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GLP-1 계열 약물 복용 가정의 식품 구매 패턴이 크게 변화하며, 식료품과 외식 지출이 모두 감소
  • 복용 6개월 내 식료품비 평균 5.3% 감소, 고소득층은 8% 이상 감소, 패스트푸드·커피숍 지출도 약 8% 감소
  • 초가공식품·고열량 간식류 소비가 가장 큰 폭으로 줄고, 요거트·과일·영양바 등은 소폭 증가
  • 약물 복용 중단 시 지출이 다시 늘고, 사탕·초콜릿 등 비건강식품 비중 증가
  • 이러한 변화는 식품 제조·유통·외식 산업 전반의 수요 구조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 있음

GLP-1 약물 복용과 식품 지출 변화

  • Ozempic과 Wegovy 같은 식욕억제 약물 복용은 체중 감량을 넘어 가정의 식품 소비 구조 전반에 영향을 미침
    • 연구 결과, 약물 복용 가정은 식료품점과 외식 지출 모두에서 의미 있는 감소를 보임
  •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발표된 연구는 GLP-1 수용 가정의 설문 데이터와 수만 가구의 거래 기록을 결합해 분석
    • 이는 실제 시장에서의 식품 구매 변화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로 평가됨

지출 감소 규모와 지속성

  • 복용 6개월 내 식료품 지출 평균 5.3% 감소, 고소득층은 8% 이상 감소
    • 패스트푸드점·커피숍 등 한정 서비스 외식업체 지출도 약 8% 감소
  • 약물 복용을 지속하는 가정은 1년 이상 지출 감소가 유지, 다만 감소 폭은 시간이 지나며 완화
  • 복용 중단 후에는 지출이 복용 전 수준으로 회귀, 식단의 건강도도 다소 악화

구매 품목별 변화

  • 초가공식품과 고열량 간식류에서 가장 큰 감소
    • 짭짤한 스낵류 약 10% 감소, 과자·빵·쿠키류도 유사한 수준의 감소
    • 빵·육류·달걀 등 기본 식재료도 감소세
  • 증가한 품목은 소수에 불과하며, 요거트가 가장 큰 증가, 이어 신선 과일·영양바·육류 스낵
  • 전체적으로는 총 식품 구매량 감소, 증가 품목의 폭은 제한적

복용자 특성과 중단 후 변화

  • GLP-1 약물 복용 가정 비율은 2023년 말 약 11%에서 2024년 중반 16% 이상으로 상승
    • 체중 감량 목적 복용자는 젊고 고소득층, 당뇨 치료 목적 복용자는 연령대와 소득 분포가 다양
  • 약 3분의 1은 연구 기간 중 복용을 중단
    • 중단 후 사탕·초콜릿 등 비건강식품 지출 증가, 복용 전보다 건강도가 낮은 소비 패턴으로 회귀

산업 및 정책적 함의

  • 식품 제조업체·외식업체·소매업체는 장기적으로 스낵류·패스트푸드 수요 감소에 직면할 가능성
    • 이에 따라 제품 크기·성분·마케팅 전략 조정 필요성 제기
  • 정책·공중보건 분야에서는 약물 기반 식욕 조절이 세금·라벨 정책보다 효과적일 수 있는지 논의 확산
  • 연구진은 “현재 수준의 약물 확산만으로도 가계 단위 변화가 시장 전체에 의미 있는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
Hacker News 의견들
  • 미국 가정의 약 16% 가 GLP-1 약물을 사용 중이라는 통계를 보고 놀랐음
    독일에서는 내 주변에 이런 약을 쓰는 사람을 한 명도 모르겠음
    미국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공식품 문제 때문에 약에 의존해야 한다는 게 믿기지 않음

    • 대부분은 새 약을 복용한다고 공개하지 않음
      독일에서도 GLP-1 약이 꽤 인기가 있음. 인구 기준으로는 약 12명 중 1명꼴이라고 함
      미국 수치는 ‘개인’이 아니라 ‘가구’ 기준이라 실제 비율은 더 높을 수 있음
      이건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며, GLP-1은 단순히 가공식품을 멀리하게 만드는 약이 아니라 식욕과 섭취량을 줄이는 약
      게다가 독일에도 가공식품은 충분히 많았음
    • 시장조사기관 Mintel에 따르면 독일인의 8%가 지난 1년간 체중감량 약을 사용했고, 15%는 관심이 있다고 함
      관련 기사
    • 미국의 음식 상태는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함
      유럽의 식품 품질 기준과 식습관, 도시 설계는 훨씬 낫기 때문에 이런 약물 사용 동기가 왜곡된 것 같음
    • 나는 40대 중반에 GLP-1을 시작했음
      10년 넘게 건강하게 먹고 운동했지만 여전히 비만 범주였고, 혈당도 경계선이었음
      4개월 동안 약을 복용하며 18kg 감량했고, 근력도 향상됨
      장기 복용이 필요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데, 나는 후자가 되길 바람
      참고로 “Ozempic Revolution”이라는 책을 추천함
    • 단순히 가공식품 때문만은 아님
      우리 가족은 세대를 거쳐 유전적 요인으로도 비만 경향이 있었음
      미국의 식품 공급이 건강하지 않은 건 맞지만, 탐욕스러운 산업 구조가 GLP-1의 효과를 무력화할 방법을 또 찾아낼 것 같음
  • 기사 제목이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음
    실제로는 “GLP-1 복용 가구의 식료품 지출이 6개월 내 평균 5.3% 감소”라는 의미임

