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udflare Email Service: 프라이빗 베타 공개
(blog.cloudflare.com)- Cloudflare Email Service는 Cloudflare Workers와 통합된 트랜잭션 이메일 발송 기능
- DNS 자동 설정 및 글로벌 인프라로 이메일 신뢰성 및 도달성 강화
- REST API, SMTP 모두 지원하며, 기존 React Email과 같은 이메일 프레임워크 등과 연동 가능함
- Email Routing과 결합해 이메일 수신·파싱 등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 구현 가능
Cloudflare Email Service 소개 및 중요성
- Cloudflare Email Service는 개발자가 트랜잭션 이메일을 직접 Cloudflare Workers에서 발송할 수 있게 하며, 기존의 Email Routing 기능과 결합해 하나의 통합된 이메일 솔루션 제공
- 이메일은 사용자 가입, 이벤트 알림, 송장 발송 등에 활용되고, 최근 AI 기반 워크플로우에서도 핵심 입출력으로 사용됨
- 기존 이메일 발송 관리가 까다로웠던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자 워크플로우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는 간편함과 신뢰성을 강조함
핵심 기능 및 개발자 경험
트랜잭션 이메일 발송
- Cloudflare Workers에서 직접 이메일 발송이 가능하며, 복잡한 API 키 관리 없이 Email 바인딩만으로 간단하게 구현 가능
- 예시 코드에서는
env.SEND_EMAIL.send
로 간단히 메일 전송이 가능함 - API Key 또는 Secret 저장 위험이 없고, wrangler.jsonc에 바인딩만 추가하면 보안을 강화할 수 있음
- 로컬 환경에서도 wrangler로 에뮬레이션 테스트 가능
신뢰성과 글로벌 전달
- DNS 통합 설정으로 SPF, DKIM, DMARC 레코드를 자동 관리
- 이메일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자의 인박스에 도달하도록 설계됨
-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서버 지역관리 복잡성 없이 저지연 이메일 전달이 가능함
개발자 친화적 설계 및 통합성
- 이메일은 개발자 워크플로우 내 필수 요소로, 어플리케이션의 핵심 경험을 좌우함
- REST API와 SMTP 모두 지원하며, React Email과 같은 기존 이메일 프레임워크로 생성된 HTML 이메일도 그대로 활용 가능
- 프로덕션 환경에서 이메일 전송 이력, 반송률 등 모니터링 및 디버깅 제공
예시: 외부 프레임워크와의 연동
- React Email 등으로 제작한 이메일 템플릿이
send
메서드에 바로 적용 가능 - 개발자가 기존 툴 및 코드를 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음
Email Routing과 결합된 엔드 투 엔드 워크플로우
- Email Routing으로 도메인 기반 맞춤형 이메일 주소 생성 및 수신 메시지를 Worker로 프로그래밍 처리
- Workers AI와 연계해 수신 메일 분석, 분류, 요약, 자동 응답 등 다양한 자동화 워크플로우 지원
- 예시: 고객 지원팀 메일에서 지원 티켓 자동 생성, 송장 첨부파일 별도 저장 등 다양한 활용 가능
예시 코드: 수신 메일 파싱 및 처리
- 수신 이메일의 내용을 AI로 분석해 라벨링 후, 별도의 처리 채널로 전송함
통합 이메일 서비스의 이점
- Email Sending과 Routing의 결합으로, 완전한 엔드 투 엔드 이메일 기반 서비스 구축 가능
- 예를 들어, support 주소로 메일이 오면 Worker가 메일 내용 파싱→티켓 생성→자동 응답 이메일 발송 프로세스까지 Cloudflare 내에서 모두 구현 가능
과금 및 제공 범위
- Email Sending은 유료 Workers 구독 필요, 발송 이메일 수 기준 과금될 예정
- 공식 가격 정책은 향후 공개 예정이며, 변경 전 사용자에게 사전 공지 예정
- Email Routing은 현재 무료로 제공되며, 기존 사용 제한도 유지됨
마무리 및 제공 일정
- Cloudflare Email Service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백그라운드 작업, 자동화 워크플로우의 엔진 역할을 목표로 개발됨
- 11월 프라이빗 베타로 출시 예정
- Email Sending에 관심 있는 경우 웨이팅 리스트 등록 가능
- Email Routing은 현재 바로 사용 가능하며, 이후 새로운 이메일 API에 통합될 예정
결론
- Cloudflare Email Service의 추가로 개발자 플랫폼 내 이메일 중심 사용자 경험 혁신 가능
- 앞으로 이메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AI, 자동화 워크플로우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전망됨
