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P by neo 4일전 | ★ favorite | 댓글과 토론
  • Figma가 IPO 상장에 성공하며 디자인 도구 산업 전반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었고, AI 시대에도 디자인의 중요성은 오히려 강화되고 있음
  • 디자인의 상품화(commoditization) 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대중화를 이끌며, 결과적으로 더 나은 디자인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림
  • 새로운 워크플로 변화로는 레이아웃·변형 생성, 코드와 디자인의 융합, 브랜드·비주얼 언어 구축이 핵심으로 떠오름
  • 플랫폼 차원에서는 오픈 표준과 프로토콜, 그리고 BYOT(Bring Your Own Tools) 문화가 디자인 생태계의 확장성을 좌우할 전망임
  • 궁극적으로 디자인 툴의 미래는 단일 캔버스를 누가 지배하느냐가 아니라 선택·개방성·상호운용성을 누가 잘 구현하느냐에 달려 있음

Figma IPO와 디자인의 상품화

  • 2025년 7월 31일 Figma가 $FIG 티커로 상장하며 긴 여정의 결과를 보여줌
  • Adobe 인수 가능성에서 IPO로 이어진 길은 다른 테크 기업에도 공개 시장 진출 신호로 작용
  • AI 시대에도 디자인이 죽지 않고, 오히려 인간 창의성의 핵심 영역으로 중요성이 커졌음을 증명
  • 디자인의 상품화는 서비스 비용 하락과 대중화를 통해 누구나 접근 가능하게 만들며, 이는 Star Trek의 Replicator에 비유됨
  •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더 많은 디자인을 쉽게 만들 수 있으나, 브랜드와 취향이 차별화 요소로 남게 됨

새로운 워크플로와 기능

  • 레이아웃 및 변형 생성: Bootstrap이 양산형 웹 경험의 상징이 된 것처럼, Variant AI·MagicPath·Subframe 등은 다양한 변형을 신속히 생성하는 흐름을 이끌고 있음
  • 코드 융합: 코드 익스포트는 오래된 기능이지만, 시각적 에디터와 코드의 깊은 통합은 여전히 미완의 영역
    • Storybook은 여전히 핵심적 의존성
    • Vercel v0는 시각적 편집 기능을 추가했고, Figma도 코드 레이어를 발표
  • 브랜드와 비주얼 언어: AI 결과물 특유의 ‘AI 슬롭’ 문제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미학을 구현하는 사례 등장
    • Perplexity의 Phi Hoang 작품, Visual Electric·Flora 같은 도구가 창의적 실험을 장려
    • 작성자는 Tapestry의 비주얼 자산을 Visual Electric으로 제작하며 독창적 결과물을 도출

플랫폼과 생태계 변화

  • 오픈 표준과 프로토콜: HTML·CSS처럼 개방형 표준이 생태계를 성장시킨 전례가 있음
    • MCP(에이전트 조정)와 WCAG(접근성)는 기본 인프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
    • API와 플러그인만으로는 부족하며, 툴·AI 모델·워크플로 간 공통 언어가 필요
  • BYOT(Bring Your Own Tools): 단일 툴 강제 시대는 끝나고, 디자이너마다 맞는 툴을 선택해도 공동 협업이 가능한 환경이 요구됨
    • 개발자들이 Vim과 VS Code를 병행해도 같은 저장소에서 협업하는 것처럼, 툴 다양성을 존중하는 인프라 필요
    • 이를 위해서는 오픈 포맷, 컴포넌트 시스템, AI 기반 정규화 계층이 필수

결론 및 전망

  • 디자인 툴의 미래를 결정짓는 것은 누가 캔버스를 지배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선택과 유연성을 제공하느냐
  • 차세대 디자인 플랫폼의 특징
    • 코드·미디어·비즈니스 로직을 매끄럽게 통합
    • 앱의 모듈화/분리와 함께 유연한 생태계에 적응
    • MCP·WCAG 같은 오픈 표준이 근간을 형성
    • BYOT 문화를 수용해 팀별로 다양한 툴 사용을 보장
  • 디자인 툴은 더 이상 디자이너만의 것이 아니며, 개방성·상호운용성·창의적 유연성을 embrace하는 플랫폼이 미래를 주도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