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뱀파이어는 영원히 사는가
(machielreyneke.com)- 현대 장수 연구의 혈액 교환 집착을 뱀파이어 신화와 연결하며, 과학적 실험과 문화적 사례를 병치함
- 1864년 파라비오시스(parabiosis) 실험부터 2000년대 스탠퍼드 연구까지, 젊은 피가 노화를 되돌린다는 결과가 반복적으로 보고됨
- Peter Thiel과 Bryan Johnson의 혈장 교환, 극단적 건강 실험, 뉴질랜드 은둔 생활 등을 뱀파이어적 행태로 묘사
- 고대 로마의 검투사 피 음용, 15세기 Marsilio Ficino의 피 흡입 권장, 드라큘라 소설까지 이어지는 혈액 기반 불로 신앙의 역사를 제시
- UC 버클리 연구가 “젊은 피의 효과는 노화 인자의 희석 때문”임을 보여주며, 피 섭취를 영양이 아닌 정화 행위로 재해석함
과학적 배경
- 1864년 프랑스 생리학자 Paul Bert가 노쥐와 어린 쥐의 혈액 순환을 연결하는 실험을 수행, 노쥐의 젊어짐을 관찰
- 이 기술은 파라비오시스(parabiosis) 라 불리며, 그리스어로 ‘함께 삶’을 의미
- 1950년대 Cornell 대학 연구진은 노쥐가 젊은 쥐와 연결되면 수명이 4~5개월 연장된다고 보고
- 2005년 Stanford 연구팀은 5주 만에 노쥐의 근육과 간 조직이 젊은 조직처럼 변했다고 발표
- 이 결과는 “젊은 피가 노화를 되돌린다”는 국제적 화제를 불러옴
주요 인물
Peter Thiel
- 창백하고 마른 외모, 나이를 먹지 않는 듯한 인상으로 묘사
-
Inc. 인터뷰에서 파라비오시스에 “개인적 관심”이 있다고 밝힘
- 그의 의료 담당자가 Ambrosia라는 젊은 혈장 주입 스타트업과 접촉
- 성장호르몬 복용, 극단적 칼로리 제한, 혈액 주입 루머 등 장수 실험에 몰두
- Palantir 창업, Gawker 파산 소송 지원, 뉴질랜드 은둔형 부동산 구입 등 사례를 “뱀파이어적 보안 행태”로 묘사
- “죽음은 해결 가능한 문제”라는 발언이 인용됨
Bryan Johnson
- 17세 아들의 혈장을 자신의 몸에 주입하고, 반대로 자신의 혈장을 아들에게 주입하는 ‘다세대 혈장 교환’ 수행
- 이후 “효과 없음”이라며 중단했으나, 외모와 행동이 인간적 한계를 넘은 듯 묘사됨
- 수면·체지방·장기 나이·발기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기록하며, 자신의 신체를 실험 대상으로 다룸
- 그의 회사 이름 Blueprint는 “설계도”를 의미
역사적 기록
- 고대 로마에서 검투사 피를 마시는 관습이 있었으며, Pliny the Elder가 이를 문헌에 기록
- 1489년 Marsilio Ficino는 노인이 젊은이의 피를 마시라고 권장, 심지어 “설탕과 함께 조리하라”고 제안
- 16세기 헝가리 귀족 Elizabeth Báthory의 피 목욕 전설, Bram Stoker의 『드라큘라』 가 이어짐
- 『드라큘라』는 파라비오시스의 원리를 90년 앞서 묘사한 사례로 언급
새로운 과학적 해석
-
UC Berkeley 연구(2020) 는 젊은 피의 효과가 노화 인자 희석 때문일 수 있음을 제시
- 젊은 피가 ‘젊음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늙은 피의 독성 요소를 제거하는 과정으로 설명
-
Harvard 연구(2023) 는 노쥐의 젊어짐이 일시적이며, 분리 후 효과가 감소함을 확인
- 젊은 쥐는 반대로 노화가 가속되었다가 회복됨
공개의 단계
- 1단계(1864–2000) : 파라비오시스의 과학적 토대 확립
