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 by GN⁺ 7일전 | ★ favorite | 댓글 2개
  • 중국의 BYD가 전기 슈퍼카 Yangwang U9 Extreme(U9X) 으로 시속 308.4마일(약 496km/h) 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 타이틀을 차지함
  • 기존 Bugatti Chiron Super Sport 300+ 의 기록을 3.6마일 앞지르며, 전기차로서 처음으로 내연기관 슈퍼카를 능가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짐
  • 시험 주행은 독일 파펜부르크 트랙(Papenburg facility) 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는 Bugatti의 과거 기록 달성 장소이기도 함
  • 차량은 4개의 전기 모터3,000마력 이상 출력, BYD의 핵심 기술인 ‘Blade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하여 기록 달성에 기여함
  • 이 성과는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과 존재감을 유럽 무대에서 증명한 사건으로 평가됨

Yangwang U9 Extreme의 기록 달성

  • BYD의 서브 브랜드 Yangwang이 제작한 U9 Extreme시속 308.4마일양산차 최고 속도 기록을 새로 씀
    • 기존 Bugatti Chiron Super Sport 300+ 의 304.8mph를 3.6mph 초과
    • BYD는 이를 기념해 30대 한정 생산 계획을 발표함
    •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가티 중고 매물 증가를 예견하는 농담 섞인 언급도 포함

유럽에서의 도전과 상징성

  • 시험은 중국 내 폐쇄 트랙이 아닌, 독일 파펜부르크 서킷에서 진행
    • 이곳은 폭스바겐 산하 Bugatti가 과거 최고속 테스트에 사용한 장소로,
      전기차가 내연기관 슈퍼카의 기록을 같은 무대에서 깼다는 점이 의미 있음
  • 이를 통해 중국 자동차 기술의 국제적 신뢰성기술 경쟁력을 직접 입증함

성능 사양

  • 차량은 기존 Yangwang U9 모델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버전
    • 4개의 전기 모터가 총합 3,0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
    • BYD의 ‘Blade 배터리’ 기술이 전력 안정성과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
  • BYD는 이 배터리를 Dolphin 등 일반 전기차에도 적용 중으로,
    플랫폼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줌

BYD의 기술적 상징과 산업적 의미

  • 300mph급 전기차는 일반 소비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이번 성과는 중국 전기차 산업의 성숙과 자립 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임
  • 특히 유럽 현지 테스트 성공은 BYD가 단순 수출을 넘어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는 신호로 해석됨
  • BYD는 최근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Most Loved Brand 2025)’ 에도 선정되어,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에서도 확고한 지위를 굳힘

결론

  • U9X의 기록 달성은 BYD가 세계 슈퍼카 무대에서 기술적으로도 정점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사건
  • 동시에, 이는 전기차가 내연기관의 마지막 상징인 ‘최고속도’ 영역마저 정복했다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됨

중국의 기술력은 이제 의심할 바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Hacker News 의견
  • 중국에서 BYD를 타본 이후로 미국에서도 BYD를 구매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김, 오랜만에 "일반" 미국 차에서 느끼지 못했던 완성도와 고급스러움이 인상적이었음, 아쉽게도 미국은 높은 관세와 규제로 기존 자동차 기업을 보호하는 쪽임

    • 애플이 10년간 수십억 달러를 들여 개발했던 EV 프로젝트를 결국 포기한 것에서 미국이 이제 ‘어려운 도전’을 못하는 상태임을 느끼게 됨, 반면 화웨이와 Xiaomi는 훌륭한 EV를 성공적으로 출시함, 특히 Xiaomi는 애플이 꿈꾸던 대로 폰-자동차까지 전체 생태계를 통합적으로 컨트롤하는 전략을 실행 중임, Xiaomi는 스마트폰부터 전동칫솔, 에어프라이어, 비누 디스펜서까지 직접 만들고 있음, 내가 사용했던 진드기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도 디자인과 성능이 가격 대비 뛰어났음

    • 칠레의 Uber에서 BYD를 자주 타면서 다른 EV가 더 보급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됨, 뒷좌석에 앉았을 때 알루미늄 부분이 휘거나 삐걱대는 게 안전하게 느껴지진 않음(체중 90kg임)

    • 만약 중국산 EV가 미국 등 주요 자동차 제조국에 진출하게 될 경우 해당 국가의 자동차 산업에 매우 불리한 결과가 초래됨, Tesla를 제외하고 미국, 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의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 업체와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어서, 소비자가 대량으로 중국차로 넘어가면 기존의 전통적 브랜드들이 무너질 위기임, 주요 국가들은 자신들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할 필요가 있음, 이미 태양광 패널, 드론, 배터리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음

    • BYD는 현재 호주에서 6번째로 인기 있는 브랜드임, 전년 대비 176% 성장함

    • 유럽에서는 이미 BYD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음, 신차 브랜드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살펴볼지 모를 정도임

  • 3000마력? 이 수치가 크랭크 기준인지 동력계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2MW가 넘는 엄청난 출력을 의미함, 모터 효율 90%와 일부 손실을 감안하면 배터리에서 2.5MW 정도의 전력이 소모됨, 1200V 배터리에서 2kA의 전류를 뽑아쓰는 셈임, 최대 출력으로 달리면 80kWh 배터리가 2분 만에 소진됨, 그 전에 발열로 인한 스로틀링 또는 실패가 먼저 올 듯함, 전기차의 열 방출이 내연기관차와 어떻게 다른지 궁금함, 효율은 높지만 대형 엔진 블록의 열 용량이나 공기 유입/배기 시스템이 없어 냉각 방식이 다를 듯함

    • 전기차의 열 방출 성능은 Xiaomi Su7 Ultra 기준으로 보면 전동 이중팬이 400W, 액체 펌프가 530W, 파워트레인에는 28kW 수준의 열 방출이 설계되어 있음

