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 11달전 | parent | ★ favorite | on: 자체 미디어 호스팅은 유해하다는 YouTube의 입장(jeffgeerling.com)Hacker News 의견 코로나 관련 콘텐츠 삭제가 계속 확장되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함 또 다른 댓글에서 YT가 대안 영상 플랫폼이나 셀프호스팅 영상 소프트웨어 언급/홍보 영상을 백로그에서 없애는 작업을 누군가 갑자기 맡게 되었다는 얘기를 봄, 코로나 관련 영상 때와 비슷한 방식임 영국에서는 Ofcom이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도입에 관한 두 번째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번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 특히 “효과적인 나이 인증”이 주제였음 Ofcom은 플랫폼에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전혀 주지 않겠다고 했고, 이유는 특정 조언을 주면 나중에 단속할 때 재량권 제한을 받기 때문이라고 함 결국은 애매하고 복잡한 요건을 플랫폼이 각자 해석해서 Ofcom이 만족할지 모르는 규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고, Q&A에서 대형 플랫폼조차도 이 부분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남 이 결과로 플랫폼들은 벌금 위험 때문에 점점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 많은 이들이 “아이들 보호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맞지만 이런 방식은 아이들 보호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검열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주제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확신 만약 코로나 이슈가 없었다면 YouTube나 Facebook 같은 플랫폼들이 콘텐츠 삭제를 한 번도 안 했을까? 원래부터 계속 삭제 중이었음 여기에 문제점이 많음 플랫폼이 자기가 어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지 고를 자유가 있는 건 언론의 자유임 진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임 몇몇 플랫폼이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 점, YouTube가 좋은 UI 때문이 아니라 Google의 광고 독점력을 활용해서 크리에이터들에게 돈을 벌 수 있게 해주니 다 모임. 제대로 된 반독점 시스템이 있었다면 Google Ads를 회사에서 분리시켰을 수 있음 오픈 인터넷이라는 약속이 파괴된 것. 벤처캐피탈은 우리를 울타리 안에 가두기 위해 수십억 달러씩 쏟아부었고, 오픈소스 및 셀프호스팅은 이익이 분산되는 구조라 오히려 피해를 봄 정부가 오픈소스, 셀프호스팅 대안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하고, 쉽게 세팅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와야 함 만약 이 두 가지가 충족된다면, YouTube가 영상을 볼 수 있고 없고를 좌우하지 않고 큰/작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호스팅해서 의사결정할 수 있게 되고, 오픈형 광고 시스템(블로그에 애드센스 꽂듯)으로 수익도 유지할 수 있음 사실 하나의 규제가 또 다른 규제로 자동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YouTube는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불법 콘텐츠나 성인물 등 자사 정책에 맞지 않는 합법적 콘텐츠도 필터링하고 있었음 왜 코로나 허위정보 필터링만 경쟁 저해적 조치의 미끄러운 경사로 여기는지 궁금함. 