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70세 이상 운전자 3년마다 시력검사 의무화
(bbc.com)- 영국 정부가 도로 안전 전략 개편의 일환으로 70세 이상 운전자에게 3년마다 시력검사를 의무화할 계획
- 새 전략에는 음주운전 허용치 하향과 안전벨트 미착용 시 벌점 부과 등 추가 조치도 포함
-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4분의 1이 70세 이상 운전자였음
- 전문가들은 시력 저하의 점진적 진행이 사고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하며, 정기검사가 필수라고 강조
- 고령 운전자의 안전 확보와 함께 사회적 고립 방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시
영국 운전면허 제도 개편 계획
- 영국 정부는 도로 안전 전략의 일환으로 70세 이상 운전자가 3년마다 시력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
- 해당 전략은 수요일에 공식 발표 예정
- 기존에는 운전면허 취득 후 건강이나 시력 재검증 의무가 없음
- 추가 개편안에는 잉글랜드의 음주운전 허용치를 스코틀랜드 수준으로 낮추고, 안전벨트 미착용 시 벌점 부과가 포함
-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약 25%가 70세 이상 운전자로 확인
시력검사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
- 현재 영국 운전자는 20미터 거리에서 차량 번호판을 읽을 수 있어야 함
- 그러나 실제로는 자기신고(self-reporting) 방식으로만 건강 상태를 보고
- 운전자가 부적합 상태를 숨기거나 무시할 가능성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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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cashire 지역 검시관 James Adeley 박사는 시력 기준 집행이 “비효율적이고 위험하다”고 지적
- 영국은 시력 관련 자기신고 제도를 유지하는 3개국 중 하나로 언급
- 운전자가 시력 문제를 숨기거나 경고를 무시할 수 있다고 경고
전문가 및 단체의 반응
- AA 모터링 협회는 60세 이상은 이미 무료로 시력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2년마다 검사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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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검사협회(Association of Optometrists) 는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어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
- 작은 시력 변화도 반응 속도 저하와 사고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음
- 이번 조치가 유럽의 기준과 일치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
- 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Accidents는 정기 시력검사가 고령 운전자의 위험을 줄이는 합리적 방법이라며, 안전 운전 지속 지원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
고령 운전자들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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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ira Hutchings(71세) 는 시력검사 의무화를 “좋은 생각”이라 평가하며 매년 검사를 받고 있음
- 교정 렌즈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스스로는 항상 안경 착용을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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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Owens(71세) 는 모든 연령대 운전자에게 정기 건강검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 자동차를 “치명적 무기(lethal weapons) ”로 표현하며, 매년 시력검사를 받고 있음
사회적 영향과 보완 필요성
- 교통부 장관 Lilian Greenwood는 이번 전략이 10년 만의 첫 도로 안전 전략으로, 고령층의 자유와 생명 보호의 균형을 목표로 한다고 언급
- Andrew Steptoe 교수는 운전면허를 반납한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 방지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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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UK는 시력검사 의무화에 찬성하지만, 사고 감소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
- 대부분의 고령 운전자는 도로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음
NHS 시력검사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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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S는 60세 이상에게 무료 시력검사를 제공하며, 일부 그룹은 추가 지원 대상
- 스코틀랜드에서는 모든 연령층이 무료 검사 대상
- 이러한 제도는 고령층의 정기적 시력 관리를 촉진하는 기반으로 작용
Hacker News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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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노년층은 이미 무료 버스 패스 등 대중교통 혜택을 받고 있음
시력이 나쁘면 운전은 위험하며, 시력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연민이 필요하지만 결국 그들은 도로 위에서 안전하지 않음
검사를 어디서 어떻게 시행하고, 결과를 DVLA에 어떻게 제출할지 같은 실무적 세부사항이 중요함
내 할아버지는 90대인데 백내장 등으로 운전이 불가능한 상태임에도 여전히 짧은 거리를 운전함. 가족과 의사가 말려도 제재가 없으니 계속함
이런 정책이 빨리 시행되어 누군가 다치기 전에 막아주길 바람- DVLA에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음. “driver’s medical” 항목을 선택하면 됨
