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말기 백신이 정치화되는 모습을 보며 가까운 미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완전히 무너지는 경험, 팬데믹 같은 일이면 우리 모두가 기본적인 진실 위에서 뭉칠 줄 알았지만, 정치와 소셜미디어가 이긴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는 안타까움
역병과 기근이 공동체 연대를 잘 만들지 못한다는 점을 재확인, 나 역시 코로나 초기에 희망을 가졌었지만, 1630년 밀라노 대역병처럼 될 것을 걱정함, 이탈리아의 국민서사 <The Betrothed>에 밀라노 역병이 묘사되어 있는데, 그때의 기록들이 최근 코로나 상황과 너무 닮아 깜짝 놀랐던 기억, 예전엔 이런 일이 중세적이라 생각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동료 참전군인과 전쟁 경험을 나누는 기분, 이북 링크, 31장이 전염병 부분 시작, 나머지는 건너뛰어도 되고 여름 읽을거리로도 좋은 책
사망자가 감염자보다 수주 뒤에 발생한다는 간단한 사실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사회 현실 목격, 오늘의 사망자 수를 오늘의 신규 감염자 수로 나눠서 "독감보다 덜하다"는 식의 말을 보고 충격, 이 정도로 근본적인 통계도 이해 못 한다는 걸 확인하고 나니 더 깊고 복잡한 논의를 할 수 있으리란 기대 자체가 사라짐
이번 결정은 공중보건의 발전을 후퇴시키는 현상, 불필요한 죽음을 맞이할 많은 아이들을 생각하면 슬픔
이게 새로운 위원회였는지 궁금, 일부에선 이번 사태를 ‘쿠데타’라 표현했지만, 전 정부가 전임 위원 전원을 임명했다는 지적도 있음
맥락을 보니 바이든 시절에는 임기 만료로 자리가 비어서 신규 전원을 임명한 케이스, 트럼프 시절엔 기존 위원 임기 때문에 2028년까지 과반을 채울 수 없다는 한계, 그래서 “공신력 제고를 위해 전면 교체가 필요하다”는 논리, Kennedy의 월스트리트저널 오피니언 인용
ACIP(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는 1964년도에 생긴 위원회, CDC의 공식 기록 참고, 25년 이상 전부터 이미 미국소아과학회 같은 곳에서 백신 및 관련 권고안을 마련해왔다는 점도 부연
반백신(anti-vaccine)에 대해 이념적으로 정당한 변호가 있을 수 없다는 강경한 견해, 반과학, 반생명, 반인류적이라는 생각 공유
만약 상대국 내부를 약화시킬 목적으로 소셜미디어를 조종하는 미국 침공자라면 별개의 얘기라는 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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