다른 모더레이션은 왜 크게 문제 삼지 않는데? "규제가 늘어나면 언젠간 나쁜 규제가 된다"라는 논리는 약하다고 생각함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 중, 보호 자체는 동의하지만, 이 방식이 진짜 보호가 아니라 생각함. 검열의 범위가 넓어질 위험성이 큼 예를 들어, YouTube에는 약물사용자를 위한 해악감소 영상들도 많은데, 아이들 보호법이 통과된다면 이런 영상이 죄다 삭제될 것이라 추측함. 약물에 대한 중립적 논의조차 보통 권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임 그로 인해 실질적 생명 구제 정보까지 사라질 수 있음 “문제적” 콘텐츠에 대한 모호한 규제가 보편화되면, 결국 기준은 점점 더 넓어지는 현상 TV 앱 제공사가 이걸 어떻게 구현할지 혼란스러움. TV에서 YouTube 보면서 매번 내 나이를 인증하고 이용자가 나라는 걸 확인하는 인터페이스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결국 TV랑 컴퓨터랑 뭐가 다른지도 모호함. 비현실적임 Jeff가 글 끝에 인상적으로 별명을 남겼다는 부분이 좋았음 저작권 침해(의혹)으로 영상을 내리면서, 정작 Youtube(Gemini)가 Jeff의 콘텐츠를 AI 학습 데이터로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함 AI가 “Dangerous or Harmful Content” 감지에서 틀리고 있는데, 아마도 좀 더 많은 저작권 침해가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음 "Youtube, via Gemini, is (allegedly) slurping the content of Jeff's videos for the purposes of training their AI models"에 대해, 사실 Google이 인정했음 관련 기사 여기서 "agreement"란 아마 15년 전에 동의한 ToS를 의미할 것 같음 “저작권 홍보로 영상이 내려갔다” 역시 아이러니함 Gemini는 Jeff 영상 없어도 학습 데이터에 쓸 콘텐츠 아주 많이 가질 수 있음. Facebook도 그렇고, 구글이 원하면 어디에서든 자료 긁어옴 광고용 데이터 수집도 마찬가지임. 내 데이터를 활용해서 더 나은 광고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실제 결과는 이미 구입한 상품 광고가 다시 뜨거나, 단순히 궁금해서 검색한 게 구매 욕구로 오해되는 수준임 웃긴 얘기도 많아짐. “브라이트바트(극우매체) 검색했더니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비아그라 광고가 뜬다!”(내 아내, 2014년) 결국 소비자를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최소한 그럴만한 체감 효과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 총기·스포츠 슈팅 관련 영상에 이상한 제약이 많은게 모든 주제에 발생하는 대형 문제임 나는 사격 심판, 경기 심사위원 등인데, YouTube가 총기 콘텐츠에 대해 정말 이상한 제약을 둠 예를 들어 탄창 용량이 살짝 다르게 비치면 10발짜리도 30발로 오해해서 영상이 삭제됐던 적이 있음 소음기를 총기에 연결만 해도 삭제, 풀어서 보여주는 건 괜찮음 규칙이 너무 모호해서 YouTube가 마음먹으면 총기 관련 영상은 언제든 차단 가능함 YouTube는 이 문제를 제대로 고칠 의지 전혀 없음. 잘못 걸러서 소송이라도 당할까 두려워서 애매한 규칙 그냥 유지함 가족 중 한 명도 총기 안전 교육 콘텐츠로 채널 수익이 꽤 올랐음. 우리 지역에선 모든 것이 합법이고 권장되는 일임 그런데 YouTube가 너무 말도 안 되는 장벽을 많이 만들어서 도저히 콘텐츠 제작 지속 불가. 결국 포기했고, 그로 인해 초보자들이 실제로 생명을 구할 만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짐 코로나와 다른 정부 방침 불일치 정보는 살인으로 이어진다고 해서 다 내리더니, 총기 안전 영상은 아무렇지도 않게 삭제하는 아이러니 담배 관련 콘텐츠도 마찬가지임. 