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비즈니스 모델의 스트레스 테스트다
(dri.es)- AI가 명세 가능한 모든 것을 상품화하면서, 지속적 운영이 필요한 영역만이 차별화 요소로 남음
- Tailwind Labs는 AI로 인한 트래픽 감소로 엔지니어의 75%를 해고했으며, 기존 문서 기반 판매 모델이 붕괴됨
- AI가 Tailwind의 문서와 커뮤니티 콘텐츠로 학습했지만, 가치 환원은 이루어지지 않음
- 운영 중심 가치로의 이동이 강조되며, 배포·테스트·보안·가용성 같은 지속적 관리가 핵심이 됨
- 오픈소스는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연결되는 통로로, AI 시대에 지속 가능한 모델 전환이 필수임
AI가 드러낸 비즈니스 모델의 한계
- AI는 명세(specification) 가능한 모든 것을 자동화해 상품화함
- 문서, 미리 만들어진 UI 컴포넌트, CSS 라이브러리, 오픈소스 플러그인 등이 이에 포함됨
- 그러나 AI는 지속적 운영(operation) 을 수행할 수 없음
- Tailwind Labs의 사례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줌
- CEO Adam Wathan은 GitHub 코멘트에서 “AI의 영향으로 트래픽이 40% 감소했고, 엔지니어의 75%가 해고됐다”고 밝힘
- Tailwind의 비즈니스 모델은 문서 트래픽을 통해 사용자가 Tailwind Plus(299달러 UI 컴포넌트 모음)를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구조였음
- AI가 코드와 답변을 직접 생성하면서 이 판매 경로가 붕괴됨
AI 학습과 공정성 문제
- AI 기업들은 Tailwind의 문서와 커뮤니티 자료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함
- 그 결과 AI는 Tailwind 관련 코드를 생성하고 질문에 답하지만, 공식 사이트로의 트래픽은 발생하지 않음
- 가치가 추출되었지만 보상은 돌아오지 않는 구조로, 이는 정책적 논의가 필요한 문제로 지적됨
가치의 이동: 명세에서 운영으로
- AI가 명세 가능한 영역을 대체하면서, 가치는 반복적 운영이 필요한 영역으로 이동
- 배포, 테스트, 롤백, 모니터링, 보안 유지 등은 단순 명세로 대체 불가능
- “Black Friday에 99.95% 가동률을 프롬프트로 달성할 수 없다”는 예시로 설명됨
- 이러한 이유로 Vercel은 Next.js를 무료로 제공하고, 호스팅을 수익원으로 삼음
- Acquia 역시 Drupal을 중심으로 호스팅, 검색, CI/CD, 디지털 자산 관리 등 운영 기반 서비스를 판매함
- “우리는 설명 가능한 것을 팔지 않는다. 우리는 운영을 판다”는 문구로 요약됨
오픈소스의 역할 재정의
- 오픈소스는 상업적 제품이 아니라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통로(conduit) 로 규정됨
-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는 기능적으로 뛰어나도, 지속 가능한 사업 모델이 되지 않을 수 있음
- Tailwind CSS는 수백만 개의 사이트에서 사용되며, 프로젝트 자체는 생존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회사의 지속 가능성은 별개의 문제로 남음
- 오픈소스 비즈니스의 성공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됨
Hacker News 의견들
-
나는 LLM이 지적 재산 절도라고 생각함
마치 책을 복제해 배포하는 것과 같음. 이런 행위는 새로운 IP 창작의 동기를 약화시킴
모든 텍스트나 예술 작품에는 GPL 스타일의 라이선스가 포함되어야 함. 즉, 이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했다면 모델의 가중치와 학습 코드를 공개해야 함- 이 문제는 단순히 ‘절도’로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님. 진짜 문제는 가치 환류 구조의 붕괴임
예전엔 문서, 튜토리얼, 오픈 콘텐츠 작성이 트래픽과 구독, 서비스로 이어졌지만, LLM은 그 가치를 흡수하면서도 창작자에게 돌아가는 흐름을 끊어버림
Tailwind CSS 사례가 대표적임. 과거엔 인기가 늘면 트래픽과 수익도 늘었지만, 이제는 LLM이 직접 답을 주기 때문에 트래픽이 사라짐
이런 상황은 도덕적 문제라기보다 경제적 구조의 문제임. 이미 막대한 자본으로 구축된 모델에 사후적으로 로열티를 붙이는 건 거의 불가능함
결국 이는 거버넌스 문제로, 가치가 창출되지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분배되지 않는 시스템을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함 - 네 의견을 존중하지만, 나는 오히려 현대 저작권 제도 자체가 대기업의 수익 도구라고 생각함
예술가나 소비자에게 실질적 이익이 거의 없음. 예를 들어 Spotify는 수익의 70%를 레이블에 주고, 아티스트는 거의 못 받음
Disney도 작가에게 로열티를 주지 않음. Snow White 이후의 모든 히트작을 네 논리로 보면 Disney도 ‘IP 절도’임
작가이자 AI 비평가인 Cory Doctorow의 글 Pop That Bubble을 보면,
모델 학습 행위를 저작권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는 사회적으로 유익한 활동까지 해칠 위험이 있다고 함
그리고 GPL 스타일 라이선스는 코드 외의 창작물에는 잘 맞지 않음. 그래서 Creative Commons나 GNU FDL 같은 대안이 존재함 - 그런 라이선스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함. LLM 학습에 특화된 조항이 있는 라이선스가 있을까?
