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가 반풍력 단체의 석유 자금 지원을 폭로하자, 그들은 그를 침묵시키려 함
(electrek.co)- 한 과학자가 반풍력 단체의 자금 출처가 석유 산업임을 밝힘
- 브라운 대학교의 Climate & Development Lab은 반풍력 단체와 그들의 변호사가 석유 산업 및 미국 우파와 연계된 네트워크를 폭로한 보고서를 발표
- 보고서는 오프쇼어 풍력 프로젝트를 저지하기 위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다섯 개의 법률 네트워크를 강조, 이들이 기후 부정론과 연계됨
- 반풍력 단체들은 북대서양 참고래 보호를 명분으로 법적 소송을 제기하나, 실제로는 석유 산업이 해양 생태계를 해치는 주요 원인
- Marzulla Law는 보고서에 대응해 브라운 대학교의 자금 지원을 위협하며 학문적 자유를 억압하려는 전략적 괴롭힘 시도
- 이 사건은 석유 산업의 허위 정보 캠페인과 학문적 진실 추구에 대한 갈등을 드러내며, 오프쇼어 풍력의 중요성을 재조명
보고서 개요 및 중요성
- 브라운 대학교의 Climate & Development Lab(CDL) 은 “Legal Entanglements: Mapping Connections of Anti-Offshore Wind Groups and their Lawyers in the Eastern United States” 보고서를 통해 반풍력 단체와 변호사들의 네트워크를 분석
- 이 보고서는 석유 산업과 기후 부정론 단체가 지역 주민 단체로 위장해 오프쇼어 풍력 프로젝트를 방해하는 구조를 폭로
- CDL의 이전 연구를 기반으로, 다크 머니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상세히 추적
- 이 연구는 학문적 자유와 공공 이익을 위한 풍력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허위 정보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이 환경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경고
오프쇼어 풍력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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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쇼어 풍력은 미국 동부 해안, 특히 북대서양에서 풍부하고 저렴한 재생 에너지 자원
- 탄소 배출과 토지 사용이 없으며, 바다 위의 일정한 바람으로 신뢰성 높은 전력 공급 가능
- 중국, 영국, 베트남, 독일, 덴마크 등은 오프쇼어 풍력을 성공적으로 도입, 미국은 상대적으로 미개척 상태
- 미국 동부 해안의 기후 목표 달성과 인구 밀집 지역의 전력 수요 충족에 필수적
석유 산업의 반풍력 전략
- 석유 산업은 풍력이 석탄, 메탄, 석유 의존도를 줄여 공기 질 개선, 비용 절감, 기후 변화 완화로 이어지므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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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익 단체, 정치인, 변호사를 동원해 소송을 제기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
- 예: William Koch가 후원한 Alliance to Protect Nantucket Sound는 Cape Wind 프로젝트를 취소시킴
- 보고서는 다섯 개 법률 네트워크가 석유 자금과 기후 부정론 단체와 연계되어 소송, 댓글 작성, 허위 정보 확산에 관여한다고 지적
허위 정보의 내용
- 반풍력 단체는 북대서양 참고래의 “비정상적 사망 사건”을 풍력 프로젝트와 연관 짓는 허위 주장을 펼침
- 반풍력 단체는 종 보호법과 해양 포유류 보호법을 악용하나, 석유 운송 선박(전 세계 선박의 29%)이 고래 사망의 주요 원인
Marzulla Law의 대응과 학문적 자유 위협
- 보고서에 언급된 Marzulla Law는 Green Oceans(혁신 풍력 프로젝트 반대 단체)를 대리하며 브라운 대학교에 자금 지원 철회를 위협하는 서한 발송
- Green Oceans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며 풍력 프로젝트를 방해, 국가 안보 우려를 근거로 80% 완공된 프로젝트 중단 유도
- CDL 책임자 J Timmons Roberts는 이를 “시간 낭비와 신중함 강요를 위한 괴롭힘”이라고 비판
- 브라운 대학교는 학문적 독립성을 강조하나, 최근 정치적 압박에 굴복한 전례로 신뢰도에 의문 제기
시사점
- 이 보고서는 석유 산업의 허위 정보 캠페인이 재생 에너지 전환을 방해하며, 공공 이익과 환경에 미치는 피해를 드러냄
