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P by davespark 14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기존 인식의 문제
AI를 주로 “생성 도구”로 사용 (이메일 쓰기, 코드 생성, 글쓰기 등)
→ 슈퍼컴퓨터를 타자기로 쓰는 격
→ 시간은 절약되지만, AI의 진짜 잠재력을 낭비

진짜 강점: 소비(Consumption)
AI는 “내가 이미 생각하고 경험한 모든 것을 읽고, 연결하고, 패턴을 찾아주는” 도구
인간은 생성은 잘하지만, 모든 것을 기억하고 연결하는 데는 약함
→ AI는 과거의 나 자신을 완벽히 읽는 “궁극의 독자”

실제 적용 예시

  • Obsidian vault(3년간 노트 + 미팅 + 책 하이라이트)에 AI 연결
  • “새로운 거 만들어줘” → “내가 이미 발견한 거 찾아줘”로 질문 방식 전환
  • 발견된 통찰
    • 50번의 1:1 미팅 분석 → 성능 문제는 도구 불만보다 2~3주 앞서 나타남
    • 기술 부채에 대한 생각 변화 → 2023년 3월경 “수정할 대상” → “시스템 진화 정보”로 패러다임 전환
    • Buffer API 디자인 → 자신의 프로젝트 아키텍처와 무의식적 반복 패턴 발견

지식의 복리 효과

  • 키워드 검색 → AI 개념 쿼리 + 시간·맥락 초월 연결
  • 잊힌 미팅, 샤워 생각, 디버깅 기록이 모두 쿼리 가능한 자산으로 변신

구현 방법 (단계)

  1. Obsidian 등에 모든 기록(미팅, 반성, 생각, 하이라이트) 축적
  2. AI가 전체 vault에 접근 가능하게 설정
  3. 과거 자신을 연구 조수처럼 질문

마인드셋 변화
AI를 “창작자”가 아닌 “내 경험을 읽는 궁극의 독자” 로 보기
→ 모든 노트가 미래의 통찰이 되고, 반성이 검색 가능한 지혜가 됨

효과 (2개월 후)

  • 과거 유사 상황 즉시 찾아 문제 해결 속도 급상승
  • 잊힌 맥락으로 더 나은 결정
  • 흩어진 시간 속 보이지 않던 패턴 발견

결론
우리의 경험 = 최대 경쟁 우위
AI는 그 경험을 쿼리 가능한 전문성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줌
→ 진짜 혁명은 AI를 “지금까지 내가 생각한 모든 것의 독자”로 보는 것

지금 시작하라
지식 캡처를 시작하면, 미래의 나와 AI가 함께 더 똑똑해진다.

"내 경험을 읽는 궁극의 독자" 가 다른 대기업 서버에 있고 맘대로 주물주물할 권한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