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 by GN⁺ 2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2개
  • LinkedIn의 신원 인증 절차는 사용자가 여권과 얼굴 사진을 제출하면 완료되지만, 실제 데이터는 LinkedIn이 아닌 미국 기업 Persona로 전달됨
  • Persona는 여권 사진, 얼굴 인식용 생체정보, NFC 칩 데이터, 기기 정보 및 위치 정보 등 방대한 개인 데이터를 수집함
  • 이 데이터는 AI 학습용으로 활용되며, 법적 근거는 ‘정당한 이익(legitimate interest)’으로 명시되어 명시적 동의 없이 처리
  • Persona의 17개 하위 처리업체(subprocessor) 중 16곳이 미국 기업으로, OpenAI·Anthropic 등 AI 기업이 여권 및 얼굴 데이터를 분석함
  • 미국 CLOUD Act에 따라 유럽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라도 미국 정부가 접근할 수 있어, 유럽 이용자의 개인정보 보호가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음

LinkedIn 인증 과정의 실제 구조

  • LinkedIn의 ‘Verify’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는 Persona Identities, Inc.(샌프란시스코 소재)로 리디렉션됨
    • LinkedIn은 고객사이며, 사용자는 Persona의 데이터 처리 대상이 됨
    • 대부분의 이용자는 Persona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여권과 얼굴 사진을 제출함

Persona가 수집한 데이터

  • 신원 확인 과정에서 Persona는 다음 정보를 수집함
    • 이름, 여권 전체 이미지, 실시간 셀피, 얼굴 기하학(생체정보)
    • NFC 칩 데이터, 국가 ID 번호, 성별, 생년월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 IP 주소, 기기·브라우저 정보, 언어, 위치 정보
  • 추가적으로 ‘머뭇거림 감지’, ‘복사·붙여넣기 감지’행동 기반 생체정보(behavioral biometrics) 도 추적함

제3자 데이터 교차 조회

  • Persona는 사용자가 제공한 정보 외에도 정부 데이터베이스, 신용기관, 통신사, 공공요금사 등과 교차 검증을 수행함
    • 단순 신원 확인이 아닌 배경조사 수준의 데이터 조회가 이루어짐

AI 학습 데이터로의 활용

  •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따르면, 업로드된 여권 이미지와 셀피AI 모델 학습에 사용됨
    • 목적은 국가별 여권 인식 향상 및 서비스 개선
    • 법적 근거는 ‘정당한 이익’ 으로, 이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처리 가능
    • GDPR상 기본권 침해 여부는 불분명함

데이터 공유 및 접근 주체

  • LinkedIn이 받는 정보는 이름, 출생연도, 신분증 종류, 발급기관, 인증 결과, 블러 처리된 신분증 사본
  • Persona는 다음과도 데이터를 공유함
    • 서비스 제공업체 및 데이터 파트너, 계열사, 잠재적 인수자, 법 집행기관
  • 17개 하위 처리업체(subprocessor) 목록에는 다음이 포함됨
    • Anthropic, OpenAI, Groqcloud(데이터 추출·분석)
    • AWS, Google Cloud, Snowflake, MongoDB 등 인프라 및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 Stripe, Twilio 등 결제·통신 API 제공사
  • 17개 중 16개가 미국, 1개가 캐나다 소재, EU 내 기업은 없음

CLOUD Act와 데이터 주권 문제

  • Persona는 미국 및 독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지만, 미국 법인이므로 CLOUD Act 적용 대상
    • 미국 법원은 해외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라도 법적 명령으로 접근 가능
    • Persona의 정책은 “법 집행·국가안보 목적의 요청 시 데이터 제공”을 명시
    • 비밀유지 명령(gag order) 이 포함될 수 있어, 이용자에게 통보되지 않을 수 있음

EU-US Data Privacy Framework의 한계

  • Persona는 EU-US Data Privacy Framework(DPF) 인증을 보유
    • 그러나 이는 Privacy Shield의 대체 제도로, 법적 효력은 행정명령(Executive Order) 에 기반
    • 향후 행정부 변경 시 철회 가능성 존재
    • noyb 등 프라이버시 단체가 이미 법적 도전을 제기함

생체정보의 위험성과 보존 예외

  • Persona는 얼굴 기하학 데이터를 인증 완료 후 또는 6개월 내 삭제한다고 명시
    • 단, 법적 요구 시 보존 예외를 두어, 미국 법원 명령 시 무기한 보관 가능성 존재
    • 생체정보는 변경 불가능한 고유 식별자로, 유출 시 회복 불가

법적 책임과 이용자 권리

  • Persona의 손해배상 한도는 50달러로 제한
    • 분쟁은 미국 중재기관(AAA) 을 통한 개별 강제중재로만 가능
    • EU 이용자에게는 아일랜드 법 적용이 명시되지만, CLOUD Act 우선 적용으로 실질적 보호는 미약