- 학문적 자유와 진실 추구는 석유 산업의 정치적 압박에 직면, 대학의 독립적 대응 필요
- 오프쇼어 풍력은 기후 목표 달성과 경제적 이익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허위 정보에 맞서 과학적 진실과 공공 논의가 중요
- CDL의 연구는 정책 결정자, 언론, 시민 사회에 반풍력 네트워크의 실체를 알리는 데 기여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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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이 풍력 발전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려는 움직임이 갑작스럽게 일어난 것처럼 보이나, 이미 완공을 앞둔 여러 풍력 발전소 사업도 갑자기 정체 상태에 빠진 상황임
관련 기사- MAGA 진영의 문화적인 신념과 Taylor Sheridan의 ‘Landman’ 같은 보수적 판타지 드라마가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
‘Yellowstone’처럼, 많은 시청자가 이런 극단적 보수 서사를 그대로 사실로 받아들이고 국가의 현실로 여기곤 함 - 이런 현상이 갑작스러운 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었던 문제임
15년 전 아이오와 주에서 미네소타로 운전할 때 아이오와는 풍력 발전기가 많았고, 미네소타엔 ‘풍력이 답이 아니다’란 광고판이 가득했음
현재 아이오와의 디모인시는 100% 풍력으로 전력 공급 중이라는 보도가 있지만, 전체주의 공식 수치는 50%에 가까움 -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중국이 미국에서 풍력 기술을 훔쳐갔다며 반환을 요구할 것이라 농담하고 싶음
- 트럼프가 2024년 대선을 위해 오일 회사에 10억 달러를 요구한 후 4억 5천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짐
이들이 태양광과 풍력을 억제하는 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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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기사4 - 최근 트럼프 내각 브리핑을 들었는데, 정말 기이한 내용이 많았음
Robert F. Kennedy Jr.는 풍력발전기가 100마리 이상의 고래를 죽였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론 반박 기사밖에 찾을 수 없었음
풍력 전기 요금이 kWh당 0.30달러가 넘는다고 했지만, 미국에서 실제론 내륙은 0.03달러, 해상 풍력도 0.12달러 수준임(위키백과 참조)
트럼프는 fossil fuel과 약간의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고, 풍력이 천연가스보다 10배 비싸다 했는데 실제론 거의 비슷함
- MAGA 진영의 문화적인 신념과 Taylor Sheridan의 ‘Landman’ 같은 보수적 판타지 드라마가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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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가 300년치 풍력에 투자해도 자연에 일시적으로만 영향을 주는 수준임
더 나은 해결책이 나오면 그 땅은 다시 자연이 차지하게 되고, 발전기 철거 시 남는 피해는 재료 생산, 사용된 부지, 소음, 재활용 정도임
석유나 원자력 발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영향이 적음
자동차, 트럭, 오토바이, 비행기의 소음은 이미 받아들인 상황이라 풍력에 반대하는 이유를 납득하기 힘듦, 특히 독일에서- 풍력발전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대부분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음
단, 자연보호구역 지정 지역엔 건설을 피해야 함
덴마크처럼 풍력에 강하게 투자한 국가도 실제로는 풍력으로 총 발전량이 많지만, 수요 시간과 발전이 일치하지 않아 약 50%는 타원본에서 수입함
풍력 발전량이 5배, 10배가 되어도 실제 쓰는 에너지는 한계가 있고 남는 전기는 수출하거나 가격을 떨어뜨리는 문제로 이어짐
풍력만으로 50% 이상 소비를 넘기기 어렵고, 풍력 없을 땐 100%를 대체할 다른 발전시설이 필요함
과잉생산 시 원자력·열발전은 다른 종류의 문제를 가짐 - 독일 사람들은 변화에 지나치게 보수적인 경향이 있음
“우리는 항상 이렇게 해왔다”란 태도가 진지하게 통용됨 - 대부분의 시위 원인은 “우리 마을엔 안 돼(NIMBY)” 심리에서 비롯됨
