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 News 의견
  • 우리는 금융 및 결제 시스템을 주로 법 집행 감시 기능을 수행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현상이 정상화된 상황을 지적함, 이는 소규모 계좌의 디뱅킹과 같은 문제로 이어지며, 결제 회사들은 마진이 매우 얇고, 악성 행위를 실수로라도 처리할 경우 벌금이 엄청나기 때문에, 약간이라도 위험해 보이면 서비스 거부하는 선택이 논리적인 판단임
    • 소액 계좌의 디뱅킹은 전에 들어본 적 없는 내용이지만, ‘원하지 않는 이들’의 디뱅킹은 분명한 문제라고 봄, 벨기에에서는 성노동이 합법이지만, 성노동자가 은행 계좌를 만들기 매우 어렵고, 여러 은행에 거절당했다는 증빙이 있어야 기본 계좌를 비싸게나마 만들 수 있는 법안이 있음, 은행이 사실상 법 집행, 세금 징수, 반테러, 도덕 경찰이 된 모습이 아이러니, 정작 많은 은행들은 법을 당당히 어기거나 타락한 모습을 보이는데도 ‘선행의 관문지기’ 역할을 함
    • 이 회사들은 공공 인프라가 아니며, 미국 은행이 우크라이나나 벨라루스와 환전 업무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이가 없듯, 미국 회사를 통한 인터넷 기부도 다르지 않게 여김, 국경 간 명확한 서비스·상품 교환 없이 자금만 오가는 플랫폼은 본질적으로 돈세탁에 활용되며, 정부 입장선 이를 제한할 이유가 충분, 해당 국가에서 얻는 수익 자체가 크지 않으니 특이할 만한 문제라고 보지 않음
    • 대안으로 크립토가 있으며, 크립토는 어떤 이유로든 누구든 서비스 제공 가능성
    • 현 시점에서는 정부가 결제 인프라를 직접 장악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낫다는 생각, 이는 흔히 디스토피아로 보이지만 이미 실질적으로 그렇게 된 셈, 공식화한다면 차단·거절·동결 기준이 공개적으로 제시됨으로써 투명성 생김
    • 대안이 별로 탐탁지 않을 거라는 예감, 예를 들어 AML(자금세탁방지) 규제가 약하거나 인가(MTL)를 얻기 쉬운 세상은 크립토 시장과 비슷한 상황, 즉 은행이나 결제회사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먹튀’ 사고 가능성을 상상
  • 이런 일이 주목받아서 다행, ‘2등 국가’에서는 이런 상황 흔히 일어나며, 다양한 서비스에서 늘 벌어지는 일상, 선진국처럼 쉽게 제공 불가능한 서비스의 경우 불운한 국가엔 별 신경도 쓰지 않음, 시장성이 낮으니 투자 대비 기대수익 안 맞음, 결론적으로 시장 논리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판단, 서비스의 정책을 명확하고 최신 정보로 공개해야 한다는 점이 특히 중요 포인트
    • 왜 크립토가 이런 상황에서 해결사 역할을 못 하는지 궁금, “코드가 곧 법”인 사례 같음
    • 유럽 같은 서구에서도 우크라이나로 돈 보내려는 수요 꽤 있는데, 기존 회사가 빠지면 곧 경쟁사가 대체하는 거 아닌지, 블로그 사건 이후 1년 가까이 새 회사가 생긴 사례 있는지 궁금
  • 나는 수년간 은행과 핀테크 업계에서 일했으며, 회사들은 수익보다 규제 준수를 우선시함, 컴플라이언스가 국가 차단을 주문할 수 있고, 이는 다른 부서를 모두 우회함, 계좌를 열 때 오래 걸리는 이유도 KYC(Know Your Customer)와 KYB(Know Your Business) 절차가 수기로 위험 점수 측정 후 승인하는 식이기 때문, 대부분 필요 서류만 갖추면 과정이 체크박스 채우기에 불과, 전쟁 지역이나 제재 대상 국가에 서비스하는 건 위험하며, BuyMeACoffee나 벤더들도 해당 위험 감수하지 않음
    • 사람들이 바랐던 건 거액 후원이 아니라 단지 커피 한 잔 정도의 격려였던 상황
  • 결제 게이트웨이는 정부 정책의 영향 아래 움직이며, 결제 호스트는 게이트웨이의 임의 규정 탓에 과잉 대응하거나 임의적 룰을 만들곤 함, 인도의 한 대형 결제 게이트웨이가 해커 뉴스 링크 때문에 내게 '해커맨' 취급을 하며 링크 삭제를 요구한 경험, 1인창업자인 내 입장에서 구독 결제가 지원되지 않아 다양한 게이트웨이를 전전함, 결국 주요 결제 게이트웨이 지원하는 FOSS 기반 셀프호스팅 결제 호스트를 직접 개발 중,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결제 주도권 가지는 목표
