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힘든 직군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CS부서에서 고객 대응 반나절만 해 보면 생각이 많이 바뀔 겁니다.

과거에는 덜 복잡했다 라는 환상 같은 게 있는 것 같은데 어차피 프로그래밍이란 인간 두뇌의 capacity가 한계선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강도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과거보다 더 추상화된 도구로 더 넓은 영역을 다루는 것 뿐이죠.

컴퓨터는 그나마 제어하기 쉬운 편에 속하는 물질이고, 사실 이런 지식 노동 자체는 다른 직군에 비하면 평균적으로는 덜 힘든 편일 겁니다. 조금 특별하게 힘든 게 있다면 현대 사회 특성 상 365/24 내내 신뢰성을 요구받는다는 점이겠죠.

동감합니다. 본문은 개발이 적성에 안맞는 사람이 작성한 글 같네요.
지금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을 과거에 하려고 했다면 매우매우 어려웠을 겁니다.
하지만 이젠 추상화된 도구 덕분에 동일한 노력으로도 더 넓은 영역을 다룰 수 있게 됐으니 혼자서도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죠. 솔직히 개꿀입니다.

과거와 다르게 한명이 당담해야 하는 영역이 넓어지면서 발생하는 문제가 있죠.

•과거에 비해서 한명의 엔지니어에게 기대하는 바가 넓고 커진 것은 맞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비해훨씬 많은 현실세계가 컴퓨터 시스템 안으로 들어왔고, 그만큼 추상화와 구현 난이도도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죠. 현실에서의 더 어려운 일들을 나열한다고 해서 이 일은 안 힘든 일이다... 라고 주장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