Hacker News 의견
- 결국 언젠가는 인터넷의 모든 프로토콜이 Cloudflare에 의해 MITM(중간자 공격)이 될 것임. Cloudflare라는 단일 지점이 모든 트래픽의 관문이 되는 상황임
- 솔직히 Cloudflare 없을 때의 인터넷이 더 별로였음.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괜찮음. Google도 이런 걸 할 수 있는데 안 하니까 Cloudflare가 독점인 것도 아님. 적어도 Cloudflare는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광고를 팔지는 않음
- 나는 평소에도 Big Tech에는 비판적인 입장이지만, Cloudflare가 이메일 전송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 자체에는 문제를 못 찾겠음. 정말 문제 삼아야 하는 시점은 Cloudflare가 독점적 시장지위를 만들거나 반(反)소비자 행위를 하거나, 독점금지법을 어기고 미국 정부가 그걸 쉽게 눈감아 줄 때임. 지금은 그냥 대기업들도 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경쟁하며 제공할 수 있는 상황임. 경쟁법만 잘 지키면 됨. 그리고 SPF, DKIM, DMARC까지 Cloudflare가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고 하니까, 나중에 상황에 따라 나도 쓸 의향이 있음. 직접 신경 쓰기 싫은 영역임
- 그 다음에는 'AI 크롤러로부터 당신을 보호해준다'는 명목으로 요금을 받고, 또 Google 등과의 단체 협상에도 추가 요금을 받게 될 것임
- 현실적으로도 이메일을 의미 있는 방식으로 전송하려면 중간 매개자를 거치지 않을 방법이 이미 거의 없음. 철학적 관점에선 맞는 말이지만, 현실은 이미 Cloudflare 같은 중재자가 있는 셈임
- Cloudflare가 중간자 공격(MITM)해서 뭔가 사악한 일을 한다는 시나리오를 잘 이해 못하겠음. Cloudflare의 약관이나 계약에서 데이터 악용을 금지하고 있고, 수익의 대부분이 대기업에서 나오기에 만약 데이터 악용 문제가 터지면 고객들이 대거 이탈하거나 심지어 소송까지 할 텐데 그렇게 할 이유가 없음. 오히려 DDoS 공격자끼리 Cloudflare 서비스로 서로 보호를 받는 부분은 좀 수상하다 생각하지만, 그 부분에서도 이용자 데이터 자체를 악용하지는 않음
- Cloudflare가 Email Sending private beta를 발표함. 많은 댓글에서 Cloudflare가 이메일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착각했는데, 실제로는 자체적인 Sendgrid와 같은 서비스를 론칭한 것임
- Cloudflare 입장에서 이 서비스를 왜 하는지 궁금함. 무작위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내놓는 느낌 임. AWS나 다른 곳처럼 풀 클라우드 플랫폼이 되고 싶은 건지, 아니면 뭔가 다른 목적이 있는 건지 궁금함
- 실제로는 Sendgrid보다는 Amazon SES와 더 비슷한 형태임
- 이메일 전송 기능을 미국 기반의 한 회사에 의존하는 건 다소 위험함
-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기대가 큼. 이런 기능이 꼭 필요했음
- 이제 이런 기능이 가능해졌으니, 새로운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음. 서버리스 스팸 필터링 서비스를 누군가 만들어줬으면 좋겠음. Cloudflare Workers에서 돌아가고, 자가 호스팅 이메일 앞단에 둘 수 있으면 좋겠음. 예를 들면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관리, 피싱 탐지, 하루에 한 번 스팸 요약 메일 발송, 첨부파일 바이러스 검사, 내장 링크를 프리뷰/악성 검증으로 변경하는 기능 등임. 이런 기능 덕분에 MS 이메일 스택에서 벗어나고 싶음
- 이메일 호스팅이나 인프라는 요즘 사실상 주요 기업들만 제대로 할 수 있음. 개인이나 소규모가 직접 운영하던 시대는 지나간 듯함. Cloudflare 비판이라기보단, 인터넷 이메일 인프라의 현실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함. Cloudflare 제품은 전반적으로 Simple하고 합리적 가격이라 좋아함
- Cloudflare의 고객들은 주로 패스워드 리셋이나 계정 인증 등 웹 서비스에서 필요한 필수 이메일을 보내야 하는 기업들이라는 점임. 내가 직접 이런 인프라를 구축하게 두지 말고 Cloudflare가 SMS까지 확장해서 Twilio까지 따라잡길 기대함
- 나는 아직도 내 이메일 서버를 직접 돌리고 있으며, Google 같은 상용 서비스로 전환하는 건 절대로 안 할 생각임. 프라이버시 보호가 압도적으로 뛰어나고, 스토리지 제한이나 약관 변경에 휘둘릴 필요가 없음. 사람들이 직접 이메일 서버를 운영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IT 관리자들의 근시안적 태도와 게으름에서 비롯됨. 오히려 클라우드가 쉽고 저렴할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올가미에 갇힌 셈임
