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rchy, DHH가 만든 Linux 배포판
(omarchy.org)- Omarchy는 Arch Linux를 기반으로 Hyprland 타일링 윈도 매니저를 사용한 omakase 스타일 배포판으로, 개발에 필요한 거의 모든 도구를 기본 포함
- 단순 패키지 모음이 아니라 심미성과 생산성을 모두 고려한 완성형 시스템을 지향하며, 키보드 중심의 완전한 단축키 네비게이션이 특징이며,
Super
키 조합으로 앱 실행·창 배치·워크스페이스 이동 가능 - 기본 앱에는 Obsidian, Signal, mpv, OBS Studio, Chromium, Spotify, LibreOffice, Zoom 등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모두를 아우르는 구성 제공
- fzf, Zoxide, ripgrep, eza, fd 등 강력한 CLI/TUI 도구와 Steam/Retroarch/Minecraft 런처 같은 게임 플랫폼까지 아우름
- LazyVim 기반 Neovim, Docker, GitHub CLI, Mise 등 개발자용 도구도 제공
Omarchy 개요
- Arch Linux + Hyprland 기반의 개발자 특화 배포판
- Ruby On Rails를 만든 유명 개발자 DHH(David Heinemeier Hansson)가 직접 구성한 omakase 스타일 배포판
-
단순한 패키지 모음이 아닌, 미니멀 하면서도 아름다움과 생산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통합형 시스템
- 모든 주요 개발 도구와 일상용 소프트웨어가 사전 탑재되어 즉시 개발 환경 구축 가능
- 아름다운 테마, 효율적인 타일링, 전면 키보드 컨트롤, TUI 애플리케이션 내장
- 설정 파일 편집을 통한 고급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 개발, 집필, 디자인, 회의 등 다양한 업무에 바로 투입 가능한 완성도 높은 데스크탑 환경
- 아름다운 시스템은 동기부여를 높이고, 높은 동기부여가 생산성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반영
- TUI 중심, 테마가 강조된 타일링 윈도우 환경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나, 익숙해지면 개발 효율과 몰입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음
- Omarchy는 고급 사용자, 개발자, 타일링 윈도우 와 키보드 중심 조작 및 설정 파일 직접 편집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적합함
- 리눅스 입문자, 전통적 데스크탑 환경이 익숙한 사용자에게는 Ubuntu 기반의 Omakub 를 먼저 경험하는 것을 추천함
네비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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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키보드 제어
- 앱 런처:
Super + Space
- 메인 메뉴:
Super + Alt + Space
- 브라우저:
Super + B
- 터미널:
Super + Return
- 창 전환:
Super + Arrow
- 창 이동:
Super + Shift + [숫자]
- 창 부동/타일 전환:
Super + V
- 앱 런처:
- Hyprland의 타일링/스택/워크스페이스 관리 가능
- 창 크기 조정 및 배치는
Super + 마우스
로 수행 가능
기본 애플리케이션
CLI/TUI
- Neovim (LazyVim 프리셋)
-
fzf — 퍼지 검색 (
ff
,Ctrl+R
지원) - Zoxide — cd 대체, 디렉터리 히스토리 기반 이동
- ripgrep — 초고속 파일 내용 검색
- eza — ls 대체, 컬러+아이콘 지원
- fd — find 대체, 직관적 문법
- Lazygit — 터미널 Git 클라이언트
- Lazydocker — Docker 관리 TUI
- Btop — CPU/메모리/네트워크 모니터링
- Impala — Wi-Fi TUI
- Fastfetch — 시스템 정보 표시
GUI
- Obsidian — 마크다운 기반 지식 관리