또, 그런 조항이 법적으로 집행 가능한지도 의문임. 혹시 누군가 그런 문서를 학습 데이터에 섞어 넣어 ‘오염’시킬 수도 있을까?
일반 저작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자신의 IP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이 있는지 궁금함 - 나는 GitHub에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올리는 걸 멈췄음
다른 사람들이 내 코드를 학습 데이터로 써버리는데, 원작자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기 때문임 - “학습에 사용했다면 가중치와 학습 코드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집행 불가능성이라는 문제가 있음
AI 기업들이 이미 무단으로 데이터를 긁어다 학습시켰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임. 라이선스만으로는 막을 수 없음
- 이 문제는 단순히 ‘절도’로 볼 수 있는 사안이 아님. 진짜 문제는 가치 환류 구조의 붕괴임
-
Tailwind Labs의 수익 구조는 독특했음. 프레임워크 사용의 불편함이 곧 수익이었음
그런데 LLM이 UI 구현을 쉽게 만들어버리면서 Tailwind의 가치 제안이 무너짐
비슷한 상황은 Next.js, GitHub Actions,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OS 등에서도 반복됨
기술이 발전해 사용성이 좋아질수록, 중간자 역할의 기업이 타격을 받는 아이러니가 있음
geohot이 말했듯 “모든 걸 무료로 주면 기술은 결국 치유된다”는 말이 떠오름- 나는 CSS를 즐겁게 사용하는 편임. Tailwind가 왜 그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했는지 궁금함
어떤 그룹이 초기 수용자였고, 언제부터 대중화가 시작됐는지 알고 싶음 - 나는 Tailwind Plus를 디자인 참고 자료로 구매했음. 실제 코드를 복붙하기보단 UI 패턴과 언어를 공유하기 위한 용도였음
Tailwind 자체는 어렵지 않음. 몇 개의 프로젝트만 해보면 충분히 익숙해짐 - CSS는 이제 정말 많이 발전했음. 예전엔 Bootstrap을 기본으로 썼지만, 이제는 Grid와 Flex 덕분에 불필요함
요즘 CSS로 할 수 있는 걸 모르는 사람도 많음. 관련 글 You Don’t Need JS 참고 - 솔직히 CSS는 완전히 ‘즐겁게’ 될 수는 없음. 기능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인터페이스로서 혼란스러움
Tailwind나 AI 같은 추상화 계층이 있어야 덜 짜증남. 수십 년간의 데이터가 이를 증명함 - GitHub Actions 러너가 더 안정적이면 Microsoft에 손해라는 말은 이해가 안 됨
오히려 더 좋아지면 사용하는 기업이 늘어날 텐데, 왜 손해가 되는지 설명이 필요함
- 나는 CSS를 즐겁게 사용하는 편임. Tailwind가 왜 그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했는지 궁금함
-
“운영이 새로운 가치의 중심이 된다”는 말에 공감함
나는 실제로 AI를 이용해 3.5 나인(99.95%) 가용성을 달성해왔음
하지만 모델이 완벽히 정렬돼 있어도 인프라 작업 중 예상치 못한 함정을 만들곤 함
예를 들어 DB 자격 증명을 잘못 처리해 회전 시 앱이 멈추는 식임
이런 문제를 검토하느라 시간이 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시간 절약 효과가 큼- 원문 작성자는 “AI에게 단순히 ‘99.95% 가용성을 달성하라’고 명령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음
즉, AI는 문제 해결을 돕지만 전적으로 맡길 수는 없음
- 원문 작성자는 “AI에게 단순히 ‘99.95% 가용성을 달성하라’고 명령할 수는 없다”는 뜻이었음
-
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로서, GenAI가 엔터프라이즈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음을 체감함
