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감시국가의 심각성을 드러낸 Amazon Ring과 Google Nest
(greenwald.substack.com)- Amazon Ring 광고와 Google Nest 사례가 미국 내 국가-기업 감시체계의 확산을 드러냄
- Super Bowl 광고에서 Ring의 ‘Search Party’ 기능이 공개되며, 이웃 간 카메라 연결을 통한 AI 기반 탐색 네트워크가 논란을 일으킴
- EFF 등 시민단체가 생체인식 추적 위험을 경고했고, 여론 반발로 Amazon은 경찰 감시기업 Flock Safety와의 협력을 중단함
- Google Nest 사용자의 비가입 계정 영상이 FBI에 의해 복구된 사건은, Google이 비구독자 데이터도 저장하고 있었음을 드러냄
- Snowden 폭로 10여 년 후에도 국가와 빅테크의 결합된 감시체계가 강화되고 있으며, AI·얼굴인식 기술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급속히 약화시키는 상황
Amazon Ring 광고 논란과 감시 기능 확산
- Super Bowl 중 방영된 Amazon Ring 광고가 ‘Search Party’ 기능을 소개하며 논란 촉발
- 사용자가 잃어버린 반려견 사진을 업로드하면, 인근의 여러 Ring 카메라가 AI로 모든 개를 스캔해 대상을 식별
- 광고는 감동적인 재회 장면을 연출했으나, 광범위한 감시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냄
- 소비자들은 개인용 보안기기로 알던 Ring이 이웃 전체를 연결한 감시망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알고 충격
- Amazon은 “옵트인” 방식임을 강조했지만 우려 해소 실패
-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EFF) 은 이 기능이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모든 대상을 식별·추적·위치 파악할 수 있는 세계”를 예고한다고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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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oday는 일부 사용자가 카메라를 제거하거나 파괴하는 영상이 확산됐다고 보도
- 여론 악화로 Amazon은 Ring과 경찰 감시기업 Flock Safety의 제휴 종료 발표
Google Nest 영상 복구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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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nnah Guthrie의 모친 Nancy Guthrie 실종 사건에서 Google Nest 카메라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
- Guthrie는 유료 구독 없이 실시간 모니터링만 사용, 영상은 3~6시간 후 삭제되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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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가 며칠 후 해당 영상 복구에 성공, Google이 비가입자 영상도 저장하고 있었음이 드러남
- FBI 국장이 공개한 범인 사진으로 사실상 Google의 데이터 보관 사실 확인
- CBS News는 전문가 인용을 통해 “데이터는 삭제되지 않고 이름만 바뀐다”는 관행을 지적
- 이 사건은 Google이 명시적 동의 없이 사용자 영상을 저장했을 가능성을 제기
국가-기업 결합 감시체계의 강화
- Amazon과 Google 사례는 국가와 실리콘밸리 기업의 협력 감시 구조를 보여줌
- Palantir의 연방 계약 확대, 얼굴인식 기술의 공공기관 도입 등으로 감시 범위가 확대
- 공항의 세관·국경보호국(CBP) , 거리의 ICE 단속 등에서 얼굴인식이 일상화
- New York Times 기자 Kashmir Hill의 저서 Your Face Belongs to Us에서 경고한 위험이 현실화 수준을 넘어섬
AI와 개인 정보의 침식
- AI 발전이 프라이버시 붕괴를 가속화
- Google의 Gemini가 사용자 데이터를 종합해 개인 생활 전반의 프로필을 형성한 사례 언급
- AI가 사용자의 활동 시간 등 비의도적 정보까지 파악하는 수준에 도달
- 이러한 기술은 개인 영역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으며, 모든 거래와 이동이 연결·분석되는 체계로 발전 중
Snowden 폭로 이후의 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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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Snowden의 2013년 폭로 이후 일시적 개혁과 분노가 있었으나, 국가-기업 감시체계는 재강화
- 당시 보도는 미국 정부와 빅테크의 공동 감시 프레임워크를 드러냄
- 이후 관심이 분산되며 감시 강화가 조용히 지속
- 최근 FBI의 무단 감시 사건 등도 공개되었으나, 정치권·언론의 대응 부재
- 글은 AI가 사적 영역을 완전히 제거할 가능성을 경고하며, “자유와 안전의 교환은 결코 가치 있는 거래가 아니다”는 미국 건국 정신을 상기시킴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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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글귀가 정말 인상 깊었음
“자유를 포기하면 거짓 주장과 증오 발언을 줄일 수 있고, 영장 없는 수색은 범죄자를 더 빨리 잡을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포기하면 보안이 강화될 수도 있다”는 식의 논리임
