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4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ICE와 CBP 요원들이 거리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해 시민권을 확인하는 장면이 소셜미디어 영상으로 공개됨
  • 영상에는 시카고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던 두 청년이 요원들에게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김
  • 신분증이 없다고 말한 청년에게 요원이 “얼굴 스캔 가능하냐”고 묻고, 휴대전화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신원 확인을 시도
  • 영상 속 요원은 촬영 후 휴대전화 화면을 확인하며 청년의 이름을 묻는 장면까지 등장
  • 한 전문가는 이러한 행위를 “순수한 디스토피아적 침투(pure dystopian creep)” 라고 표현, 공공장소에서의 생체인식 사용에 대한 우려 제기

ICE·CBP의 거리 얼굴 인식 사례

  •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서 ICE(이민세관단속국)CBP(세관국경보호국) 요원들이 현장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모습이 확인됨
    • 영상은 여러 SNS(Instagram, X 등)에 게시되었으며, 404 Media가 이를 취합해 보도
    • 한 전문가는 이 장면을 “pure dystopian creep”이라 표현

시카고 거리에서의 구체적 장면

  • 영상에는 야구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국경순찰대 요원이 자전거를 타던 두 청년을 제지하는 모습이 담김
    • 청년 중 한 명은 휴대전화로 상황을 촬영하며 자신이 “이곳에서 태어났다”고 말함
  • 신분증이 없다는 답변에 요원은 다른 요원에게 “얼굴 스캔 가능하냐(can you do facial?)”고 요청
    • 두 번째 요원이 청년에게 햇빛을 향해 얼굴을 돌리게 한 뒤, 휴대전화 카메라를 얼굴 앞에 들고 몇 초간 촬영
    • 이후 요원이 화면을 확인하며 청년의 이름을 묻는 장면에서 영상이 종료됨

404 Media의 후속 취재 요청

  • 기사 작성자는 ICE나 CBP에서 얼굴 인식 기술을 사용하는 추가 영상이나 내부 정보를 제보해 달라고 요청
    • 특히 ‘Mobile Fortify’ 라는 관련 기술 또는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음
    • 보안 통신 앱 Signal 또는 이메일을 통한 제보 경로를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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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 및 맥락

  • 404 Media는 ICE의 대학 건물 사용, 전력회사 데이터 접근, DHS의 SNS 계정 추적 시도 등 정부기관의 감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보도 중
    • 해당 매체는 기술·감시·정책 교차 영역의 탐사보도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사임
Hacker News 의견
  • 기사 원문 아카이브 링크
  • 정말 충격적인 점은, 앱이 ‘비시민’이라고 표시하면 다른 모든 시민권 증거를 무시하라는 지침이 내려졌다는 것임
    출생증명서를 제시해도 소용이 없다는 건 완전히 법치의 붕괴
    • 보안요원들이 불법 행위를 시작하자마자 신원 가리기를 시작한 게 우연은 아니라고 생각함
      책임 회피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제거하려는 시도처럼 보임
    • ICE는 본질적으로 무법적인 조직으로 길러진 것 같음. 연방정부의 폭력 집행자에 불과함
    • 일리노이에서는 생체정보 보호가 특히 강함. Facebook도 자동 얼굴태깅 기능 때문에 거액의 합의금을 냈음
    • 미국 시민이 잘못 추방되는 사례가 앞으로 얼마나 나올지 불길한 호기심이 생김
    • 소송이 쏟아질 게 분명함. 결국 그 비용은 우리 세금으로 부담하게 됨
  • 이 앱의 목적은 시민권 확인보다는 정부가 ‘반체제 인사’의 얼굴 데이터를 수집하려는 것 같음
    지문 인식기로 더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데, 정확성이 필요 없을 때는 영장 없이 사람을 사라지게 하면 되니까
    • 지문 인식은 개인 감시지만, 얼굴 스캔은 대규모 감시임. 정부는 언제나 후자를 선호함
    • 미국에서 시민의 지문은 언제, 어떤 경우에 등록되는지 궁금함. 불법 입국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임
  • 시카고 ICE 책임자인 Gregory Bovino가 오늘 연방 판사 앞에서 조사받을 예정이었음
    • 결국 열리지 않았음. 행정부가 7순회항소법원에 긴급 항소해 심문이 연기
  • 이런 기술이 일반 시민에게 사용되지 않을 거라 믿는 건 너무 순진한 생각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런 정치인들을 반드시 투표로 교체해야 함
  • 이 데이터는 누가 저장하는지 궁금함. Palantir일 가능성이 높고, 어쩌면 Oracle도 관련 있을 듯함
    • 조사해보니 DHS/CBP의 얼굴 인식 계약은 NEC와 Thales에 주어졌다고 함
      NEC NeoFace Watch 소개 링크
    • 아마 곧 해커들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큼
    • Palantir은 아니라고 함. CEO가 미국 시민 데이터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말했음
      관련 영상
    • 어떤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는지도 궁금함
    • Oracle이 과거 IBM처럼 역사적 오명을 남기게 될지도 생각하게 됨
  •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음. 기사에 접근은 못하지만, 이게 Palantir의 일환인지, 아니면 국경의 CBP 얼굴 스캔 시스템인지 궁금함
    • 관련 앱은 Mobile Fortify라고 함. 누가 개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음
  • 감시 회피용 메이크업을 써볼 사람?
    Computer Vision Dazzle 위키 링크
    • 주요 출처 중 하나가 Vogue임
      Vogue 기사 링크
      예전에 교수님이 Vogue가 의외로 탐사 저널리즘을 잘한다고 했는데, 여전히 멋짐
    • 사람들이 직접 출력해서 붙일 수 있는 스티커 형태로 만들면 좋겠음
  • 오늘 아침 우리 동네에 ICE 요원 행세를 하는 사람이 돌아다니며 “소아성애자”를 찾는다고 함
    평균 주택가가 백만 달러가 넘는 부유한 지역인데도 이런 일이 벌어짐
  • 이건 불법 이민 단속이 아니라, 국가가 후원하는 인종 테러
    히스패닉계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아이들에게 고무탄을 쏘며 부모를 구속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넘침
    반면 백인 이민은 장려하고, 유색인 망명 신청을 받아주던 판사들은 해임됨
    나는 내 나라와 자유, 시민권을 되찾고 싶음
    • “그들이 고양이와 개를 먹는다”는 발언 이후, 이게 불법 이민 문제가 아니라는 걸 모두가 깨달았음. 섬뜩한 순간이었음
    • 지금 상황은 마치 누군가의 ‘원숭이 손’ 소원이 실현된 현실 같음
    • 나도 Biden 시절 CBP에게 불법 구금과 폭행을 당했음. 마약과 무관했지만, 허위 신고로 체포되어 병원비까지 떠안게 됨
    • Walmart 주차장에서 히스패닉처럼 보이는 사람을 붙잡고 “어디서 태어났냐”고 묻는 영상이 많음
      합리적 의심은 완전히 사라졌고, Steven Miller의 백인 우월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음
    • 불과 20년 전 자유주의를 외치던 정당이 이제는 국민 얼굴을 스캔해 ‘국가의 적’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걸 당연시하는 게 광기로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