이제 Salesforce 같은 SaaS를 사는 대신, 맞춤형 CRM을 직접 만드는 선택지가 현실적임
Claude Code 같은 도구로 빠르게 요구사항을 수집하고, 며칠 만에 통합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음
이런 변화는 소프트웨어 기반 비즈니스의 해자(모트) 를 없애버림
소수의 숙련된 엔지니어만으로도 SaaS를 복제하고,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하며, 과거엔 위험했던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음
결국 적응하는 기업이 승리할 것임- 영업팀이 직접 기능 요청을 넣는 건 재앙의 시작일 수 있음
할 수 있다고 해서 해야 하는 건 아님. 대부분의 기업에겐 경쟁 우위가 되지 않음 - SaaS를 사는 건 단순히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서비스 전체를 구매하는 것임
직접 구축하면 유지보수와 통합의 부담이 커짐. CRM은 특히 복잡함
내부에서 만든 제품을 외부에 팔 수 있을 정도라면 그때는 ROI가 있을 수 있음.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차세대 SaaS를 선택하는 편이 더 현명함 - 동의함. 이제 빌드 vs 구매의 계산식이 완전히 달라졌음. 항상 빌드가 정답은 아니지만, 판단 기준이 바뀜
- 영업팀이 직접 기능 요청을 넣는 건 재앙의 시작일 수 있음
-
이 글에 완전히 공감함. 오픈소스 기업은 기능이 아니라 ‘결과’를 팔아야 함
결과 중심의 마케팅이 없으면 AI 시대에 취약해질 수 있음 -
“AI가 Tailwind를 죽인 게 아니라,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것”이라는 표현이 인상적임
지진이 건물을 무너뜨린 게 아니라 구조적 약점을 드러낸 것과 같음-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임. 혁신은 항상 예상되는 일임
샌프란시스코에서 약한 지진에도 버티지 못하는 건물이라면, 그건 ‘스트레스 테스트’에 불합격한 셈임
-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임. 혁신은 항상 예상되는 일임
-
“AI는 명세로 완전히 정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는 관점이 흥미로움
결국 진짜 가치는 반복적으로 ‘직접 참여해야 하는 일’ 에 남게 됨
인터넷은 항상 ‘가치가 원천으로 돌아가는가’라는 모호함 위에 존재했음.
뉴스, 트위터, 유튜브, 구글 뉴스, 오픈소스 라이선스 등 모두 같은 흐름임 -
지금 Tailwind를 예로 들지만, 결국 모든 비즈니스 모델이 AI에 의해 스트레스 테스트될 것임
AI가 아직 못하는 일도 곧 할 수 있게 될 것이므로, 다들 대비해야 함 -
요즘 해커 뉴스에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불복종’을 범죄처럼 여기는 분위기가 보임
예전엔 그런 걸 풍자하는 밈이었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듯함- 이곳은 사실상 VC 문화가 강한 Reddit 대체 플랫폼임.
해커 문화보다는 스타트업 중심의 사고방식이 더 뚜렷함 - [삭제된 댓글]
- [삭제된 댓글]
- 이곳은 사실상 VC 문화가 강한 Reddit 대체 플랫폼임.
-
“가치는 추출되지만 보상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에 공감함
하지만 인터넷의 역사를 보면,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없을지도 모름
검색엔진이 뉴스 트래픽을 가져가고, 지역 언론은 몰락했음
광고 기반의 ‘주의 경제’는 이미 한계에 다다름
Tailwind 문서도 한 번 학습되면 AI가 영구히 활용할 수 있음.
결국 트래픽이 사라지고, 가치의 흐름이 끊어지는 구조적 문제가 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