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 by GN⁺ 19시간전 | ★ favorite | 댓글 6개
  • 구글이 삼성 DeX와 유사한 데스크톱 모드를 Android에 도입 준비중
  • 태스크바, 여러 앱의 자유 형태 창,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을 포함
  • 첫 도입은 Android 16 정식 버전이 아닌 분기별 업데이트나 Android 17에서 가능성 높음
  • 데스크톱 창 환경 확장으로 더 많은 Android 기기에서 대형 화면 활용 가능성
  • 구글은 데스크톱 환경 통합과 앱 대화면 최적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구글의 DeX 스타일 Android 데스크톱 모드 개발 현황

개요

  • 삼성 DeX는 Galaxy 기기의 대표적인 기능이지만, 구글이 드디어 이와 유사한 자체 데스크톱 환경을 Android에 도입 준비 중임
  • Android Authority는 이 미완성 기능을 Pixel 기기에서 직접 시연
  • 이 기능은 외부 디스플레이와의 연동, 여러 앱을 자유로운 창 크기로 실행, 태스크바와 상태바 제공을 핵심으로 포함

데스크톱 모드 개발 배경

  • 2024년 3월, Android 데스크톱 모드를 위한 개발자 옵션 도입이 확인됨
  • 필자는 Pixel 기기에서 "Enable desktop experience features" 토글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최근 실제로 데스크톱 모드를 활성화하는 데 성공함
  • 해당 옵션 설명의 "Desktop View" 문구가 Beta 4에서 "desktop windowing"으로 변경됨

현재 상태와 시연

  • 구글의 데스크톱 모드는 아직 미완성이며 Android 16 정식 출시 시점에는 포함되지 않을 예정임
  • 기능이 출시된다 해도 개발자 옵션 형태로 제한적 제공될 전망임
  • Android 17 출시 혹은 Android 16 분기별 업데이트에서 더 완성도 높게 등장할 가능성이 있음

데스크톱 모드 주요 특징

  • 기존 Pixel 기기에서 외부 디스플레이 연결 시의 단순한 인터페이스 대신, 새로운 데스크톱 모드는 태스크바와 상태바를 표시함
  • 태스크바는 앱 고정, 최근 사용 앱, 더 강력한 앱 서랍 접근성을 제공함
  • 앱을 여러 개의 떠다니는 창에서 동시에 실행 및 자유롭게 크기 조절, 위치 이동, 화면 스냅 가능임
  • 지원하는 앱 간 드래그 앤 드롭 기능 활용성 증대임

기술적 배경 및 전략

  • 구글은 기존 태블릿 전용 데스크톱 창 환경외부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스마트폰에도 확장 적용하려 함
  • Android 15 QPR 1에서 태블릿용 데스크톱 창 환경이 도입되었지만, 이때는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작동하지 않아 태블릿에만 한정됨
  • 앞으로 이 창 환경이 외부 디스플레이 지원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활용 가능성 증가함

추가 기능 및 기대 효과

  • 스마트폰이 외부 디스플레이에 연결된 경우, 폰 화면과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동일한 키보드/마우스로 조작 필요성 제기됨
  • 새로운 PC 스타일 외부 디스플레이 관리 도구가 Android에 도입될 예정임
    • 예시: 디스플레이 간 마우스 이동, 디스플레이 재배열 등

전체적 의의

  • 구글의 데스크톱 모드는 늦었지만 중요한 변화
  • Android의 데스크톱 창 환경이 강화되면 대형 화면에서 Android 앱의 활용성이 크게 향상됨
  • 구글이 Chrome OS와 Android의 데스크톱 환경 통합 의지를 보이고 있음
  •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지속적인 발전을 사용자와 업계가 기대하고 있음

드디어 그렇게 원하던
데탑 노트북 종말의 시작인가요..
폰으로 코딩하는 날이 빨리왔으면 좋겠어요!!!
arm, risc v 주식사러 고고씽

과거에는 Linux on Dex나, 현재는 Termux로도 가능은 합니다..

