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다짐을 입밖으로 내뱉는게 더 지속하기 힘들다는 걸 느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해버린 순간, 내재적인 동기가 타인의 감시를 받는 일이 돼버려서 그런것 같아요.

스스로 하면 학습이지만 감시를 받으면 숙제가 되는 것처럼... 장기적으로 이어지지가 않더라구요.

생각지 못했던 관점이라 저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작성자님, 버들비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있어 확언이란 저에 대한 채찍질입니다.
저를 움직이는 채찍질은 아물 시간을 주지만 흉터는 남습니다.
저를 움직이지 못하는 채찍질은 고통과 상처만 남깁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데 상처를 입습니다. 불로소득.

몇 년 전부터는 그 채찍질이 과하여 우울증, 불안증이 왔었습니다. 멘탈이 너덜너덜.
올해부터 당근을 곁들이거나 채찍을 잠시 내려놓는 등 젠틀하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래도 확언이란 것이 높은 확률로 저를 움직인다는 가정 하에, 저는 확언 동기부여에 동의합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스스로를 들여봐주세요. 괜찮아보인다면 뭔가 잘 못 된 겁니다. 힘들어 보여야 정상이고 우쭈쭈가 필요합니다.

타인의 피드백에서 동기부여를 얻는 사람과 동기부여를 잃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다만 확언 자체는 남에게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스스로 나만 들을 수 있게 말할 때도 많은 것 같아요. 혼잣말로라도 나는 반드시 한다, 하겠다… 이걸 자주 생각하고 혼잣말 하곤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ㅠㅋㅋㅋ

댓글 감사해요 버들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