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Slack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
(latent.space)- Sam Altman이 "사람들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현되면 큰 영향을 줄 프로젝트"를 선택한다고 밝힌 가운데, OpenAI가 Slack 대체 서비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swyx의 제안
- Slack은 2019년 개발자 커뮤니티를 버리고 기업 시장으로 이동했으며, 2021년 Salesforce에 277억 달러에 인수된 후 가격 인상과 AI 기능 부진, 잦은 장애로 불만 증가
- Anthropic이 Chat·Cowork·Claude Code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한 반면, OpenAI는 분리된 앱 전략으로 일관성이 부족한 상황
- 자체 Slack 구축 시 멀티플레이어 코딩 에이전트 인터페이스와 고객 조직의 소셜 그래프를 ChatGPT에 통합할 수 있어 네트워크 효과로 경쟁사 이탈 방지 가능
- OpenAI 직원들이 이메일보다 Slack을 더 많이 사용하므로, 내부 피드백 루프를 통해 제품을 빠르게 개선할 수 있는 기회
오픈AI가 슬랙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이유
- Sam Altman은 타운홀에서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알려달라, 그럼 아마 우리가 만들 것" 이라고 발언
- Stanford Treehacks에서 "사람들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실현되면 큰 영향을 줄 일"을 해왔다고 언급
- 이 기준에 따르면 Slack 구축은 OpenAI만이 가진 영향력으로 실현 가능하며, 기술 커뮤니티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Enterprise와 Coding 전략의 자연스러운 확장이 될 수 있음
Slack의 현재 문제점
- Slack은 2019년 개발자 커뮤니티를 외면하고 대기업 시장으로 전환
- 2021년 Salesforce가 277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지속적인 가격 인상
- Slack AI는 가끔 유용하지만 발견, 학습, 개인화가 어려움
- 잦은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며, NPS(순추천지수)가 낮게 느껴지지만 기술 업계 거의 모든 조직이 사용 중
개발자와 사용자 불만
- 개발자들은 Slack의 API 비용과 권한 문제에 불만
- Uber 투자자이자 바이브 코더인 Jason Calacanis도 최근 All In 팟캐스트에서 불만 표출
- 창업자들 또한 가격 정책에 불만 표출
- 사용자들은 채널 피로감, 부족한 Recap 도구, 알림 스팸에 불만
- Huddles를 가져온다면 더 나은 실시간 멀티모달 AI 기능 제공 가능
- Slack Connect는 좋은 기능이므로 그대로 복제 권장
OpenAI의 현재 앱 전략 문제
- ChatGPT가 3개월 전 그룹 채팅을 출시했으나 OpenAI 외부에서는 사용률이 높지 않을 것으로 추정
- 소비자 소셜 AI에서 반복된 반쪽짜리 시도가 있었지만, 비즈니스 소셜 네트워크를 진지하게 구축하면 성공 가능
- Microsoft Teams도 초기 어려움 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음
- Anthropic은 하나의 앱에서 Chat, Cowork, Claude Code를 통합하고 Claude in Chrome으로 브라우저 제어까지 제공하는 일관된 전략 추진
- 반면 OpenAI는 채팅 앱, 브라우저 앱(Atlas), 코딩 앱(Codex)을 각각 분리 출시해 매번 새로 로그인해야 함
- 이는 "조직도를 그대로 배포"한 것과 같음
- 나중에 통합해도 Anthropic을 따라가는 후발주자에 불과
OpenAI Slack의 전략적 기회
- "OpenAI 버전의 Slack"은 주도권을 되찾을 기회
- 채팅 AI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멀티에이전트 UX에 관심을 두고 있음
- 인간 간 멀티에이전트 UX를 자체 버전으로 구축 가능
- 2024년 12월 Slack CEO Denise Dresser를 고용한 점도 관련
- OpenAI 직원들은 이메일보다 Slack을 더 많이 사용하므로, 자체 Slack 소유 시 10,000개의 개선 아이디어 가능
- Claude Code 이후 가장 강력한 피드백 독푸드(dogfood) 루프 형성 가능
코딩 에이전트 인터페이스로서의 가능성
- Codex 앱에서 부족한 것은 진정한 멀티플레이어 기능
- 디자이너에게 코딩 에이전트 접근권을 주고 밤새 작업하며 가끔 가이드하는 경험이 AGI를 실감하게 함