안드로이드 10에 추가되었던 Desktop Mode와는 어떻게 다른건가요?

그거는 그냥 빈 화면만 데스크탑에 표시되고 멀티 윈도우만 가져가서 쓰는 형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건 아예 태스크바/상태바 있는 데스크탑 처럼 동작하나 보네요.

Hacker News 의견
  • 최근 Windows가 ARM 전환을 다시 시도하면서, Microsoft가 적응력 있는 모바일 데스크톱/UX를 Windows 12(또는 13)에 구축하고 Microsoft Store를 강화하며, 전체 Windows가 탑재된 Windows(Surface) Phone을 재출시할지에 대해 계속 궁금증을 가짐
    닌텐도가 휴대용-가정용 콘솔 통합 전략으로 게임 시장에서 강력한 위치를 되찾은 것처럼, Microsoft도 비슷한 통합전략으로 모바일과 데스크톱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함

  • Scrcpy가 최근 Virtual Display 지원을 추가하여 휴대폰을 다양한 해상도(예: 1920x1080)로 연결할 수 있게 됨
    기본 안드로이드에서는 이 모드에서 작업 표시줄을 지원하지 않지만, DPI를 600+로 올리면 태블릿 모드의 작업 표시줄이 나타남
    가상 디스플레이에서도 태블릿 모드 작업 표시줄을 띄울 수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짐

  • 디스플레이 활용도도 좋지만, 데스크톱 모드에서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구글의 공식 Linux Terminal 앱(1st party linux VM) 연동에 있음
    Samsung DeX를 사용중인데, 기본적인 개발 환경은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생산성을 높이고 태블릿 워크플로우와 자연스럽게 통합하는 것은 번거로운 편임
    완전한 Linux 앱을 창 모드로 설치해서 실행할 수 있게 된다면 엄청난 변화가 될 것임

    • Chrome OS는 2020년 이전부터 이것을 이미 지원했고, Linux(심지어 GUI)와 안드로이드 앱을 나란히 사용할 수 있었음
      JavaScript 개발도구 및 워크플로우를 전부 그 환경에서 썼는데, 특정 앱은 GUI가 터치용이 아니라서 마우스/스타일러스 사용이 불가피했음

    • DeX는 정말 아쉽게도 완전히 유용해지기 직전 단계임
      최근 삼성에서 모바일 UI가 덜한 "데스크톱 DeX" 모드를 추가했다고 들었는데, 아직 사용은 안해봄

    • 소문에 따르면 삼성은 기존 기기에서는 구글 Linux Terminal을 지원하지 않을 거라고 함(삼성의 Knox와 Android Virtualization Framework 충돌 때문)
      사실 이 기반에서 Windows 11도 돌릴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임

  • 데스크톱 컴퓨팅 일상용으로 Android를 쓸 때 가장 큰 문제는 입력 지연임
    고성능 기기에서도 타이핑할 때 지연이 느껴지고, Alt-Tab 등 다른 데스크톱 단축키 사용시에는 더욱 두드러짐
    이게 고칠 수 있는 부분인지 아니면 안드로이드 구조 자체의 한계인지 궁금증을 가짐

  • 이 기능이 제대로 구현된다면 완전히 변혁적인 일이 될 거라고 생각함
    아무도 본격적으로 투자하지 않았을 뿐, 지금은 휴대폰의 성능이 대부분의 데스크톱 작업을 감당할 만큼 충분함
    미래에는 대부분 사람들의 개인 컴퓨팅이 휴대 기기 + 다양한 주변기기, 그리고 진지한 작업은 클라우드 조합이 될 것으로 봄
    AirPods, 안경, 시계, 대형 스크린 연결 등 어떤 주변기기든 가능함
    데스크톱, 노트북, 폰, 스마트글라스 별로 각각 성능을 보유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함