- 발전기 자체를 제거하지 않아도 자연이 알아서 점령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함
- 집값 하락 논란도 실제로는 프로파간다에 스스로 영향을 받아 가격이 떨어지는 자기충족적 현상임
- 풍력발전 건설에 반대하는 목소리는 대부분 말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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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짜 시민단체들이 풍력 프로젝트를 소송으로 막으려는 움직임이 진짜 문제임
주택, 신재생에너지, 외부 영향이 적은 산업은 우선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무장된 활동가” 전략은 한동안 비시장 경쟁 수단으로 사용됨
활동가 그룹을 키우고, 비공개로 자금과 지원을 몰아주어 경쟁 사업을 최대한 지연시키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현대판 ‘건달 투입’임
- “무장된 활동가” 전략은 한동안 비시장 경쟁 수단으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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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os도 pro-wind 단체에 자금 지원을 함
Open Society Foundation이 8년간 친환경 경제 개발에 4억 달러를 투자함
하지만 이걸 풍력을 반대할 근거로 쓰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함
장기적 경제성 관련 데이터로 논쟁하는 것이 훨씬 나을 것임- 하지만 Soros의 경우, 풍력이 석유를 대체한다고 해서 직접 이익을 보는 구조와는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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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풍력 진영이 왜 “풍력이 환경/미래/경제에 나쁘다”고 주장하는지 아직까지 확실한 논리를 모르겠음
- 이유로 주로 등장하는 건 조망권 훼손, 조류 충돌, 소음임
한 사이트를 인용하자면: “해양 환경과 에코시스템을 산업화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같은 구호가 있음
같은 이들은 해상 시추에는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 - 본질적으로는 왜 반대하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고 기후변화 자체는 논쟁하지 않는 척하며 재생에너지에만 공격하는 방식이 주류임
흔히 시각적 피해와 환경보호법(멸종위기보호법, 해양포유류보호법 등)을 동원해 풍력 건설에 문제제기 함 - 내가 본 주된 논리는 이렇다고 생각함
결국 경제성이 관건이라 보지만, 만약 채산성이 좋았다면 대형 에너지 기업들이 로고를 달고 다녔을 것임- 유지보수 불투명: 고장난 풍력 발전기는 뒀다가 방치, 해상 유지보수는 더 어려움, 내구성 의문 - 미세 오염: 마모로 인한 미세물질이 수집수에까지 퍼진다는 의심, 명확한 데이터 부족 - 생태계 파괴: 발전기 설치 위해 나무를 베어야 한다든지, 새와 박쥐 피해 - 경제성: 너무 많이 생산해서 오히려 버리는데도 돈이 듦, 설비 제작·유지보수·보조금 없이 수지타산이 맞는지, 저장 및 잉여전력 활용 가능성 등등
- 최근 인기 있는 논리 중엔 <Landman>이라는 TV 드라마의 일부 장면(5분)이 있음 (유튜브 영상)
이 장면을 반박하는 영상도 유튜브에 있음 (반박 영상)
“NIMBY(우리 동네 뷰 망침)”와 “조류 보호” 논리도 주요하게 등장함 - 2025년쯤 되면 ‘이것은 깨어있는(woke) 정책이라 문제’라고만 해도 충분한 분위기임
- 이유로 주로 등장하는 건 조망권 훼손, 조류 충돌, 소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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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Toro의 2012년 <New Yorker> 만평이 자주 떠오름
“네, 결국 지구는 망했지만 한때 주주들에게 큰 가치를 만들어냈죠”
만평 원본
관련 인터뷰 기사- 나 역시 그 만평을 자주 떠올리곤 함
The New Yorker 웹사이트에 있는 만평 원본 링크
https://www.newyorker.com/cartoon/a16995">인터넷 아카이브 보관본
이 만평이 널리 알려진 줄 몰랐는데, 공유해줘서 고마움 - “주주가치 창출”이 실제로 생태활동가보다 지속가능성에 더 큰 효과를 냈다고 생각함
