 링크
중국은 독일보다 국토가 30배 크다는 점도 감안해야 함
좋은 아이디어라 생각함. 그런데 안전 이슈가 궁금함. 제품 설명을 보니 “마이크로 인버터를 전기 콘센트에 꽂으면 된다”, “표준화된 디자인과 안전 기능으로 쉽게 통합된다" 등 언급되는데, 실제로 전기공이 아파트나 건물 전기계통 전체 전원을 내릴 때, 이런 마이크로인버터들이 자동으로 차단되는지 궁금함. 플러그에 다른 전력이 없을 때 자동으로 차단되는지, 만약 건물 전체 전원이 내려갔는데 다른 누군가의 패널이 계속 전선을 활성화하면 어쩌는지 궁금함. 본인 경험상 애매한 비차단 회로에서 감전 위험은 꽤 크기 때문임
"안티 아일랜딩(Anti‑islanding)" 기능이 있어 전력 주파수를 계속 확인함. 그리드의 주파수가 변하지 않으면(전원이 켜진 상태) 차단되지 않지만, 전원이 꺼지면 바로 주파수가 변해 자동으로 끊어짐. 여러 대가 동시에 연결되어도 오히려 더 빠르게 차단됨
네, 자동 차단 기능 들어감. 여기는 ‘독일’임. 어느 나라보다도 안전기준이 높음
독일 마이크로인버터는 VDE-AR-N-4105:2018 기준 "NA Schutz"라는 기능이 의무사항임. 이는 EU 지침을 따른 독일 국내법임 자세한 설명
전기공이 차단기를 내릴 때도 모든 회로에 실제 전압이 남아있는지 미리 측정하는 게 기본임
자동 차단이 중요한 이유는 마이크로인버터가 일반 콘센트에 꽂히는데, 이 경우 플러그의 핀이 활선 상태가 됨. 전기 규정 담당 기관에서는 원래 특수 플러그와 콘센트만 허용하도록 했었으나, 그렇게 되면 사실상 발코니 태양광이 경제적으로 채산성이 없어져 결국 논의 끝에 완화된 것임
AP News에서 관련 기사 잘 다뤘음. Utah만이 아니라 미국 내 더 많은 주에서 이런 제도를 채택해야 함 관련 기사
미국에선 400W 패널 2개, 인버터, 스마트미터, 차단기로 구성된 $2,000 플러그인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했는데, 월 $35 전기요금 절약됨. 그래서 5년 ROI 산출. 독일도 비슷하게, €530에 600W 시스템 설치 시 연간 €100 전기요금 절감이라 5년이면 원금 회수. 독일에선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독립성 욕구가 주동기이고, 경제성은 부수적 동기임
양면 태양광 패널로 울타리를 교체하려고 견적 냈음. 시더목 울타리보다 두 배 비싸지만, 수명도 두 배(50년), 유지보수는 훨씬 적음
나도 지붕 태양광 용량 늘리려고 울타리 태양광 검토 중임. 내 지역에서는 코드 상 허용되는데, 도로와 인접해서 훼손 우려만 고민함. 아이디어 자체는 매우 좋은 것 같음
Hacker News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