- Pinta — 경량 이미지 편집
- LocalSend — AirDrop 스타일 파일 전송
- LibreOffice — 오피스 스위트
- Signal — E2E 메시징
- mpv — 경량 동영상 플레이어
- OBS Studio — 녹화·스트리밍
- Kdenlive — 동영상 편집
상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 기본 에디터: LazyVim
- 대체 에디터: VSCode(VSCodium), Cursor, Zed, Emacs (
yay
로 설치) - Mise — 다중 언어 런타임 관리
- Docker + Compose 사전 구성
- GitHub CLI — GitHub 인증/레포 관리
- Omarchy 메뉴에서 로컬 DB 설치 지원
게임
Hacker News 의견
- 훌륭한 개발자 중심의 리눅스 배포판을 찾고 있다면 Bluefin Linux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함
https://projectbluefin.io/- 아이디어는 멋진데 Homebrew를 지원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함
홈브류는 역대급 최악의 패키지 매니저라서, 리눅스에서 진지하게 쓰는 개발자가 없었으면 좋겠음
대부분의 패키지 매니저는 버전 관리 및 과거 설치 버전 보유를 지원하는데, 홈브류는 그렇지 않음
여러 번 데인 이후 홈브류는 보이콧 중임
pacman, apt-get, pkgsrc, nix 등 어떠한 패키지 매니저라도 홈브류보단 나음 - Silverblue도 엄청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음 (Universal Blue의 또 다른 버전으로 Bluefin과 거의 동일한 기반)
변경된 환경에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으나, 데일리 드라이버로 단일 OS로 돌리기 때문에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함
맥OS만큼이나 안정적인 느낌에, 리눅스의 강력함, 편의성, 커스터마이징까지 가질 수 있음
불변형 모델에서 안 풀리는 부분은 Distrobox를 통해 손쉽게 해결 가능함
컨테이너 기반 개발이 제대로 구현되어 있음
Distrobox 덕분에 컨테이너화된 앱, 쉘이 네이티브처럼 느껴지는데, 호스트 파일시스템·네트워크·하드웨어 등에도 바로 접근 가능함
네이티브 개발에서 발생하는 의존성 충돌 걱정 없이 쓸 수 있음
만약 뭔가 잘못되면, 새로운 컨테이너만 띄우면 바로 복구 가능함
- 아이디어는 멋진데 Homebrew를 지원하는 건 좀 그렇다고 생각함
- 멋진 설명 나레이션이 들어간 영상을 첨부해줘서 정말 좋았음
컨텍스트가 부족해서 너무 빠르게 넘어가는 움짤보다 훨씬 나음- 예전에 Ruby on Rails 첫 공개 때도 멋진 나레이션 영상으로 소개했었음
거의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이렇게 제대로 영상으로 소개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점이 놀라움
- 예전에 Ruby on Rails 첫 공개 때도 멋진 나레이션 영상으로 소개했었음
- 미니 PC에 이걸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점점 더 마음에 들고 있음
언젠가 macOS 대신 데일리 드라이버로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듦
무엇보다 자원 소모가 엄청 낮아서 감탄함 - Omakub 때부터 이 여정을 계속 지켜봐왔음
이번 주말에 HDD가 나간 2015년식 MBP를 리퍼비시해서 Omarchy를 설치해 보려고 계획 중임
오래된 하드웨어에서도 잘 돌아간다는 얘기를 들었음
오랜만에 모바일 개발 머신을 가지는 기분이 기대됨 - Ubuntu용으로 만든 그 버전을 써봤음
내 기존 환경이 너무 낡고 불편했었음
Dotfiles도 정리가 안 됐는데, 0에서 편리한 환경까지 힘 안 들이고 바로 올릴 수 있었음
이제는 필요하면 조금씩 커스터마이징 하면서 사용 중임 - Crunchbang을 떠올리게 함
작은 규모에 자기 의견이 강한(의견이 뚜렷한) 배포판 느낌을 주는 점이 재미있음
시도해보면 즐거울 듯함- Crunchbang이 정말 좋은 배포판이었음