산업 자본가들이 대형 LED, 저렴한 태양광 패널을 만들었고, 친환경 운동가들은 반원전, 플라스틱 빨대 금지나 주장함
오일 로비스트들이 정계헌금 등 비시장적 수단으로 재생에너지 확산을 막으려는 이유도 결국 경제적 전환을 못 막는다는 위기감 때문임
새로운 전력생산·저장기술이 나오면 화석 연료는 경제성 측면에서 결국 밀려남
기존 오일 업계 자산 대부분은 점점 쓸모없어질 운명임
시장의 힘에는 결코 영원히 맞설 수 없음
- 나 역시 그 만평을 자주 떠올리곤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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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roturfing(표면적 시민운동 가장) 전략은 담배, 석유, 방위산업 등 유해 산업들이 오래전부터 즐겨 쓰던 방식임
이런 전략이 일상이 되고, 반대자들을 침묵시키는 현실이 슬픔
과연 이런 현상이 사라질 수 있을지 궁금함- 방위산업은 이제 좋은 쪽이라 빼야 함
제약산업이 빠진 것도 요즘 분위기에 맞다고 봄
- 방위산업은 이제 좋은 쪽이라 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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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은 일정 한계까지는 유용하지만, 발전량이 전체 20%만 넘어도 그 이후로는 변동성 탓에 에너지 저장, 가격 변동 등으로 운영비가 많이 듦
- 이런 논리 자체가 이미 수년 전 이야기임
이미 대규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실전 적용 중임
호주와 캘리포니아 대형 배터리 프로젝트 사례
최근 캘리포니아 저녁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대형 배터리가 지원했고, 이는 원전 7개와 맞먹는 수준임 - 베이스로드 혹은 저장 설비가 반드시 필요할 수밖에 없음
하지만 20%라는 수치는 어디서 나온 건지 궁금함
영국의 경우 1년 평균 풍력 발전이 전체 발전량 중 약 30%임
실시간 영국 에너지 발전량 사이트
변동성은 국가 간 연결, 양수발전, 가스터빈, 원전 같은 방법으로 조절함 - 석유 역시 한계가 있는데, 행성 생태계가 붕괴되기 시작하면 비용은 훨씬 더 치솟음
- 덴마크 사례를 보면 풍력 비중의 상한치는 계속 늘어나고 있음
과거 “X% 이상 안 된다”라는 논리가 있었으나 X가 15%, 20%, 30%, 50% 계속 늘어남 - 모든 재생에너지에 그런 한계가 있으니, 각 에너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게 정답임
- 이런 논리 자체가 이미 수년 전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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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새 보호론자를 찾고 싶다면 풍력 발전을 건설할 때 주변을 보면 알 수 있음
오일 유출이나 석유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에는 잠잠하다가 풍력에만 민감 반응을 보임 -
음모론자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첫 번째 이유는, 그들이 정작 석유업계의 실제 악행에는 매우 무관심한 점임
Heartland Institute같은 단체의 행적만으로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을 정도임- 대부분은 석유 산업에 별 관심이 없고 자기 흥미 분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
예를 들면 UFO 사기꾼 폭로를 하는 사람들도 자기가 관심 있는 분야(즉 UFO)에만 진실에 굉장히 민감하고, 석유업계의 진실은 신경 쓰지 않음 - 석유업계의 악행에 대한 음모론도 많지만 그중 실제로 사실인 경우가 많아 더 눈에 띄지 않는 경향임
프래킹, OPEC, Exxon, BP, 사우디 정부와의 의심스러운 딜, 오일 유출사고 등등은 주요 타겟임
다만, ‘인구감축’, ‘사이킥 공격’, ‘비밀정부’, ‘UFO’ 등 판타지성 음모론도 많음 - 만약 음모론자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이미 석유업계 부패에 대해선 음모론계에서 수없이 논의되고 있음
‘전쟁=석유’ 음모론은 검증된 사실이고, ‘프리 에너지’의 탄압 역시 석유업계의 억압 결과로 흔히 다루는 주제임
- 대부분은 석유 산업에 별 관심이 없고 자기 흥미 분야에만 집착하는 경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