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달러 Series B 투자 유치
(oxide.computer)- Oxide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인 USIT 주도로 1억 달러 규모의 Series B 투자를 유치함
- 이번 투자는 기존 누적 투자액 8,900만 달러를 뛰어넘으며 Oxide의 차세대 성장 기반 마련임
- Oxide는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처음부터 재설계함
- 자체적으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트롤 플레인, 스토리지, 스위치까지 통합 설계해 시장 차별점을 확보함
- 이번 투자로 제조와 지원, 운영 규모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 요구를 충족할 계획임
Oxide 1억 달러 Series B 투자 유치
투자 유치 배경 및 의미
- Oxide는 USIT가 주도하고 모든 기존 투자사가 참여한 가운데 1억 달러(USD) Series B 투자를 유치함
- 설립 6년 만에 누적 자본금이 두 배 이상 늘어나며, 차세대 인프라 기업 도약 목표를 한층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
- 2019년 벤처 캐피털 유치 당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시장의 중요성과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면 재설계 필요성을 강조하였으나 시장성에 대한 의구심을 받음
- 투자자들의 회의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Oxide 팀은 클라우드 기술의 온프레미스 적용, 그리고 통합 시스템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었음
Oxide의 도전과 기술 혁신
- Eclipse Ventures 등 일부 투자사는 Oxide의 비전을 이해하고 초기 투자를 단행함
- Oxide는 다음과 같이 자체 개발을 이어왔음
- 보드 설계: 하드웨어 신뢰 기반, 전력 관측 등 인프라 핵심 요소 내재화
- 마이크로컨트롤러 OS 개발: 기존 BMC 대체로 보안, 신뢰성 강화
- 플랫폼 구축 소프트웨어: UEFI BIOS 제거 및 취약점 해소
- 호스트 하이퍼바이저: 통합 경험 제공, 타사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종속성 해소
- 자체 스위치 및 런타임: 운영 복잡성 감소, 통합성 극대화
- 통합 스토리지 서비스: 신뢰 가능한 스토리지 제공, 외부 의존성 제거
- 분산 컨트롤 플레인: API 기반 모던 인프라 서비스 제공(컴퓨트, 네트워킹, 스토리지 등)
제품화 여정과 고객 성장
- 기술 각 요소의 완성도 역시 중요하지만, 궁극적 목표는 완전한 제품화였음
- 주요 마일스톤: 보드 시제품 완성, 스위치 테스트, 컨트롤 플레인 구동, 랙 시스템 제조 및 FCC 인증 통과
- 2년 전 첫 시스템 출하 이후
- 현장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성능 개선, 고객 요청 기능 추가 등 실전 환경에서 신뢰성 입증
- 고객 확보도 빨라지며, Oxide의 투명성(팟캐스트, RFD, 오픈 소스 코드 등)이 신뢰 강화에 큰 역할을 함
대규모 확장 및 새로운 파트너십
- 지속적으로 대형 고객들이 대량의 Oxide 랙 도입 및 운영, 지원에 관한 문의 증가 현상 발생
- 이 과정에서 USIT와의 파트너십 논의가 시작, 상호 비전과 가치에 공감대 형성
- USIT의 창립자 Thomas Tull 등과의 교류를 통해, 시장 성장성과 Oxide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다시 한 번 확인함
앞으로의 계획 및 비전
- 이번 투자 유치는 제조, 지원, 운영 등 조직적 스케일 확장에 직결될 예정임
- Oxide만의 미션(혁신적 인프라를 통해 현대 컴퓨팅 재정의) 실현에 큰 자신감과 동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됨
- 고객 중심, 기술 혁신, 그리고 클라우드 인프라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는데 집중할 방침임