파이프 담배 리뷰어 채널도 점점 규제가 심해짐 YouTube가 독점이 아니라면 신경도 안 쓸텐데, 경쟁이 너무 분산되어 아무 대체제도 커지지 못하는 상황임 총기 법이 전 세계적으로 다르고 YouTube는 글로벌로 수익을 올리려는 기업임을 인지했는지? YouTube가 미국 문화(총기 관련)를 세계 각국의 보수적 정서와 맞추려고 하다보니 이상한 규칙이 생기는 것으로 보임 영상이 2년 넘게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경고 받고, 1시간 만에 항소가 승인된 적 있음 누군가가 YouTube의 백로그를 점검하면서 대안 플랫폼·셀프호스팅 영상 언급 영상을 짚어내는 임무를 위한 듯 보임 빠른 항소 승인 자체가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 이런 주제를 얘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생각 한번 더 해라” 신호 같음 “YouTube는 AdSense 수익과 엄청난 도달력이라는 황금 수갑을 쥐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Google이 최근에 Gemini AI 요약 기능을 영상에 붙이기 시작해서, 내 콘텐츠가 AI 학습 데이터로 쓰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음 블로그 결론 부분에서는 균형잡힌 시선이 있지만, 앞으로 인터넷이 어딜 향해 가는지 정말 궁금함 크리에이터와 3자 콘텐츠 호스팅 플랫폼의 관계가 점점 얇아지고 “너는 곧 상품”이라는 실체가 점점 드러남 크리에이터들이 결국 YouTube 같은 곳에 콘텐츠 올리기를 멈추게 될까? YouTube가 너무 많고 쉬워서 불가능한 일 아닌지? 갑자기 웹의 핵심 라이브러리(ffmpeg 등)가 너무 쉬워져서 클론 플랫폼이 우르르 생길 수는 없을까? 모두가 유튜브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가질 수 있으려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함 AI가 이를 가능하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 예: “jeff의 새 영상 있나?”라고 물으면 집의 화면에서 영상이 재생되는데, 그게 YouTube에 호스팅 된 게 아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미래 Peertube, Pixelfed, ActivityPub 기반 Instagram 대안 등 다양한 오픈 대안들이 등장함 이상적인 다음 단계는 모두가 호스팅을 분담해서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따라가면 되는 구조 이런 구조는 영상 캐시/미러링도 자동으로 일어나게 해줌. 나는 예전에 1,400여개의 뉴스·저널리스트 계정을 Peertube에서 팔로우했더니 서버 디스크가 거의 1TB가 되어버려 서버를 닫았음 대신 다른 지인 서버로 옮기고 데이터를 옮겼는데, 그 서버 주인은 저장공간을 별로 신경 안 씀 1,500명씩 팔로우하지 않는다면 솔루션이 충분히 실현 가능함. 인기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오래된 미디어 파일 압축하거나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는 자동화 방법을 올릴 듯 “빠른 항소 승인은 사실 경고 메시지 정도였음”이라는 대목은, 이전 영상에 대한 얘기임 지금 블로그의 본영상(합법 미디어 감상용 셀프호스팅 관련)은 항소가 거절됐던 듯 아무리 크리에이터들이 빠져나가도 끝없이 대체 공급자가 등장할 것 같음 이탈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플랫폼이 원하는 콘텐츠만 남는 상황으로 수렴될 우려 지난 10년간 비슷한 사례를 많이 지켜봤는데, 변화는 없고 플랫폼의 압박은 점점 강화됨 대형 플랫폼(apple, google, amazon 등)이 자신에게 불리한 콘텐츠를 애매하게 해석해서 내려버리면, 스토리가 사회적으로 퍼질 때만 이슈가 됨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은 거의 모르거나 체감하지 못함. HN, Reddit 등에서 가끔 “대안이 필요하다” 말하지만, 이후엔 대형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고 금세 잊어버림 “앞으로 인터넷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셀프호스팅이 답일지도 모름(물론 현실에선 쉽진 않음) YouTube의 모더레이션이 진짜 술 취한 룸바가 일하는 느낌임 오픈소스·셀프호스팅 콘텐츠엔 맥락을 완전히 무시하고 과하게 적용하면서, 정작 진짜 해적판 튜토리얼은 수년째 살아있음 LibreELEC 같은 오픈소스 툴 소개 영상은 플래그 뜨는데, NSFW 경계선에 있는 “예술”이나 “교육” 콘텐츠로 베껴낸 외설적 채널은 문제없이 광고까지 붙어서 운영됨 실제로 이 모든 게 Google 알고리즘과 각종 저작권 단체 봇(스크리퍼)이 진행함 심사 과정 역시 100% 자동화라서 인간이 한 번도 개입 안 함. 