- 2단계(2005–2015) : 스탠퍼드·하버드·버클리의 연구로 ‘혈액 기반 회춘’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다는 인식 확산
- 3단계(2016–2023) : Thiel과 Johnson의 공개적 실험으로 대중 노출
- 4단계(2024–현재) : 팟캐스트·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등으로 혈액 교환의 일상화 진행
드라큘라가 틀린 점
- 과거의 뱀파이어는 비밀 유지를 철저히 했으나, 현대의 장수 실험가들은 공개적으로 활동
- Bryan Johnson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Don’t Die에서 자신의 실험을 전면 공개
- 이러한 노출이 투명성의 시대인지, 치명적 실수인지는 아직 불명확
- 글의 결론은 “그들의 혈액 검사 결과를 계속 주시하겠다”는 문장으로 마무리됨
Hacker News 의견들
-
지금 뱀파이어 사회 내부의 분열을 보고 있는 것 같음
글의 마지막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이 드라큘라임을 거의 숨기지 않으며, 자신의 이름이 가진 권위를 이용해 젊은 세대(상대적으로)를 다잡으려는 듯함
이 글은 Thiel과 Johnson에게 보내는 경고처럼 보임. 드라큘라는 그들을 보고 있으며, 그가 본 것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음- 내가 궁금한 건 단 하나, “Machiel, 당신은 얼마나 멀리 갈 준비가 되어 있나?”임
-
Peter Watts의 소설 Blindsight와 Echopraxis에는 흥미로운 뱀파이어 서브플롯이 있음
그의 세계에서는 뱀파이어가 화석 기록에서 되살아난 존재로, 한때 인간의 주요 포식자였지만 멸종 직전까지 갔음
그는 뇌 장애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직각에 대한 극단적 반응과 천재적 지각 능력의 교환이라는 설정이 인상적임- Darren Shan의 소설도 비슷한 세계관을 다룸
인간의 기술 발전으로 인해 뱀파이어가 먹이사슬의 정점에서 밀려나며, 각 종파가 이에 대응하는 방식이 다름 - 작가가 뱀파이어에 대해 학술 발표 형식의 프레젠테이션을 한 영상이 있음
YouTube 링크 - 아직 Echopraxis는 읽지 않았지만 Blindsight는 정말 인상 깊었음
특히 뱀파이어가 “anti-Euclideans”를 복용하고, 우주선이 직각을 피하도록 설계된 설정이 멋졌음 - 이런 자료를 아직 못 봤다는 게 믿기지 않음
blindsight.space/memories
- Darren Shan의 소설도 비슷한 세계관을 다룸
-
“피 교환을 중단했다”는 대목이 흥미로웠음
언론 때문이 아니라, 아마 나이 든 뱀파이어들의 압박 때문일 것 같음- 나도 같은 냄새를 맡았음. 글의 구조가 AI가 쓴 듯한 문체임
짧은 문장 단편, “It’s not X. It’s Y.” 같은 반복 패턴, 그리고 과도한 강조가 전형적인 LLM 스타일임
이런 글을 보면 탭을 닫고 잊어버리려 하지만, 이번 건 너무 심해서 끝까지 읽고 말았음 - 맞음, AI 블로그 글 같은 느낌이 강함. 틀린 건 아닌데 어딘가 기계적임
(갑자기 “NO CARRIER”로 끊긴 듯한 농담) - “This is a critical narrative shift.” 같은 문장은 AI 음모론 서사 중반부에서 자주 나옴
그래도 창의적이고 편집이 잘 되어 있다면 이런 AI 슬롭도 나쁘지 않음 - “The Twist”라는 표현에서 이미 끌렸음
- “수 세기 동안 살아온 존재가 멀리 본다”는 문장에 웃음이 나왔음. “안녕하신가요?”