- 인간 무리와 에이전트 무리가 함께 작업하는 것을 볼 수 있는 "신이 주신 오케스트레이션 인터페이스: 채팅"
- 고객 조직의 소셜 그래프와 워크 그래프를 ChatGPT에 레이어링하고, 모든 인터페이스에 에이전트와 AI를 적용할 시점
- 네트워크 효과로 경쟁사 이탈이 10,000배 어려워짐
- 현재 Slack 위에서도 가능하지만, 전환이 쉽고 일의 미래를 자유롭게 재발명할 접근권을 얻지 못함
결론: 세 가지 기준 충족
- 어려운가? OpenAI 외에는 거의 모든 곳에서 어려움
- 성공하면 큰 영향인가? 사용자에게 큰 의미, 비즈니스에는 더 큰 의미
- 새로운 에이전트 인터페이스와 컨텍스트 그래프/기록 시스템 구축으로 SMB 및 Enterprise에서 Frontier와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는가? 가능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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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Slack을 직접 만들었어야 한다고 생각함
Google Workspace는 정말 훌륭한데, 그 중심에 있는 Google Chat은 너무 뒤떨어져 있음
외부 협업자 초대, DM 그룹을 채널로 전환, 공개/비공개 채널 구분 등 기본 기능이 전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 지금의 Google Chat이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Google은 너무 많은 걸 만회해야 함
Ars Technica의 기사에서도 보듯, Google은 수익이 안 나는 앱을 쉽게 버려서 신뢰를 잃었음
지금의 AI 중심 전략도 이런 불안감을 더 키움 - “Google Workspace가 그렇게 훌륭하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려움
Mac에서 Google Sheets는 Excel의 10%, Slides는 PowerPoint의 5% 수준임
특히 서식 유지된 차트 복사/붙여넣기 같은 통합 기능이 너무 부족해서 주력 툴로 쓰기엔 무리라고 봄 -
Gemini가 Google Docs와 왜 이렇게 통합이 안 되는지 이해가 안 됨
결과를 옮기지도, 기존 문서를 수정하지도 못함
내부 팀 간 협업이 제대로 안 되는 게 명확함 - Google Chat은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지만, Google 내부 구조상 Slack 같은 제품은 애초에 만들기 어려움
Slack은 완전히 다른 조직 문화에서 나온 산물임 - Google은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췄지만, 엔터프라이즈 제품화에는 약함
GCP, Google Tables, Analytics 등 기업용 제품에서 계속 실패함
반면 Google Photos나 Gsearch처럼 소비자용 제품은 탁월함
- 지금의 Google Chat이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Google은 너무 많은 걸 만회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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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ChatGPT 앱을 몇 개 만들어보고 OpenAI 사람들과도 협업해봤는데, 지금 상태로는 뭘 새로 만들기엔 너무 조직이 혼란스러움
- 나도 MCP 앱을 개발 중인데, 기능이 예고 없이 자주 깨짐
전반적으로 베타 수준의 완성도라 “Beta” 배지를 붙여야 할 정도임 - OpenAI가 자체 Slack을 만들면 내부 정리가 좀 나아질지도 모르겠음
- 나도 MCP 앱을 개발 중인데, 기능이 예고 없이 자주 깨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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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Zulip, Mattermost 등 다양한 대안이 존재함
채팅 앱은 겉보기엔 단순하지만, 네트워크 효과와 익숙함이 핵심이라 성공하기 매우 어려운 영역임- 예를 들어 Discord는 원래 MOBA 게임 개발 중에 나온 부수 프로젝트였고, Slack도 게임 개발팀이 만들었음
Discord의 guild 문서, Slack의 역사를 보면 그 배경이 흥미로움 - (글쓴이) 핵심은 기능이 아니라 임계 질량(critical mass) 임
OpenAI처럼 대규모 사용자를 끌어올 수 있는 곳만이 Slack 대체제를 만들 수 있음 - Zulip은 정말 멋짐
- Mattermost는 예전에 rug pull을 해서 신뢰가 떨어짐