그 결과 알고리즘이 내린 실수가 계속 누적되는 구조 수년 전에 올린 생음악 연주 영상을 올리면 저작권 스트라이크 걸리는데, 완전한 앨범과 영화 전체가 YouTube에 그대로 있어도 괜찮음. 정말 이상함 Geerling(Jeff)은 YouTube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적지 않을 텐데, 유명한 크리에이터라서 그나마 인간 담당자나 유명 유튜버 네트워크로 조금 대응 가능함. 소규모 사이트나 신규 크리에이터는 실질적 보호 장치 없음 인터넷 모더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다 이런 문제를 가짐. StackOverflow에서도 대량의 심사 큐를 인간이 일일이 보기 어려워서 휴리스틱만으로 “아니오” 연속 버튼을 누르기 일쑤였음 큐의 대부분은 부적합이라 자동 반려 순서가 생김 교육 목적으로 만든 Microsoft Access 튜토리얼 영상 두 개가 삭제된 적 있음 가공의 의료 데이터베이스로 테이블, 쿼리를 가르치는 영상이었지만 표 기록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PPI(개인정보) 노출”로 불합격 처리됨 항소했지만 모두 거절, 인플루언서가 아니니 할 게 없음. 학생들은 이제 Access에서 날짜 쿼리 하는 법도 못 배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뒷배경에 라디오 음악이 아주 작게 나온다는 이유로 비공개 영상이 차단됨. 항소 절차엔 백색소음(incidental music)은 괜찮다 적혀있지만, 바로 거절 처리됨 사실상 항소는 의미 없는 절차라는 걸 깨달음 YouTube가 “광고 차단기 끄세요!” 안내를 띄워서, 그냥 yt-dlp로 링크 받아서 오프라인으로 봄. 딱히 손해는 없음 하지만 Google이 내 계정이나 가족 계정에 보복도 할 수 있으니 무시하기 어려운 문제 uBlock Origin Lite를 Chrome에서 잘 쓰고 있음. 필터 리스트를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음 나도 영상 3개까지 제한, 그 다음은 차단 경고가 나옴. 또 ‘와이드뷰’ 버튼도 사라짐. 링크 복사해서 Firefox Nightly에서 로그인 없이 광고 차단기로 보면 문제 없음. 조금 번거롭지만 여전히 시청 가능함 클릭 2번이면 YouTube 영상은 여전히 볼 수 있는 방법 다수 있음 요리(집밥)도 식당주인 입장에선 해로운 행위로 간주함(풍자) 좋은 비유임. 실제로 집에서 요리하는 게 식당 음식보다 나은 경우도 많음. 집밥이 시간 많이 들긴 하지만, 이상하게 식당에서 먹는 게 더 어려운 현실 YouTube가 점점 더 구려지는 것 같음. 광고 차단기 안 된다는 안내 배너가 계속 뜨는데, 광고 없으면 영상 자체를 보기 힘든 수준 그래서 그냥 yt-dlp로 영상을 다운받아봄. 만약 이 방법도 막히면 YouTube 자체를 사용할 의지도 없음 Premium 구독하면 광고가 없어짐. YouTube라는 방대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정당한 댓가라고 생각 광고 차단 플러그인 문제는 좀 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함. 예를 들면 광고 영상에 빈 블록을 시각적으로 씌워버리고(음소거 등) 영상은 보여주는 앱을 만들어 쓰면 어떨까 생각 30-60초라는 시간세금은 내지만, 정신은 빼앗기지 않아도 됨 나는 pihole 같은 걸 돌리고, Samsung TV 사용자 에이전트로 YouTube.com/tv에 접속해서 거의 광고 못 봄. 가끔 홈탭에 배너만 뜸 리프레시만 해도 현재는 광고가 넘어감 piped라는 오픈 소스 대안도 있음 piped 문서 이번에 문제가 된 영상은 실제로 해적판을 조장하지 않음. 그걸 “위험하거나 해로운 콘텐츠”로 분류하는 게 더 이상함 “위험하거나 해로운”에 대해 해적판-테러-마약 범죄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과거에 많았음 크랙딜러, 무기상들이 돈세탁에 쓰기 좋은 게 해적판 DVD와 토렌트 광고라는 억지 연결논리가 있었음 “위험 & 해로움”의 진짜 의미는 Google의 수익구조에 해롭다는 것 같음 물론 조심하지 않으면 연방정부에서 직접 딴지를 걸 수도 있긴 하겠음 ;)