  • Wise/Payoneer의 일부 기능 구현이 어렵다는 이유로 서비스 중단했는데, 왜 아예 각 결제 플랫폼별로 기능을 제한하는 식으로 선별적 도입하지 않는지 궁금
    • 어쩌면 이건 대외적으로 내건 명분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추측
    • 개발자 인건비 때문에 구현이 너무 비싸거나, AI가 몇 분 만에 만들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서일 가능성
  • 최근 BuyMeACoffee에 가입했고, 업계에 도움이 될 무료 작업에 대한 약간의 후원을 받음, 하지만 2주가 지나도 계정 심사 중, 고객 지원 채널도 이메일뿐인 상황, 진입이 어려운 국가에서 사업 중단하는 건 짜증나긴 하나, 그들도 어쩔 수 없을 거라 생각
  • 과거 BuyMeACoffee가 글쓴이를 트위터 계정까지 차단했던 경력, 관련 트윗 링크 공유
    • Jijo Sunny라는 인물이 차 안에서 10분짜리 영상 올리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
  • 친구가 웹 개발 회사의 온라인 설문 조사 작업에 참가해 £20 정도를 벌었으나, .by(벨라루스) 도메인 이메일을 주요 주소로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미국 결제회사가 돈을 보낼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음, 당사자는 영국 시민이자 영국 거주자임에도 발생한 일
  • 2024년 중반 시점 기준, 개인적으로 모든 FinTech 기업은 불신, Revolut에서 계좌 해지 및 잔고 환급에 7년이 걸리기도 했고 GDPR 요청 넣고서야 해결, Transferwise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UA 정부군 후원계좌로의 송금 자체를 막았던 사례도 직접 경험, 이런 회사는 절대 신뢰할 수 없고 내일 아침 눈떠보면 계정과 잔고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제로만 이용 추천, 고객 지원은 고객 접점을 멀리 두기 위한 방어막, 초저비용 환전 원하면 Interactive Brokers LLC가 조건부 추천
    • 핀테크 유니콘 기업 몇 군데에서 일해본 결과, 기존 금융사와 별다를 것 없지만 규제 관리·투명성이 훨씬 부족, 투자금 확보 초기에는 지원 채널도 많으나, 자금 사정 나빠지면 다크 패턴 및 “X 하려면 저희에게 연락하세요”로 전환, 기술 감사 역시 준비 부족, 예를 들어 딜로이트도 1990년 이후 기술 못 따라가는 현실, 실무적으로는 굉장히 많은 직원이 모든 정보에 접근 가능하고 거의 모든 작업이 수작업, 고객 정보도 쉽게 유출, 내부 직원의 비정상 행위 탐지 역시 사실상 불가능, AI·데이터사이언스도 실상은 쿼리 몇 번 돌린 뒤 CSV 내보내는 수준, 심지어 AI란 이름 달고도 5인 스타트업보다 자동화 비율 낮은 독일 핀테크도 본 적 있음, 최근 갱단 연루 의혹으로 수백 명이 금지 당한 사건도 내부 프로세스 미숙 탓
    • Transferwise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후원계좌 송금 차단한 문제, 하지만 NGO, 개인에는 아직 송금 가능, IBKR은 여러 선택지 중 하나로 추천, 은행이 여권 문제 등 이유로 계좌 막을 경우 크립토의 활용도가 가장 높음
    • Transferwise에서 겪은 가장 충격적인 사건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 영국의 FCA 및 FSCS로 인해 실제로는 최소한의 보호 체계가 있음
    • 유럽 중앙은행의 보증으로 1계좌당 10만 유로까지는 보호되니, 대다수 사용자는 자산 증발 걱정 불필요, 10만 유로 초과 시엔 더 나은 보험 상품 고려 필요성
    • IBKR로 매우 저렴한 환전이 가능하다는 팁에 감사, 미국에서 캐나다로 송금할 때 BTC를 코인베이스 내에서 사용한 경험, 그때 이런 정보 알았으면 훨씬 절약 가능
  • 업계의 현실을 바라보면 우크라이나에서 유입되는 사기가 워낙 많아 결제 프로세서는 반기지 않는 상황, 당국이 문제를 방치하는 한 해결 기대 난처, 발트 3국 등지에서 우크라이나발 전화 사기가 만연하다 보고되며, Wise가 청구 문제부터 손 놓는 것도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