Hacker News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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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ryan Cantrill의 팬임, 그래서 Oxide가 잘 되고 있는 것이 기쁨, 초창기엔 회의적이었음(여기 HN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오랫동안 직접 만들어본 경험 때문에 내 입장에 맞는 사고방식에 갇혀 있었음, 시간이 지난 뒤 Oxide에 대해 생각이 변하게 됨, 초반에는 "이거 너무 고급스럽지 않나?", "진짜 시장이 있을까?", "섞어서 쓸 때 상호운용성이 괜찮을까?"가 걱정이었음, 찾아보니 답변은 "그렇다"와 "상관없다"였음, 처음엔 별로라고 봤는데 내가 틀린 것 같음, 최근 Boris Mann이랑 이 주제로 얘기했는데 “John, 그거 아니야, 엄청나게 빠른 컴퓨트 자원이 계속 대거 필요해지고 있고, 관리 오버헤드가 낮은 독립 컴퓨트 수요가 커질 거다, 그 시장은 충분하다” 라고 했음, 그 후 직접 자료를 조사하고 생각해보니 친구 말이 맞는 것 같음, 지금 시점에서는 Oxide가 정말 강한 브랜드가 될 거라고 생각함, 행운을 빔
- 시장에서 승리하려면 단순히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함, Oxide에 대해 듣는 얘기들은 인상적인 그린필드 데이터센터 구축 사례이지만, 그게 충분한가 의문이 있음, 이런 대규모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이 관리 툴이 더 좋다고 해서 신경 쓸까 궁금증이 있음
- 나처럼 기술적으로 많이 부족한 입장이지만 Oxide에 "투자"했음(내 프로젝트를 Oxide 서버에서 돌림), 계속 성장하는 걸 보니 기쁨, 내(나이브한) 판단은 (a) Cantrill의 소프트웨어 의견에 동의함, (b) 스스로를 드러내는 태도가 맘에 듦, (c) 기술 블로그에서 (사회적) 기술력이 높다고 느낌, 인터넷이 닫힌 정원에서 벗어나려면 고품질 독립 데이터센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함, 아무도 직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길 원하지 않고, Google/Amazon/Microsoft 같은 플랫폼이나 그보다 못한 비즈니스 제품에 기대고 싶지 않음, 이런 움직임이 계속되길 희망함
- 여전히 잘 모르겠음, 남의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돌리는 거라면 온프레미스든 오프사이트든 무슨 차이가 있을까 궁금증이 있음
- 기술적으로 꼭 말이 안 돼도, 기업들은 결국 이런 제품을 구매함, 수백억씩 들여서 데이터센터를 3번씩 직접 구축하려는 대기업들이 많음, 엔터프라이즈는 대형 장비에 자기 호스팅을 좋아함, 그래서 잘 팔릴 거라 생각함, 다만 계속 매출이 성장하려면(5년 이상 본다면) 서비스 확장이 필요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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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ide의 모든 직원이 같은 연봉을 받음
우리는 정말 심플한 방식을 택했음: Steve, Jess, 그리고 내가 스스로 책정하려던 연봉을 모두에게 동일하게 지급함
관련 블로그
모든 직원이 동일한 지분(equity)도 갖게 되는지 궁금함- 모든 직원이 동일한 지분을 받냐는 질문에 대해 예전 스레드에서 답변이 사실상 "아니다"였던 걸 본 기억이 있음, 하지만 이 주제는 회피된 경우가 많았음, 펀딩 단계, 평가액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지분 구조는 시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다만 모두에게 동일 기본연봉을 강조하면서 지분 정책에 대해선 침묵하는 게 이상하다고 느낌, 이런 일에서는 총보상(total comp)이 중요한데, 예전 Oxide의 보상 논쟁도 흥미로웠음, 채용 시 보상에 대해 묻는 후보자에게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는 얘기를 Oxide 출신에게 들었음, 그 정보는 걸러서 받아들일 필요 있음,
EDIT: 공식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이런 지분 설명이 있음어떤 사람들은 현금 보상이 아니라 지분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함, 스타트업 지분이 중요하지만 교정비용이나 지하실 리모델링에 바로 쓸 수 없기 때문에 모든 직원이 미래에 대한 몫을 주기 위한 지분은 필요하다고 봄, 단순히 지분이 있다는 이유로 현금보상을 적게 주어선 안 된다고 생각함, 그리고 지분은 위험(risk)에 대한 보상임, 스타트업에서 위험은 시간이 갈수록 줄기 때문에 초창기 직원일수록 더 큰 위험과 보상을 받음
