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3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알츠하이머병(AD) 이 단순히 예방이나 진행 억제가 아니라 완전한 신경학적 회복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동물 실험에서 확인됨
  • 연구진은 뇌의 에너지 균형과 NAD+ 분자 수준 회복이 병리적·기능적 회복을 이끈다는 사실을 입증
  • P7C3-A20 약물을 이용해 NAD+ 균형을 복원한 결과, 진행된 AD를 가진 쥐에서도 인지 기능이 완전히 회복됨
  • 혈중 인산화 타우 217 수치가 정상화되어 질병 반전의 생체표지로 확인됨
  •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하며, 인간 대상 임상시험으로의 확장을 촉구함

알츠하이머병의 가역성 발견

  • 100년 넘게 비가역적 질환으로 여겨진 알츠하이머병이 회복 가능성을 보인 연구 결과 제시
    • Case Western Reserve University, 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VA 공동 연구팀 수행
    • 기존 연구는 예방과 진행 억제에 초점을 맞췄으나, 이번 연구는 회복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검증
  • 연구는 _Cell Reports Medicine_에 2025년 12월 22일 온라인 게재
  • 연구진은 NAD+ 수준 저하가 AD의 주요 원인임을 확인하고, 이를 복원하면 질병이 예방 및 반전될 수 있음을 입증

NAD+와 뇌 에너지 균형의 역할

  • NAD+는 세포 에너지 대사에 핵심적인 분자로, 노화와 함께 감소
  • AD 환자와 AD 모델 쥐 모두에서 NAD+ 감소가 심각하게 나타남
  • NAD+ 불균형 시 세포는 정상 기능과 생존 유지가 어려워짐
  • 연구진은 NAD+ 균형 유지 또는 복원이 질병 예방과 회복 모두에 효과적임을 확인

실험 설계와 주요 결과

  • 두 가지 유전자 변형 쥐 모델 사용
    • 하나는 아밀로이드 처리 관련 인간 유전자 변이, 다른 하나는 타우 단백질 변이 보유
  • 두 모델 모두 혈뇌장벽 손상, 축삭 변성, 신경 염증, 시냅스 전도 저하, 산화 손상 축적 등 AD 유사 병리 발생
  • P7C3-A20 약물 투여로 NAD+ 균형 복원 시,
    • 질병 진행 억제뿐 아니라 진행된 AD 상태에서도 병리적·기능적 회복 달성
    • 두 모델 모두 인지 기능 완전 회복
    • 혈중 인산화 타우 217 수치 정상화로 질병 반전 객관적 입증

연구진 발언 및 임상적 함의

  • Andrew A. Pieper 교수는 “뇌의 에너지 균형 복원이 진행된 AD에서도 회복을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
    • 서로 다른 유전적 원인을 가진 두 모델 모두에서 동일한 효과 확인
  • 연구 결과는 “손상된 뇌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
  • Kalyani Chaubey 연구자는 인간 AD 뇌에서 회복 관련 단백질 후보도 확인했다고 언급

안전성, 상용화, 향후 연구 방향

  • Pieper는 시중 NAD+ 전구체 보충제가 NAD+를 과도하게 높여 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
    • P7C3-A20은 NAD+를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시켜 안전성 확보
  • 연구는 Glengary Brain Health(클리블랜드 소재 기업)를 통해 상용화 진행 중
  • 다음 단계로 인간 임상시험 설계, 뇌 에너지 균형의 핵심 요소 규명,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 적용 가능성 탐색 계획
  • 연구진은 이 접근법이 알츠하이머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고 강조
Hacker News 의견들
  • 연구진이 P7C3-A20이라는 화합물을 통해 뇌의 NAD+ 균형을 회복시켜, 두 가지 다른 유전자 조작 마우스 모델(하나는 아밀로이드 기반, 하나는 타우 기반)에서 알츠하이머 병리와 인지 기능을 완전히 되돌렸다고 보고함
    치료 전 마우스들은 이미 진행된 단계였음

