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22시간전 | ★ favorite | 댓글 1개
  • 많은 사용자가 아마존 스마트 디스플레이에서 과도한 광고 노출 경험
  • 아마존은 Echo Show에서 광고가 일부 경험일 뿐이며, 불편할 경우 건너뛸 수 있다고 안내
  • 최근 Echo Show와 Alexa+ 기기 홈화면에 광고가 더욱 늘어나는 추세
  • 아마존은 Alexa+ 대화에도 광고 삽입을 검토 중임을 밝힘
  • Alexa의 성공은 고가 기기 구매와 광고 수용성에 달려 있음

# 아마존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광고 정책 현황

  • 여러 Echo Show 사용자가 광고가 지나치게 많이 노출된다며 불만족 경험
  • 아마존은 "광고는 경험의 일부로, 사용자가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나 상품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라고 밝힘
    • 불필요한 제안이 뜨면 화면 스와이프 혹은 정보 아이콘 터치로 피드백 전달 혹은 건너뛰기 가능 안내

# Alexa 디바이스에서의 광고 확대

  • Amazon Devices 사업이 잘 수익을 내지 못하는 가운데, Echo Show 화면에 광고 노출이 증가하는 추세
  • 2023년부터 시작된 Alexa 기기용 광고 프로그램이 2024년 7월부터 Echo Show 등에서 화면 공간을 판매하는 구조로 확대
  • Alexa+ 대화형 인터페이스 내 광고 도입도 검토 중임

# Echo Show 광고 동작 방식

  • 고객이 기기에서 4피트 이상 떨어져 있으면, 광고가 다른 콘텐츠(날씨·레시피·스포츠·뉴스)와 함께 전체화면으로 순환 노출
  • 고객이 가까이(4피트 이내)에 있으면, 홈화면 첫 번째 카드에서 광고가 다른 카드와 함께 순환 방식으로 노출

# 사용자 경험과 미래 전망

  • Amazon Devices & Services 총괄 Panos Panay는 Alexa 광고의 무작위성을 인정함
  • 아마존은 "고객 피드백 바탕으로 광고 경험을 계속 개선할 것"이라고 언급
  • 최근 기기 공개 이후, Alexa 서비스 존속 여부가 더 비싼 Amazon 기기 판매량광고 수용성에 달려 있음이 지적됨
Hacker News 의견
  • DMCA의 "anti-circumvention" 조항은 폐지되어야 할 시점임을 느낌, 내가 구입한 제품을 커스터마이즈 하거나 그 커스터마이징을 돕는 키트를 파는 게 범죄가 되어서는 안됨

    • anti-circumvention 규칙 자체는 좋은 아이디어이지만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함, 하드웨어를 사용자가 수정하지 못하도록 막는 회사에 오히려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생각함
    • 더 나은 방안은 하드웨어 업체들이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커스터마이즈하는 것을 막지 못하게 금지하는 것임, 쉬운 방법을 제공할 필요는 없지만 반드시 폐쇄 생태계를 벗어나거나 secure boot를 우회할 방법은 마련해놔야 한다고 봄
    • DMCA를 통째로 버리면 웹사이트의 'safe harbor' 보호조항도 전부 사라지기 때문에 인터넷이 정말 심각한 상황이 됨, 오늘날의 의회가 그런 걸 다시 받아들일 가능성도 없고 섹션 230도 이미 방패로 쓰이고 있는 상황임, 우리가 주장해야 할 것은 DMCA의 개선임, 특히 DRM/anti-anti-circumvention 분야가 가장 크게 바뀌어야 할 부분임, 아기와 목욕물을 같이 버리면 안 된다고 생각함, 인기 있는 주장은 아니지만 DMCA는 대부분 잘 작동하고 그리 나쁘지 않음
    • 더 간단한 규제는 구매 시점에 해당 기기에서 얼마나 많은 광고가 노출되는지 명확히 공개하는 것임, 저렴한 광고 후원 기기를 원하면 그걸 사고, 광고 없는 제품을 원하면 경쟁사 제품을 선택하면 됨, 시장 경쟁이 건강하다면 잘 작동할 모델임
  • Amazon 기기들의 몰락은 앞으로 수십 년 간 사례 연구 주제가 될 것이라는 느낌임, Amazon이 모든 가정에 기기를 보급했고 모두가 제품을 좋아했으나 AI 분야에서 기회가 왔을 때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 완전히 기회를 날렸음, 지금은 광고나 보여주는 성가신 기기로 전락했고 주변 사람들도 다 버리고 있음