    • 인구의 16%가 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전체 식료품 지출이 5% 줄었다는 건 말이 안 됨
    • ‘약간’이 아니라 상당히 오해를 부르는 표현
    • 대부분 가구 기준으로 월 30~100달러 절약 수준이라, 약값을 상쇄하기엔 부족함
  • 흥미롭게도 GLP-1 사용자들은 외식비를 더 많이 쓰는 경향이 있음
    Bloomberg 기사에서도 확인됨

    • 아마도 약을 살 수 있는 고소득층 편향 때문일 수 있음
      나는 보험 적용 후 GLP-1 비용이 66캐나다달러인데, 식비는 30% 줄었음
    • GLP-1 사용은 곧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의 지표이기도 함
  • 사용자 중 약 3분의 1이 복용을 중단했다고 함
    나도 보험사 CVS Caremark가 Zepbound 보장을 중단해 Wegovy로 바꿔야 했음
    승인 절차가 복잡해 진행이 지연되고, 다시 약물 적응 단계를 거쳐야 해서 힘들었음

    • 보험사가 이런 식으로 지연할 때는 해당 기간의 보험료를 환불해야 한다고 생각함
      환자에게 너무 큰 피해를 주고 있음
  • 나도 최근 GLP-1 복용을 시작했음
    단순히 영양 문제가 아니라 의지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임
    이제는 간식이나 술에 대한 갈망이 거의 사라져서 오히려 평범한 상태를 되찾은 느낌임

    • 사실 많은 정크푸드가 중독성 있게 설계되어 있음
      이런 환경에서 식습관을 바꾸기 어렵다는 건 당연함
  • GLP-1뿐 아니라 ADHD 약도 식비에 영향을 줌
    나는 lisdexamfetaminemethylphenidate를 복용한 이후 식욕이 완전히 사라졌음
    이제는 마트에서 충동구매가 거의 없음

    • 이 약들도 식욕 억제 효과가 강하지만 부작용 위험이 있음
      ADHD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단순 체중감량용으로 쓰는 건 위험함
    • 이 댓글이 중요한 이유는, 식비 감소가 단순히 식욕 억제 때문만이 아니라
      “약값을 지불하기 위해 다른 소비를 줄이는 현상”일 수도 있기 때문임
      결국 돈을 음식 대신 약에 쓰는 구조로 볼 수도 있음
      또, 비복용 가구의 소비 변화도 함께 봐야 전체 맥락이 보일 것 같음
    • 나도 예전에 Adderall을 복용했을 때 식욕이 줄었지만, 몇 년 후 다시 돌아왔음
  • 제약 산업이 식품 산업을 잠시 이긴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식품 첨가물이나 새로운 조합으로 약의 효과를 상쇄할 날이 올 것 같음

    • 근거가 있냐는 질문이 나왔지만,
      다른 사람은 “로비로 약을 금지시키는 게 더 빠를 것”이라고 비꼼
  • 연구에 따르면 GLP-1 복용 후 간식에서 과일로 소비가 이동하지만
    전체 지출 감소폭은 크지 않다고 함

    • 약을 끊으면 다시 체중이 늘고 식비도 증가함
    • GLP-1은 대부분 만성 복용 약물로 봐야 함
    • 우리 지역에서는 과일이 간식보다 비싸서, 건강식으로 바꾸면 오히려 지출이 늘었음
      그런 점에서 지출을 줄인 가구는 대단함
  • 기사 제목의 5.3% 감소는 GLP-1 복용 가구 한정 효과

  • “가구가 약을 복용한다”는 표현이 헷갈렸음
    개인이 약을 먹는 건데, 가구 단위로 5% 감소라니 무슨 의미인지 궁금했음

    • 개인별 식비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구 단위로 측정한 것 같음
      즉, 한 명이라도 복용을 시작하면 그 가구 전체의 식비가 줄어드는 경향임
    • 실제로 개인별 식비를 따로 측정하기는 거의 불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