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뱅크샐러드가 어떻게 이런 실험 조직으로 거듭났는지, 문화적인 측면에 대해 집중해서 이야기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내용을 통해 실험이 왜 중요하고, 실험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조직이 어떤 모습인지 느끼실 수 있길 기대합니다.
이 글을 올린 뱅크샐러드 CTO 김태호 라고 합니다. 저 개인이 geeknews 의 fan 이기 때문에 이 플랫폼을 이용해 저희 테크 블로그를 공유해 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글 (https://news.hada.io/topic?id=2884) 부터 저도 이상하게 보이는 댓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 혹시나 싶어 회사에도 확인해 보았지만 내부에서 이런 댓글을 달거나 의도한 부분이 없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오해를 살 수 있는 댓글을 달고 있는지 저도 확인을 할 수 없어 답답한 부분들이 있지만 어뷰징으로 오해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지금까지 뱅크 샐러드 글을 보고 , 댓글을 단 계정들의 최근 가입 이력을 봤는데.. 찝찝한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글이 좋아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유저 대부분이 글이 작성되기 전 하루안에 가입되었더라고요.
제가 감히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는 GeekNews의 가치는 Geek한 분들이 자발적으로 Geek한 글을 얼리고, 모두가 그 글을 본 후 거기에 추천을 줌으로써 자발적인 모디레이팅이 이루어 진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 커뮤니티에 어뷰징이 일어나면 본 글은 물론, 모든 글도 ‘누군가가 어뷰징을 한 글이 아닐까?’ 라는 의심이 들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10개의 의미있는 추천이 20개의 어뷰징으로 일어난 추천으로 덮여버린다면 굉장히 슬플 것 같습니다.
98점 나오는 게 아쉬워 2점을 치팅으로 올리면 2점이 사기가 되는 게 아니라, 98점 또한 사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이 자발적인 유저들의 평가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운영자입니다. 뱅크 샐러드의 좋은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하지만 어뷰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른 좋은 글은 물론, 본 글의 가치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긱뉴스의 모든 콘텐츠는 사용자들이 뉴스와 지식의 공유를 위해 자발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사이트 운영방침에 위배되는 행위가 있을 시에는 해당ID / IP에 제재가 가해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