약 7년 동안 리눅스를 주력으로 썼고, Ubuntu에서 Crunchbang으로 넘어가서 2012년식 MacBook Pro에 듀얼부팅으로 굴렸었음
배터리 수명이 너무 안 좋아서 고생함
팬 자동 제어 기능이 없어 랩탑이 엄청 뜨거워져서 거의 못 만질 수준이었음
함수키로 팬 직접 제어하는 bash 스크립트도 직접 짰었음
https://gist.github.com/nwjlyons/b29ee6f7e26595f55a2a
이런 삽질도 멋졌지만, 이제는 그냥 MacBook Pro처럼 잘 되는 기기가 좋아짐 - Crunchbang의 정신적 후계가 아직도 존재함
https://crunchbangplusplus.org/
- Crunchbang이 정말 좋은 배포판이었음
- 이건 배포판이라고 하기엔 좀 과하다고 생각함
그냥 Hyprland로 세팅된 Archlinux임- "배포판"이라는 단어가 해당 사이트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음
흥미은 있지만 새로운 배포판처럼 흥분되지는 않음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제목이라 해당 글에 플래그를 걸었음 - 인터뷰에서 DHH 스스로 remix라고 표현한 바 있음
단순한 Hyprland 세팅 그 이상이지만, 엄밀히 배포판이라고 부르기엔 아님
- "배포판"이라는 단어가 해당 사이트 어디에도 명시되어 있지 않음
- 세팅 구성이 꽤 잘 되어 있음
Omarchy를 보조 PC(주력은 Mac)에서 사용 중임
DHH의 취향이 좋다는 느낌을 받음
애플리케이션 선택은 개인적으로 선호에 맞게 좀 바꿨지만 (예: Chromium 대신 다른 브라우저, 1password는 제외 등), 기본 세팅이 이해되기 쉬웠음
macOS 환경에서 넘어온 입장에서는 단축키 바인딩이 특히 잘 맞았음
Arch Linux는 원래 진입장벽이 높아 각종 설정을 직접 해야 쓰기 좋은데, Omarchy는 이런 학습·선택의 괴로움을 사라지게 해줌
아래 트윗이 이 점을 잘 요약함Hyprland+Arch 환경, GTK/QT 테마/스케일링, 각종 유틸 설정까지 수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그대로 써도 좋고 계속 커스터마이징해도 좋은 훌륭한 베이스를 만들어줌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가 정말 훌륭함
어린 자녀들이 컴퓨터로 숙제를 하는데, 이 환경이 맥이나 윈도보다 좋다고 할 정도여서 의외였음
개인적으로는 익숙해지기에 큰 변화였음
2014년산 구형 PC에 원래 윈도우10을 클린 설치했더니 너무 느려서 거의 방치하고 있었는데, Omarchy(Arch+Hyperland) 올리니 정말 쾌적하게 잘 돌아감
단점은 싱글유저에 최적화된 점임
디스크 암호화와 단일 사용자 로그인을 기본 전제로 만듦
여러 명이 쓰는 공유 PC에는 적합하지 않음
현재 설정 그대로라면 사용자별로 bash 설치 스크립트를 각각 실행하고 별도로 업데이트해야 함
앞으로 Omarchy가 어떻게 진화할지 기대됨
그리고 내 맥에서 직접 활용하고 싶은 인터페이스 아이디어도 얻음
https://x.com/dhh/status/1932130355663761794 - 이걸 직접 써보려고 함
오랫동안 i3를 주력 데스크탑으로 쓰다가 여러 불편함 때문에 결국 Mate로 돌아왔음
Hyprland는 이번에 처음 들어봄- 혹시 i3에 익숙하다면 Sway가 좀 흥미로울 것임
i3를 Wayland로 포팅한 버전임
- 혹시 i3에 익숙하다면 Sway가 좀 흥미로울 것임
- DHH의 리눅스 여정을 지켜보는 게 꽤 재미있었음 (비꼬는 건 아님)
가볍게 즐기면서, 다음엔 어떤 기술을 파고들지 기대하게 됨
혹시 다음에 도전할 분야가 immutable distro라면 Silverblue쪽일지 NixOS쪽일지 궁금해짐- 그 얘길 들으니, 내 아기들이 처음 걷기를 배울 때 떠올랐음 (물론 비꼬는 의미 아님)
다음엔 DHH가 FreeBSD를 발견하길 바람 - Omakub에서 Nix 쓰는 걸 제안했는데, DHH가 적극적으로 거절했었음
가장 실용적인 도구 대신, 좀 더 독특하고 위트 있는 도구를 고르는 게 딱 DHH 스타일임
여전히 2025년에도 Rails를 쓰는 것처럼 느껴짐
- 그 얘길 들으니, 내 아기들이 처음 걷기를 배울 때 떠올랐음 (물론 비꼬는 의미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