이용자에게 제시된 조치

  • 이미 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는 다음을 수행할 수 있음
    • 데이터 열람 요청: idv-privacy@withpersona.com
    • 삭제 요청: 인증 완료 후 불필요한 데이터 삭제 요구
    • DPO 연락: dpo@withpersona.com으로 AI 학습 활용에 대한 이의 제기 가능
    • 인증 재고: 단순한 배지보다 생체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고려할 필요

결론

  • LinkedIn의 신원 인증은 단 3분이면 끝나지만, 34쪽의 법적 문서를 읽어야 실제 데이터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음
  • 사용자는 여권, 얼굴, 생체정보, 신용기록을 미국 기업에 제공하며,
    AI 학습·정부 접근·법적 예외 보존의 가능성에 노출됨
  • 유럽 이용자의 데이터가 사실상 미국 법 체계 아래에 놓여 있음
  • 단순한 파란 배지를 얻기 위해 개인 신원 전체를 넘기는 구조

미국내 방첩활동에도 의외로 많이 활용되는듯

Hacker News 의견들
  • Persona의 CEO가 LinkedIn에서 직접 해명했음
    개인 데이터는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으며, 신원 확인 후 생체정보는 즉시 삭제되고, 나머지 데이터는 30일 내 자동 삭제된다고 함
    실제로는 법무팀이 개입하면 문서가 과도하게 포괄적으로 작성되는 경우가 많음. 현실보다 훨씬 어둡게 보일 수 있으므로 이런 해명은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음

    • 이런 설명이 법적 문서에 반영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CEO의 말만 믿기보단 문서로 확인되어야 함
    • 정책상 “언제든 변경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CEO의 말이 무슨 소용인지 의문임. 실제로는 soft delete만 하고 데이터를 남겨둘 수도 있음
    • “pointing out”보다는 “claiming that”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 같음. 공개적으로 데이터를 불법 수집해 모델 학습에 사용한 기업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신뢰하기 어려움
    • 법무팀이 너무 포괄적인 문구를 쓰는 건, 내부적으로 뭔가 확실하지 않거나 데이터 활용 여지를 남겨두려는 의도일 수도 있음. 정말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지킬 생각이라면 법적 문서에 명시해야 함
    • 생체정보가 서버로 전송된다는 점이 이상함. 왜 기기 내에서 처리(on-device processing) 하지 않는지 궁금함. 비밀번호처럼 해시+솔트만 전송하는 구조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생각함
  • 예전에 LinkedIn 전용 이메일 주소를 만들어 가입했는데, 계정을 삭제하자마자 그 주소로 스팸 메일이 쏟아졌음
    실험을 해보고 싶지만, 이미 신뢰를 잃었음. LinkedIn이 데이터를 팔았다고 믿고 있음

    • Mozilla가 CEO의 유일한 온라인 프로필이 LinkedIn인 사람을 고용하는 게 아이러니하다고 생각함. 반(反)감시를 외치는 조직이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의문임
    • LinkedIn은 해킹 이력이 너무 많음. 탈퇴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끝까지 짜내려는 듯한 느낌을 받음
    • LinkedIn은 본질적으로 정보 수집 플랫폼이라고 생각함. Microsoft가 Skype처럼 인수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임
    • 예전 LinkedIn은 이메일 스캔, 가짜 계정 생성 등 문제적 과거가 있었음
    • LinkedIn은 기본적으로 공개용 프로필 플랫폼임. 비공개로 두고 싶은 정보는 올리지 않는 게 맞음. 스팸은 피할 수 없고, 이메일 필터링이 현실적 대안임
  • 새 계정을 만들 때 신원 인증을 강제당했음. 여권으로 인증해야 했고, 이후 개인정보 내역을 확인했지만 거의 아무 정보도 제공되지 않았음
    광고 설정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었고, 전체 과정이 매우 불편했음.
    회사용 계정이라 어쩔 수 없이 진행했지만, 탈중앙화된 대안 서비스가 절실하다고 느낌

    • 기존 계정 접근에도 인증이 강제됨. 계정을 삭제하거나 AI 콘텐츠 활용을 거부하려면 오히려 더 많은 정보를 제출해야 하는 모순된 구조
    • AI 봇 문제로 인해 신원 인증이 필요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신뢰를 확보할 방법이 필요함. Persona CEO의 LinkedIn 답변도 참고할 만함
    • 이런 서비스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이유는 네트워크 효과 때문임. 사용자들이 묶여 있어서 떠나기 어렵고, 그게 곧 권력이 됨
    • Persona가 Peter Thiel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도 우려됨. 정부 감시와 결합될 위험이 있음
  • Persona를 통한 신원 인증은 결국 정부 데이터 보강(enrichment) 에 기여하는 셈이라고 생각함
    Coursera, Wealthsimple, Lime 등 주요 서비스들이 이미 의존하고 있어 피하기 어렵지만, 데이터 활용에 대한 법적 보장이 필요함
    캐나다나 유럽처럼 디지털 주권을 논의하는 지역은 지역 대안을 육성해야 함

