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4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기니아충 감염증(Dracunculiasis) 이 2025년 전 세계에서 단 10건만 보고되며, 인류 두 번째 박멸 질병으로 가까워짐
  • 1986년 박멸 프로그램 시작 당시 3백50만 건이던 감염이 40년 만에 거의 사라짐
  • 2025년 인류 감염은 차드 4건, 에티오피아 4건, 남수단 2건으로 확인됨
  • 동물 감염도 여전히 존재하며, 차드·카메룬·앙골라 등에서 수백 건이 보고됨
  • 카터센터는 1억 건 이상의 감염을 예방했다고 밝히며, “** 제로만이 유일한 목표**”라고 강조

기니아충 감염의 현황과 박멸 진행

  • 2025년 전 세계 인류 감염은 10건으로, 이는 사상 최저 수준
    • 2024년에는 15건이었으며, 2025년 수치는 잠정치로 각국 보고 확인 후 확정 예정
  • 감염은 차드(4건) , 에티오피아(4건) , 남수단(2건) 에서 발생
  • 1986년 박멸 프로그램 시작 당시 아프리카·아시아 21개국에서 약 350만 건이 보고됨
  • 현재 6개국만이 WHO로부터 기니아충 박멸 인증을 받지 못한 상태

질병의 특성과 감염 경로

  • 기니아충은 물벼룩(copepod) 을 매개로 전염되는 기생성 선충(Dracunculus medinensis)
  • 오염된 물을 마시면 유충이 인체 내로 들어가 장을 통과해 몸속을 이동
  • 약 1년 후 다리나 발의 수포에서 길이 스파게티 면 수준의 성충이 피부를 뚫고 나옴
  • 성충이 완전히 빠져나오는 데 최대 8주가 걸리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
  • 감염자는 통증 완화를 위해 상처 부위를 물에 담그는데, 이때 유충이 방출되어 감염 순환이 지속

질병의 영향과 합병증

  • 감염은 극심한 통증 외에도 2차 감염,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
  • 이로 인해 일시적 혹은 영구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음
  • 질병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 전체에 고통을 주는 질환으로 언급됨

박멸 프로그램의 전략과 성과

  • 박멸 프로그램은 현금 보상 제도를 통해 감염 사례 신고를 유도
    • 신고된 사례는 즉시 조사되어 감염 확산 방지 및 감염원 추적에 활용
  • 주요 도구로는 상처 관리 교육, 끓이기·여과 등 안전한 식수 습관 교육, 유충 살충제 처리 등이 포함
  • 1986년 이후 프로그램은 1억 건 이상의 감염을 예방한 것으로 추정
  • 2025년 동물 감염은 차드 147건, 카메룬 445건, 앙골라 70건, 말리 17건, 에티오피아 1건, 남수단 3건으로 보고됨