    • 몇 년 전에 구입한 Echo Show가 서랍에 처박혀 있음, 광고가 너무 심각해서 쓸 엄두도 안 나고 유용성도 부족함, 일반 Echo 기기들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안 좋아지는 중임, 기초적인 음성 인식 등도 예전보다 더 못 알아듣고 실패율이 높아짐, 구글 Home으로 갈아탈까 고민 중임, 애플로 옮길까도 생각했지만 HomePod 사용 경험도 그다지 좋지 않은 편임
    • 누군가 내게 Echo를 선물했지만 박스도 뜯지 않고 뒷마당에 묻어버림, 앞으로 50년 뒤 이 집을 사는 가족의 아이가 이걸 발견해서 부모에게 물어볼 것이고, 기술 인류학자에게 물어보고 결국 실패작 박물관에도 이미 많이 있어서 거절당할 것임
    • 이런 제품 비전이 결국 엑셀 재무 모델에 들어간 엉터리 숫자에서 출발한 듯한 느낌임
  • 최근 중고 Kindle/Fire를 구입해 돈을 아꼈지만, 책 커버처럼 보이는 곳에 전면광고가 나오는 것이 너무 우울해서 결국 $10-$15를 더 내고 광고 없는 버전으로 후처리함

    • Special Offers를 비활성화해도 여전히 홈 화면 상단 검색바에서 과장된 프로모션 아이콘이 튀어나와 홈 화면 자체 보는 게 불쾌해서 최대한 피하게 됨
    • 참고로 본인의 Kindle/Fire에서 Special Offers 제거 방법은 여기 링크에서 기기 선택 후 옵션에서 차액을 결제하면 됨, 일부는 고객센터에서 무료로 제거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내 경우 합리적 금액 같아서 그냥 지불함
    • Prime Video 런칭 당시 내가 Prime에서 일할 때 전 마케팅 포인트가 "광고 없는 새로운 혜택"이었음, 그러나 얼마 안 가 프리롤 광고가 등장함, 미팅에서 문제 제기했지만 비즈니스 팀이 "중간 광고가 아니니 괜찮다"고 해 더 이상 논의가 안 됨, 아마 계약상 문제 없는 것만 신경 쓴 듯하고, 엔지니어링 체인은 고객 경험에 진심이었으나 비즈니스 쪽은 그렇지 않았음
    • Audible에서도 똑같이 짜증나는 경험임, 앱을 열면 내가 가진 책이 아닌 새로 살 책 광고부터 나오고, 실제로 오디오북을 듣는지는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아 보임, 구매만 하면 그만임
    • Kindle 광고가 특히 화가 났던 때는 이미 내가 구입한 책 광고가 다시 대상으로 나온 경우였음, Amazon이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도 타겟팅이 이 정도인 게 매우 답답함
    • 광고 없는 버전 대신 Kindle 케이스만 써서 광고 노출 시간을 거의 인식 못하고 있음
    • Jailbreak하고 KOReader를 설치하는 방법도 추천함 KOReader 사이트
  • Amazon의 광고 홍수는 "리더는 고객에서 시작해 거꾸로 일한다"라는 리더십 원칙과 전혀 맞지 않다고 생각함, 고객 신뢰를 얻고 지키는 게 최우선이라면서 이게 뭐냐는 의문임

    • Amazon의 메인 리더는 슈퍼요트를 타며 고객 원칙은 신경 안 쓰는 중임
    • Amazon 리더들은 원칙보다 매출을 우선시한다고 느껴짐
    • "광고주도 고객이다"라는 논리라고 생각함
  • "Alexa 기기의 광고 경험 개선"에 대해, 광고 경험을 개선하는 유일한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광고주는 절대 그 답을 선택하지 않음