    • 실제로는 취업, 임대, 비자, 전자서명 등 일상적 절차에서도 피하기 어려움
    • KYC 플랫폼의 자리는 “지옥”에나 어울린다고 냉소적으로 표현함
  • Persona는 대규모 개인정보를 다루는 데 신뢰할 만한 역량이 부족해 보임
    관련 블로그 글: https://vmfunc.re/blog/persona

    • CEO와 블로거의 X(트위터) 대화도 참고할 만함. 해킹은 아니고 프론트엔드 소스맵 유출로 내부 변수명이 노출된 사건이었다고 함
    • 오래된 인터넷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멋진 글이었다는 반응도 있었음
    • 다만 사이트가 Firefox 메모리 누수를 일으킨다는 기술적 지적도 있었음
    • “Continue” 버튼을 누르면 갑자기 음악이 재생된다는 경고도 있었음
  • LinkedIn, Google, Facebook 같은 플랫폼의 핵심 구조는 사용자를 상품으로 파는 것임
    누군가 당신을 타깃으로 삼기 위해 돈을 지불한다면, 결국 그 돈은 당신에게서 회수됨
    이런 구조가 장기적으로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켰다고 생각함

    • 이 글이 너무 인상적이라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인용하고 싶음. 나도 Google 서비스를 쓰지만 항상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의식함
    • LinkedIn은 실제로 유료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기도 함. 문제는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데이터를 더 활용한다는 점임
    • “멋지고 무료니까”라는 이유로 다들 쓰지만, 그 결과에 대해 실질적 책임을 지는 사람은 거의 없음
    • LinkedIn은 사용자가 타깃이 되는 걸 원해서 가입하는 경우도 있음. 기업이 구직자를 찾는 구조 자체가 상호 이익일 수도 있음. 다만 인플레이션 같은 거시경제 문제를 소셜미디어 탓으로 돌리는 건 과도함
    • 결국 “당신이 곧 상품”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함
  • LinkedIn은 Tiktok화된 허세 SNS로 변했음. “산업 지식을 쌓는다”는 명분 아래 시간 낭비를 정당화하는 구조임
    진짜 전문가가 아니라 자기 브랜드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넘침

    • 대부분의 사용자는 피드를 거의 보지 않음. 연락처 관리나 메시징용으로만 씀. 피드는 그냥 잡음이므로 무시하는 게 답임
    • 나는 LinkedIn을 일방향(write-only) 채널로 쓰는데,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좋은 인연을 많이 만났음
    • 실제로 만난 사람만 연결하는 엄격한 네트워크 정책을 유지하면 피드가 훨씬 깔끔해짐
  • 기사에서 “유럽 여권을 스캔했는데 데이터가 전부 북미 기업으로 갔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음
    LinkedIn이 유럽 기반 네트워크라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함

    • 작성자는 “유럽 내 자신의 네트워크”를 의미한 것 같음
    • 유럽이라면 Xing을 쓰는 게 맞지만, 거기선 너무 외로울 듯함
    • “Let that sink in” 같은 표현은 GPT 생성글의 흔적이라 신뢰하기 어렵다고 봄
    • 유럽인들이 LinkedIn을 쓰는 건 네트워크 효과 때문임. 미국 중심의 기술 집중은 큰 실수였고, 중국처럼 국내 대안을 육성해야 한다고 생각함
  • 이런 프라이버시 행동주의가 필요함. 나도 LinkedIn 인증을 했지만, 작성자가 제시한 실행 가능한 대응 리스트가 인상적이었음

  • 최근 “이메일이 수신되지 않는다”는 오류 메시지를 계속 받음. 하지만 실제로는 잘 수신되고 있음
    버튼을 누르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만 뜨고, 유료 사용자임에도 해결되지 않음
    지원팀은 같은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겠다고 해서 어이없었음. 이런 구조는 탈중앙화의 필요성을 다시 느끼게 함

    • 콜센터 시스템이 일부러 이렇게 복잡하게 설계된 것 같음. 하위 직원은 권한이 없고, 티켓을 넘기거나 부서 이동만 반복됨.
      전화 시스템도 AI 음성 인식이 오히려 더 불편함. decades 동안 누적된 괴물 같은 구조적 복잡성이 된 느낌임
    • 혹시 원격 이미지 로딩 차단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라는 제안도 있었음. 추적 픽셀로 이메일 수신 여부를 측정하는 경우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