- Zulip은 스레드 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실험적임
Discord도 최근 위기설이 돌고 있음
- 예를 들어 Discord는 원래 MOBA 게임 개발 중에 나온 부수 프로젝트였고, Slack도 게임 개발팀이 만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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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이 Wave를 계속 발전시켰다면 지금쯤 Slack+Notion이 되었을 것임
- 그 시절엔 Jabber를 많이 썼는데, Google이 Wave에서 프로토콜을 바꾸면서 관심이 사라졌음
지금은 회사에서 Teams를 쓰는데, 기능은 되지만 사용 경험이 불쾌함
- 그 시절엔 Jabber를 많이 썼는데, Google이 Wave에서 프로토콜을 바꾸면서 관심이 사라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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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ck 요금제에 대한 불만이 많지만, 우리 회사(100명 규모)는 10년째 무료로 사용 중임
대화 기록만 제한될 뿐, 중요한 정보는 Wiki나 Git에 저장하므로 문제 없음- 회사가 커지면 Slack이 기록 제한을 더 강하게 걸 것임
- 만약 검색과 요약 기능이 충분히 좋다면, Wiki 같은 문서 시스템이 불필요해질 수도 있음
- 우리 회사의 지식 대부분이 Slack 기록에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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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는 연구 중심 조직이지 제품 중심 회사가 아님
MacOS 앱은 CPU를 100% 점유하거나 포커스가 안 맞는 등 UX가 엉망임
사용자 집착(user obsession) 이 부족함- 그래도 모바일 앱은 경쟁사보다 훨씬 앞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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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Slack 대체제는 많음
다만 Slack Connect가 이동을 막는 주요 요인임- 나는 Slack Connect를 8년 동안 한 번밖에 안 썼지만, Slack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음
API, SDK, 워크플로우 자동화, 알림 관리 등 모든 면에서 “무난하게 좋은” 제품임
결국 “IBM을 사면 아무도 해고되지 않는다”는 말처럼, Slack은 안전한 선택임 - 요즘은 거의 모든 생산성 앱이 채팅 기능을 넣고 있음
- 나는 Slack Connect를 8년 동안 한 번밖에 안 썼지만, Slack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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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도 Slack을 쓰는데, 협력사들도 전부 Slack을 사용함
네트워크 효과가 너무 강해서 다른 툴로 옮기면 불편만 커질 것임- Slack의 네트워크 효과를 깨려면 외부 협업자를 쉽게 초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함
이게 Slack의 진짜 진입장벽임
- Slack의 네트워크 효과를 깨려면 외부 협업자를 쉽게 초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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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Superuser라는 프로젝트를 개발 중임
“에이전트가 일상 커뮤니케이션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미래”를 목표로 함
아직 초기 단계지만, 개발자 플랫폼 중심의 에이전트 허브를 만들고 있음
superuser.app 참고 -
나는 거대한 규모가 아니라도, Codex와 같은 도구로 만들 수 있는 “작고 멋진 Slack/Discord 대체 프로젝트”가 있으면 좋겠음
Node.js, PostgreSQL, React 기반의 셀프 호스팅 가능한 채팅 앱 정도면 충분함
음성/화상 통화, 파일 공유, 투표, 반응 등 기본 기능만 있어도 됨
다만 실패하면 Unity의 Gigaya 프로젝트처럼 나쁜 PR이 될 수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