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7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Show HN으로 시작한 Watsi가 YC 첫 비영리(W13)로 성장한 13년간의 운영 경험 공유
  • 초기에 HN 트래픽과 Paul Graham 투자로 빠른 확산과 조직 확장 경험
  • 비영리는 영리 기업과 달리 기부 수요 동기 약함, product/market fit 구조 차이 존재
  • 기부금은 선형 증가, 치료 요청은 지수 증가하며 구조적 수급 불균형 발생
  • 현재까지 2천만 달러 이상 모금, 33,241건 수술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유지 중임

시작: Show HN에서 YC 첫 비영리까지

  • 13년 전 Hacker News에 Show HN으로 Watsi.org 공개
    • 약 1년간 커뮤니티 트래픽이 폭증해 환자 목록을 충분히 올리지 못할 정도의 수요 발생
    • Paul Graham이 이를 보고 첫 대규모 투자 집행
  • Y Combinator의 첫 비영리 조직으로 W13 배치 합류
    • 이후 몇 년간 빠른 성장과 변화 경험

초기 운영 철학과 실행 방식

  • 기존 비영리보다 더 효율적·투명·혁신적 조직 지향
    • 사용자와 지속적으로 대화하며 제품 개선 반복
    • 확장되지 않는 일들(do things that don’t scale) 실행
  • 창업자가 제품 개발과 운영에 깊이 몰입한 운영 구조

비영리의 Product/Market Fit 차이

  • 영리 기업과 다른 수요 동기 구조 존재
    • 사람들은 커피 소비나 수익 증대처럼 강한 욕구로 기부를 생각하지 않음
  • 모금 노력과 무관하게 기부금은 선형 증가
    • 반면 치료 요청은 지수적으로 증가

창업자의 번아웃과 전환

  •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의 구조적 압박 지속
  • 조직의 성과와 자신의 자존감을 동일시한 창업자 오류 발생
    • 모든 환자를 돕지 못하면 실패라는 인식 형성
  • 같은 YC 배치의 영리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 유치
    • 성장 속도 비교로 인한 심리적 압박 심화
  • 결국 번아웃 이후 이사회로 역할 전환

성장 전략의 재설정과 현재 성과

  • 빠른 확장 대신 느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채택
  • Watsi 기부자들이 2천만 달러 이상 모금
  • 총 33,241건의 수술 지원 성과 달성
  • 장기적으로 환자를 계속 지원할 가능성 확보

커뮤니티에 대한 감사

  • 빠른 성장과 붕괴가 반복되는 환경 속에서도 장기간 지지 지속
  • 전면에 노출되지 않아도 중요한 목적을 꾸준히 지원하는 커뮤니티 가치 강조
  • Hacker News 사용자들에게 감사 표명
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2014년부터 Universal Fund 회원으로 활동 중임
    Watsi의 Impact 페이지에서는 내가 도운 사람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볼 수 있음.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힘든 시기가 올 때마다 그 페이지를 보며 ‘이 일이 왜 가치 있는가’를 다시 떠올리게 됨
    매달 몇 달러로 누군가의 삶이 바뀌는 걸 보면, 의미 있는 일을 만드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됨. Watsi 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
    • 나도 2014년에 가입했음을 알게 됨. 아래 dang의 댓글을 보고 그때 나를 가입하게 만든 HN 글을 찾아봄
    • aaur0의 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를 것 같음. 세상에 좋은 소식과 건강을 퍼뜨릴 수 있음에 감사함
  • Watsi에서 일하고 있음. Chase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 :)
    Watsi가 어떤 곳인지 알고 싶다면 Philip의 프로필을 보면 됨
    현재 Universal Fund의 월간 기부자 중 619명이 10년 이상 꾸준히 기부 중이며, 그중 상당수가 HN 독자였음
    자세한 내용은 Universal Fund 페이지 참고
    • 예전에 Watsi가 HN에 올라왔을 때를 기억함. 그땐 졸업한 지 얼마 안 돼서 여유가 없었지만, 지금은 Philip의 프로젝트에 바로 기부했음. 고마움
    • Universal Fund를 주권기금처럼 굴릴 수 있다면 어떨까 생각해봄. 즉, 유입된 자금을 바로 쓰지 않고 투자해 그 수익으로만 지원하는 방식임.
      예를 들어 100달러를 기부하는 대신 매달 41센트의 UBI를 만드는 식임. 지금은 작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규모가 될 수 있음. 단순한 상상이지만 흥미로운 아이디어임
  • 대부분의 창업자와 VC가 다음 하이프 사이클에만 집중하는 요즘, 사람들의 삶을 직접 바꾸는 진짜 임팩트 있는 일을 볼 수 있어 영감을 받음
  • 내 인생에서 가장 큰 기부를 Watsi를 통해 했음. 사이트를 만들어줘서 고마움
    Watsi가 API를 제공하는 것도 마음에 듦. 예전에 그 API로 앱을 만들어보려 했음
    사람들이 중고 물건을 빠르게 나누는 대신, 그 대가로 자선단체에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앱을 구상했음. 에스크로 서비스로 환불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을 듯함. 이미 일부 자선 기반 중고 상점에서 비슷한 모델이 작동 중임
  • HN에 거의 댓글을 달지 않지만, 10년 넘게 이어온 Watsi의 여정을 보며 감탄함. Chase와 팀이 만든 지속적인 영향력이 정말 대단함
  • Watsi는 놀라운 일을 하는 비영리 조직
    내가 15살 때 Hack Club을 시작하며 Startup School 2013에서 Chase의 발표를 봤는데, 비영리 스타트업 창업자를 처음 본 순간이었음
    이후 Chase와 Grace는 항상 이메일에 답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음. Watsi 덕분에 Hack Club도 재정을 100% 투명하게 공개하기 시작했음
    많은 비영리 창업자들이 관계를 보호하려 하지만, Chase와 Grace는 세상에서 가장 관대한 사람들임. 진심으로 감사함
  • 요즘 부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Chase가 이룬 일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멋진 사례임
    • Watsi는 훌륭한 팀과 의료 파트너 덕분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었음
  • Chase, Grace, Thomas 그리고 팀 모두가 이룬 성과를 축하함. 내부적으로는 예상과 달랐을지 몰라도, 외부에서는 그저 놀라운 결과로 보였음
    Chase의 Startup School 발표는 지금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강연임.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음
    • 고마워 Greg! 오랜만이네. 그때의 도움에 진심으로 감사함
  • 사람을 돕는 일과 비즈니스의 결합을 늘 고민해왔음
    자선단체가 기업 후원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기업이 후원 대가로 가시성을 얻는 모델이 오히려 좋은 방향이라 생각함
    예전에 Watsi를 통해 기부했는데, 이런 형태의 협력이 잘 어울릴 것 같음
  • Watsi는 정말 영감을 주는 조직
    학부생 때부터 매달 기부해왔고, 여전히 이메일과 스토리를 읽음. 빠른 성장 대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택한 점이 좋음
    • 매달 꾸준한 후원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음. 덕분에 더 빠르게 환자에게 다가가고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음
    • 매달 기부하는 분들이 Watsi의 핵심 동력임. 매달 일정 금액을 예측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힘이 됨.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