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동일한 생산성을 유지하지 않고 집중이 극대화되는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을 구분해 일하는 방식
- 엔지니어의 업무 집중도는 날마다 다르며, 이를 문제로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오히려 생산성에 유리함
- 집중 상태가 아닐 때 고난도 프로젝트 작업을 억지로 하면 핵심 포인트를 놓치는 실수가 발생하기 쉬움
- 프로젝트 작업에서의 실수는 단순 재작업보다 조율 비용이 더 크기 때문에 기다리는 편이 나음
- 집중 상태일 때는 고우선순위 작업에만 몰두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쉬운 작업 위주로 처리하는 전략이 효과적
- 대형 테크 기업에서는 한가한 시기와 집중 시기가 반복되므로, 이 리듬에 맞춘 업무 스타일이 효율적임
작업 리듬에 대한 기본 관찰
- 엔지니어마다 하루 생산성이 일정하지 않으며, 일부 날에는 극도로 집중 가능하고 다른 날에는 제한적임
- 동일한 근무 시간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과로 또는 자기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생산성이 높은 날과 낮은 날의 차이를 문제로 보지 않고 자연스러운 변동으로 수용해야함
집중 작업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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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작업" 이란 단순한 시간 투입이 아니라 프로젝트에 실질적 진전을 만드는 작업을 의미하며, 모든 업무를 뜻하지 않음
- 교육 수강, 단순 PR 리뷰, 메시지 응답, 반복적인 코딩은 집중이 낮아도 수행 가능함
- 집중이 부족한 날에도 완전한 휴식이 아닌 보조적 작업 수행으로 시간을 활용함
억지로 밀어붙이기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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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프로젝트 작업에서는 몰입(Flow/집중)한 상태와 그렇지 않은 상태의 결과물 품질이 다름
- 집중이 안 될 때 고위험 프로젝트 작업(핵심 코드 작성,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하면 다음 날 핵심 포인트를 놓치거나 실수했음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음
- 프로젝트 배포 시 실수는 단순 재작업보다 수정 비용이 높음
- 팀에 잘못된 요청을 하면 실제 필요한 것을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요청의 우선순위가 낮아질 수 있음
- 집중 상태가 아닐 때 억지로 일하면 두통이 생기고 아픈 것 같은 느낌이 듦
- 마치 집중 상태에서 제한된 내부 자원을 소비하고, 이것이 정신적 휴식을 통해 천천히 회복되는 것처럼 느껴짐
- 집중 상태일 때는 12시간 이상 일해도 괜찮음
- 물론 마감이나 긴급 요청 시에는 상태와 관계없이 집중해야 함
- 하지만 최종 스프린트 전까지 프로젝트는 대체로 외부 의존성 대기 시간이 지배적(특히 대기업에서)
- 따라서 특정 작업을 언제 할지 어느 정도 재량권이 있음
두 가지 업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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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상태일 때(in the zone):
- 문제가 더 단순해 보이고, 복잡한 작업도 해볼 만하게 느껴짐
- 모든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최우선 업무에 몰입
- 정말 중요한 메시지 외에는 응답을 미룸 (Slack의 "나중에 알림" 기능 활용)
- 멀티태스킹을 최대한 피하고 한 번에 하나의 작업에 집중
- 저녁까지 일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다음 날이나 그 다음 날 충분히 쉬면서 시간을 돌려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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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상태가 아닐 때(not in the zone):
- 모든 작업이 복잡하고, 위험요소가 많아 보임
- 방어적으로 진행하고 위험을 피하려 함
- 우선순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쉬운 성과를 내는 데 집중
- 여러 프로젝트 사이를 오가며 대화 및 가벼운 업무를 많이 함
- 평소보다 일찍 퇴근해도 괜찮음 (나중에 집중 기간에 만회할 것을 앎)
빅 테크 기업에서의 적합성
- 이 업무 스타일은 대형 기술 기업에서 의외로 잘 맞음
- 경험상 모든 팀의 업무가 비슷한 패턴을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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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저우선순위 프로젝트 시기와 경영진 갑자기 집중 관심을 보이는 고우선순위 프로젝트 시기가 번갈아 나타남
- 한가한 시기에는 여유를 갖고, 집중 시기에는 몰입하는 것이 매우 효율적인 접근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