    • 내과 의사가 '가시 딜도 경험 개선 중'이라며 인내심을 요구하는 상황 같음
    • 업튼 싱클레어 인용구처럼 "월급이 어떤 걸 이해하지 못하는데 걸려 있으면 이해가 어려움"이라는 걸 커리어 내내 자주 경험했음
  • 내 가족 두 명이 Fire Tablet 잠금 해제 시마다 광고된 상품의 Amazon 스토어 제품 페이지가 자동으로 뜬다고 불평함, Amazon이 광고주에게 상품페이지 노출 횟수에 따라 비용을 받는 구조가 아닌지 궁금함

  • 요즘은 스마트 기능이 있는 제품을 아예 피하는 게 원칙임, 전부 광고와 데이터 공유로 가득 차 있고, UI와 앱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딜로 유저를 무차별로 타겟팅함

    • 매트릭스 영화와 다르게 기계들은 우리 체온에 관심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광고 24/7 보는 상태로 묶어두고 싶어하는 듯함
    • Apple이 비판받는 점이 많지만 적어도 디바이스가 나를 존중한다고 느낌, AppleTV OS에는 광고가 없고, 데이터 공유도 옵트아웃임, '스마트' 기기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수익 구조 때문이라고 생각함
    • 요즘은 일반 TV도 구입이 가능한지 궁금함, 난 HDMI나 composite, s-video 정도만 필요한데 인터넷도 필요 없고, 불필요한 기능 없는 단순 TV가 필요한 사용자임
    • 한때 Amazon Alexa 생태계에 올인했지만 지금은 포기함, 여러 불편함이 감수할 가치가 없었음
    • 스마트란 지금 내겐 bait-n-switch의 의미임, 삼성 냉장고나 자동차 구독형 열선 시트처럼 실망스러운 트릭임
  • Amazon 기기를 구입할 때 뭘 기대했는지 궁금함

    • 많은 일반 소비자들은 최신 스마트 가전이 과거와 똑같은 가전의 업그레이드라고 착각한다고 생각함, 실제로는 가전처럼 생긴 컴퓨터를 산 것임, 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워치 모두 원래 제품이 아니라 해당 형태를 한 컴퓨터로 봐야 함, 컴퓨터의 장점과 단점이 그대로 적용되지만 사용자에게는 데스크탑이나 랩톱처럼 자유나 선택권이 없음, 문제는 사람들이 시계를 그냥 시계로 생각하고 보안 업데이트 같은 건 필요 없다고 여기기 때문에 점점 통제된 기술이 가정에 들어오고 있음
    • "레오파드가 내 얼굴을 먹을 줄 몰랐다"는 인터넷 밈을 인용하며 자기가 당하기 전까진 문제를 실감하지 못한다는 암시임
    • 첫 카메라 탑재 스마트 제품 런칭 시 Amazon이 침실에서 침대 쪽으로 카메라가 향한 이미지를 메인으로 썼던 것 기억남, 당시는 프라이버시 논란(웹캠 덮개, 마이크로 도청 등)이 많았는데 마케팅팀이 그런 논의를 몰랐거나 다크 유머 감각이 있었던 것 같음
  • Amazon 기기 가격이 제공되는 하드웨어 사양에 비해 너무 저렴해서 의심스러웠음, 장기간 클라우드 서비스 유지도 필요하고 실제로 Amazon 쇼핑에 미치는 영향도 그리 크다고 믿기 어려웠음

  • Amazon 제품은 다 마찬가지임, Alexa를 환경 파괴 전자 쓰레기로 만들지 않고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음, 결국 내 민감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만 뽑혀갔음

    •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됨, 이미 구입 순간 쓰레기가 된 것임, 쓰레기장에 가져가면 전자제품 재활용 섹션이 있으니까 100% 매립 대신 일부는 재활용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