    • 개인 컴퓨팅의 미래는 경제적 동기로 좌우되고 있음
      월 정액 구독과 거대한 광고 시스템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유리한 구조가 최종적으로 클라우드 중심, 로컬 하드웨어에서는 얇은 클라이언트만 동작하는 방향임
      시스템 소유자의 통제권이 극대화되고, 이용자는 통제권이 없게 되는 방식임
      다 compute와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있다면, 로컬 기기끼리 교묘하게 연결하는 방법을 만들 필요가 거의 없어짐

    • Windows가 ARM 이전을 시작하면서, Microsoft가 데스크톱/모바일 통합 환경과 Windows 12(혹은 13) 기반 Microsoft Store 강화, 그리고 전체 Windows가 탑재된 Windows(Surface) Phone 재출시에 선두가 될지 궁금증을 가짐
      닌텐도가 휴대용-가정용 콘솔 통합을 통해 게임 시장 주도권을 되찾은 전략과 유사함

    • 실제로 폰 성능은 10년 전 USB-C 도입 시점부터 데스크톱 대부분 작업을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충분했고, 지금도 우리가 2005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작업을 모바일/노트북으로 하고 있음
      이런 변화가 실제로 일어난다는 점이 반갑고, 폰 화면도 트랙패드처럼 쓸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음
      터치스크린을 완전 입력장치로 활용하면 효율적일 듯
      결국 하나의 컴퓨팅 장치에 여러 개의 로컬 얇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는 모델로 나아갈 것 같음

    • 폰의 성능이 대부분의 데스크톱 작업에 충분해진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님
      이미 오래 전부터 충분했음

    • 노트북은 매번 주변기기를 안 들고 다녀도 되고, 셋업도 다시 할 필요 없다는 점에서 항상 우위임
      모든 환경(회의실, 커피숍, 집, 비행기, 차, 데크 등)에 독(dock)이 갖춰지지 않는 한, 노트북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임

    • 이런 개념은 과거에도 있었음
      스마트폰 이전 시대에도 키보드와 모니터를 꽂는 도킹식 폰이 있었음(노키아 등)
      그 때는 성공하지 못했는데 시기상조였다거나 구현이 부족했던 것일 수도 있음
      예전에는 블루투스 키보드 연결이 흔했지만, 화면 크기가 항상 문제였음
      심지어 Palm Pilot Ⅲ + 키보드 조합으로 첫 스타트업을 꾸렸는데, 그때도 큰 디스플레이가 있었다면 판도가 달라졌을 것임

    • 어떤 면에서는 이미 Apple이 이 길을 가고 있음
      노트북과 폰에 동일한 칩 기술을 공유함
      나는 앞으로도 생산성 작업은 노트북 폼팩터(화면, 스피커, 키보드)가 가장 좋다고 느낌
      폰용 주변기기를 써봤지만 썩 좋지 않았음
      다만 폴더블 기기가 대중화되면 앞으로는 바뀔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가짐

  • 만약 회사 정책상 허용된다면, DeX + AR(또는 내장형 디스플레이) 안경 조합이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험임
    Galaxy S23 Ultra와 XReal One, 폴딩 블루투스 키보드 세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커피숍에서 기술 문서 읽고 업무용 이메일 답변하는 데 아주 좋음
    작업 끝나면 전부 접어서 큰 주머니에 쏙 들어감
    삼성이 DeX를 오랜 기간 준비한 느낌이며, 내년 구글과의 XR 협업용 안경을 바라보고 있다고 봄
    XReal도 좋았지만, 구글과 협업하는 1st party 솔루션이 나오길 기대함

    • 나도 이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 중이고, 잘 작동함
      사실 Linux Desktop도 원하지만, 당분간 이렇게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음

    • XReal Air 2 Pros + Xreal Beam으로 시도해봤지만, 실사용에는 부족했음
      화면 크기/해상도가 아쉽고, 신경이 예민해지는 불안정한 느낌
      Xreal One이 정말 작업을 할 만큼 발전했는지 궁금함
      Quest Pro 같은 기기에서도 코딩 작업은 어려움, 웹 서핑 정도까지만 무난함
      Xreal One을 살지 아니면 Pros를 기다려야 할지 질문함

