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나는 이 글의 톤이 정말 마음에 들었음, 자극적으로 흥분된 분위기도 아니고, 길게 늘이지 않고 필요한 맥락과 사실, 그리고 행동만을 전한 점이 좋았음

  • RC의 자금 지원은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Shopify 같은 스폰서에게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음, 이는 이번 인수의 조건이 되었던 것으로 보임
    Arko는 Bundler의 트레이드마크를 등록해서 기업의 독점적 소유를 막으려 했고, 이 상표를 진정으로 커뮤니티가 거버넌스하는 새로운 조직에 넘길 계획임
    가장 큰 위험은 오랜 유지보수자들이 떠나며 핵심 인프라가 분열/포크되는 것임, 그래서 완전한 혼란 상황이 우려됨

  • “Carlhuda”가 한때 Ruby 라이브러리 저자로 매우 활발히 활동하고 Rails 3 모듈화 작업을 선도했을 때가 있었음
    오랜만에 그 시절을 떠올리게 되어 웃음이 남, 옛날 누가 어떤 아키텍처 결정을 바꾸려고 했는지 다시 찾아보면 재미있음

    • 나는 10년 넘게 Ruby를 안 썼지만, 항상 어딘가에서는 논란이 이어졌던 기억임
      다음 시나리오는: Zed Shaw가 동굴에서 나와 _why 미라와 손을 잡고 DHH의 안티-워크 어젠다에 맞서 싸우는 그림을 상상하게 됨
  • 재미있는 상황임
    “내가 Bundler 프로젝트 상표를 등록했다”고 했는데, 난 처음엔 저작권 분쟁이 일어날 줄 알았지만 결국 상표권 이슈라는 걸 알게 됨
    이게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함
    상표권 분쟁은 어떻게 이뤄지게 되는지, (아마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거라 가정하며) 경험 있는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싶음

    • 15년 동안 상표를 집행하지 않았다면, 법적으로는 그 상표가 일반화되거나 포기된 것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음
      즉, 상표 소유자가 권리를 집행하지 않으면 사실상 권리를 버린 것으로 간주할 수 있음
      물론 항상 그런 건 아니고, 상표법 관련 판례에서 많이 보는 해석임
      분쟁이 생길 경우, 피고가 오랜 기간 상표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면 상표 소유자가 이기기 어렵게 됨
      Oracle이 Javascript 상표권을 가진 것도 비슷한 사례임
      기술적으로는 Oracle 소유지만, 전 세계적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그 상표를 써왔고, Oracle은 특별히 제재하지 않았음
      그래서 최근 Deno가 Oracle의 Javascript 상표권에 도전하려는 기사들이 나왔던 것임
      법적 관할권도 지적한 게 맞음
      국가별, 미국 내에서도 주마다 해석과 법이 다르고 복잡함
  • Ruby Central에서 자신들이 야기한 문제를 복구하려는 시도를 했는지 궁금함
    그리고 현재 상황에 대해 누군가 코멘트해 줄 수 있는지 묻고 싶음

    • 아직도 커뮤니티와 줌 미팅을 잡겠다고 했던 걸 재조정하지 않고 있음
      왠지 오래 기다려야 할 것 같은 느낌임

    • Ruby Central에서 마지막으로 공식적으로 낸 입장문은 여기
      지금 이 이슈는 정지 상태에 있고 모두 Ruby Central의 추가 대응을 기다리는 분위기임
      Q&A가 재조정되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고, 최소한 추가 입장문이라도 원하고 있음

  • 이상하게도 Ruby Central 쪽 이슈는 본인들이 더 많은 일을 자처하게 만들 뿐임
    Shopify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궁금해짐

    • DHH가 bundler/rubygems 커뮤니티와 계속 논쟁하기 싫어서 직접 인수하는 쪽을 택한 것임
      그래야 모든 사람이 자기 밑에서 직접 명령을 따르게 할 수 있었고, 부하였던 Shopify CEO(레이싱 동료)를 통해 이를 진행함
  • “Bundler 프로젝트 상표를 등록했다”는 글을 봤는데, 상표법에 밝은 사람이 설명해줄 수 있는지 궁금함
    내가 이해한 바로는 예전에 Ruby Together와 Ruby Central이 합병한 적이 있었고, 통합된 조직이 개발자 인건비나 서버 비용 등을 지불해왔음
    그런데 이 합병에 참여한 개인이 프로젝트 이름의 상표를 나중에 따로 등록하고 자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지
    혹시 집단 조직에서 등록하지 않고 방치하다가, 멤버 중 한 명이 뒤늦게 상표 등록할 수 있는 허점이 생긴 것인지
    그리고 10년 넘게 해당 명칭이 커뮤니티에서 일반적으로 쓰였다면, 아무나 갑자기 상표권을 주장할 수 있는지 약간 혼란스러움
    혹시 내가 사건 순서나 합병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인지도 궁금함

  • 관련 글들을 모아봄
    Shopify, pulling strings at Ruby Central, forces Bundler and RubyGems takeover
    Ruby Central's Attack on RubyGems
    A board member's perspective of the RubyGems controversy
    I'm leaving Ruby Central

  • 조심해야 함, 대형 기업들이 “Ruby Community”도 저작권·상표권을 등록해서 자기들 소유로 만들 수도 있음

  • 이런 얘기하면 좀 비꼬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오늘날 Ruby와 Rails 성공을 보면 “커뮤니티”란 건 따뜻한 감정이나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그 생태계에 유입된 자본도 큰 몫을 함
    Heroku, Shopify, Basecamp, Github, 37 Signals 등 여러 기업들이 수백만 달러와 개발자 시간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아는 프로젝트들은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을 것임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기업들 또한 노트북에 “gem install”만 하는 개발자 못지않게 “커뮤니티”의 일부임

    • “이 기업들 또한 커뮤니티의 일부”라는 말에 동의함
      문제는 이들 중 한 곳이 원래 공유되어야 할 대상을 이제 독점적으로 가지려 한다는 점임
      “커뮤니티 전체 소유”라는 말이 특정 기업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자산이 한 기업의 독점물이 되어선 안 된다는 뜻임

    • Heroku, Shopify, Basecamp, Github, 37 Signals 등에서 투입된 돈과 개발자 시간이 언급되었지만, 회사는 법적인 존재일 뿐임
      실제로 개발과 운영, 그 밖의 모든 활동을 한 것은 “사람”임
      기업이 급여를 지불했을 뿐이고, 직접 금전 지원 없이도 커뮤니티가 존재하는 오픈소스 세계도 많음

    • 어떤 점을 주장하고 싶은 건지 이해가 어려움

    • “gem install”과 “귀여운 스티커” 언급이 좀 비꼬는 투로 들림
      특히, 상대방이 주요 개발기여자임을 스스로 밝혔을 때 그런 언급을 한 게 더 그렇게 느껴짐

    • 포스트를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임
      실제로 저자는 OSS 기여자이자 Bundler 메인테이너이고, 이 글의 요지는 그가 만든 Bundler를 Ruby Central이 “빼앗아갔다”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