나도 가족 중 한 명이 신체적·인지적으로 운전이 불가능했는데 멈추지 않아 이 링크로 신고했음. 어려운 결정이지만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음 -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지역이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무료 버스 패스도 의미가 없음
- 내 삼촌은 좀 더 책임감 있게 차를 팔고, 필요할 때만 그 차를 운전해주는 사람과 약속을 맺었음
덕분에 꼭 필요할 때만 이동하고 대부분은 도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함. 힘든 결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잘 됨 - 내 할아버지는 반대로 도시로 이사해 대중교통과 의료 접근성을 확보했음
또 다른 노년 여성은 집 일부를 임대해 독립적으로 살며 사회적 관계를 유지했음
결국 노년층이 자신의 미래 필요를 고려해 생활 방식을 조정하는 게 중요함 - 반대로 안경사가 불필요하게 안경을 권유하는 경우도 있음. 시력이 괜찮은데도 업셀링하려는 경향이 있음
- DVLA에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음. “driver’s medical” 항목을 선택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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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검사뿐 아니라 야간 조명과 눈부심 문제도 해결해야 함
강한 파란빛 헤드라이트나 보안등의 눈부심이 사고 위험을 높임. 적절한 야간 조명이 모든 운전자에게 도움이 됨 -
영국의 2024년 교통사고 통계를 공유함
공식 통계 링크- 젊은 운전자에 대한 분석은 자세하지만 고령 운전자에 대한 내용은 거의 없음. 그래프를 보면 오히려 고령층의 사고율이 더 높음
- 흥미롭게도 젊은층에서는 남성 사고율이 높지만, 고령층에서는 여성 운전자의 사고율이 더 높아짐
남성은 86세 이상, 여성은 80세 이상에서 젊은층보다 위험해짐.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젊은 운전자 문제를 더 다뤄야 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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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모든 운전자가 5년마다 시력 재검사를 받음. 영국의 접근도 합리적으로 보임
- 미국에서는 형식적인 시력검사만 함. 나도 거의 글씨를 못 읽을 정도였는데, 이후 안과에서 검사받고 안경을 맞춤
내 주에서는 익명 신고가 불가능해서 가족에게 직접 운전 중단을 요구해야 했음
- 미국에서는 형식적인 시력검사만 함. 나도 거의 글씨를 못 읽을 정도였는데, 이후 안과에서 검사받고 안경을 맞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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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는 70대 초반에 운전을 완전히 중단했음. 스위스의 의료 운전 적성 검사 덕분이었음
온라인 식료품 배달과 이웃의 도움으로 불편 없이 생활함 -
사실 필요한 건 단순 시력검사보다 운전 능력 테스트임
70세 이상은 평균적으로 운전 실력이 떨어지고, 일부는 매우 위험함. 하지만 정치적으로 면허 박탈은 어려운 일임- 노년층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집단이라 정치적으로 이런 조치를 취하기 어려움
브렉시트 때도 노년층이 젊은층과 반대로 투표했기에 아직도 아쉬움이 남음 - 실제로 가장 위험한 연령대는 16~25세임. 중년층이 가장 안전하고, 70~75세는 그보다 약간 위험한 정도임
- 미국처럼 대중교통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차 없이 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논의가 더 복잡함
- 70세 이상이 평균보다 위험하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생각함. 오히려 젊은층이 더 위험하다는 데이터도 있음
- 70세는 괜찮지만 75세 이상부터 문제가 커짐. 대부분 운전 빈도가 낮고, 낮 시간대에만 짧은 거리 운전함
이런 사람들까지 검사하고 면허를 뺏는 게 과연 비용 대비 효과적인지 의문임
- 노년층은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집단이라 정치적으로 이런 조치를 취하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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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오스틴 도심에서 Waymo 자율주행차 무리를 봤음
미국은 대중교통이 약하니, 노년층을 위해 라이드셰어 보조금을 주는 게 더 현실적일지도 모름- 나는 아직 노년층은 아니지만 이미 운전이 귀찮게 느껴짐. Waymo가 내 도시에 들어오면 자주 쓸 것 같음
나이 들어도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어 있길 바람 - 찰스턴에서는 노년층과 장애인을 위한 보조 택시 서비스가 있었음. 충분히 가능한 모델임
- 나는 아직 노년층은 아니지만 이미 운전이 귀찮게 느껴짐. Waymo가 내 도시에 들어오면 자주 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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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번호판은 20m 거리에서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데, 계산해보니 너무 작은 글씨 같음
사진 예시를 찍어봤는데 실제로는 거의 1mm 크기 글씨를 읽는 수준임
미국에서는 그렇게 작은 글씨를 읽어야 할 상황이 거의 없음- 계산 방식이 잘못된 것 같음. 근거리 시야로 원거리 시야를 시뮬레이션할 수 없음
실제로 밖에서 테스트해보면 20m는 꽤 관대한 기준임. 내 나라에서는 35m 이상이 기본임 - 20/20 시력을 가진 사람은 60m 거리에서도 번호판을 읽을 수 있음. 20m 기준은 시력 저하를 감안한 것임
나도 한쪽 눈 수술 후 20m 정도가 한계였음 - 영국 사람의 반응을 기대한다면 imgur.com 대신 다른 이미지 호스팅을 쓰는 게 좋음
- 계산 방식이 잘못된 것 같음. 근거리 시야로 원거리 시야를 시뮬레이션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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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80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 적성 인증을 담당하는 신경과 의사임
시력은 한 요소일 뿐이고, 운동 능력·반사 신경·인지력이 더 중요하지만 정량화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임 -
단순히 번호판을 읽는 시력검사보다 시각 인지 능력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색각 이상자도 볼 수 있는 복잡한 시각 패턴 테스트나, 복잡한 장면 속 특정 물체를 찾는 방식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