    • 이 수치는 모터 출력 기준임, 여기서도 파워트레인에서 추가 손실이 있지만 고정 드라이브트레인이면 효율이 95%까지 올라감

    • 전기차가 가속과 최고속도 부문에서는 우위를 점하게 됨, 하지만 르망 24시 기록을 넘기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함

    • 2kA급 전류는 20년 전만 해도 Optima Yellow Top 배터리와 Warp9 DC 모터를 쓰던 EV 개조 프로젝트에서 고급 DC 모터 컨트롤러에서는 흔한 수치였음, 1200V에서 사용되는 건 새로움, 기록용 차량의 경우 최고속에서 주행 가능거리가 극도로 짧아지는 건 일반적임, 예전에 부가티 베이론도 최고속에서 15분 정도밖에 타이어가 버티지 못하는데 연료도 12분치밖에 못 실었다는 이야기가 떠오름

  • BYD Yangwang U9 관련 영상을 공유함 - 유튜브 영상,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영상, 독일 디자이너 Wolfgang Egger가 개발, Egger는 Alfa Romeo, Audi, Lamborghini 수석 디자이너 출신, BYD에 2017년부터 합류함, BYD Yangwang U9 위키피디아

    • Nordschleife 7분 기록은 Sabine Schmitz가 밴으로도 했을 정도로 그렇게 놀라운 건 아님, 일반 양산차 중에도 훨씬 빠른 기록이 많음, 그리고 포르쉐 919 Hybrid EVO는 비양산차 기준 5분 19초로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록임
  • Tesla Roadster는 소식이 없는데 그 사이에 중국은 EV의 본격적인 시대에 들어섬

    • Tesla Roadster는 K-hole에 들어가야 볼 수 있을 듯함(장난스럽게 비유함)
  • 자동차 출력이 100년이 넘게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하는 점이 정말 놀라움, 그중 전기차는 본질적으로 소비자 가전이기 때문에 전체 산업이 대량생산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게 인상적임, 예시로 Xiaomi는 1527마력의 차를 $73,000에 판매함, 이제는 마력 자체가 큰 이슈가 아닌, ‘해결된’ 영역에 가깝게 됨, BYD의 기록차도 파워 부족이 아니라 다른 요인들이 한계였음

    • 자동차 출력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게 신기하다는 점에 대해, 그동안 배출가스와 안전규제 때문에 한동안 평균 출력은 오히려 감소 혹은 정체됨, Tesla가 등장해서 EV 대중화와 산업의 벽을 허물었기에 가능했던 일임, 진보는 직선적으로만 일어나진 않음을 다시금 느끼게 됨

    • 단순히 출력 경쟁만 무의미함, 최근 가속력이 높은 차량들이 도로에서 사고를 더 많이 일으킨다는 경향도 있음

    • 도로 주행용으로는 엄청난 마력이 큰 의미는 없지만, 만약 팬에 연결하면 드디어 플라잉카가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거라는 농담처럼 언급함

  • Yangwang U9 공식 사이트 기준 주요 사양 및 성과 공유: 6분 59초 Nürburgring 랩타임, 496.22km/h 세계 최고속, 1200V 플랫폼 세계 최초, 3000마력 이상 글로벌 생산차 최고, 30000rpm 세계 최고 4모터 시스템임

  • 가장 정확한 손목시계는 Citizen Caliber 0100임, 원자시계급이 있지만 그래도 나는 Patek을 선택하겠음

  • BYD Yangwang U9 랩타임 기록 드라이버가 궁금하다면 참고: Marc Basseng 위키피디아

    • 레이서들이 카트 레이싱으로 경력을 시작하는 게 일반적인지 궁금함
  • 3000마력을 가지는데도 Bugatti Chiron은 겨우 1600마력으로 비슷한 속도를 달성하는 점이 재미있음

    • 그 정도 속도에서는 단순 출력 너머에 트랙에서의 코너링, 타이어 그립, 에어로, 다운포스, 운전 실력, 기계적 연결 등 복합적인 한계가 등장함, 실제 세계 최고 속도 기록은 모두 Bonneville Salt Flats 같은 사막에서 세워졌고, 기사에 나온 최고속도도 사실상 1937년에 이미 넘겨진 기록임, 진짜 어려운 건 빠르게 "도로 주행 가능한 차"로 기록 세우는 것임, 랜드스피드 기록 위키 참고

    • Engineering Explained 유튜브에서 이 자동차가 400마일까지도 달릴 수 있다는 추정이 있는데, 실제로는 타이어 안정성, 배터리 최대 2분 사용 가능, 과열 등 여러 실질적 제약이 있음, 뉘르부르크링에서 세계 최고기록(5분19초)은 900마력 포르쉐 하이브리드로, 다운포스가 높아서 BYD보다 훨씬 빠름, 관련 유튜브

    • 최근 BYD의 최고속 테스트 영상을 봤는데, 최고속에 도달했을 때도 아직 가속 그래프가 평탄해지지 않아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음, 초고층 건물이 경쟁상대가 나타나면 들러올릴 수 있도록 미리 실험해 두는 것과 비슷하게, 자동차 업계에서도 숨겨놓은 잠재력이 있을 수 있음

    • 배터리는 석유 기반 엔진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40배 낮음, 전기 모터가 90% 효율, 내연기관이 25% 효율이어도 여전히 10배 차이의 무게 불리함이 남음, 그래서 더 강한 모터가 필요해짐

    • Chiron SS는 최고속 영역에서 이 BYD를 여유 있게 이길 수 있을 것 같음, EV는 내연기관보다 열 관리가 훨씬 더 큰 도전 과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