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부분의 보수적 시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국가가 자체 기술에 투자하는 흐름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함
미국 빅테크에 비해 유럽 토종 서비스의 성숙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내수 소비로만 그 경험과 발전 가능성이 생긴다고 봄
EU가 자체 서비스를 쓰고, 이게 지역 경쟁을 자극한다면 발전 가능성 충분함
외국 정부가 자국 핵심 기술 인프라를 다른 나라, 심지어 우방에까지 의존하는 것이 항상 의문이었음
단순히 돈이 아니라 실제 자립성이 중요한 논점임
EU가 자체 기술 기업과 역량에 더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지금 유럽에 미국 수준의 FAANG 기업이 없는 건 반기업/반스타트업적 정책 탓이 큼
정책의 선의와는 별개로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유럽 창업자들의 실제 경험담도 궁금함
"성숙한" 미국 소프트웨어도 별로인 제품 많음
Epic Systems는 영국,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완전 실패 사례임
흥미로운 점은, 최근 AWS 데이터센터가 마지막으로 언제 불탄적이 있는지 기억나지 않음
미국 클라우드에 의존 줄이자는 데 동의하지만, OVH는 또 너무 극단의 선택임
내 주장은 동의하지만, 너는 OVH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는 듯한 뉘앙스임
사실 그들(유럽)도 AWS를 많이 씀
EU가 국가 주권적 활동에서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건 무책임한 일임
지난 3월 이에 관해 글을 쓴 적 있고, 클라이언트가 AWS로 이전하자고 한 이래 계속 이 문제 제기함
참고글: https://green.spacedino.net/software-is-not-the-service/
내 경험상 해당 클라이언트는 왜 2U 서버를 AWS에 3배 가격 내고 둬야하는지 설명 못함, 그냥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식임
이후로도 자주 이런 케이스 봤음
EU가 클라우드 독립에 성공하길 바람, 경쟁이 더 많아지면 인권 면에서도 더 나은 환경 생길 전망임
Azure Europe의 데이터센터 위치가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다양함
미국 주권 전용 서비스는 Azure US Government뿐이고, 유럽엔 이 서비스가 런칭되지 않음
예전엔 Azure Germany처럼 주권형 서비스 제공한 적도 있음
단, 기능 롤아웃은 미국보다 유럽이 항상 느림
이런 논리라면 Microsoft Office 의존도 문제 삼을 수 있고, LibreOffice 쓰는 기관도 있지만 완벽한 대체가 아님
Dell 등 미국 PC 기업에 대한 의존도 마찬가지
Microsoft가 미국 CLOUD Act 대상이라 정책입안자들이 주목하는 것임, 본질은 반-Azure가 아니라 민감 정보 직접 통제 쪽임
예전에도 사실이었지만 최근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함
EU와 미국 간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인식 차이는 계속 악화 추세임
저가 추구한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님
다만 Azure 최근 보안 문제와 비교해 보면, Microsoft도 많이 허술해짐
OVH는 정말 사고가 끊이지 않는 서비스임
그렇다고 EU가 자국 서비스를 더 많이 써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함, 이런 계기로 OVH도 결국 발전할 기회임
데이터 복구과정도 문제였음
전부 세척 후, 언론플레이 한 다음 "잘 세척했다" 선언식
내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 곳은 절대 신뢰 못하겠음
