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ekNews 2주년 회고
긱뉴스(GeekNews)는 2019년 7월 10일에 오픈해서, 올해 7월로 2년째 서비스 중입니다. 1주년 회고에 이어, 2주년 회고를 해보고자 합니다.
긱뉴스는 해외와 국내의 다양한 기술뉴스들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누구든지 제목과 요약만 계속 보면 업계와 기술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했어요.
그 동안의 주요 마일스톤과 성과들 ( 숫자는 2021.07.20 기준)
- 2019.07.10 긱뉴스 클로즈 베타 시작
- 2019.07.16 긱뉴스 사이트 공개
- 2019.07.20 트위터 봇 @GeekNewsBot 시작 : 현재 팔로워 6,135 명 (작년 3300명,)
- 2020.02.23 GeekNews 슬랙 봇 공개 : 설치된 슬랙 채널 731개 (작년 200개, 1년간 531개 증가)
- 2020.02.25 Facebook GeekNews 페이지 시작 : 좋아요 677(1년간 520증가), 팔로우 830(1년간 695증가)
- 2020.02.26 GeekNews Weekly 뉴스레터 시작 : 구독자 2591명 (1664명 증가)
- 2020.04.03 social.hada.io 소셜이미지 적용
- 2020.08.24 GeekNews Podcast 시작
- 2020.08.24 GeekNews 유튜브 채널 개설 - 구독자 2140명
- 2021.07.01 이메일 댓글 알림 기능 추가
- 2021.07.08 잔디, Teams, Discord 봇 추가
- 2021.07.19 GeekNews Ask 공개
활성사용자(Active Users, AU) 그래프는 이렇게 성장했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월 방문자가 2배 상승했고, 일 방문자는 평균적으로 3.5배정도 많아 졌네요.
AU에 가장 큰 변곡점을 주었던 Slackbot은 설치가 꾸준히 늘어서 이제 700군데가 넘었구요. 최근에는 잔디, Teams, Discord 봇도 추가되어서, 점차 다양한 회사 및 그룹에서 긱뉴스를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난 1년간총 2225개의 기술뉴스가 작성되어서 현재까지 총 뉴스는 4636개 입니다. 저는 오픈 후 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를 올려서, 총 3764개, 하루 평균 5.1개의 뉴스를 올렸네요. 지금도 가능하면 하루에 5개 이상은 뉴스를 엄선해서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분들이 올려주신 뉴스가 872개나 되네요. 요즘은 저 말고 다른 분들이 기사와 댓글을 많이 올려주셔서 즐겁게 챙겨 보고 있습니다. "압축률이 100%에 가까운 원주율 파일 시스템" 뉴스와 댓글 읽으면서 "와 이런분들이 긱뉴스를 보고 계시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뉴스 중 가장 많이 즐겨찾기 한 글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2년간 최다 횟수를 카운트한건데 케빈 켈리의 글은 다시 한번 Top 10에 올랐네요.
- 내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45년간 배운 것
- 1인 기술 스타트업의 아키텍쳐 스택
- MS의 Rust 기초 가이드 [한국어]
- 한글 초성 검색도 지원하는 퍼지 문자열 검색
- 케빈 켈리의 68가지 조언 - 작년에 이어 유일하게 Top10 2관왕
- SQLite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 개발자 대상 200페이지 이하 추천 도서
- Software Engineering at Google [602p PDF]
- Learn X by Doing Y
- 150줄의 파이썬 코드로 Full-Text 검색엔진 만들기
작년엔 새로 긱뉴스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봤는데요. 매주 꼭 챙겨볼만 한 뉴스들을 음성과 영상으로 소개해드리고자 했고요. 추가로 팟캐스트 외에 최신 데이터 인프라 이해하기 (시리즈) , 실패하지 않는 뉴욕타임즈 - NYT는 어떻게 디지털화에 성공했나 같은 영상도 찍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으나, 현재는 시간이 없어서 잠시 휴식 중입니다. 매일 기사를 올리고, 그걸 정리해서 녹화하고 편집하고 올리는 게 혼자 하기엔 많이 버겁더군요. 차후에는 다른 팟 캐스트 출연자를 초청도 하고, 영상 편집도 도움을 받아서 지속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조금 기다려 주세요
1주년 회고에서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여러개 적었는데요. 그중에서 GeekNews Ask를 먼저 공개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질문과 답변 게시판 느낌의 섹션인데요. 뭔가 하나의 정답을 찾는게 아니라 남들의 지식과 지혜와 경험을 들어볼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고정적으로 올리는 "이번 주말에 뭐 하시나요?" 같은 질문이나, 월초마다 올릴 "이달의 구인정보" 등을 통해서 개발자 분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으로 키워 가겠습니다.
1년뒤에는 또 한번 더 재미난 회고를 쓸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