Hacker News 의견
코로나 관련 콘텐츠 삭제가 계속 확장되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함
또 다른 댓글에서 YT가 대안 영상 플랫폼이나 셀프호스팅 영상 소프트웨어 언급/홍보 영상을 백로그에서 없애는 작업을 누군가 갑자기 맡게 되었다는 얘기를 봄, 코로나 관련 영상 때와 비슷한 방식임
영국에서는 Ofcom이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도입에 관한 두 번째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번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 특히 “효과적인 나이 인증”이 주제였음
Ofcom은 플랫폼에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전혀 주지 않겠다고 했고, 이유는 특정 조언을 주면 나중에 단속할 때 재량권 제한을 받기 때문이라고 함
결국은 애매하고 복잡한 요건을 플랫폼이 각자 해석해서 Ofcom이 만족할지 모르는 규제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고, Q&A에서 대형 플랫폼조차도 이 부분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남
이 결과로 플랫폼들은 벌금 위험 때문에 점점 더 보수적으로 운영하게 될 것
많은 이들이 “아이들 보호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는데, 그건 맞지만 이런 방식은 아이들 보호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검열 기준 이하로 떨어지는 주제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는 확신
만약 코로나 이슈가 없었다면 YouTube나 Facebook 같은 플랫폼들이 콘텐츠 삭제를 한 번도 안 했을까? 원래부터 계속 삭제 중이었음
여기에 문제점이 많음
플랫폼이 자기가 어떤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지 고를 자유가 있는 건 언론의 자유임
진짜 문제는 크게 두 가지임
정부가 오픈소스, 셀프호스팅 대안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야 하고, 쉽게 세팅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와야 함
만약 이 두 가지가 충족된다면, YouTube가 영상을 볼 수 있고 없고를 좌우하지 않고 큰/작은 크리에이터가 직접 호스팅해서 의사결정할 수 있게 되고, 오픈형 광고 시스템(블로그에 애드센스 꽂듯)으로 수익도 유지할 수 있음
사실 하나의 규제가 또 다른 규제로 자동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YouTube는 코로나 이전에도 이미 불법 콘텐츠나 성인물 등 자사 정책에 맞지 않는 합법적 콘텐츠도 필터링하고 있었음
왜 코로나 허위정보 필터링만 경쟁 저해적 조치의 미끄러운 경사로 여기는지 궁금함. 다른 모더레이션은 왜 크게 문제 삼지 않는데?
"규제가 늘어나면 언젠간 나쁜 규제가 된다"라는 논리는 약하다고 생각함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 중, 보호 자체는 동의하지만, 이 방식이 진짜 보호가 아니라 생각함. 검열의 범위가 넓어질 위험성이 큼
예를 들어, YouTube에는 약물사용자를 위한 해악감소 영상들도 많은데, 아이들 보호법이 통과된다면 이런 영상이 죄다 삭제될 것이라 추측함. 약물에 대한 중립적 논의조차 보통 권장으로 여겨지기 때문임
그로 인해 실질적 생명 구제 정보까지 사라질 수 있음
“문제적” 콘텐츠에 대한 모호한 규제가 보편화되면, 결국 기준은 점점 더 넓어지는 현상
TV 앱 제공사가 이걸 어떻게 구현할지 혼란스러움. TV에서 YouTube 보면서 매번 내 나이를 인증하고 이용자가 나라는 걸 확인하는 인터페이스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함. 결국 TV랑 컴퓨터랑 뭐가 다른지도 모호함. 비현실적임
Jeff가 글 끝에 인상적으로 별명을 남겼다는 부분이 좋았음