최근 행정부의 친유럽, 친민주국가 적대감이 뚜렷하게 보이고 있음
테크 CEO들이 이쪽(미국 행정부)과 너무 밀착하자, EU 입장에선 독립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임
앞으로 더 많은 나라들이 따라갈 수도 있음
각국 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특히 인프라 다각화에 관심 높아질 수 있음
미국이 서비스 수출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동기의 일부임
트럼프 행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의존하지 말아야 할 명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함
미국 테크 경영진들도 트럼프 행정부와 친하게 지내는 걸 후회하기 시작할까 궁금함
미국이 고립된다면 테크업계도 같이 위험해질 수밖에 없음, 결국 자기 탓이 될 거임
인텔, AMD, Nvidia, Ampere, Qualcomm이 없다면 배포할 수 있는 서버가 없고, EU가 구매할 수 있는 클라이언트 장치도 거의 없음
주권 공급망이 없다면 내 입장에서 차라리 중국보단 미국이 나음
이 이슈는 트럼프 개인보다는 그 이전부터 계속된 일임
기업 입장에서 AWS/Azure 등에서 빠져나오려는 분위기 확산됨
이것만이 절대적 이유는 아니지만, 점점 더 많은 세력이 있다고 체감함
가장 큰 두 어려움은
기술 인력 전환
이관 및 중단 리스크
저희 회사는 유럽 프로바이더(Hetzner 기본, 조건에 따라 온프레미스도 가능)에 bare-metal Kubernetes 배치 서비스를 하며, DevOps 엔지니어와 마이그레이션 플래닝도 지원 중
특히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전환하도록 실무 엔지니어와 융합해 문제 해결 지원
지속적 개발과 병행해 이관할 수 있게 돕고 있음
더 궁금하면 adam@ 도메인으로 연락주길
홈페이지 : https://lithus.eu
디지털 서비스가 미국에 너무 몰려 있는 현실, 결국 유럽이 자체 서비스 확장하는 흐름이 생겨서 기쁨
(대댓글) 유럽에서도 실제로 Azure Europe을 안 쓰는지 궁금증
OVHcloud에서 한 달 400유로짜리 서버 빌리려고 했더니, 처음엔 저렴한 서버를 몇 달 써야 대여 신청 가능하다고 거부당한 경험 있음
AWS도 똑같이 GPU EC2 인스턴스를 바로 배포 못 하게 함
신규 계정이면 지원팀에 프로젝트 설명하고 예산 관리 계획 제출해야 함
사실 거의 모든 VPS 업체가 이런 정책임
EU 기업에서도 비슷한 경험 많음
저렴한 서비스 먼저 쓰다 생산성 저하로 오히려 총비용 늘 수도 있는데, 미수금 우려 때문인지 선불이나 예치금도 안 받으려 해서 답답했음
OVH 퍼블릭 클라우드 신청했다가 동일한 이유로 거절당한 사례 있음
객체스토리지와 온디맨드 컴퓨팅 쓰고 싶었지만 이 정책이 완전한 방해 요소였음
이제는 무엇이든 일단 시작해서 하나씩 이전하면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쉬움
실제로 해보면 가능성 확인 가능
예전에는 사내에 직접 서버 돌렸던 시절이 있었음
다들 이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면 재밌을 것 같음
결국 모든 미국 기업이 점점 정권(정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로 전환되는 흐름으로 가고 있다고 봄
Hacker News 의견
미국 빅테크에 비해 유럽 토종 서비스의 성숙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내수 소비로만 그 경험과 발전 가능성이 생긴다고 봄
EU가 자체 서비스를 쓰고, 이게 지역 경쟁을 자극한다면 발전 가능성 충분함
단순히 돈이 아니라 실제 자립성이 중요한 논점임
EU가 자체 기술 기업과 역량에 더 많이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그러나 지금 유럽에 미국 수준의 FAANG 기업이 없는 건 반기업/반스타트업적 정책 탓이 큼
정책의 선의와는 별개로 실제로 영향을 미치고 있으니, 유럽 창업자들의 실제 경험담도 궁금함
Epic Systems는 영국,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노르웨이 등지에서 완전 실패 사례임
