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에서 rust 로 이유는 사실 생산성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메모리 안정성 지원도 좋지만 cargo 만 놓고 생각해봐도 넘어갈 이유가 된다고 봅니다.
python 확장모듈을 만들때는 언어를 떠나 GIL 처리는 항상 까다롭습니다. 이 부분은 C/C++도 마찬가지구요 물론 확장모듈 작성에 도움을 주는 라이브러리, 도구를 사용할 경우는 예외입니다만 RUST 에도 PyO3 라는 훌륭한 크레잇이 있습니다.
또한 c개발자 입장에선 당연히 zig가 다루기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zig 자체가 c 컴파일러이기도 해서 헤더파일을 그냥 수입해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니까요.
그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네요. 제 경험에서는 PyO3 보다 python.h (zig 가 좋은 대안인 이유이기도 한) 가 OS나 벡터라이즈 레벨로 내려갔다 오기가 훨씬 쉬웠지만 메모리 관리 걱정이 없다는 측면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이면 Rust 쪽이 장기 생산성이 높을 수 있겠습니다.
C가 쉬운 이유는 현대 메이저 언어들 - Python/TS/Go/PHP/Java 모두의 기반이거나 유사한 문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문법을 쉬운 걸 넘어서서, 언젠가 만나게 될 언어이거나 언젠가 만났던 언어이기 때문이겠죠. 반면 Rust는 그 반대 입장이라 높은 가치에 비해서 팀에 도입하려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진화적 언어라기보다 혁신적 언어라서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고성능 코드에서 C에서 Rust로 갈 충분한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Zig 같이 문법이 그나마 단순한 쪽이 e2e 개발에 나은 것 같고, 나머지는 어차피 프로파일링 후 고수준 언어에서 호출하는 부분만 구현하는 구조인데 (python 사용자), Rust 사용하면 GIL 컨트롤같이 다른 언어랑 상호작용 개발 비용이 의외로 꽤 됩니다. C 는 애초에 다른 언어들이 기대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