근데 실제로 똑같이 지급하는지는 답변이 안 됨 - 2021년 이후 블로그를 약간 업데이트 했음,
최근 연봉이 몇 번 인상되어 현재 $207,264임, 세일즈 포지션에는 기본급+커미션 형태의 변동 보상이 있음
- 기술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이런 정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궁금함, 창업자들은 지분을 가지고 시작할 거고, 초기 투자자가 있을 수 있음, 그러고 나서 직원을 채용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새 주식이 발행되거나 기존 주주가 희석되거나 입퇴사자 처리 등이 이슈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지 모르겠음, 각자 의견이 궁금함
- 창업자들은 일반적으로 시세보다 반값 수준으로 보상 받는 경우가 많음
- 이 보상 블로그가 공개됐을 때부터 Oxide에서 가장 이상하게 본 부분임, 스타트업에 연봉 보러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연봉의 공정성을 강조하는 회사는 대부분 총보상에 대해 딴지를 걸지 못하게 의도적으로 연봉만 강조함, 초창기 직원 빼고 대부분은 실질적으로 지분 배분이 부족할 가능성이 커짐, 실제로 Oxide는 지분 질문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본다고 공식적으로 밝힘,
이런 구조의 회사는 끝내 돈에 별 관심 없는 부유한 사람들과, 좋은 조건 못 구해서 합류한 평범한 인재 조합이 됨(실력 좋은 사람이라면 원격+높은 보상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음), 만약 Oxide가 뛰어난 성과에 대해 대규모 지분을 주고 있다면 기존 원칙과 모순임, 이런 구조로는 장기적으로 인재 풀이 줄고 품질이 하락할 것 같음, Oxide에서 하는 일에 정말 관심 있는 민간 부유 고급 인재가 시장에 많지 않을 것임
- 모든 직원이 동일한 지분을 받냐는 질문에 대해 예전 스레드에서 답변이 사실상 "아니다"였던 걸 본 기억이 있음, 하지만 이 주제는 회피된 경우가 많았음, 펀딩 단계, 평가액 등 여러 요인 때문에 지분 구조는 시점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함, 다만 모두에게 동일 기본연봉을 강조하면서 지분 정책에 대해선 침묵하는 게 이상하다고 느낌, 이런 일에서는 총보상(total comp)이 중요한데, 예전 Oxide의 보상 논쟁도 흥미로웠음, 채용 시 보상에 대해 묻는 후보자에게 부정적으로 생각했다는 얘기를 Oxide 출신에게 들었음, 그 정보는 걸러서 받아들일 필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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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에 꽤 긍정적 시각임, 직접 서버 인프라 관리해본 사람이라면 Oxide가 해결하는 문제의 고통을 너무 잘 앎,
또한 클라우드 탈출과 주권 보장 니즈, 그리고 클라우드 마진이 지나치게 두꺼워진 현실을 깨닫는 회사가 늘 것 예측함- 클라우드 업체가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봄, 예를 들어 Amazon은 하드웨어를 사들여서 vcpu 단위로 임대하며 각종 요금이 붙는데, 실제로 서버 비용은 몇 달 내로 상환될 정도임, 여러 Tenant가 나눠 쓰는데도 각자 수십~수백 달러씩 냄, 물론 클라우드 VM의 이점도 있지만 컴퓨트·메모리 대비 지불 금액이 매우 높음, 가격 인하 여력은 충분한데 경쟁사가 부족해서 불가능한 것임, Amazon이 돈을 잘 버는 이유, 내가 GCP를 쓰는 이유 또한 직접 하드웨어 관리(디스크 교환, 네트워크 라우터 고장, 쿨링)를 하기 싫어서임, 그 대가로 돈을 많이 내는 게 불합리하다는 걸 스스로도 느낌, 옛날에 Hetzner에서 매달 50유로에 쿼드코어 Xeon+RAID1 디스크, 32GB RAM의 베어메탈을 썼었음, 클라우드에선 이 사양을 비슷한 가격에 쓸 수 없음, 심지어 요금이 장비값을 뛰어넘기도 함, 지금은 훨씬 더 효율적인 사양을 싸게 제공함
- (저가형 기준) NAS, 컨테이너, 리버스 프록시 등으로 의외로 상당히 쉽게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음, 꽤 멀리까지 쓸 수 있음, 하지만 고성능 쪽에선 시장이 그야말로 무한함, 모든 대기업이 이런 걸 원해야 하며,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싸고 1티어 외에서는 성능도 떨어지고 지원도 별로임, 진정 미래 지향적인 시장임