- 10년째 개인용 메일서버를 직접 운영 중이며, 큰 문제 없음. rDNS, SPF, DKIM 기록만 맞춰주면 됨. 한번은 오래된 @att.com 이메일로 메일을 못 보내는 일이 있었지만, 반송 메시지 지시에 따라 관리자에게 문의하니 몇 시간 만에 내 메일서버 IP 차단을 풀어줌
- 이런 이야기는 일부 상황에만 해당하는 신화에 가까움. 나는 1999년부터 직접 메일 인프라를 돌려 왔고 문제 없었음
- https://github.com/docker-mailserver/docker-mailserver를 활용하면 메일서버 직접 운영도 그다지 어렵지 않음. 문제는 Gmail이 DigitalOcean IP에서 오는 모든 이메일을 차단한다는 점임. IP 스팸 이력 없어도, 답장 이메일이어도, Google Postmaster에 등록한 상태여도 똑같음. 자가호스팅하려면 시작부터 안 막힌 IP를 찾아야 함
- Cloudflare Email Sending private beta에 얼리엑세스 신청했음. 지금까지 Resend, Sendgrid, Loops 등도 써봤는데, 특히 React Email 라이브러리 덕분에 Resend가 가장 쉽고 편함. 예전에는 HTML 이메일을 직접 만들고 스타일까지 다 신경 쓰느라 고생했는데, 이제는 React 컴포넌트로 쉽게 작성할 수 있음. 이메일 발송 전 유효성 검증이 중요해서 Emailable API로 주소 검증 중인데, Resend는 이걸 네이티브로 지원 안 함. Cloudflare가 이걸 자체 제공하면 정말 좋겠음. 보통 이메일 서비스 제공자가 신경 쓰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런 게 있으면 확실히 좋겠음
- Cloudflare가 이번에 발표한 서비스(Email Sending)로 바로 Sendgrid에서 넘어갈 생각임. Sendgrid가 최근 무료 티어(하루 100통)를 폐지하고, 최소 요금제가 이제 월 $20에 50,000통으로 바뀌어서, 트래픽 낮은 프로젝트엔 과분하게 비싸짐
- 그런 요금 정책인데도 내가 받는 스팸의 95%가 Sendgrid에서 옴. 그래도 Sendgrid abuse@로 신고하면 자동 처리이긴 해도 답장과 함께 제대로 처리됐다는 후속 메일까지 와서 약간은 신뢰할 만함. 스팸은 줄지 않지만 그래도 처리 자체는 빠름
- Zeptomail by zoho가 가격도 착하고 신뢰성도 높았음 https://www.zoho.com/zeptomail/
- Sendgrid 무료 티어 종료 이후 연락처 폼용으로 Resend로 쉽게 옮겼음. 무료 티어도 비슷하게 제공해서 만족 중임
- Mailgun도 하루 100통은 무료로 제공함 https://www.mailgun.com/pricing/
- https://mailpace.com 추천함. 연 $40에 월 1,000건 상품이 있는데 가격 페이지엔 없지만 회원가입할 때 고를 수 있음
- 참고로 나는 Cloudflare Email Service를 기반으로 Guten Email Notification이란 프로젝트를 만들었음. NAS, 홈랩 서버, GitHub Actions 등에서 간단히 자기 자신에게 알림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프로젝트임. https://github.com/gutenye/email-notification 여기에서 확인 가능함
- 예시에서 말한 “워커가 이메일 받아서 내용 파싱하고, 티켓 발급 API 호출 후, 곧바로 티켓 번호와 함께 이메일로 확인을 보낸다”는 시나리오는 이미 가능했던 것임. 예전에도 이메일 워커로 바로 답장 보낼 수 있었음
- 나도 똑같은 생각이었음. 차이라면 지금은 복잡한 처리가 필요할 때는 큐에 담아두는 수준이 가능해진 것이지, 예시와는 조금 다름
- 드디어 원하던 기능이 나옴. 내 두 개의 프로덕션 프로젝트가 모두 Cloudflare workers 기반인데, 이메일 전송하기 위해 매번 AWS에 들어가 SES 관리를 해야 하는 게 너무 번거로웠음. 심지어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까먹을까봐 노트로 직접 정리해 두고 썼을 정도임. 마치 IT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에게 써주는 메모 같았음
- 나는 최근 Cloudflare의 이런 방향성을 좋아하게 됨. 단순 CDN이 아니라 AWS나 Azure처럼 진짜 클라우드화되고 있는데, 개발자 경험이 그 어떤 클라우드보다 탁월하다고 느낌
- Cloudflare 직원에게 질문 있음: 기존에는 Sendgrid에서 서브계정을 생성하고(모두 API로), 고객이 직접 도메인 추가와 인증(DNS 레코드 몇 개 추가)하게 하여 고객 도메인으로 이메일을 보냈음. 이때 DKIM, SPF도 모두 설정되어 문제없었음. Cloudflare 이메일 라우팅에서도 이런 방식의 서브계정, 고객 도메인 설정 기능이 지원되는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