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P by GN⁺ 1일전 | ★ favorite | 댓글 1개
  • Elon Musk가 연방 정부 조직의 축소를 추진하면서, 수만 명의 연방 직원들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었음
  • 갑작스럽고 예고 없는 해고 절차로 인해 직원들의 사기와 자존감 저하 현상이 발생함
  • 해고와 관련된 법적 논란이 있었으나,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해고 방침을 인정함
  • 직원들은 비합법적이거나 비전문적인 해고 처리 과정에 대한 불만과 무력감을 호소함
  • 해고자들에게는 일과 무관한 굴욕적인 과업이 추가로 부과되는 상황도 발생함

DOGE 구조조정 배경과 전개

  • Elon Musk가 연방 공무원 조직을 최대한 슬림하게 축소하고자 했던 방침에 따라, 수만 명의 직원들이 해고 대상이 되었음
  • 각 부처에서는 구조조정(RIF) 이 강행되어, 오랜 경력의 신뢰받던 직원들도 예고 없이 자리에서 내쫓기는 일이 발생함
  • 해고 사유는 불분명했으며, 직원들은 오랜 헌신이 아무런 설명도 없이 공공연한 굴욕으로 전락한 경험을 증언함

해고 과정에서의 조직적 혼란

  • 일부 부처에서는 합법적 절차 위반 의혹이나 무능함이 논란이 되었으며, 직원들은 조직의 행동이 불법인지 몰랐거나, 혹은 알면서도 무시했다고 지적함
  •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등에서는 해고가 너무 비조직적이고 비전문적인 방식으로 진행되어, 이메일이나 Google Drive 접근이 즉시 차단되었고, 필요한 자료에 접근하지 못하는 혼란이 빈번하게 발생함
  • Consumer Financial Protection Bureau 등에서는 물리적 출입 자체가 막혀 최소한의 개인 물품조차 회수할 수 없는 사례도 있었음

해고의 사회적·심리적 영향

  • 2월 14일에 Valentine’s Day Massacre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해고가 이루어졌으며, 많은 직원이 불확실성 속에서 며칠 동안 해고 통보를 기다리는 상황이 연출됨
  • 밤늦게 이메일 한 통으로 해고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격한 정서적 충격을 경험하였고, 삶의 중요한 순간들이 무너지는 경험을 나눔
  • Valentine’s Day에 심리적 충격, 우울증, 미래 불안감 등 다양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음

DOGE 이후 추가 지시와 직원 반응

  • Musk는 해고 후 남은 모든 연방 직원에게 지난 주 본인이 성취한 일을 이메일로 보내라고 지시함
  • 기술적이고 무의미한 보고서 제출 지시가 반복적으로 내려졌으나, 실제로 이메일이 읽히지도 않는 상황이 반복됨
  • 직원들은 자신이 하는 일의 전문성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모욕적이고 비생산적인 지시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한다고 느낌

항의 및 풍자적 대응

  • 일부 직원들은 헌법 내용, 다른 언어, 육아 업무 성과 등 실질성과 무관한 내용으로 이메일에 응답하는 등 풍자적 저항을 펼침
  • 연방 항공교통관제사 등은 지시에 대한 무력감이나 허탈감을 토로했으며, 분노 또는 체념으로 현실을 받아들이는 직원들도 많았음

결론

  • DOGE 구조조정은 급작스럽고 조직적 미숙함으로 인해 연방 정부 조직과 직원 개개인에 심각한 영향을 미침
  •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법적·윤리적·조직관리적 관점에서 중대한 문제를 내포한다고 평가함
Hacker News 의견
  • 변화 있는 정부 개혁에 관심이 있다면, US Digital Service 초기 멤버들이 직접 남긴 흥미로운 인터뷰 모음이 공개되어 있음 US Digital Service Origins 인터뷰 참고 바람

    • 예전에 연방 계약업체에서 일할 때 릴리즈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음. 당시 Digital Service팀이 투입되어 사람들과 연결해주며 빠른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줬음.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별다른 일을 하지 않았고, 결국 모든 공은 그들이 가져간 상황임
    • 18F에 대해서도 비슷한 구술 역사 프로젝트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음. 정말 작고 효율적으로 운영된 팀이었음
    • US Digital Service가 정말 신중하고 체계적으로 좋은 성과를 많이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함. 고마움은 Obama에게 전하고 싶음
  • 유명한 소프트웨어 개발 원칙의 오만에 관한 이야기로, Joel on Software의 명문 Things You Should Never Do, Part I 링크 공유함

