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3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미국 전역의 지방정부 회의에서 자동차 번호판 인식(ALPR) , Flock Safety 카메라, 얼굴 인식 등 감시 기술이 논의되는 위치를 지도 형태로 보여주는 서비스
  • 회의 안건을 자동으로 스캔해 “flock”, “license plate reader”, “alpr” 등의 키워드를 탐지하고, 해당 지역을 지도에 으로 표시
  • 사용자는 이메일로 로그인 후 알림 설정을 통해 관심 지역의 감시 기술 논의 소식을 받을 수 있음
  • 사이트는 대규모 감시 확산개인정보 침해 위험을 경고하며, 감시 기술이 범죄 수사 목적을 넘어 확대되는 사례를 제시
  • 시민이 지역 차원의 감시 정책에 참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로서 중요함

alpr.watch 개요

  • 미국 지방정부가 Flock 카메라, 얼굴 인식, 자동차 번호판 인식(ALPR) 등 감시 기술을 논의 중일 수 있음을 안내
    • 지도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러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회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
    • 사용자는 이를 통해 지역 내 감시 기술 도입 움직임을 파악하고 대응 가능
  • 사이트는 회의 안건 자동 스캔 기능을 통해 관련 키워드를 탐지
    • “flock”, “license plate reader”, “alpr” 등의 단어를 감지하여 지도에 핀으로 표시
    • 각 핀은 감시 기술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인 지역을 나타냄
  • 이메일 로그인 후 알림 설정 기능을 제공
    • 사용자는 관심 지역의 회의나 감시 기술 논의가 있을 때 알림을 받을 수 있음

대규모 감시의 확산

  • 미국 전역에서 감시 기술 도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8만 대 이상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
    • 이러한 시스템은 주민의 이동을 추적하고,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며, 일상 활동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 감시 기술의 확산은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감시 사회화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킴

ALPR(자동차 번호판 인식) 기술

  • ALPR 시스템은 카메라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지나가는 차량의 번호판 데이터를 자동으로 캡처, 인식, 저장
    • 24시간 작동하며 차량 이동 경로를 기록
    • 개인의 이동 패턴이 데이터베이스에 축적되어 일상 활동이 추적됨

Flock Safety

  • Flock Safety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ALPR 카메라 제조사 중 하나
    • 이 회사의 시스템은 주택가와 법집행기관을 대상으로 판매
    • 카메라는 차량의 번호판, 제조사, 모델, 색상 등 식별 정보를 캡처
    • 수집된 데이터는 여러 기관과 관할구역 간에 공유되어 전국적인 감시 네트워크를 형성

감시 확장의 위험

  • 감시 시스템은 초기 목적을 넘어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경향을 보임
    • 범죄 해결용으로 도입된 시스템이 이민 단속에 사용되는 사례
    • 임시 프로그램이 영구 인프라로 전환
    • 데이터 공유 협약이 더 많은 기관으로 확장
    • 기술 발전으로 침해적 활용 가능성 증가
    • 규제와 감독은 기술 확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

프라이버시 보호 단체

  • Electronic Frontier Foundation (EFF) : 디지털 프라이버시와 시민 자유를 옹호하는 비영리 단체
  • ACLU: 전국적으로 감시 남용에 대응하는 소송 및 옹호 활동 수행
  • Fight for the Future: 감시 반대 운동을 조직하는 디지털 권리 단체
  • Surveillance Technology Oversight Project (STOP) : 뉴욕 등지에서 감시 기술 남용에 대한 소송 진행
  • Institute for Justice: Flock의 대규모 무영장 감시에 대한 헌법적 도전 소송 제기
  • 지역 커뮤니티 단체: 각 지역에서 감시 기술 도입에 대응하는 시민 단체 존재

결론

  • alpr.watch는 지방정부의 감시 기술 도입 논의를 추적하고 시민 참여를 촉진하는 플랫폼
  • 대규모 감시 확산과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 감시 도구로 기능
  • 사용자는 이 플랫폼을 통해 지역 민주주의와 프라이버시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 가능
Hacker News 의견들
  • 몇 년 동안 사람들에게 감시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아트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음
    도시 내 공개 웹캠이 설치된 지점을 찾아 바닥에 QR 코드를 스텐실로 그려 넣고, 그 코드를 스캔하면 자신이 찍히는 카메라 스트림으로 연결되게 하는 아이디어였음

    •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음. 시의회가 Flock 설치를 승인한 의원들과 보안관 얼굴을 인쇄한 대형 현수막을 만들어 “이 사람들이 당신 가족의 위치를 항상 알고 싶어합니다 - deflock.me”라는 문구와 함께 Flock 카메라 옆에 걸고 싶었음. 정치 단체 로고를 넣으면 불법 철거 방지도 가능함
    • 비슷한 사례로, Massive Attack이 콘서트 중 얼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현대 감시 사회를 비판한 적이 있음. 기사 링크
    • 벨기에 아티스트 Dries Depoorter가 공개 웹캠과 인스타그램 사진을 매칭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음. The Follower 프로젝트
    • 그런데 그런 스트림이 실제로 공개 접근 가능한 건지 궁금함. 대부분은 지루한 날씨용 웹캠뿐이라 자신을 볼 수 있는 예시는 거의 못 봤음
    • 오늘 인근 도시에서 Flock 승인 관련 회의가 열린다고 함. 시기적으로 딱 맞음
  • 나는 ‘Rainbows End’에서 묘사된 감시 사회 실험이 현실화되는 걸 보고 싶음
    감시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는 다이어트와 비슷함 — 조금은 허용하지만, 그 양을 줄이려 애쓰며 끝없이 논의함
    만약 감시가 완전히 보편화되어 ‘특권층만의 도구’가 아니게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함. 오히려 모든 공공건물을 공개용 Flock 카메라로 둘러싸는 게 대안일 수도 있음

