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맞춤형 (Highly Bespoke) 소프트웨어의 시대
(x.com/karpathy)- 기존 앱스토어에서 범용 앱을 골라 쓰는 방식이 점점 구시대적 개념이 되고 있으며, LLM 에이전트가 즉석에서 사용자 맞춤 앱을 생성하는 시대로 전환 중
- Karpathy가 바이브 코딩으로 맞춤형 유산소 운동 대시보드를 1시간 만에 완성한 사례 공유
- 트레드밀 클라우드 API를 역공학으로 분석하고 데이터를 처리해 웹 UI를 구축했으나, 단위 변환이나 달력 매칭 등 버그 수정이 여전히 필요
- 업계가 사람용 프론트엔드 대신 에이전트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네이티브 API/CLI 중심으로 재편되어야 하지만, 99%의 제품이 아직 미대응 상태임
- 궁극적으로 "유산소 운동 추적해줘"라는 한마디로 1분 내에 앱이 완성되는 미래를 지향하며, 이를 위해 개인 컨텍스트·스킬 라이브러리·자동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함
맞춤형 소프트웨어의 구체적 사례
- 최근 유산소 운동을 좀 소홀히해서, 안정시 심박수(Resting Heart Rate)를 50에서 45로 낮추기 위한 8주 실험을 설계해보기로 함
- 주당 Zone 2 유산소 총 분수 목표와 주 1회 HIIT를 핵심 수단으로 설정
- 이를 추적하기 위해 바이브 코딩으로 맞춤형 대시보드를 제작,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 Claude가 Woodway 트레드밀 클라우드 API를 역공학으로 분석해 원시 데이터를 풀링하고, 이를 처리·필터링·디버깅한 뒤 웹 UI 프론트엔드까지 구축
- 완전히 매끄러운 경험은 아니었으며, 미터법 vs 야드파운드법 단위 혼동, 달력의 요일-날짜 매칭 오류 등 버그를 직접 발견해 수정 요청은 필요했음
앱스토어 모델의 한계
- 이런 종류의 작업을 위한 전용 앱은 앱스토어에 존재하지 않으며, 존재할 필요도 없음 — 약 300줄의 코드로 LLM 에이전트가 수 초 만에 생성 가능
- "유산소 실험 트래커" 같은 앱을 검색하고 다운로드해서 쓰는 방식 자체가 부적절하고 구시대적
- 앱스토어라는 이산적(discrete) 앱의 긴 꼬리 목록에서 골라 쓰는 개념이, LLM 에이전트가 즉석에서 사용자 전용 앱을 즉흥 생성할 수 있는 시대에는 점점 맞지 않음
산업 재편: AI 네이티브 센서와 액추에이터
- 업계가 에이전트 네이티브 인체공학(agent native ergonomics) 을 갖춘 센서와 액추에이터의 서비스 집합으로 재구성되어야 함
- Woodway 트레드밀은 물리적 상태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센서 역할이지만, 현재는 사람이 읽는 프론트엔드를 유지하고 있어 LLM 에이전트가 역공학을 해야 하는 상황
- 트레드밀 같은 기기가 API/CLI로 에이전트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형태를 제공해야 함
- 현재 99%의 제품과 서비스가 AI 네이티브 CLI를 미제공 상태이며, 여전히 .html/.css 문서를 유지하고 웹페이지에서 URL을 열고 여기를 클릭하라는 식의 안내를 제공
- 2026년임에도 사람에게 컴퓨터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하는 형태이며, 이 전환이 업계 전반에서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실망스럽고 타임라인 전망도 그만큼 느려진 상태
1시간에서 1분으로: 미래 비전
- 2년 전이었다면 약 10시간이 걸렸을 작업이 현재 1시간으로 단축된 점은 인상적
- 그러나 더 흥미로운 것은 이 작업이 1분 이내에 완료되려면 무엇이 갖춰져야 하는가에 대한 것
- "앞으로 8주간 유산소 운동 추적을 도와줘"라고 말하면, 간단한 Q&A 후 앱이 바로 완성되는 형태가 이상적
- 이를 위해 AI가 이미 풍부한 개인 컨텍스트를 보유하고, 추가 필요 데이터를 수집하며, 관련 스킬 라이브러리를 참조·검색하고, 사용자의 모든 소규모 앱과 자동화를 관리해야 함
핵심 결론
- 이산적 앱 목록에서 선택하는 앱스토어 개념 자체가 점점 구시대적
- 미래는 AI 네이티브 센서와 액추에이터로 구성된 서비스들이 LLM 글루(glue) 를 통해 오케스트레이션되어, 고도로 맞춤화된 일시적(ephemeral) 앱으로 조합되는 형태
- 다만 이 미래는 아직 도래하지 않았음
이런 웹 앱과는 다른 얘기긴 합니다만, 제가 어제 트윗에 남긴게 있는데..
https://x.com/xguru/status/2024314395040551306?s=20
이제 앱스토어/구글플레이의 수익원이 “개발자 프로그램 등록 비용”이 되는게 아닐까요?
구글은 1회 $25 내면 평생인데, 애플은 매년 $99씩 내야합니다. (역시 구글은 돈을 못벌..)
요즘 앱스토어 유료 앱들의 매출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서, 예전보다 훨씬 작은수만 팔려도 베스트에 든다더군요.
가벼운 기능의 무료 앱들은 정말 설자리가 없어지고, 기능 많은 유료앱에서 내가 필요한 기능은 사실 몇가지 안되기 때문에 그것만 구현해서 쓰게 될터이니 점점 앱스토어 시장 자체가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