- 나도 같은 냄새를 맡았음. 글의 구조가 AI가 쓴 듯한 문체임
-
나는 트란실바니아 명문가 출신으로서, Peter Thiel이 뱀파이어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에 깊이 모욕감을 느낌
그는 피를 빠는 기생충일 수는 있어도, 세속이 뱀파이어에게 기대하는 세련됨은 전혀 없음- 뱀파이어는 본질적으로 기생적 존재임
예의는 단지 자원을 얻기 위한 가면일 뿐, 필요가 사라지면 그 가식도 끝남 - 괜찮음, 그들은 언제나 가문의 규율을 무시하던 문제아들이었음
- Peter Thiel은 아닐지 몰라도, Peter Steele은 맞았음
- 아이러니하게도, Thiel이 최근 적그리스도에 집착하는 건 흥미로움
그리스도는 자신의 피를 나눠주지만, 뱀파이어는 남의 피를 빼앗음 - 그는 디지털 덫에 걸린 젊은 희생자들의 피를 수혈받는 사기꾼일 뿐임
- 뱀파이어는 본질적으로 기생적 존재임
-
“Thiel에게 마늘을 써봤나?”라는 농담이 재밌었음
하지만 “피를 희석해야 한다”는 설명은 말이 안 됨. 우리 몸은 같은 피를 계속 쓰지 않음- 사실 부자들이 하는 혈액 교환 실험의 원리가 이와 비슷함
자주 헌혈하면 노폐물이 줄고, 새로운 혈액 생성이 촉진되어 건강에 좋음
하지만 뱀파이어는 새 피를 만들지 못하므로, 살아있는 피로 기능을 보충해야 함
그런 의미에서 Bryan Johnson은 완벽한 하수인(thrall) 일지도 모름 - 복제 과정이 점점 나빠지고, 세포 청소 시스템이 약해짐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젊음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짐 - 만약 뱀파이어가 투석기 같은 장치로 공존할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함
수 세기 경험을 가진 뱀파이어 역사가가 만든 문화 작품을 보고 싶음 - “마늘 말고 햇빛은?”이라는 농담도 생각남
Palantir가 이 대화를 스캔해 ICE에 넘길까 걱정됨 - 죽은 세포 찌꺼기가 혈장에 쌓이긴 함
몸에는 이를 정화하는 메커니즘이 있음
관련 논문 링크
- 사실 부자들이 하는 혈액 교환 실험의 원리가 이와 비슷함
-
Stoker가 의학 지식 없이 이종 연령 혈액 교환(heterochronic parabiosis) 을 묘사했다는 건 흥미로움
하지만 그의 영감은 의사 John Polidori의 “The Vampyre”에서 왔음
Polidori, Byron, Mary Shelley가 1816년 제네바 호수에서 공포 이야기를 나누던 시절이야말로 진정한 고딕의 탄생기였음
관련 에세이 링크- Polidori가 만든 뱀파이어의 모델은 Lord Byron이었음
아이러니하게도 Byron은 당시의 잘못된 의료 지식(사혈 치료) 로 인해 사망했음
- Polidori가 만든 뱀파이어의 모델은 Lord Byron이었음
-
이 글의 상징적 해석이 더 흥미로움
뱀파이어는 인간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공동체와 단절된 채, 사랑과 따뜻함을 잃은 존재임
반면 억만장자도 비슷함 — 수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동(=생명력)을 흡수해 부를 쌓고, 사회와 분리된 채 살아감
그들은 자연과도 단절되어 있고, 부를 얻기 위해 비윤리적 선택을 감수함- 맞음, 뱀파이어는 과거의 귀족을 상징했고, 오늘날의 억만장자 계급이 새로운 귀족층임
-
나이 들수록 혈액 속에 노폐 단백질이 쌓인다는 점에서 “피는 영양이 아니라 투석”이라는 말이 일리가 있음
이상적인 건 보조 신장 시스템이 노폐 단백질을 걸러주는 것임- 요약하자면, 나이가 들수록 세포 찌꺼기 제거 메커니즘이 약해지는 게 핵심임
- “이게 인간에게도 통할까?”라는 농담이 나올 만함
-
이런 폭로성 글을 쓴 저자가 마늘 식기 세트라도 갖고 있길 바람
- 이제 보니 나도 위험할지도 모르겠음. 모두 고마움
-
18세기 초의 흥미로운 이야기 하나를 공유함
Count of St. Germain 위키 문서- Rousseau가 1764년에 쓴 편지에서, 흡혈귀 이야기가 가장 완벽한 증거를 가진 미신이라며 풍자적으로 언급했음
- 혹시 그가 움직이는 자기제작 도자기 인형을 만들던 그 인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의심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