저작권 침해(의혹)으로 영상을 내리면서, 정작 Youtube(Gemini)가 Jeff의 콘텐츠를 AI 학습 데이터로 가져가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함
AI가 “Dangerous or Harmful Content” 감지에서 틀리고 있는데, 아마도 좀 더 많은 저작권 침해가 필요한 거 아닌가 싶음
"Youtube, via Gemini, is (allegedly) slurping the content of Jeff's videos for the purposes of training their AI models"에 대해, 사실 Google이 인정했음
관련 기사
여기서 "agreement"란 아마 15년 전에 동의한 ToS를 의미할 것 같음
“저작권 홍보로 영상이 내려갔다” 역시 아이러니함
Gemini는 Jeff 영상 없어도 학습 데이터에 쓸 콘텐츠 아주 많이 가질 수 있음. Facebook도 그렇고, 구글이 원하면 어디에서든 자료 긁어옴
광고용 데이터 수집도 마찬가지임. 내 데이터를 활용해서 더 나은 광고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실제 결과는 이미 구입한 상품 광고가 다시 뜨거나, 단순히 궁금해서 검색한 게 구매 욕구로 오해되는 수준임
웃긴 얘기도 많아짐. “브라이트바트(극우매체) 검색했더니 테스토스테론 치료와 비아그라 광고가 뜬다!”(내 아내, 2014년)
결국 소비자를 이런 식으로 대한다면 최소한 그럴만한 체감 효과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
총기·스포츠 슈팅 관련 영상에 이상한 제약이 많은게 모든 주제에 발생하는 대형 문제임
나는 사격 심판, 경기 심사위원 등인데, YouTube가 총기 콘텐츠에 대해 정말 이상한 제약을 둠
예를 들어 탄창 용량이 살짝 다르게 비치면 10발짜리도 30발로 오해해서 영상이 삭제됐던 적이 있음
소음기를 총기에 연결만 해도 삭제, 풀어서 보여주는 건 괜찮음
규칙이 너무 모호해서 YouTube가 마음먹으면 총기 관련 영상은 언제든 차단 가능함
YouTube는 이 문제를 제대로 고칠 의지 전혀 없음. 잘못 걸러서 소송이라도 당할까 두려워서 애매한 규칙 그냥 유지함
가족 중 한 명도 총기 안전 교육 콘텐츠로 채널 수익이 꽤 올랐음. 우리 지역에선 모든 것이 합법이고 권장되는 일임
그런데 YouTube가 너무 말도 안 되는 장벽을 많이 만들어서 도저히 콘텐츠 제작 지속 불가. 결국 포기했고, 그로 인해 초보자들이 실제로 생명을 구할 만한 정보를 얻기 어려워짐
코로나와 다른 정부 방침 불일치 정보는 살인으로 이어진다고 해서 다 내리더니, 총기 안전 영상은 아무렇지도 않게 삭제하는 아이러니
담배 관련 콘텐츠도 마찬가지임. 파이프 담배 리뷰어 채널도 점점 규제가 심해짐
YouTube가 독점이 아니라면 신경도 안 쓸텐데, 경쟁이 너무 분산되어 아무 대체제도 커지지 못하는 상황임
총기 법이 전 세계적으로 다르고 YouTube는 글로벌로 수익을 올리려는 기업임을 인지했는지?
YouTube가 미국 문화(총기 관련)를 세계 각국의 보수적 정서와 맞추려고 하다보니 이상한 규칙이 생기는 것으로 보임
영상이 2년 넘게 아무 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경고 받고, 1시간 만에 항소가 승인된 적 있음
누군가가 YouTube의 백로그를 점검하면서 대안 플랫폼·셀프호스팅 영상 언급 영상을 짚어내는 임무를 위한 듯 보임
빠른 항소 승인 자체가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역할, 이런 주제를 얘기하려는 사람들에게 “생각 한번 더 해라” 신호 같음
“YouTube는 AdSense 수익과 엄청난 도달력이라는 황금 수갑을 쥐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는데, Google이 최근에 Gemini AI 요약 기능을 영상에 붙이기 시작해서, 내 콘텐츠가 AI 학습 데이터로 쓰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받음
블로그 결론 부분에서는 균형잡힌 시선이 있지만, 앞으로 인터넷이 어딜 향해 가는지 정말 궁금함
크리에이터와 3자 콘텐츠 호스팅 플랫폼의 관계가 점점 얇아지고 “너는 곧 상품”이라는 실체가 점점 드러남
크리에이터들이 결국 YouTube 같은 곳에 콘텐츠 올리기를 멈추게 될까? YouTube가 너무 많고 쉬워서 불가능한 일 아닌지? 갑자기 웹의 핵심 라이브러리(ffmpeg 등)가 너무 쉬워져서 클론 플랫폼이 우르르 생길 수는 없을까?