- 클라우드의 높은 마진에는 동의하지만, 여기서도 공급사 락인(vendor lock-in)이 발생할 수 있음, 결국 Oxide에도 높은 마진을 지불하면서 물리 장비와 장소도 계속 직접 관리해야 할 수 있음
- 웹앱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일한 경험에 따르면, 네트워크 라우팅이 핵심 고통임, 랙/서버 자체는 쉽게 구축하지만 실제로는 가용성, 방화벽을 뚫는 게 도전임, 진정한 강점은 DNS 테이블의 즉각적 업데이트, 서버 DNS 화이트리스트 전략 등, 이런 부분에서 클라우드가 강함, Google, Microsoft가 이메일 분야에서 우위를 갖는 이유도 여기에 있음, 대안 SMTP 라우트에선 인증 문제(DKIM 등)로 기본적으로 막히고 결국 대형 서비스로 몰림, 더 많은 Cloudflare Tunnel 같은 솔루션, ISP 경로 통해 로컬 호스팅이 필요함, 지금처럼 새로운 중앙집중 데이터센터는 오히려 지양해야 함
- 클라우드의 높은 마진이 결국 CIO, CTO 등 구매권자들에게 공유되는 구조임, 직장에서 끊임없이 클라우드 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로의 전환을 외치는 분위기는 깊은 기술적 신념 때문이 아니라 "안 그러다 잘릴까 봐"라는 심리적 요인이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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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ide는 외부에서 보기엔 초기 Sun Microsystems의 '정신'을 일부 이어받은 느낌임(내부 연관도 알고 있음),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이 솔직히 부러움, 큰 돈의 압박에 그 정신이 꺾이지 않길 바람,
내 역량에 맞는 포지션이 아직 없어 아쉽지만 수시로 지켜보고 있음- 정말 그렇다고 느낌, 가치관이 너무나 분명함, 투자할 수만 있다면 꼭 해보고 싶음, 물론 실패할 수도 있지만 도전하는 모습 자체가 강한 차별점이 있음, 시장 내 사용자 대부분에게 실질적 개선을 가져다 줄 제품이라고 확신함(기존 대기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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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 Oxide가 그동안 쿨링 기술을 여러 번 다뤘는데, 언젠가 GPU 서버도 제공한다면 어떤 쿨링 설계를 적용할지 궁금함, 업계는 이제 랙/섀시 수준이나 혹은 칩 단위로까지 리퀴드 쿨링이 대세가 되는 중임
Oxide의 전력/쿨링 이야기 블로그,
YouTube 영상1,
YouTube 쇼츠
NVIDIA 블로그, 리퀴드 쿨링
Top 10 리퀴드 쿨링 회사
ZutaCore- Oxide 블로그에서 쿨링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다룸, 전체 스택을 효율성에 맞게 재구성했고, 그 목적에 맞춘 펌웨어까지 직접 작성해서 시스템 온도가 매우 낮음
- 데이터센터 쿨링에 관심이 더 많다면 Jane Street의 <Signals and Threads>라는 팟캐스트에서 최근 그들만의 쿨링 인프라 이야기를 다룸
관련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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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하고 잘 구조화된 주장문(논문 서두)이 이렇게 안정감을 주는 것 같음
우리의 논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전체 컴퓨팅의 미래가 될 것이며, 온프레미스의 중요성이 지속 혹은 더 커질 것이고, 이 시장을 위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체 스택을 원점에서 재설계해야 하며, 성공한다면 큰, 지속적, 대중적 회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이었음