    • 이 약은 Focus Biomolecules에서 실제로 구매 가능함. 단순한 소분자 화합물이라 만약 효과가 진짜라면 몇 년 안에 널리 퍼질 것 같음
    • 하지만 회의적인 시각도 있음. Derek Lowe가 말했듯, 알츠하이머 치료제는 대부분 돈만 낭비하는 절벽 같은 존재였음. 인간만이 이 병에 걸리기 때문에, 마우스 모델이 실제 인간 질병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임. 관련 글: Just How Worthless Are Standard Alzheimer’s Models
    • 만약 작용 기전이 맞다면, 단순히 NMN, NR, NADH 보충제로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가능성이 있음. 하지만 저자들은 “NAD+ 전구체가 암을 촉진할 수 있다”는 근거로 이를 경고함. 개인적으로는 그 근거가 매우 빈약하다고 생각함
    • 화학물질 판매 사이트에 이런 약이 올라와 있어도 실제 재고가 없고, 주문이 들어오면 합성하려는 경우가 많음. 판매 단위도 극소량이라 인간용으로는 경제성이 전혀 없음.
      최근엔 실험약을 공동구매하는 온라인 그룹이 늘고 있는데, 대부분 돈을 잃거나 오염된 제품을 받거나, 심지어 부작용으로 가슴 통증이나 정신 이상을 겪는 사례도 봤음. 이런 약이 공동구매 사이트에 뜨더라도 연구가 더 진행될 때까지는 피하는 게 좋음
    • 회의적인 태도는 당연함. 마우스 한 번의 실험으로 인간에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건 융합에너지 연구 수준의 낙관임. 지금은 과학 프로젝트일 뿐임
    • 암과 알츠하이머를 모두 가까이서 본 입장으로서, “암 위험이 높아진다 해도 알츠하이머를 막을 수 있다면 선택은 쉽다”고 생각함
    • 이 화합물은 이미 10년 전부터 연구되어 왔음. 지금 와서 돌파구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봄
    • “인간만 알츠하이머에 걸린다”는 말이 사실인지 궁금함. 노령 반려동물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꽤 흔한 것으로 알고 있음
  • 알츠하이머는 사실 여러 원인으로 생기는 우산형 진단명임. 사람마다 발병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마우스 모델에서 효과가 나와도 인간에게는 번역되지 않는 경우가 많음
    폐렴, 암, 탈모, 진전증 등도 마찬가지로 여러 하위 그룹이 존재함.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면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으로 각자에게 맞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

    • 의료의 “디버깅” 과정이 너무 비효율적임. 여러 검사를 하고 가장 가능성 높은 진단을 택하는 수준인데, 최고 의사도 정확도가 45% 정도에 불과하다는 통계를 본 적 있음
    • 질병 이름이 곧 진단은 아님. 예를 들어 “염증”이라는 말은 단순히 조직의 반응을 뜻할 뿐임. 또한 바이러스성 폐렴이 세균성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 경우 세균 치료가 오히려 회복을 돕기도 함
    • 워싱턴대 연구에서 조현병이 단일 질환이 아니라 여러 유전적 하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결과가 있었음. 각 유형마다 증상과 약물 반응이 달랐음. 관련 연구: Schizophrenia not a single diseaseUC Davis 후속 연구
    • 최적화 전에 프로파일링부터 하라는 말처럼, 진단도 세분화가 먼저임
  •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와 “비슷한 무언가”를 가진 쥐들에게는 좋은 소식

    • 하지만 실제로 그런 쥐는 존재하지 않음. 유전자 조작으로 비슷하게 만든 모델일 뿐임
  • 알츠하이머 연구의 핵심 문제는 좋은 마우스 모델이 없다는 것임. 마우스의 표현형이 인간 질병의 기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우스에서 성공한 치료가 인간에게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

  • 개인적으로 가족 두 명이 알츠하이머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이런 연구가 주는 희망이 크다고 느껴짐

  • 인간에서조차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질병을 동물 모델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함. 비슷한 증상을 만든다고 해서 그 동물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것은 아님. 오히려 이런 모델이 과학 발전을 방해할 수도 있음

  • 이 연구 보도는 심각하게 왜곡된 요약이라고 봄.
    “진행된 알츠하이머를 되돌렸다”는 표현은 실제로는 유전자 모델의 증상을 완화한 것뿐임. NAD+ 회복이 원인인지 결과인지도 불분명함.
    “보충제보다 안전하다”는 주장도 인체 독성 시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나온 가정임. 게다가 교신저자가 해당 회사의 소유자임. 논문이 마치 투자용 피치덱처럼 보임.
    결국 “완전한 신경학적 회복”이라는 문구는 환자에게 오해를 줄 수 있는 마케팅성 표현임.
    상식적인 질문은 이것임 — NAD+ 감소가 불씨인가, 아니면 재만 남은 결과인가?
    왜 이전의 500개 마우스 치료제들이 모두 실패했는데 이번만 다를 거라 믿는가?

    • NAD+는 에너지 불균형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러 시스템이 동시에 개선될 가능성은 있음. 하지만 그 자체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고 보긴 어려움
    • NAD+ 관련 연구를 보면 항상 이해관계자가 있는지부터 확인하게 됨
    • 이런 연구는 PR성 발표에 가깝다고 생각함. 실제로 맞을 수도 있지만, 신뢰할 만한 과학적 근거는 아직 부족함
  • 이번 연구가 기존의 아밀로이드 플라크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다른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점은 긍정적임. 수십 년간 같은 벽에 부딪혔으니, 이제는 다른 방향을 보는 것도 필요함

  • “마우스하이머(Mouse-heimer)”에서 얻은 교훈이 인간 알츠하이머에 적용될 수 있다면 진짜 가치가 있을 것임

    • “Mouse-heifer’s!”라는 말장난이 너무 웃겨서 기억에 남음
  • 배우자가 좋은 질문을 던졌음 — 이 약이 APOE4 보유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최근의 리튬 관련 연구와 연관이 있을까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