모두가 유튜브가 아닌 새로운 선택지를 가질 수 있으려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함
AI가 이를 가능하게 해줄지도 모른다는 기대
예: “jeff의 새 영상 있나?”라고 물으면 집의 화면에서 영상이 재생되는데, 그게 YouTube에 호스팅 된 게 아니어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미래
Peertube, Pixelfed, ActivityPub 기반 Instagram 대안 등 다양한 오픈 대안들이 등장함
이상적인 다음 단계는 모두가 호스팅을 분담해서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를 따라가면 되는 구조
이런 구조는 영상 캐시/미러링도 자동으로 일어나게 해줌. 나는 예전에 1,400여개의 뉴스·저널리스트 계정을 Peertube에서 팔로우했더니 서버 디스크가 거의 1TB가 되어버려 서버를 닫았음
대신 다른 지인 서버로 옮기고 데이터를 옮겼는데, 그 서버 주인은 저장공간을 별로 신경 안 씀
1,500명씩 팔로우하지 않는다면 솔루션이 충분히 실현 가능함. 인기가 올라가면 사람들이 오래된 미디어 파일 압축하거나 콜드 스토리지로 옮기는 자동화 방법을 올릴 듯
“빠른 항소 승인은 사실 경고 메시지 정도였음”이라는 대목은, 이전 영상에 대한 얘기임
지금 블로그의 본영상(합법 미디어 감상용 셀프호스팅 관련)은 항소가 거절됐던 듯
아무리 크리에이터들이 빠져나가도 끝없이 대체 공급자가 등장할 것 같음
이탈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플랫폼이 원하는 콘텐츠만 남는 상황으로 수렴될 우려
지난 10년간 비슷한 사례를 많이 지켜봤는데, 변화는 없고 플랫폼의 압박은 점점 강화됨
대형 플랫폼(apple, google, amazon 등)이 자신에게 불리한 콘텐츠를 애매하게 해석해서 내려버리면, 스토리가 사회적으로 퍼질 때만 이슈가 됨
대다수 일반 사용자들은 거의 모르거나 체감하지 못함. HN, Reddit 등에서 가끔 “대안이 필요하다” 말하지만, 이후엔 대형 플랫폼을 계속 사용하고 금세 잊어버림
“앞으로 인터넷이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해, 셀프호스팅이 답일지도 모름(물론 현실에선 쉽진 않음)
YouTube의 모더레이션이 진짜 술 취한 룸바가 일하는 느낌임
오픈소스·셀프호스팅 콘텐츠엔 맥락을 완전히 무시하고 과하게 적용하면서, 정작 진짜 해적판 튜토리얼은 수년째 살아있음
LibreELEC 같은 오픈소스 툴 소개 영상은 플래그 뜨는데, NSFW 경계선에 있는 “예술”이나 “교육” 콘텐츠로 베껴낸 외설적 채널은 문제없이 광고까지 붙어서 운영됨
실제로 이 모든 게 Google 알고리즘과 각종 저작권 단체 봇(스크리퍼)이 진행함
심사 과정 역시 100% 자동화라서 인간이 한 번도 개입 안 함. 그 결과 알고리즘이 내린 실수가 계속 누적되는 구조
수년 전에 올린 생음악 연주 영상을 올리면 저작권 스트라이크 걸리는데, 완전한 앨범과 영화 전체가 YouTube에 그대로 있어도 괜찮음. 정말 이상함
Geerling(Jeff)은 YouTube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적지 않을 텐데, 유명한 크리에이터라서 그나마 인간 담당자나 유명 유튜버 네트워크로 조금 대응 가능함. 소규모 사이트나 신규 크리에이터는 실질적 보호 장치 없음