처음부터 자신들의 관점과 원칙을 명확히 밝힘, 논리적임, 이런 결과까지 갈 수 있다는 걸 잘 전달함- 확실히 명확하고 논리적이지만, 과연 진짜 '원점(first principles)'에서부터 시작한 것인지는 의문임, Oxide의 기반이 오픈컴퓨트(OpenCompute) 프로젝트라고 본 것 같은데 이건 Facebook이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젝트임, 구글은 진짜 완전히 처음부터 새로 쌓았고(파워, 랙, CPU 등 전부), Kubernetes도 쓰지 않았음, 지금 오픈컴퓨트 프로젝트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도 모름, Facebook이 아직도 새 랙 설계를 공개하는지, 그리고 Oxide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궁금함,
Oxide의 경우- 보드 설계
- 마이크로컨트롤러 OS
- 플랫폼 인에이블먼트 소프트웨어
- 호스트용 하이퍼바이저
- 스위치
- 통합 스토리지 서비스
- 컨트롤 플레인
이 각 요소가 직접 설계된다면, 일부 보드나 스위치만 오픈컴퓨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제로는 거의 자체 설계일 수도 있음, 나도 자세히 모름, 오픈컴퓨트에서 기계적, 전원 등 느리게 변하는 요소만 받은 것 같기도 함, 소프트웨어는 Illumos 파생과 Rust니까 차이가 클 것임
- “큰 대중적 회사(public company)”를 목표로 해야 하는 이유는 뭔지 의문임
- 확실히 명확하고 논리적이지만, 과연 진짜 '원점(first principles)'에서부터 시작한 것인지는 의문임, Oxide의 기반이 오픈컴퓨트(OpenCompute) 프로젝트라고 본 것 같은데 이건 Facebook이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프로젝트임, 구글은 진짜 완전히 처음부터 새로 쌓았고(파워, 랙, CPU 등 전부), Kubernetes도 쓰지 않았음, 지금 오픈컴퓨트 프로젝트가 얼마나 활성화되어 있는지도 모름, Facebook이 아직도 새 랙 설계를 공개하는지, 그리고 Oxide가 하드웨어 측면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도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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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권적 시스템 관리를 낮은 오버헤드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목표임, 이런 길을 가는 Oxide에 박수를 보냄, 다만 문제의 본질이 하드웨어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가지 실수가 있다고 느낌, 실제론 거의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문제이고, 일부 하드웨어 업체에게 ILOM/IPMI처럼 불완전한 펌웨어 개선을 설득하는 게 관건임,
참고로 나 자신은 소프트웨어 자동화 분야에 종사함 -
Oxide 응원함! 옛날에 Emeryville 사무실(창고?)를 애견 산책하며 지나가곤 했는데, 날이 좋으면 거대한 서버 스택이 문 열고 밖에 있는 광경이 정말 멋졌음, 도난 걱정은 별로 안 들었는데, 저런 건 리프트 없인 못 움직이니... 진짜 궁극의 홈랩 셋업 같음
- 절도는 걱정 없어도, 기물 파손/방해(vandalism/sabotage)는 여전히 우려되지 않는지 궁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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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tone 축하함! 팬데믹 때 처음 알게 된 뒤 계속 지켜봤고, Oxide가 정체된 시장을 흔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임, 여러 벤더의 부품을 직접 맞추는 게 아니라 tightly integrated한 랙 단위 제품을 온프렘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한 매력임, 처음엔 독점 하드웨어라 주저했지만 오픈소스 기반이라는 점이 의심을 해소해줌,
이후 quarter-rack이나 산업용 소형 배치 같은 더 다양한 종류가 나왔으면 좋겠음, 이번 펀딩 성공을 다시 축하함 -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On the Metal/Oxide and Friends 팟캐스트 추천함, 프로그래밍 이슈를 재미있고 교육적으로 다룸, Bryan Cantrill은 엄청 재미있고 동시에 해박함, 공동 진행자와 게스트들도 그 에너지를 잘 받아서 모두 좋음, Rust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꼭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