하지만 서구, 특히 미국의 핵심 전제는 이런 자유와 안전의 거래는 결코 가치가 없다는 것임
패트릭 헨리의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이 바로 그 정신을 상징함- 나는 이 자유 대 안전의 거래가 사실상 허상이라고 생각함
자유를 내주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음
“자유가 더 낫다”고 말하는 순간조차, 마치 반대편에서 진짜 안전을 얻을 수 있다는 전제를 깔게 됨
하지만 약속된 안전이 오지 않으면 이미 늦은 것임 - 현실에서는 자유를 지키려는 시도와 안전을 지키려는 시도가 동시에 실패하고 있음
추상적인 원칙 싸움은 의미 없고, 현장에서 실제로 도움이 되는가 해로운가만 따져야 함
예를 들어 “자유”를 명분으로 민간 무장을 강화했지만, 결과적으로 권위주의적 감시나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민간 폭력만 치명적으로 늘어남 - 패트릭 헨리의 인용은 오해임
그는 식민 통치로부터의 정치적 자유를 말한 것이지, 국내의 시민적 자유나 보안 문제를 말한 게 아님
또 “서구의 핵심 전제는 이런 거래가 결코 가치 없다”는 주장도 틀림
그건 리버테리언 소수의 신념일 뿐, 미국 사회는 매일 이런 거래를 하고 논쟁함
총기 규제 논의만 봐도 명확함 - “서구”라는 표현이 거슬림
미국 중심의 논리를 세계로 확장하려는 무의식적 제국주의처럼 들림
실제로는 미국 사례만 이야기하면서 “서구”를 일반화하는 건 게으른 태도임
- 나는 이 자유 대 안전의 거래가 사실상 허상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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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우편물이나 통화 감청을 금지하는 법이 있었음
예: 1792년 우편법, 1986년 전자통신프라이버시법(ECPA)
하지만 지금은 Facebook이 DM을, Google이 이메일을, Ring이 카메라 영상을 읽음
이런 걸 다시 범죄로 규정할 수 있는데, 우리는 그렇게 하길 원하지 않는 듯함- 1988년 비디오 대여 보호법도 있었음
하지만 지금의 의회는 부유한 기업만 보호함
Citizens United 판결 이후, 감시 시스템은 자기강화적 구조가 되었음
시민이 Ring 카메라 각도조차 바꾸기 어렵고, 도시가 CCTV를 금지해도 경찰은 인접 지역 데이터를 이용함
결국 이 시스템에서 벗어날 수 없음
이제는 임기 제한과 Citizens United 폐지가 필요함 - Google이 이메일을 읽는다는 건 처음부터 알려진 사실이었음
“그래서 스팸 필터가 좋다”고 홍보했을 정도임
그런데 Ring이 영상을 본다고 분노하는 건 모순임
클라우드 카메라는 본질적으로 타인의 서버에 저장되는 구조임
그걸 알고도 썼으면서 이제 와서 중국산 카메라로 바꾸는 건 아이러니임 - 대중이 원해서 이런 상황이 된 게 아님
돈과 권력이 이런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지 못하게 막고 있음 - 정치에서 돈을 빼고(Citizens United 폐지), 임기·연령 제한을 두면 해결 가능함
대부분의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같은 생각을 함
문제는 정치인들이 분열을 이용한다는 것임
구세대 정치인을 과감히 정리하고, 초당적 개혁 의제로 나아가야 함
최근 Epstein 사건 이후, 지금이 부패 개혁의 기회임 - 이런 분노의 물결은 금세 사라질 것 같음
대중은 실제 자유보다 편안함을 택함
프라이버시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이런 제품을 사지 않았을 것임
- 1988년 비디오 대여 보호법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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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Amazon, Meta 제품을 그만 쓰라고 말하고 싶음
이들은 오랫동안 감시 데이터를 축적해왔고, 이제는 AI 학습에 재활용함
데이터를 착취하지 않는 대안적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음
우리에게는 그 힘이 있음- 하지만 현실은 복잡함
네가 만든 앱 Words Unite도 YouTube, Stripe(AWS), PyTorch, TensorFlow를 사용함
“그냥 쓰지 말자”는 구호는 멋지지만, 생태계 의존성이 너무 깊음 - 어떤 사람들은 생계가 걸려 있음
예를 들어 식당을 운영하려면 Facebook, Instagram, Google Maps 없이는 손님이 절반으로 줄어듦
디지털 존재감이 생존 조건이 됨 - 정부 개입 없이는 불가능함
“Standard Oil 쓰지 말자”는 말과 같음
독점 구조를 깨려면 제도적 개입이 필요함 - 사람들은 이제 모든 게 “무료”여야 한다고 생각함
하지만 무료 서비스는 통제권을 포기하는 대가임
Kagi와 Google의 차이를 보면 명확함 - 나처럼 여러 도시를 옮겨 다닌 사람에게 Facebook은 사회적 연결망의 생명선임
“계정을 지워라”는 말은 가족사진을 불태우라는 말처럼 들림
탈출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한 문제임
- 하지만 현실은 복잡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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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nn Greenwald가 Substack으로 돌아왔음
그는 Snowden 폭로를 보도한 기자로, 검열·감시·정부 위선을 꾸준히 다뤄왔음- 그는 프라이버시와 감시에 강하지만, 이스라엘 집착이 지나쳐 산만하게 느껴짐
- Laura Poitras의 다큐 Citizenfour는 그의 활동과 정부의 탄압을 잘 보여줌