인터넷 모더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다 이런 문제를 가짐. StackOverflow에서도 대량의 심사 큐를 인간이 일일이 보기 어려워서 휴리스틱만으로 “아니오” 연속 버튼을 누르기 일쑤였음
큐의 대부분은 부적합이라 자동 반려 순서가 생김
교육 목적으로 만든 Microsoft Access 튜토리얼 영상 두 개가 삭제된 적 있음
가공의 의료 데이터베이스로 테이블, 쿼리를 가르치는 영상이었지만 표 기록을 보여줬다는 이유로 “PPI(개인정보) 노출”로 불합격 처리됨
항소했지만 모두 거절, 인플루언서가 아니니 할 게 없음. 학생들은 이제 Access에서 날짜 쿼리 하는 법도 못 배움
나도 비슷한 경험이 있음. 뒷배경에 라디오 음악이 아주 작게 나온다는 이유로 비공개 영상이 차단됨. 항소 절차엔 백색소음(incidental music)은 괜찮다 적혀있지만, 바로 거절 처리됨
사실상 항소는 의미 없는 절차라는 걸 깨달음
YouTube가 “광고 차단기 끄세요!” 안내를 띄워서, 그냥 yt-dlp로 링크 받아서 오프라인으로 봄. 딱히 손해는 없음
하지만 Google이 내 계정이나 가족 계정에 보복도 할 수 있으니 무시하기 어려운 문제
uBlock Origin Lite를 Chrome에서 잘 쓰고 있음. 필터 리스트를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음
나도 영상 3개까지 제한, 그 다음은 차단 경고가 나옴. 또 ‘와이드뷰’ 버튼도 사라짐. 링크 복사해서 Firefox Nightly에서 로그인 없이 광고 차단기로 보면 문제 없음. 조금 번거롭지만 여전히 시청 가능함
클릭 2번이면 YouTube 영상은 여전히 볼 수 있는 방법 다수 있음
요리(집밥)도 식당주인 입장에선 해로운 행위로 간주함(풍자)
YouTube가 점점 더 구려지는 것 같음. 광고 차단기 안 된다는 안내 배너가 계속 뜨는데, 광고 없으면 영상 자체를 보기 힘든 수준
그래서 그냥 yt-dlp로 영상을 다운받아봄. 만약 이 방법도 막히면 YouTube 자체를 사용할 의지도 없음
Premium 구독하면 광고가 없어짐. YouTube라는 방대한 서비스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정당한 댓가라고 생각
광고 차단 플러그인 문제는 좀 더 창의적 접근이 필요함. 예를 들면 광고 영상에 빈 블록을 시각적으로 씌워버리고(음소거 등) 영상은 보여주는 앱을 만들어 쓰면 어떨까 생각
30-60초라는 시간세금은 내지만, 정신은 빼앗기지 않아도 됨
나는 pihole 같은 걸 돌리고, Samsung TV 사용자 에이전트로 YouTube.com/tv에 접속해서 거의 광고 못 봄. 가끔 홈탭에 배너만 뜸
리프레시만 해도 현재는 광고가 넘어감
piped라는 오픈 소스 대안도 있음 piped 문서
이번에 문제가 된 영상은 실제로 해적판을 조장하지 않음. 그걸 “위험하거나 해로운 콘텐츠”로 분류하는 게 더 이상함
“위험하거나 해로운”에 대해 해적판-테러-마약 범죄를 연결하려는 시도가 과거에 많았음
크랙딜러, 무기상들이 돈세탁에 쓰기 좋은 게 해적판 DVD와 토렌트 광고라는 억지 연결논리가 있었음
“위험 & 해로움”의 진짜 의미는 Google의 수익구조에 해롭다는 것 같음
물론 조심하지 않으면 연방정부에서 직접 딴지를 걸 수도 있긴 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