미국 클라우드에 의존 줄이자는 데 동의하지만, OVH는 또 너무 극단의 선택임
참고글: https://green.spacedino.net/software-is-not-the-service/
내 경험상 해당 클라이언트는 왜 2U 서버를 AWS에 3배 가격 내고 둬야하는지 설명 못함, 그냥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식임
이후로도 자주 이런 케이스 봤음
EU가 클라우드 독립에 성공하길 바람, 경쟁이 더 많아지면 인권 면에서도 더 나은 환경 생길 전망임
미국 주권 전용 서비스는 Azure US Government뿐이고, 유럽엔 이 서비스가 런칭되지 않음
예전엔 Azure Germany처럼 주권형 서비스 제공한 적도 있음
단, 기능 롤아웃은 미국보다 유럽이 항상 느림
이런 논리라면 Microsoft Office 의존도 문제 삼을 수 있고, LibreOffice 쓰는 기관도 있지만 완벽한 대체가 아님
Dell 등 미국 PC 기업에 대한 의존도 마찬가지
Microsoft가 미국 CLOUD Act 대상이라 정책입안자들이 주목하는 것임, 본질은 반-Azure가 아니라 민감 정보 직접 통제 쪽임
EU와 미국 간 개인정보 및 데이터 보호에 대한 인식 차이는 계속 악화 추세임
저렴한 가격 위해 모든 지점에서 비용 아끼는 경향이 강함
목재 건물에 화재진압설비도 없어서 데이터센터가 전소했고 수많은 기업 데이터 날린 사건이 있음
참고: https://www.datacenterdynamics.com/en/opinions/ovhclouds-datacenter-fire-one-year-on-what-do-we-know/
Microsoft도 별반 다르지 않음 : https://www.geekwire.com/2018/microsoft-releases-details-last-weeks-big-azure-outage-servers-damaged-no-data-lost/
캐나다에 있어도 텍사스 데이터센터 외엔 백업 도메인 컨트롤러 없어서 Azure DevOps 접속 못했던 적 있음
OVH도 이번 사건에서 교훈 얻어서 EU 투자로 앞으로 서비스 개선 기대함
다만 Azure 최근 보안 문제와 비교해 보면, Microsoft도 많이 허술해짐
그렇다고 EU가 자국 서비스를 더 많이 써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함, 이런 계기로 OVH도 결국 발전할 기회임
전부 세척 후, 언론플레이 한 다음 "잘 세척했다" 선언식
내 입장에서 그렇게 하는 곳은 절대 신뢰 못하겠음
테크 CEO들이 이쪽(미국 행정부)과 너무 밀착하자, EU 입장에선 독립 필요성을 느끼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임
앞으로 더 많은 나라들이 따라갈 수도 있음
각국 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특히 인프라 다각화에 관심 높아질 수 있음
미국이 고립된다면 테크업계도 같이 위험해질 수밖에 없음, 결국 자기 탓이 될 거임
주권 공급망이 없다면 내 입장에서 차라리 중국보단 미국이 나음
이것만이 절대적 이유는 아니지만, 점점 더 많은 세력이 있다고 체감함
가장 큰 두 어려움은
저희 회사는 유럽 프로바이더(Hetzner 기본, 조건에 따라 온프레미스도 가능)에 bare-metal Kubernetes 배치 서비스를 하며, DevOps 엔지니어와 마이그레이션 플래닝도 지원 중
특히 중소기업/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전환하도록 실무 엔지니어와 융합해 문제 해결 지원
지속적 개발과 병행해 이관할 수 있게 돕고 있음
더 궁금하면 adam@ 도메인으로 연락주길
홈페이지 : https://lithus.eu
신규 계정이면 지원팀에 프로젝트 설명하고 예산 관리 계획 제출해야 함
저렴한 서비스 먼저 쓰다 생산성 저하로 오히려 총비용 늘 수도 있는데, 미수금 우려 때문인지 선불이나 예치금도 안 받으려 해서 답답했음
객체스토리지와 온디맨드 컴퓨팅 쓰고 싶었지만 이 정책이 완전한 방해 요소였음
실제로 해보면 가능성 확인 가능
다들 이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면 재밌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