- 하지만 이후 그는 러시아 정보와 트럼프 캠프의 공격을 비판 없이 인용하며 신뢰를 잃었음
그 결과, 초기의 투명성 운동이 퇴색됨 - 지금은 러시아 선전의 대변인처럼 보인다는 비판도 많음
- 그는 반제국주의자가 아니라 반미주의자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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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감시에 맞서는 실질적 캠페인들이 있음
- End the Surveillance State: 애국법 폐지, 무영장 감시 반대
- Ban Facial Recognition: Amnesty와 ACLU의 얼굴인식 금지 운동
- Stop Surveillance Data Brokers: Mozilla의 데이터 브로커 규제 캠페인
- Protect User Data from Subpoenas: EFF의 DHS 소환장 남용 저지 운동
- Oppose Localized Surveillance: 차량 번호판 인식(ALPR) 제한
- The Fourth Amendment is Not for Sale Act: 정보기관의 데이터 구매 제한 법안 추진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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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의 광고가 감시 기술의 침투성을 보여줬다는 말에 동의함
하지만 그건 의도된 전략임
논란을 감수하더라도 “아이들이 강아지를 찾는 따뜻한 이미지”로 감시를 정상화하려는 계산된 연출임- 특히 Flock/ICE 통합 이슈가 더 널리 보도되길 바람
그래야 기술 감시의 위험성이 주류 인식으로 확산될 수 있음 - 하지만 어떤 마케팅 팀도 이런 논란을 의도적으로 만들진 않을 것이라 생각함
- 특히 Flock/ICE 통합 이슈가 더 널리 보도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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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사람들이 잘 모름
법이나 불매로는 해결 불가함
소통 수단 자체가 감시 기업의 통제 아래 있기 때문임
유일한 방법은 경제적 전쟁임
단, 단순한 소비자 불매가 아니라 훨씬 근본적인 방식임- 진짜 해결책은 거버넌스 개혁과 분권화, 민주화임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함 - 이미 경제 전쟁은 졌음
Amazon과 Google은 전리품을 세는 중인데, 지금 싸우자는 건 늦음 - 아직 총파업을 요구하는 건 불법이 아님
항만·철도·배송을 멈추면 억만장자들이 정치인을 움직이게 됨
그들의 이해가 사회의 필요와 일시적으로 일치할 때, 변화의 기회가 생김
- 진짜 해결책은 거버넌스 개혁과 분권화, 민주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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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명백한 미국 수정헌법 4조 위반임
정부는 “민간 기업이 감시하니 괜찮다”는 식으로 편법을 쓰고 있음- 1850년 설립된 Pinkerton 탐정사도 비슷했음
정부가 직접 감시하지 않고 민간을 이용했기에 헌법 제약을 피했음
결국 1893년 Anti-Pinkerton Act로 금지됨 - 변호사로서 묻고 싶음
구체적으로 어떤 행위가 헌법 위반이며, 어떤 판례가 이를 뒷받침하는지? -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감시한다면, 무솔리니가 말한 파시즘임
지금의 민주주의는 사실상 암묵적 파시즘(crypto-fascism) 에 가까움
- 1850년 설립된 Pinkerton 탐정사도 비슷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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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감시는 전면적이지만 범죄는 여전한 최악의 조합임
- 법이 너무 많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름
감시가 일관되게 적용되면 모두가 문제를 인식하고 반발할 것임
그래서 일부에게만 선택적으로 적용해 통제 수단으로 쓰는 것임
관련 영상 - 권력자들은 자신의 범죄에는 책임지지 않음
오히려 감시 시스템을 이용해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함 - “범죄가 만연하다”는 말 자체가 과장된 허상임
- 감시는 정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임
거리 범죄는 정치적 위협이 아니므로 방치됨
과거 FBI가 마피아를 겨냥했을 때와 달리, 지금은 정치적 부패가 더 큰 문제임 - 결국 감시의 목적은 범죄 해결이 아니라 통제 유지임
- 법이 너무 많고,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일상적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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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의 Ring 카메라가 AI 얼굴 인식 기능으로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준다”는 광고를 냈는데,
실제로는 사람을 추적하는 감시 시스템임
감정적인 이야기(잃어버린 아이, 불법 이민자 등)를 이용해 대중의 감시 수용성을 높이는 선전 전략임
“Nancy Guthrie 실종 사건”도 이런 심리 조작 캠페인의 일부처럼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