  • 사회보장제도 사기 관련해서 실제로 조사나 결과가 있었는지 궁금함. 135세라고 등재된 사람들은 명백한 실수겠지만, 실제로 부정을 저지른 사례가 많이 있었는지 알고 싶음. 별다른 얘기가 없었던 걸 보면 없었던 것 같지만, 확실한 정보가 궁금함

    • 예전에 Planet Money에서 전직 DOGE 직원 인터뷰로 다뤘던 내용임. 부서마다 형식도 다르고 목적도 다른 여러 명단이 존재함. 한쪽에서 정부를 속인 사람 명단을 만들면, 다른 부서에선 이들 중 일부는 정당한 수급자이고, 일부 서류는 단순 기재 실수거나, 오래된 데이터베이스 오류 등에서 비롯된 데이터라는 식으로 되돌아옴. 복잡한 관료 시스템이라 오류가 어쩔 수 없이 발생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내부 체크가 존재함. 이런 복잡성을 제대로 다루려면 경험과 맥락을 아는 많은 인원이 필요함. 하지만 뉴스에서는 이런 맥락 대신 단편적인 사실만 반복적으로 전달하며 여론을 유도함. 미국 정부 컴퓨터 시스템이 1965년 것부터 시작해 훨씬 이전의 종이기록도 많다는 점을 상기해야 함
  • DOGE에서 사용하지 않는 좌석,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전화 회선을 취소하는 데 단점이 있는지 궁금함

    • 계약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을 빠르게, 그리고 급진적으로 처리하면 실수가 나올 수 있고, 그게 오히려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올 수 있음
    • 인원을 해고하면 더 많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음
  • Athens의 이야기를 Sparta가 대신 들려주는 느낌이라는 의견임

  • Venezia 스타일로 사용되는 'Doge'가 뭔지 DOGE 멤버들이 알았을지 궁금함. 잘 끝나지 않을 수도 있었던 이름이라는 생각임

  • DOGE에서 정말 불쾌하게 느꼈던 점은, 이미 30여 년 전에 정부 조직 축소에 성공한 National Partnership for Reinventing Government 사례가 있었다는 사실임 관련 위키 링크. 우리는 신중하고 존중받을 만한 정부 축소가 아니라, WWE 스타일의 폭탄 투척만을 추구함. 알 고어가 지난 50년 중 대통령이 아니었던 정치인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인물이라고 생각함. 그는 결코 자신이 인터넷을 "발명했다"고 말하지 않았고, 실제로 인터넷 초기에 중요한 연방 지원을 이끌었으며, WWII 이후 가장 성공적인 연방 관료 축소를 이뤘으며, 2000년 대선도 나라를 위해 인정했고, 기후변화 위험도 널리 알림. 오히려 그가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자유주의 사기"처럼 오해받기도 함

    • 실제로 알 고어가 “내가 의회에서 근무할 때, 나는 인터넷 창설에 주도적으로 나서서 여러 중요한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사실상 ‘내가 인터넷을 만들었다’라는 말과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라는 의견임
  • 기사 원문을 안 읽고 댓글만 보는 경향이 있는데, 혹시 나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봐 얘기함. 이 기사는 읽는 내내 속이 뒤집어질 정도임. 이처럼 인도적이지 못하고 뒤틀린 동료 시민에 대한 대우에 대해, ‘DOGE가 행성에 도움이 되는 일’이더라도 이 문제는 무시되어선 안 된다고 생각함. 공직에 오랜 기간 봉사해온 사람들이라는 점에서 더 충격적임. 오히려 어떤 게 더 나쁜지도 모르겠음, 이런 인용문 자체인지, 아니면 아무도 이 이야기를 하지 않는 현실인지