카터센터의 입장과 향후 목표

  • 카터센터 기니아충 박멸 프로그램 책임자 Adam Weiss는 “모든 사례는 이름을 알고 있는 실제 사람이며, 예방 가능한 질병을 겪고 있다”고 언급
  • 그는 “제로만이 유일하게 허용 가능한 숫자이며, 완전 박멸을 향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강조
  • 기니아충 박멸은 천연두 이후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질병 박멸 사례가 될 전망
Hacker News 의견들
  • Carter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Carter Center의 기니충 박멸 프로그램을 공유함
    • 역사상 최고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생각함
    • Rickover와 Carter의 대화 인용: “최선을 다했는가?” “아니요, 항상은 아니었습니다”라는 겸손한 답변이 인상적이었음
  • 이 기생충은 마치 SF 공포 영화에서 튀어나온 존재 같음
    오염된 물을 마시면 유충이 몸속으로 들어와 1년 넘게 자라며 영양분을 빼앗고, 다리 쪽으로 이동해 극심한 통증의 물집을 만듦
    상처를 물에 담그면 다시 유충을 방출해 감염을 퍼뜨림
    몸 밖으로 반쯤 나온 상태에서 억지로 잡아당기면 끊어져 내부에서 썩으며 심각한 감염을 일으킴
    • 최근 읽은 것 중 가장 끔찍한 이야기였음
    • 왜 국소 마취나 전신 마취 하에서 유연한 기구로 내부를 청소하지 못하는지 궁금함
      혈관에 카테터를 넣는 것처럼 가능할 것 같은데 왜 안 되는지 의문임
  • 박멸 프로그램이 감염 사례를 신고하면 현금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함
    Cobra Effect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떻게 막았는지 궁금함
    동물 감염 사례가 혹시 그 부작용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함
  • “드디어 ivermectin이 쓸모 있는 데가 생겼다”고 말하려다 논문 링크를 보고 멈췄음
    • Ivermectin은 훌륭한 구충제임
      2020년의 논란 많은 연구들이 쉽게 진행된 이유도 이미 대규모 인구에 배포된 약이었기 때문임
      “말 구충제”라고 하면 “인간 구충제이기도 하다”고 늘 말함
    • 사실 그렇게 말하지 않길 잘했음
      Ivermectin은 1987년부터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있었고, 발견자는 201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음
      링크에서도 기니충에는 효과가 없지만 안전하게 다른 기생충 질환 치료에 사용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음
    • 또, 이 약은 빈대가 피를 빨면 그들을 중독시킴
  • 2011년 남수단에서 Carter Center에서 일했음
    전쟁 등 통제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인내와 창의적 문제 해결이 필요했음
    팀이 이룬 성과는 자랑스러우며, Jimmy가 살아 있을 때 완전히 끝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음
    • “기니충이 이제 마지막 다리에 서 있다”는 표현이 마음에 듦
  • 패배주의는 금물임
    RFK Jr. 에게 맡기면 다시 부활시킬 수도 있을지도 모름
    • 그는 확실히 친(親)기생충적
  • 자유시장만으로는 이런 성과를 낼 수 없었을 것 같음
    • Carter Center의 자금 중 7%만 정부, 나머지 90%는 재단·기업·개인 기부였음
    • 그러나 자유시장이 대부분의 기반을 마련했기에 이런 성취가 가능했다고 생각함
    • I, Pencil을 떠올리게 됨
    • 부와 권력을 쌓은 사람들이 이제는 자연을 이기는 일에 도전하는 것 같음
      질병 박멸은 그런 의미에서 자유시장 정신의 연장선임
    • 세금으로 가져가는 30%를 개인에게 돌려준다면 더 많은 자선가가 생길 것이라 생각함
  • 솔직한 의문인데, 벌레(기생충)가 어떻게 “질병”으로 분류되는지 궁금함
    • 기생충 자체가 아니라 그것이 질병을 유발
      예를 들어 SARS-CoV-2가 COVID-19를, HIV가 AIDS를 일으키는 것처럼 구분해야 함
    • 바이러스가 질병으로 불리는 것과 비슷함
      감염 후 반응을 일으키니 질병으로 다루는 게 자연스러움
    • 감기, 결핵, 말라리아, 구충 등 모두 외부 생명체가 몸속에서 증식해 병을 일으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같음
    • 유전, 화학물질, 감염 등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모든 병리적 상태를 질병이라 부르므로 기생충도 포함됨
  • 기니충 박멸은 인류 역사상 거대한 이정표가 될 것임
    1986년에는 350만 명이 감염됐지만 지금은 100명 이하로 줄었음
    다만 동물 감염도 0이 되어야 완전 박멸이라 아직 과제가 남아 있음
    인류가 말라리아 백신처럼 또 하나의 적을 이긴 소식이라 감격스러움
    • 인간 감염 350만 건에서 동물 감염 수백 건으로 줄어든 규모 차이가 상상하기 어려움
      지금 속도라면 5000년이 지나야 예전 인간 감염 수에 도달할 정도임
      남은 동물 감염이 수백 마리 수준이라면 이론적으로 모두 추적 가능한 단계임
      물론 지정학적·지리적 제약이 있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한 목표로 느껴짐
  • 350만 건에서 15건으로 줄어든 것은 놀랍지만, 인수공통감염병(zoonosis) 을 완전히 없애는 건 어렵다고 생각함
    • 기사에 따르면 동물 감염도 함께 박멸하려 노력 중임
      2025년 기준 차드 147건, 말리 17건, 카메룬 445건, 앙골라 70건, 에티오피아 1건, 남수단 3건이 보고됨
    • 기니충은 인간에서 더 잘 번식하므로 인간 감염을 끊으면 동물 감염도 줄어들 것이라 기대함
      감염 동물을 식별·포획하는 계획도 필요함
    • 기니충은 숙주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인간과 동물 간 감염이 계속 이어짐
      완전 박멸만이 유일한 해결책임
      일부 지역에서는 급진적 조치도 가능하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사회적 저항이 클 것임
    • 2024년에는 단 15건, 2025년 잠정 집계로는 10건만 남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