    • 나는 집 주변에 ALPR과 속도 감지 시스템을 직접 구축 중임. 완성되면 거리에서 보이게 운전자 속도와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띄우는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싶음. 이 기술의 위력을 보여주고, 동시에 이웃들이 속도를 좀 줄이게 만들고 싶음
    • 친구가 “모두가 착용할 수 있을 만큼 저렴한 바디캠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었음. 하지만 카메라가 많다고 해서 권력자가 부끄러움을 느끼는 건 아니란 걸 이미 봤음
    • 이런 접근은 사회가 사유지 감시에 관대해야만 가능함. 부유층은 넓은 사유지와 대리인을 통해 공공 영역을 피할 수 있음
    • 나는 좀 더 급진적인 입장임. 법 집행기관의 대량 감시 데이터는 모두 공개되어야 함. 개인이 직접 ‘내 스토커 추적 앱’을 돌릴 수 있게 하는 게 낫다고 봄. 이런 투명성이 오히려 감시 남용을 줄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음
    • 결국 카메라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임. 엣지 컴퓨팅이 영상 데이터를 경량 태그로 바꾸며 상호 연계가 쉬워질 텐데, 그 데이터를 소수만 독점하는 건 위험함. 모두가 접근할 수 있어야 함
  • “칠면조가 울타리를 뛰어넘는다”는 지역 회의록 인용을 보며 웃음이 나왔음. 관련 링크

    • CivicBand를 만들며 느낀 건, 검색 문맥 처리가 정말 어렵다는 점임. 많은 지방정부가 여전히 스캔된 PDF를 올리고 있어서 OCR이 필수임. CivicObserver에서도 이 문제 때문에 결과 보장을 못 하고 있음
    • 다른 사람은 “우리 집 Ring 카메라에도 사슴이 울타리를 뛰어넘는 장면이 찍혔다”며 비슷한 사례를 공유함
  • 이런 프로젝트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나는 Civic BandCivic Observer를 만들어 지방정부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했음

    • 그런데 로그인 페이지는 405 에러, 소개 페이지는 404 에러가 뜸
    • 멋진 프로젝트라며 몇 가지 질문을 받았음 — 인덱싱 스택이 오픈소스인지, 각 지자체마다 API가 표준화되어 있는지, 데이터 갱신 주기는 어떤지 등
  • 지역 조례에 “개인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면 중범죄로 처벌한다”는 조항을 넣는 상상을 해봄
    “우린 절대 그런 일 안 해요”라고 말하는 기업이라면 이런 법에도 찬성해야 함. 오히려 이런 법이 생기면 기업들이 로비를 통해 법 제정에 참여하게 될 것임

  • 내 차에 적외선 조명을 달아 번호판 인식을 방해하면 어떨까 생각함. 인간 눈에는 보이지만 카메라에는 과노출되어 읽히지 않게 하는 방식임

    • 하지만 번호판은 반사 대비가 높게 설계되어 있어서 IR만으로는 어렵고, 카메라에는 IR 컷 필터가 있어서 낮에는 효과가 없음. 대신 가시광선 레이저와 짐벌 카메라 조합이라면 소규모로 차단 가능함
    • 일부 주에서는 통행료 징수용 리더기에 번호판이 안 읽히게 하는 행위가 불법임 (예: 플로리다)
    • 결국 이런 문제는 법정에서 다뤄질 것임. 경찰 친화적인 검사라면 ‘경찰 업무 방해’로 기소할 수도 있음
    • 어떤 주에서는 시도조차 힘들 것임. 플로리다 같은 곳이 대표적임
  • Flock 논란을 보고 나도 비슷한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음. 하지만 공공 회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워 보였음

    • 나는 미국 전역의 지방정부 회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함. MuckRock 가이드, 자동화 튜토리얼, YouTube 강의, DocumentCloud 같은 리소스가 유용함
    • 많은 지자체가 Granicus/Legistar 스택을 공유함. 회의록과 의제 데이터를 Whisper로 전사하고 GPT 4o로 주제 분류를 했음. ‘우리 위원회가 사소한 일에 시간을 낭비한다’는 정치적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분석이었음. Claude로 회의 알림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가능함
  • Ring 카메라 좀 그만 설치했으면 좋겠음. 너무 피곤함

    • 나도 설치는 안 하지만, 이웃집 Ring 카메라가 내가 개 산책할 때마다 나를 찍음. 불쾌하고, 솔직히 부수고 싶을 정도임 (물론 그러진 않음)
  • “범죄 해결용 시스템이 이민 단속에도 쓰인다”는 말이 있었는데, 불법 이민이라면 그게 범죄 해결 아닌가? 라는 질문이 나왔음

    • 다른 사람은 “내가 동의하지 않는 법은 무시해도 된다”는 식으로 비꼬며, “그럼 누가 농작물을 수확하겠냐”고 반문함
  • 전 세계적으로 감시 자본주의가 독재자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마련하고 있음
    과거의 군수 산업 대신, 이제는 금융 자본이 LLM 기반 통제 기술에 집중 투자 중임. 정부가 이 모델을 후원하고 내부에 끌어들이는 건 당연한 수순임
    LLM의 긍정적 활용도 있겠지만, 이번엔 순진하게 믿지 말아야 함. ‘Grokopedia’ 같은 사례를 떠올리면 충분히 경계할 이유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