    • 예의조차 신경쓰지 않아도 좋지만,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이런 방식을 택했다면 그건 비합리적이라는 입장임. 이런 행위의 유일한 목적은 결국 트라우마와 더 큰 사회적 폭력을 만드는 것임. 기사 속 누군가 말한 것처럼, 이건 자극을 통한 폭력을 유발하는 전략임
    • 기사에 나온 “그래서 도대체 여기서 무슨 일을 하세요?” “이거 AI가 못하나요?”라는 TTS 직원 인용문처럼, 이 그룹 사람들은 AI가 모든 걸 해낼 수 있다고 정말 순진하게 믿는 것 같음. AI나 컴퓨팅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임. 심지어 AI로 서식 변환 같은 전통적인 사무작업을 처리하는 방법을 트위터에 묻기도 함. 이런 흐름이 계속되면 다음 세대엔 망치 하나면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하게 될까봐 두려움
    • 이 댓글이 최상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함. 인생을 위해서라도 기사 원문을 꼭 읽어보길 강력 추천함. 미국 납세자라면 미래를 위해 반드시 읽어보길 바람
    • 진짜 문제는 이런 사람들의 문제성을 폭로하는 자료가 하나 더 필요한 게 아니라, 이들을 멈추게 할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는 점임
    • 본인은 지금껏 해온 일과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줬다고 느끼는데, 조 바이든이 연방 계약업체에서 일하는 본인에게 단지 견해 차이라고 해고를 통보한 일은 큰 충격임. 그는 지금도 그 일을 잊지 못하고, DOGE만큼이나 이런 일들도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DOGE에 대해선 할 말이 더 많지만, 관료주의 해체가 인권을 침해한 부분에 대해선 일종의 카타르시스와 정의감을 느낌. 더 논의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대화하고 싶음
  • DOGE의 더 근본적 문제를 많은 사람이 놓치고 있다고 느낌. 정부 해체로 ‘목욕물 버리다가 아기까지 버리는’ 식의 어리석고 잔인한 행동임에도, 실제로 많은 미국인은 정부 축소 자체엔 찬성하곤 함. 그래서 실효성 논쟁만 반복됨. 이 논쟁 속에서 정말 심각한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개인이 미국 연방 정부 내 자신만의 부서를 사실상 사들여서 무제한 권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것임. 미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임. 오로지 트럼프와 Musk의 거대한 자존심이 각을 세우다 결국 한 명만 남게 된 것도 특이함. 아직도 Musk 쪽 인맥이 남아있으니 그의 영향력은 지속된다고 봄. 만약 지지자가 George Soros나 Bill Gates가 자기 부서를 사들여 정부를 쥐락펴락하는 것을 지지할지 의문임. 이제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한 시대라는 점을 강조함

    • 미국 보수 진영의 주요 인사들 글을 보면, 그들은 단순히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목표임. 그들은 연방 직원들이 트라우마를 겪길 바라고, 관료제와 대학 등 자신이 미워하는 조직에서 일하는 삶이 고통스러워져서 기관이 자연히 무너질 때까지 방치하는 것이 목표임. 연방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박물관 큐레이터마저 일터에서 울음을 터뜨릴 정도임. 이것이 그들이 바라는 현실임
    • ‘red tribe’라고 표현하는 것만으로도 특정한 시각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봄. George Soros나 Bill Gates가 자기 부서를 사는 일은 민주당 쪽 연합은 원칙적이고 분열적이며 다양해서 실현 불가능함. 사실관계를 원한다면 최근 선거 주기 정당 공약문에서 쉽게 확인 가능함
    • 미국에도 Jackson과 Grant 시절에 타락한 정부가 있었음. 그러나 지금과 같은 거대한 군사적·경제적 영향력은 없었음. 긴 안목에서 보면 매우 피곤한 싸움이 이어질 것이고, 가장 큰 고통은 시골 지역 대중이 겪게 될 것임
    • 사람들은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막연한 구호성 발언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음. “작은 정부”를 바란다고 해도, 진지하게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지 않고 오히려 “내 몫이 아닌 서비스만 빼라”라는 이기심이 작용할 때가 많음. 브렉시트도 결국 구체 정책 투표가 있었다면 성사되기 어려웠던 사례임
    • 사람들은 “정부 축소”를 원한다고 하지만, 사실 햄버거와 감자튀김도 포기하지 못하듯 상세한 시행 방법이나 부작용은 원하지 않음. 원하는 것을 이루기에 따르는 어려움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감당할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