    • 이 용도를 매우 흥미롭게 여김
      미래에는 회사에서 노트북 대신 "회사용 헤드셋+주변기기"만 지급할 수도 있다고 상상함
      아직 우리가 걸어다닐 수 있는 버추얼 오피스가 없는 점이 의아함

  • 모바일 칩 성능이 계속 빨라진다면, 이 방향이 가장 자연스러운 진화라고 봄
    최신 플래그십 폰을 가진 모두가 쓰지 않는 엄청난 컴퓨팅 파워를 낭비 중임
    USB-C 도킹스테이션에 냉각용 팬까지 붙인 제품이 나올지도 궁금함
    만약 Chrome OS 수준으로 Linux 컨테이너 UX가 완성된다면, 나도 평상시 느린 Fairphone 4 대신 최고급 기기 구매를 고려했을 것임
    지금은 좋은 카메라 외에는 쓸모를 못느낌
    많은 사용자가 노트북/데스크톱 없이 USB-C 도크와 괜찮은 모니터만으로도 충분한 환경이 가능할 것으로 상상함

    • 플래그십 폰 성능이 낭비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런지 의문임
      폰은 이미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음
      결국 노트북 형태로 쓰려면 화면/배터리/키보드/케이스에 추가 비용이 들고, 이럴 바엔 실리콘(PC 본체)까지도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임
      한 번에 폰이 PC로 쓰이는 중에는 전화/카메라 기능이 제대로 안 되기도 함
      나도 삼성 DeX를 가끔 사용하지만, 제한적임
      내 경우엔 사내망에서 불가한 개인 이메일 확인할 때만 씀
      이런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DeX보다는 노트북/PC가 훨씬 낫다고 느낌
      폰은 폰 역할에서 훨씬 뛰어남

    • 최초의 삼성 DeX 도크(S8용)는 USB-C와 폰 쿨링용 팬이 달려있던 제품임

  • 이 기능을 직접 사용해봤는데, 꽤 인상적이었음
    USB-C 허브에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를 연결했더니 모든게 즉시 작동했고, 키보드의 윈도우 키도 잘 됨

    • 안드로이드는 이미 10년 넘게 기본 주변기기와 화면 미러링을 지원하고 있었고, 여러 제조사가 데스크톱 대체용 도킹 폰을 내놓으려 시도함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이 기능을 새로 알게 되는 건 마케팅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임
      요즘 삼성 DeX는 오피스 업무의 90% 이상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품질임
      한때는 DeX에서 완전한 우분투도 돌릴 수 있었음
      폰-노트북-도크 솔루션이 크롬북만큼 비싸지 않은 제품이 나오길 바람
      폰은 이미 출장 노트북 역할로도 충분한 성능인데, 작은 터치스크린 때문에 잠재력이 제한된 점이 아쉬움
  • 평생 아이폰만 썼다가 지난해 폴더블 폰이 궁금해서 안드로이드로 넘어옴
    폴더블은 정말 혁신적이라고 느꼈고, 가격이 더 싸지면 애플도 곤란해질 것이라 생각함
    지금은 넓은 화면 덕에 기존 UI가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지는 상황임

    • 애플이 1-2년 내에 폴더블 폰을 "발명"할 거란 소문에 대한 기대감이 있음

    • 기존 주제인 "데스크톱 뷰"와 이 경험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함

    • 나도 한달 전에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로 넘어갔는데, 너무 불편해서 옛날 폰으로 복귀함
      안드로이드 기기는 그냥 대용량 파워뱅크 + 카메라 용도로만 씀
      사진 전송을 위해 PC에 꽂아도 아무 반응 없음

  • 모바일이 다음 혁신의 프론티어가 되길 기대함
    시야각이 넓은 안경과 컴팩트 키보드가 조합된다면, 포켓 하나에 완전한 IT 데스크톱 환경을 담을 수 있을 것임

갤럭시 우위 기술이 이렇게 또 빛을 잃어가나요... ㅠㅠ